- 상위 항목 : 무림비사/스토리 - 강건
- 그 놈의 핏줄이 뭐라고
- 7년 전 당가와의 전쟁에서 독에 중독된 것이 아직도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니다.
그래서 이번 묘역에서 이 보패를 발견했을땐 기분이 좋았다.
효과가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없는 것 보다는 훨씬 좋으니까
"후우 ……."
검에서 검을 뽑고 두어 번 휘두른 다음 천천히 검집에 집어 넣는다.
오늘은 몸상태가 어떨까 싶어서 휘두른거지만 제일 중요한 일과를 하지 않고 한 것은 잘못이겠지
지금까지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매일 해왔고 앞으로도 매일 할 그것을 그 자리에 한쪽 무릎을 꿇고 양손을 모으며 시작한다.
"부디 오늘도 저를 지켜봐주시고 교국과 교인들이 더 큰 악이 되어서 악을 베어내는 당신의 훌륭한 신도가 되게 지켜봐주소서"
#천마신님을 향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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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올립니다!
오늘 하루는 왜인지 운이 조금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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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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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분타로 출근을 합니다.
여러가지 사건이 흘러서 위치도 높아졌지만 마찬가지로 견제도 많아져서 피곤하다.
"상관 없지만"
덤비면 맞설뿐이다.
이제 물러설 길은 없으니까
#출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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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세가의 지부로 출근합니다!
출근하자마자 지부장이자 직속 상관인 황보서희가 모든 교국의 인물을 부릅니다!
회의가 시작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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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
용에 관련된 일인가 ? 뭘까
# 회의에 들어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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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갑니다!
7년간 나이를 먹은 지부장이 강건을 반깁니다.
"아. 왔군."
회의는 이제 막 시작되려던 참이었나봅니다.
"무림첩이 돌려졌네."
툭.
황보서희가 '무림맹' 이라고 적혀있는 서찰을 탁자 위에 올려놓습니다. 회의실에 앉아있는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랍니다.
"화경의 고수가 부상을 입었어. 산동에 용이 나타났다는군. 우리도 사람을 보내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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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
화경의 고수가 상처를 입을 정도라면 얼마나 강한 것일지
"지원에 조건이 있습니까 ?"
# 손을 들고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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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이상의 고수여야할 것."
황보서희가 그리 말한 다음 탁자를 톡톡 두들깁니다.
"일류 아래로는...도움이 아예 되지가 않는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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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확실히 용이 나왔고 화경의 고수가 다쳤다.
일류는 커녕 절정도 부족할 것이다.
"저는 지원하겠습니다."
무림의 온갖 세력에서 사람들이 올 것이다.
# 가서 나쁠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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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은 자원합니다!
산동으로 갈 무인들이 속속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출발한 준비를 마친다면 바로 출발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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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님께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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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올립니다!
오늘 하루는 왜인지 운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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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
# 가면 한동안 못오니까 치훈이를 만나러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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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치훈을 만나러갑니다!
7년간의 시간 속에서 강치훈도 훌륭히 성장을 했습니다!
조그마한 깨달음이 있다면 일급무관으로 승진할 정도로 말입니다!
"오. 나으리."
강치훈이 장난기가 서린 얼굴로 강건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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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일급무관이 특급무관 앞에서 얼굴 들게 되어있던가 ?"
장난기를 받아주면서 인사를 합니다.
"별 일 없었지 ?"
#안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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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일...이 없었다고는 말 못하지."
강치훈의 얼굴이 잠깐 어두워집니다.
"공격이 들어왔어."
공격?
"물리적인거 말고 이 친구야. 정치적인 공격 말이네. 인사조치가 단행되었어. 우리가 포섭했던 삼급무관들 있지 않나. 전출된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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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가만두지 못해서 난리인지"
한숨을 쉬며 말한다.
그저 최소한의 대우를 위해 모이는 것도 방해란건가
"어느쪽에서 한건지는 알고 ?"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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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치훈은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우리의 최대약점은 위에 끈이 없다는거야. 당한 것은 알지만 누가했는지는 알 수가 없지...삼급무관들 내보내는데에 대단한 인물들이 필요한 것도 아니잖나."
툭툭 치는 견제 정도지만 세력이 그리 크지 않은 강건의 입장에서는 뼈아픈 손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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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핏줄이 뭐라고 ..."
외비각으로서으 나 ? 임무외의 부분에서 힘 쓰기가 힘들다.
성아도 견제를 많이 받고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부탁해봤자 위에 놈들이랑 똑같다
"역시 내가 빨리 출세하는거 밖에 답이 없나"
한숨은 쉬지 않는다.
복나가니까
"너가 입담 좋은데 귀족 여자 못꼬셔보겠어 ?"
#괜히 힘 빠지니 농담이라도 한다. 해결 방법이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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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치훈이 킬킬 웃습니다.
"귀족 여자를 꼬신다고 그게 되나? 가주쯤은 되어야지."
물론, 귀족 여자를 잘못 꼬셨다가는 목이 날아가지만! 하고 강치훈이 뒤에 덧붙입니다.
"어떻게, 방법이 없겠나? 아랫것들이 동요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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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 질문권 구입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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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48
남궁 지원 48
강 미호 (수련레스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42
모용중원 7
강 건 27
백월 222
평 171(50% 할인권)
류호 (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6) 197(50% 할인권)
청려 28
경의 36(50% 할인권)
주선영 27(50% 할인권)
위연 101
재하 17
구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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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건이와 그 친구들(세력)이 처한 상황에 대한 해결 방법이 궁금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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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강건의 세력은 윗 분들의 가벼운 견제를 당한 상황이에용!
복싱으로 치면 잽을 얻어맞은 상황인데, 문제는 강건네 세력이 잽 하나에도 어질어질해하는 약골 상황인거에용!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국의 높으신 분들에게 줄을 대서(뇌물이나 친분이나) 어느 큰 세력의 산하로 들어가던가.
아니면 강건이 놀랍게 강해져서 화경을 찍던가.
정치력을 이용해서 역으로 복수를 한다던가하면 될 것 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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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이 없지는 않아"
팔짱을 끼고 고민을 하다가 말을 꺼낸다.
"내가 지난 7년간 너희 말고도 어울렸던 사람들 알지 ?"
경의 아저씨 , 청려 교두님 , 그리고 재하형
셋다 나보다 훨씬 좋은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은 우정을 이용하는 것 같아서 부탁을 꺼려했지만 ... 이제는 나도 지켜야 할 것이 있어."
가만히 놔두다가는 우리를 위해 모은 사람들이 전부 흩어져 버린다.
"권력에는 권력으로 맞서야지 , 내 인맥을 모조리 이용해서 막아볼게"
# 감찰국장이랑 차기 총교두랑 명문가 핏줄의 힘을 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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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려고?"
강치훈이 되물어봅니다.
이제부터는 강건이 직접 발로 뛰어야할 시점입니다.
"어딘가를 다녀올거라면 일단 애들 관리는 내가 하고 있을게. 근데 오래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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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어 , 가진게 쥐뿔도 없으니 더 높은 곳에 기대는 수 밖에 없지"
뭐라도 해보지 않고 지는건 사양이다.
"일 때문에 산동을 다녀와야 하는데 ... 부탁할게"
치훈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가만히 하늘을 보다가 입을 연다.
"치훈아 나는 무섭다."
혼자서 생각을 했다. 무섭다고
"그 전쟁에서 소모품처럼 사라지던 사람들 , 내가 절정에 오르지 못했으면 나도 그렇게 됬을거고 운이 없었다면 너나 성아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사람답지 않은 취급을 받지 못하고 죽었을때 내가 감히 천마신님을 원망하지 않을 수 있을까 ?"
천마신님께 대한 나의 신앙은 절대적이다.
하지만 천마신님만큼 중요한 것이 친구들이다.
그런 사람들을 지켜주고 싶다.
"솔직히 말해서 미안하기는 한데 너보다는 성아가 더 걱정도 되고 ... 너무 어린 나이에 강해졌고 견제를 받는데 내가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어."
그게 너무 미안했다. 동생에게 아무것도 못해주는게
"그런데 내가 천마신님 만큼 믿을 수 있는게 너야"
나보다 약하지만 , 나보다 더 어른스럽고 더 믿음직스럽다.
형 같다고 해야하나 ...
# "내가 없는 동안 부탁할게 , 그렇다고 너무 안된다 싶을땐 억지로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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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놈."
강치훈이 피식 웃으며 강건의 어깨를 툭 칩니다.
"세상사가 어떻게 마음 먹은대로만 흘러가겠냐? 불완전한 인간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어떻게 완전하겠어? 때때로 세상은 하고 싶지 않아도 해야만 하는 일이 있는 법이지. 헛소리 그만하고 당장 갔다와라."
그러더니 옷소매를 잡아 강건의 몸을 당기고 귀에 입을 가져다댑니다.
"근데 진짜 오래는 못 버틴다. 최대한 빨리 끝내. 나 고작해야 이급무관밖에 안되는거 알지? 난 정치질 못버틴다?"
툭.
속삭임을 멈추곤 강치훈이 웃으며 강건을 떠밉니다.
"자자. 빨리빨리 출발해. 최대한 빨리 돌아오라고! 우리 특급무관님 늦으면 우리 죄다 전출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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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올게"
이무기인지 용인지 어처피 천마님의 간식에 불과한 존재
금방 처리하고 돌아와서 골치아픈 일을 끝내버리자
# 세력도 일단은 맡겼으니 산동으로 출발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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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를 구매해서 사용하시면 산동까지 바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구매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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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건이는 그런거 없이 그냥 가봐용 !
#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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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를 네 번 굴려야 합니다..5도화전이면 바로 갈 수 있지만 강건은 다이스 굴리는 것을 택합니다!
청해에서 감숙으로 이동할 때 쯤, 강건은 발걸음을 멈춥니다.
상인들이 오도가도 못하고 고갯길에 모여있습니다!
- 내가 황보건이다!
"실례합니다. 무슨 일이 있습니까 ?"
# 친화력을 믿고 상인들에게 다가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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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은 강건을 보고 놀란 모습입니다.
큰 키의 청년이 검을 들고 다가오니 놀랄만도 하지요!
"아이고, 협객 나으리신가 보네!"
그 옆에 있던 사람이 그리 외칩니다.
"아니 지금 저 고갯길에 산적무리들이 진을 치고 있지 뭐요? 녹림도 아닌 것이 통행세를 받아주지도 않고 전부 죽이고 물건을 뺏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수다. 벌써 당한 사람이 다섯이 넘어요. 내일 밤까지는 저 고갯길을 넘어가야 하는데...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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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공을 조금 배운바가 있으니 처리하고 오겠습니다."
상인들에게 말하고는 산적이 있다는 고갯길로 향합니다.
다섯이나 사람에게 해를 끼쳤다면 죽여도 된다.
# 갑시다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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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의 얼굴이 환해졌다가 다시 어두워집니다.
"그, 그렇지만 놈들의 수가 무려 서른이나 되는데..."
무림에 대한 무지한 사람들의 눈에는 강건이 절정고수인지 아닌지 알 방도가 없습니다.
아시겠습니까? 황보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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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세가의 이름을 걸고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오대세가에서 밀려났지만 그 이름값은 상당하겠지
#일단 가요 가 ! 정의 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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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황보세가!"
상인들 사이에서 놀라움이 퍼져나갑니다. 황보세가라면 명문정파가 아닙니까! 상인들의 얼굴이 기대감으로 가득 차오릅니다.
"어서, 어서 가시지요!"
"그...그래도 서른이나 되는데..."
강건은 상인 무리를 이끌고 고갯길을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정지! 상인 놈들이냐? 옷가지랑 가지고 있는 모든걸 다 내놓으면 살려보내주겠다!"
과연 서른쯤 되어보이는 산적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무장상태는...녹림도로는 절대 보이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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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집어치워! 뭘 살려 보내주겠다는거지 ? 그리고, 무슨 산적 주제 뻔뻔하군 ! 약탈로 힘 없고 죄 없는 자들들을 우롱하고 속여온 너희들을, 오늘 단죄하러 왔다. 나 황보건이이다."
# 오랜만에 수미천왕공의 용맹공을 사용해 소리를 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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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황보건이다!!!!
소리를 내지르자 서른명중 스무명이 나자빠집니다! 나머지는 후들거리는 다리로 간신히 서있기만 할 뿐입니다.
"화, 황보...황보세가! 아니! 황보세가가 왜 여기에 있, 있는거요!"
목소리도 떨리는군요!
"혀..형님. 진짜 황보세가면 우리 다 조진거 아닙니까?"
"진짜...진짜 황보세가 같은데..."
그들은 두려워하면서 점점 뒤로 물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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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에 가서 신께 ... 아니지 너희는 신도 만나지 못할 것이다 ! 제압 당한다면 관으로 갈 것이고 도망친다면 죽이겠다 !"
# 다리를 살짝 굽혔다가 앞으로 튕겨나가며 맨손으로 산적들을 제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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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은 순식간에 산적들을 제압합니다!
뭐, 싱겁군요.
"아이고 대협! 대협이시네! 대협이셔!"
상인들이 환호하며 강건을 향해 대협이라고 소리높여 부릅니다.
일이 하나 해결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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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
마차를 구할걸 그랬나 싶었다.
# 혹시 모르니 표신공으로 발소리를 줄이고 조용히 마을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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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로 이동합니다...
마을 곳곳에는 횃불로 붉을 밝혀놓아 그리 어둡지는 않습니다.
이리보니 제법 큰 마을이군요!
마을 안으로 들어갈 때 자경단원으로 보이는 청년이 강건을 멈춰세웁니다.
"음. 외지인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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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자경당원의 사람의 질문에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 "오늘 밤 잠시 신세를 지고 가려고하는데 괜찮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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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안에 주막이 하나 있는데 여관업도 같이 하고 있수다. 거기로 가보시오. 마을 중앙에 있소."
그리 말을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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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생하십시오."
#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안내해준 곳으로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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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받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어서오세요..."
젊은 여인이 눈을 비비며 강건을 맞이합니다.
음, 장사가 잘 되는 것 같지는 않네요.
**
"오늘 하룻밤 지내고 가려는데 지금 괜찮습니까 ?"
워낙 장사가 안되는지 주인인지 직원인지 모르는 사람이 다 졸고 있네
# 말 !
**
"어어...네...."
은화까지는 지불하지 않아도 되니 다행입니다.
주인은 대충 답하고는 다시 안으로 들어갑니다.
음, 장사가 잘 안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
"음 ..."
# 볼을 긁적이다가 기를 퍼뜨려서 마을 안을 한번 탐색해봐용 !
**
기를 퍼뜨려봅니다!
.
..
...
다행히 별 다른 일이 없는 평범한 마을입니다!
아무래도 사건을 일으키기 귀찮았던 김캡이 그냥 쉬어가는 용도로다가 길을 한 번 막은 것 같군요.
- 이상한 소문
- 천마님 당신의 신도들이 악을 무찌를 수 있게 지켜봐주시고 절대악으로서 군림하여 주시옵소서
# 기도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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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드립니다!
오늘은 왜인지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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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중)
"그럼 !"
# 여기까지 하고 마저 이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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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이 좋아져야하는데 기부니가 좋아졌다니 이럼 안되는데!
자 다시 이동을 시작합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아무런 일도 없이 섬서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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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서에 도착했으니 주변을 살펴봅니다 !
**
섬서!
중원이라 불리우는 이 대륙의 가장 번화하고 번영하는 곳!
구파일방이라 불리우는 명문 정파 중 화산파와 종남파가 위치한 이 곳은 말 그대로 성세를 구가하고 있는 곳입니다.
강건은 주변을 쭈욱 훑어봅니다.
사천이나 청해. 그리고 더욱 넘어가 교국의 십시들을 떠올려봅니다.
십시 하나하나를 놓고보자니 십시 중 그 어떤 도시도 섬서를 따라오기는 힘들어보입니다.
항상 문이 열려있는 가게들, 넓직하여 사람 수십명이 어깨동무를 하고도 지나갈 수 있는 대로, 우마와 사람이 구분되어 걷는 도로와 기와로 쌓아올려진 부의 상징들.
막대한 부와 명예가 넘쳐흐르는 곳.
수많은 이민족들과 정복자, 침략자들이 탐내는 중원.
그 중 하남과 함께 중원의 심장으로 익히 알려진 섬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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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자신은 정파이니 교국의 인물들과는 모르는척 해야한다.
이무기가 어디에 있을까 싶다가 우선 객잔으로 들어간다.
#점소이 여기 까르보나라 한사발 말아주시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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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잔으로 들어갑니다!
점소이가 아주 환한 자본주의 미소로 강건을 맞이합니다.
"어서오십쇼! 대협! 자리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검을 찬 것을 보고 바로 눈치챈 점소이가 강건을 안내합니다.
"음식과 술은 무엇으로 준비해드릴까요?"
**
"술은 필요없고 배를 채우게 고기 요리로 부탁합니다."
# 점소이에게 말을 하며 주변 소리에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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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소이는 동파육을 내옵니다!
주변 소리에 집중합니다...
다들 산동에 벌어진 큰 일에 신경쓰는지 관련된 이야기들만 나도는군요...
- 천방표국이 산동으로 향하는 모든 표행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 홍단표국이 산동으로 향하는 모든 표행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 조만간 무림맹 대회의가 이루어질겁니다. 장소는 아마도 남궁세가일 것 같습니다.
- 도가와 불가의 자선단체들이 급히 소집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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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세가에서 대회의 ? 거기서 정사 통합이라도 하면 , 그럴 일은 없겠지만 ... 도가와 불가는 아마도 피해를 입은 자들을 위해 모이는 것일테고
나도 어서 가봐야겠다.
# 먹고 ! 계산하고 ! 산동쪽으루 이동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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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하고 다시 산동으로 이동합니다!
아무런 일도 없이 하남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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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에서 풍문을 들어봐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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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에서 풍문을 들어봅니다!
...
큰일입니다!
무림맹에서 본격적으로 오대세가와 구파일방 그리고 천방표국과 홍단표국을 호출했습니다!
광검문은 산동을 지키는 것으로 합의를 본 것 같습니다.
정말로 무림첩이 돌려나 봅니다.
서둘러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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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가야겠다."
# 산동으루 갑니다 !!
- 산동용용
강건은 산동에 도착합니다!
....경계를 하나 넘었을 뿐인데 마치 전쟁과 역병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를 보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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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 용 ..."
# 어딜 가야 그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 고민을 하며 주변에 무림인이 있나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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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에 천강단의 깃발이 보이고, 그 옆에는 광검문을 비롯한 정파들의 구호천막이 보입니다.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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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자신은 황보세가의 신분 ! 정파들의 구호천막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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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들의 구호천막으로 이동합니다!
"정지. 신분을 밝히시오."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제지당합니다!
"이곳은 천방표국의 천막이오. 외부인은 함부로 들일 수 없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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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황보세가에서 온 황보건이라고합니다."
#일단 문지기들에게 예의를 갖춰 포권으로 인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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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황보세가."
문지기의 표정이 한층 너그러워집니다.
"증명할 수 있는 패가 있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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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그건 생각 못했는데 !
#그런게 있었나하고 품을 뒤적거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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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은 품을 뒤져봅니다.
다행히 황보세가의 일원임을 증명하는 패가 나왔습니다!
"방계가 맞으시군."
문지기가 하하 웃으며 길을 비켜줍니다.
"안에 우리 대표두께서 계시니 언행에는 조심을 해주시오."
**
"알겠습니다."
# 고생하라고 다시 한번 포권으로 인사를 하며 안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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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갑니다!
천막 안에는 다시 야영지가 펼쳐져있고, 그 야영지에는 커다란 천막들이 일정한 형태를 이루며 갖춰져있습니다!
...
진법, 진법입니다. 작은 공간을 넓혀 크게 사용하는 진법 말입니다.
천방표국은 물론 다른 문파들의 깃발이나 옷들도 보이지만 압도적으로 천방표국의 깃발과 옷이 많습니다.
환자들을 실은 수레가 바삐 어딘가로 움직이고 있고 여기저기에서는 밥짓는 냄새가 흘러나옵니다.
그리고 중앙에 가장 큰 천막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저기가 문지기가 말했던 대표두가 있는 곳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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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을 둘러보며 청각에 집중해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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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을 집중시켜봅니다!
- 환자가 위독해!
- 깨끗한 천이 더 필요하다!
- 아직 약은 아직인가?
- 배식 준비 빨리빨리 해!
이것저것 소리들이 들려오지만 그리 영양가있는 말들은 없군요.
그러나 기이한 것이...저 중앙에 천막에서는 어떠한 말소리도 들려오지 않습니다.
아마 무언가 조치를 취해놨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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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 큰천막으로 다가갑니다.
새로이 왔으면 그 집단의 우두머리에게 인사를 하는게 인지상정 !
# 이 세계의 파괴를 막기 위해 이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사랑과 진실, 어둠을 뿌리고 다니는 무협의 감초, 귀염둥이 악당 ! 나 경의 ! 나 재하 ! 우주를 뛰어다니는 우리 천마신교에겐 아름다운 미래, 밝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 ! 난 강건이건 ! 청려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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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습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천막 안으로 들어가자 문지기 둘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음. 어떤 용무로 찾아오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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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세가에서 온 황보건이라고합니다."
문지기에게 포권으로 인사를 합니다.
"이제 막 합류하여 대표두님께 인사도 드리고 제가 주의를 해야하는 사항이나 도와드릴 것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왔는데 바쁘시다면 다음에 오겠습니다."
#장점과 수미천왕공의 친화력을 최대한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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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기는 껄껄 웃습니다.
"황보세가에서도 오셨구려. 대표하여 오셨소?"
음, 뭐 그런 셈이죠!
"안으로 들어가시오! 대표두께서 반기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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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끄덕이고 자세를 바르게 하여 안으로 들어갑니다 !
# 대표긴 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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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갑니다!
안에는 몇몇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음? 새로운 인물이시군."
왼쪽에 앉아있던 붕대를 가슴팍부터 복부까지 감은 사람이 강건을 보고는 말합니다.
"만나서 반갑소. 광검문에서 왔소이다."
아. 용한테 개털렸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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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세가에서 온 황보건이라고합니다."
포권으로 인사를 합니다.
광검문 강하다고 들은 정파의 문파였는데 고수가 다치다니
# 인사를 나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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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소이다."
그 쪽도 마주 포권을 해옵니다.
"멀리서도 오셨군."
그 때 중앙에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여성의 목소리입니다.
"진금란이라고 한다. 천방표국의 대표두를 맡고 있지. 동청열비라고 불리우고 있어. 그래서 이 먼 곳 까지는 우리를 돕기 위해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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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진금란에게도 인사를 하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예, 아무리 멀리 있다하더라도 중원에 일어난 대사건을 모른척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거리가 거리라 우선은 저 혼자 왔지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하겠습니다."
일단은 그렇다고 대답을 합니다.
# 용인데 가만히 두고 볼순 없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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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란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런데. 혼자이신가?"
혼자면 조금 곤란한데...진금란이 입술을 엄지로 매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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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렇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합니다.
"부끄럽게도 저희도 소식을 들었으나 가문의 일이 있어 급하게 나오게 되어 그리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 이상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것은 자신합니다."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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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란은 수염도 없으면서 턱을 쓰다듬습니다.
"...나쁘지는 않겠지. 하지만 그대를 특별하게 취급할 수 없음은 알아주기 바라네."
아마 다른 세력의 휘하에서 일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
"알겠습니다."
진금란의 말에 대답합니다.
혼자 왔으니 특별 취급을 하는 것도 이상할것이다.
"혹 지금부터 제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까?"
#대화 !
**
"산에 나타났던 광룡이 갑작스레 모습을 감추었다네. 하지만...거길 수색해보겠다고 자원하는 이가 없으이."
진금란은 곤란한 표정으로 강건을 쳐다봅니다.
"몇몇 인원들과 함께 가줄 수 있겠는가?"
실력은 자네보다 떨어질테지만, 자네가 그들의 말을 들어야하네. 하고 그녀가 말을 덧붙입니다.
**
"혼자 왔으니 그 부담을 지어야하는게 도리인 법이지요. 가겠습니다."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무림이 힘이 우선이기는 하나 이곳은 각 집단이 모인 곳 실력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의해요 !
**
강건은 진금란에게 장소를 안내받습니다!
거기에는...
무당파의 사람 셋이 서있습니다.
오우 쉣.
**
하필 무당파라니 천마님 맙소사
"안녕하십니까 도사님들"
포권으로 인사를 하며 다가갑니다.
"황보세가의 황보건이라고합니다."
#인사를 해용 !
**
"....반갑소."
무당파의 도사들은 마주 포권합니다.
"실력은 우리보다 뛰어나시구려. 하지만 이번 일의 책임자는 우리 무당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하외다."
한 도사가 그리 말합니다. 중년의 도사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이 자가 일행의 우두머리인 것 같습니다.
"일이 바쁘니 바로 이동하겠소."
**
"알겠습니다."
공동파의 도사를 경험했던 탓인지 생각보다 꺼려지지는 않는다.
# 대답을 하고 다른 일행들과 함께 이동해용 !
**
이동합니다!
산 중턱을 빠르게 올라가다보니 어느새 도착합니다!
바위들이 죄다 부서져 난리도 아닙니다...
하천의 지형이 바뀌어져 있습니다.
"...광검문주가 다친 곳이 여길세."
무당파의 도사가 눈을 찌푸리며 주변을 살펴봅니다.
저 멀리는 무언가 타버린 듯한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나무들이 새까맣습니다.
"광검문주가 손에 사정을 둔 것 같습니다. 사형."
속닥거리지만 들려옵니다.
"그래. 광검문주가 여의주와 용의 사체를 노려 방심했다는 이야기가 확실하겠구나."
오호?
**
"흐음"
자신의 경지를 넘어서기 위해 욕심을 부리다가 당한건가 ? 경지가 올라도 욕심이 없어지지는 않는 모양이다.
불타버린 것은 무공이라기 보다는 용이 불을 내뿜은 것 같은 느낌이고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군요."
무언가 걸어갔거나 끌려간 흔적 같은 것을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집중해서 주변을 살펴봅니다.
# 탐색 !
**
탐색해봅니다!
음...
불타버린게 용 때문이 아닌 것 같습니다. 뭔가...검으로 잘려나간 것 같기도 하고 타버린 것 같기도한 기이한 모양새군요.
다른 곳을 더 찾아보지만 주변 지형이 원래 어땠는지도 짐작이 안갈 정도로 뒤틀렸다는걸 느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탐색할만한게 안보이는구려."
무당파 도사들은 그렇게 말합니다.
더 탐색하실 수도, 탐색을 중지하실 수도 있습니다.
**
"조금만 더 찾아봐도 되겠습니까 ? 뭔가 위화감이 느껴져서 그렇습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면 조금 다른가 ? 뛰어오르거나 높은 곳에서 내려다 봐야 할 것 같은데
# 양해를 구해용 !
**
"찾아보시구려. 우리는 쉬고 있을테니."
어디를 탐색하시겠습니까?
1. 타버린 나무들
2. 지형이 뒤틀린 하천
3. 그냥 나머지
**
우선은 가장 눈에 띄는 뒤틀린 하천을 봅니다.
싸움으로 인해서 변한건지 아니면 용이 이곳을 지나간건지
#지형이 뒤틀린 하천을 봐용 !
**
지형이 뒤틀린 하천을 봅니다!
...
거대한 무언가가 무너지고 구르면서 강제로 땅이 무너지고 뒤틀린 것 같습니다.
!
거대한 용이 여기에서 뒹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여기서 맞고 쓰러졌던건가 ..."
#이어서 불에탄 나무들을 찾아봅니다.
**
불에 탄 나무들을 살펴봅니다...
불에 그슬린 것도 있지만, 절정의 경지에 이른 강건의 눈에는 조금 이상한 것이 느껴집니다.
불꽃에 그을리고 탄 것이라면 그 단면이 불규칙해야할 터인데....
너무나 깔끔합니다.
**
검으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휘둘러졌을 방향을 찾아봅니다.
#검? 이 휘둘러졌을 장소 찾기
**
강건은 검이 휘둘려졌을 장소를 뒤적여봅니다.
여기서부터...거리가 좀 있군요.
몇 걸음을 걸아갑니다. 거리는 대략......
10장?
이 거리에서 검을 휘두른 여파가 10장이나 간다고?
**
"이건 무슨 ..."
광검문 고수가 한 일인가 ? 그도 아니면 용인지 뭔지가 용인 상태로 검이라도 휘둘렀나 ?
"하"
참 복잡하다.
머리를 긁적이며 바닥을 살펴봅니다.
# 이렇게 크게 휘둘렀다면 발자국이던 뭐던 흔적이 있겠지
**
발자국을 살펴봅니다.
....
발자국은 딱히 대단한걸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평범하게 검을 휘둘렀다는 것 같은데...이게 말이되나?
**
"……."
다시 한번 전체적으로 살펴봅니다.
특이한점은 있는데 이게 용의 흔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 지금까지 얻은 정보를 대입해서 전체적으로 살펴봐용 !
**
전체적으로 살펴봅니다!
광검문의 고수로 추정되는 자가 어마어마한 열기를 품은 검을 휘둘렀고 용은 이에 크게 상처를 입고 땅에 나뒹굴었습니다!
...
이거 왜 소문이랑 다르지?
**
"뭐지 ?"
되게 이상하다.
소문에 의하면 하늘에서 떨어진 미쳐버린 용이 난동을 피우고 광검문의 고수들이 속수무책이었다는건데
"이건 광검문의 고수가 용을 일방적으로 팬거 같은데 ?"
뭘까 , 뭐지
"광검문에서 용의 내단을 노리고 기습했다가 못잡은건가 ?"
잡은게 아니라면 어딘가 도망친 흔적은 있을것이다.
둔갑을 했던 날아갔던
#그렇게 중얼거리며 흔적이 있는 장소 말고 주변을 크게 살펴봅니다.
**
주변을 크게 살펴봅니다.
산 꼭대기로 가는 중턱이 조금 수상해보입니다.
왜냐면, 거대한 용이 도망치기에 딱 좋아보이는 거대한 공터가 보이거든요.
**
개인이었다면 혼자 갔겠지만 , 지금의 나는 동행중이다.
무당파의 도사들한테 돌아갑니다.
"조금 수상한 부분을 찾아서 그런데 이야기를 좀 들어주실 수 있습니까 ?"
# 양해를 구해용 !
**
그들은 허허 웃으며 술병을 꺼내들고 마시다가 강건이 다가오자 급히 숨깁니다.
"어험험. 무슨 일이오?"
**
아무것도 못봤다는 표정으로 산 중턱을 가리킨다.
"저기 저 곳, 커다란 용이 도망치기에 좋아보이지 않습니까 ?"
수상할 정도로 거대한 공터다.
"한 번 수색을 해보고 싶은데"
#일행의 책임자는 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책임자인 무당파 도사에게 묻습니다.
**
"흠..."
무당파 도사는 눈을 찌푸리며 강건이 가리킨 방향을 쳐다봅니다.
"어?"
그 때 갑작스레 때아닌 안개가 중턱 부근을 뒤덮기 시작합니다!
"....과연! 가보는 것이 좋겠소!"
**
"안개 ?"
갑자기 ? 뭐지 ? 하는 생각을 할 때 무당파 도사가 동의를 하자 고개를 끄덕인다.
# 모두 달려 !
**
타타탁!
무당파 도사들이 더욱 빠릅니다! 강건은 간신히 뒤에서 그들을 쫓아갑니다!
곧 일행은 산 중턱에 도달합니다.
휘오오오오오오...
어디선가 들려오는 바람 소리, 그리고 앞을 보기도 힘든 짙은 안개.
너무나도 수상합니다.
**
"인간에게 해를 끼친 용은 들어라! 그대는 용이라고 칭할 자격이 없다! "
이 수상한 안개와 동시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소리친다.
"세상의 조화를 맞춰 지상을 이롭게 해야 할 존재가 지상을 어지럽히고 인간을 헤치니 그대는 이미 뱀이나 지렁이와 다를게 없다 !"
그러고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합니다.
"그대가 아직 스스로를 용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안개를 치우고 모습을 드러내 이 사건에 대한 해명을 해보이도록 !"
# 용맹공으로 크게 소리를 질러용 !
(이후 미사하란, 재하 스토리와 연결)
**
용맹공의 효과가 발휘됩니다!
무당파 도사들은 혼란스러워하다가 이내 차분히 검을 뽑습니다.
...아니 차분하게 검을 뽑다니 이거 조금 무섭긴 하군요.
**
"당신들 ?"
용이라면 그대들이나 뭔가 더 있어보이는 말을 쓸 것 같은데 묘하게 사람답다.
"저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니 몇명은 대비하도록 하지요"
여차하면 내가 무당파 사람들을 전부 죽이면 된다.
시체만 처리하면 용이 그랬다고 할 수 있으니까
"저희는 우선적으로 용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자의 말이 사실이라도 하더라도 아래에는 천강단이 있으니 섣부르게 충돌했다가는 큰싸움이 일어날지도 모르니 ..."
그도 그럴 것이 천마신교가 내 편이니까
# 무당파 도사들에게 말을 하며 안개 속에서 주변을 살펴보아용 !
**
안개 속을 살펴보지만, 절정무인의 눈으로도 한치 앞을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
무당파 도사들은 침을 꼴깍 삼키며 경계합니다.
**
"어서 이 안개를 거두지 않는다면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
양손에 내공을 넣어 수미상관을 사용할 준비를 한다.
"우리는 정파에서 온 자들이다 ! 순순히 모습을 드러낸다면 이야기에 따라 불이익은 없을 것이다 !"
# 똑같이 외쳐용. 여차하면 수미상관으로 쾅 ! 할 준비도 하고
**
소리를 지릅니다!
과연 이 안개를 만들어낸 자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이 안개를 치우고 우리와 협력하는게 더 빠른거 아니겠소 ?"
말을 한 다음 눈을 감고 청각에 집중합니다.
사람인 이상에는 이동하는 동안 발소리가 들리는게 당연한 것
특수한 보법을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이상이 없을것이다.
# 눈을 감고 귀로 들으며 사람들의 위치나 지형을 파악해봐용 !
**
흠...
사람 형태의 무언가가 저 너머에서 강건과 말을 주고받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 외에는 잘 모르겠는데요?
마교도가 있다느니...다 거짓부렁일 수도 있겠습니다.
**
검을 뽑아 양손으로 잡고 크게 휘둘러 안개를 거둬보려고 합니다.
# 오대부검 - 죽을 사용해 안개 거두기 시도 !
**
후웅!
온 힘을 다해 검을 휘둘러보지만, 안개는 거둬지지 않습니다!
**
"그전에 이름과 소속을 말할 수 있는지 ?"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다.
진짜던 가짜던간에 이름과 소속을 모르는 사람을 믿을 수는 없는 법
"우리의 임무는 이 주변의 탐색인데 수상한 자가 안개속에서 나타나 갑자기 자신이 잡은 사람을 넘긴다. 너무 수상한데"
# 의심해용 ! 의심 !
**
무언가 사람이 앞으로 꾸물꾸물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완전히 보이지 않는군요.
말을 합니다! 상대가 어떻게 반응할까요?
**
"흠"
이 상황에 경의 형님이 거기서 왜 나와?
"그렇다면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이쪽의 수가 더 많으니 저 자를 받아서 일부는 내려가고 일부는 여기서 조사를 하지요."
# 말 !
**
무당파 도사들은 심각한 얼굴이 됩니다.
"그럼 누가 여기에 남겠소?"
**
"단순 전투력을 볼때는 제가 남고 도사님들이 함께하는 것이 좋을거라고 판단했습니다."
슬쩍 저쪽을 바라본다.
#"여차하면 혼자인쪽이 몸을 빼는 게 안전하지 않겠습니까"
**
"....흐음..."
무당파 도사 하나가 이 쪽으로 다가오는 인영을 보고는 반쯤 검을 뽑습니다.
"괜찮으시겠소? 목숨은 귀한 것이라오."
**
"만약 저희 황보세가에서 인원을 더 데려왔더라면 쉬운 상황이 됬을지도 모릅니다."
검쪽으로 손을 올리며 말한다.
"이건 그 책임이라고 생각해주십시오."
#혼자 온 만큼 그 책임을 져야한다.
**
"....알겠소."
무당파 도사들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들은 곧 내려갈겁니다!
**
"이제 이 안개를 치워주시지 않겠습니까 ?"
이쪽으로 오는 사람이 오는 방향으로 외칩니다.
# 치워줘용 !
**
무당파 도사들은 내려가기 시작하고, 경의가 이 곳으로 곧 합류할겁니다.
안개는 여전합니다.
**
청각에 집중해 발을 들어올려 아래로 쎄게 내려 찍어서 주변에 소리가 어떻게 퍼지는지 파악해봅니다.
# 파악 !
**
꽈아아앙!
웅웅웅.......................
소리는 안개에 가로막혀 주변에 퍼지다가 다시 메아리치듯 돌아옵니다.
이거, 단순한 안개가 아닌건 확실합니다만...소리가 차단되었을 수도 있겠군요.
**
"마지막으로 말하겠습니다. 이제 안개를 치우십시오."
큰소리로 이 안개를 만들었을 사람에게 외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다음부턴 강경 수단으로 안개를 치울 수 밖에 없습니다."
#다시 한번 말해봐용 !
**
대답은 들려오지 않습니다.
스르르르륵...
토옥.
강건이 막 출수하려 할 때. 하늘에서 무언가 떨어져 내립니다.
차갑습니다.
강건은 조심스레 손을 앞으로 뻗습니다.
자그마한 눈 결정이 손바닥 위에서 녹아가기 시작합니다.
사아아아아.......
눈이...내립니다....
지금은, 봄...인데...?
**
"?"
갑자기 눈이 내린다니 , 이거 무공은 아니고 요술인가
"사술이다 !"
이럴땐 정상적인 정파다운 반응을 해주기로 해용
# 반응
**
하지만 상대측에서는 아무런 반응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우르릉...
눈이 내리는데 거기다가 갑작스레 우레소리가 들려옵니다.
**
마음 같아선 한마신공으로 얼려버리고 싶지만 지금의 신분에서 사용하기는 힘들다.
수미천왕공의 수미상관을 사용하기 위해 양손에 기를 모으고 공중에 던져 폭파를 일으켜 강제로 환경을 바꿔본다.
# 수미상관 사용 ! 65/70
**
콰아아앙!
안개가 일렁거리면서 잠깐 흩어집니다!
성공인가!
.
..
...
그러나 곧 안개는 다시금 되돌아옵니다...
이거, 단순한 무공이나 요술같은게 아닙니다.
신적인....무언가...
**
"......."
신적인 무언가라는 생각에 움찔한다.
지금 내가 신전인 존재라고 생각한건가 ?
천마님 말고는 그런 존재가 있어선 안된다.
오직 천마님이 신이고 무적이다.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천머님께 기도를 올려용
**
훌륭합니다!
마음을 뒤덮어가던 자그마한 불안이 천천히 사그라들기 시작합니다.
우르르릉...콰과광.
천둥과 벼락이 치기 시작합니다.
**
아니 거기선 왜 재하 형님이 나와 ?
" ... 황보건이라고 합니다. "
아직 정체 모르는 존재가 있으니 연기를 계속하자
"상황이 이러하니 서로 도와서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만 ..."
그러고 하늘을 본다.
"아무 말 없이 날씨를 바꾸는 것이 사술인지 요술인지 그도 아닌 다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이 이렇게 나오는 것을 보아하니 이곳에 뭔가가 있겠군 !"
확실하다.
여기에 뭔가 있다.
"당당하다면 모습을 드러내라 ! 그러지 않겠다면 당신을 악으로 판단하겠다 !"
# 용맹공으로 외쳐용
**
거대한 소리가 울려퍼지지만, 안개 너머의 적은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스아아아아아아......
사하아아아아아아아아.......
귀곡성이 울리는듯한, 그런 끔찍한 소리가 주변에서 맴돌기 시작합니다.
화르르륵...
불꽃이 주변에 피어오릅니다.
서리와 비바람에도 꺼지지 않는 불꽃이 주변을 밝히듯 하나씩 하나씩 현현합니다.
그오오오오오오오오오 - !!!
그리고 들려오는, 괴수의 울음소리.
쿠르르릉....
안개 너머로 거대한 무언가가 보입니다.
저건......
용....?
**
"용이라"
지금까지 용이 자신을 숨기려고 그런 것이었나 ?
그런데 이 순간 모습을 드러냈다고 ?
내가 모르는 무언가 있나 ?
그렇게 큰 흔적이라면 상처를 입었을텐데 그곳을 노려야겠군
# 내공으로 눈을 강화해서 용의 몸을 살펴 봐용
**
"용이라"
지금까지 용이 자신을 숨기려고 그런 것이었나 ?
그런데 이 순간 모습을 드러냈다고 ?
내가 모르는 무언가 있나 ?
그렇게 큰 흔적이라면 상처를 입었을텐데 그곳을 노려야겠군
#용을 살펴봐용 !
**
고오오오오오....
짙은 안개로 인해 보이는 것은 형체 뿐. 자세한 것은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안개는 흩어내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짙어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 크오오오오오오오오오....
괴성이 산 전체를 울립니다. 몸에, 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적어도 오늘, 지금은 무리일겁니다.
**
"이건 또 무슨"
안개가 점점 짙어지다가 재하와 경의가 피를 토하자 살짝 당황한다.
아무래도 저 용의 짓인 것 같은데 형님들을 보호해야 한다.
"갈喝 !"
용맹공으로 크게 소리칩니다.
# 형님들 정신차리세용 !
**
갈!!!
허나 강건의 용맹공은 용의 포효에 묻혀버립니다!
그오오오오오오.....
주변의 공기가 한 곳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강건은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경구를 되뇌입니다만 쉽지는 않습니다.
숨이 거칠어집니다!
**
"……."
이게 용인가
기묘한 방법으로 나오니 힘들다.
"하아 , 후우 ..."
# 【 시련을 걷는 수도자 】의 효과로 다이스 판정을 요청해용
**
공포에서 벗어납니다!
두려움은 사라졌지만 현상은 여전합니다!
공기가 모두 한 곳으로 빨려들어가는듯한 이 느낌. 용이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용의 전장, 우리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합니다!
**
# 질문권 구매 !
여기서 용을 뚫을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해용 !
**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142
남궁 지원 86
강 미호 (수련레스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85
모용중원 7
강 건 68
백월 222
평 11
류호 (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6) 141
청려 28
경의 36(50% 할인권)
주선영 62(50% 할인권)
위연 101
재하 62
야견 55
고불 3
남궁 여원
지금 전력으로는 '불가' 합니다!
상대는 단순한 무림인이 아닌 최하급 신선인 용입니다!
여기는 그 신선의 영역으로 선포된 상황이기에 조금이나마 선계의 힘을 용이 받고 있습니다.
천마신교의 전용 영역을 설치하거나 영역을 파훼하거나 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현재 강건에게는 신선의 영역을 파훼하거나 새로운 천마신교의 영역을 선포할 능력이 없으므로 지금 전력으로는 '불가'합니다.
**
"용 ! 용용 죽겠지용 ! 인지용 ? 응 인지용 ! 용은 바보래요 ! 용은 자기 엉덩이도 못 닦지 ?! 손이 짧아서 어떻게 닦겠어 ! 자기 수염으로 닦을란가 몰라 !"
일단 도망치자
#도망쳐용
**
도주합니다!
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
도망치는 저 뒤로 용의 포효가 들려옵니다.
식은땀이 흐릅니다.
**
#표신공으로 달리며 흔적을 최대한 줄이고 정파나 사파의 인물들에게 들키기 않게 한 다음 천마신교 세력쪽으로 몰래 들어갑니다 !
**
천강단 쪽으로 이동합니까?
**
# 먼저 내려간 경의를 찾아서 합류를 시도해용 !
**
경의 뒤를 쫓아갑니다!
천막 안으로 들어갈까요?
**
"남방분타 사천지부 특별무관 강건이라고 합니다. 임무 수행 중에 긴급 사항이 발생하여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 일단 허락은 구해용
**
혈귀자는 팔짱을 끼고는 강건을 쳐다봅니다.
"아. 내 아들의 친우였군."
그리고는 곧 떠올렸다는듯 팔짱을 풉니다.
"긴급 사항이라 함은 무엇이냐."
**
"그렇습니다. 경의 형님과는 상승무관이라고 불리며 알고지내는 사이입니다. 방금 전까지 함께 위에서 용과 대치하고 있었습니다."
예의를 갖추고 혈귀자한테 인사를 올립니다.
"현재 그곳은 용의 영역이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파훼 할 수단이 필요하며 다른 용 말고도 용 비슷한 다른 무언가도 있다고 하니 그것도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용 비슷한 무언가는 재하가 말해준 정보였다.
용 비슷한 무언가는 , 뭐지 ? 용이 저렇게까지 막아서는 이유는 ? 자기 자식이라도 되나 ?
# 정보를 전해용 !
**
"유념하도록 하겠네."
혈귀자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파훼할 수단이라...."
혈귀자가 그 말에 씩 웃습니다.
"자네, 운이 좋군. 잘 찾아왔네."
무언가 방법이 있는듯 합니다!
**
"그러고 싶으나 현재 무당파의 도사와 마지막으로 함께한 것이 저의 마지막 행적입니다."
천천히 생각을 해보자
위에는 용이 있고 그 용은 나를 정파로 알고 있다.
"그리고 위에서 충돌이 있었을때 저를 정파라고 밝혔으니 이대로 동행을 하다가는 의심을 사게 되오니 여기서는 따로 움직이겠습니다."
**
혈귀자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 하시게."
**
일단 급박한 상황이었다는 설정을 위해서 땅바닥에 좀 구르고 옷도 좀 찢고 얼굴 주변에 상처도 좀 내고
정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비틀 거리며 복귀합니다 !
# 복귀
**
복귀합니다!
"아니, 무슨 일이시오! 황보 공자!"
황보세가의 사생아이기는 하지만, 일단은 정식으로 황보씨를 쓸 수 있는 건. 문을 맡고 있는 문지기는 강건의 모습을 보고 화들짝 놀랍니다.
"무당파의 도사 분들이 걱정하셨소! 날이 밝도록 돌아오지 않는다면 수색대를 편성한다 들었소만...!"
**
"후우 , 하아 …"
쉼호흡을 하는 척 하면서 손등으로 괜히 이마를 닦아 본다.
최대한 시간을 끌어야 경의 형님과 재하 형님이 뭐라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파가 아니라 천마님을 믿는 교국의 사람이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일단 , 안으로 들어가서 제가 직접 설명 드리겠습니다."
#시간 끌 겸 직접 들어가용 !
**
"그, 그러시게."
문지기가 문을 열어주고, 강건은 안으로 향합니다!
**
주변을 둘러보면 비틀 거리는 척 하며 대표두 진금란씨를 향해 가용 !
# 이동 !
**
진금란에게 향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가?"
형형한 눈빛을 한 진금란이 강건을 유심히 쳐다봅니다.
**
"무당파의 도사님들과 함께 조사를 하던 도중에 뭔가 위화감이 느껴서 계속해서 조사를 하다가 용이 있을 법한 장소를 찾았습니다."
일단 맨처음에 어떻게 일이 시작됬는지 설명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다같이 그 장소로 가보았더니 정체 모를 자가 왠 아녀자를 붙잡고 있어서 대치를 하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아녀자가 아니라 재하 형님이지만, 다른 사람 눈에는 그렇게 보였겠지
"그러다가 갑자기 안개가 나타나서 안개를 지우기 위해 노력을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고"
그리도 용을 만났을때 느꼇던 공포의 감정을 떠올리며 몸을 부들부들 떱니다.
"그 ... 그것이 나타났습니다."
침을 꿀꺽 삼키며 실감나게 이야기합니다 !
"어떻게 공포에서 벗어나긴 했으나 , 그것이 주는 압도적인 공포는 엄청났습니다."
# 부들부들 연기
**
"그것?"
진금란의 표정이 오묘해집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해보시게."
**
"천둥과 벼락을 다스리고"
공포 영화 조연처럼 일부러 설명을 느리게 합니다 !
"안개 속에서 나타난 거대한 몸체"
부들 부들
"틀림 없습니다.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
다시 한번 침을 꿀꺽 삼킵니다.
"진정한"
진정한 ?
"용이었습니다."
# 두둥 !
**
진금란이 벌떡 일어납니다.
"당장, 당장 그 곳으로 가야하네! 어딘지 안내하게!"
그녀의 눈이 희열로 가득차 빛납니다.
**
"지금 바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호흡을 가다듬고 대답한다.
# 안내해용 !
**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1턴 남았습니다.
**
달려라 달려 !
# 빠르게 달려용 !
**
곧 본래의 장소에 도착합니다!
거기에는 아까 만났다가 헤어졌던 경의와 천산경가의 일파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투준비!"
진금란이 비명을 지르듯 소리칩니다!
차차창!
곧바로 정파의 무인들이 칼을 꺼내듭니다. 교인들은 강건을 보고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설명하라는 눈빛을 보내옵니다.
**
품안에서 황보세가의 증표를 꺼내 슬쩍 보여준다.
'현재 정파의 입장으로 있는 내가 이들의 말을 끝가지 거절한다면 황보세가가 의심 받을 것이다.' 라는 의도에용 !
# 그리고 재하가 데리고 있던 요괴가 말했던 용 비슷한것이 어디에 있는지 다른 곳을 살펴봐용 !
**
경의의 아버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 현재 교인들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 눈으로 강건을 쳐다보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이면서 외칩니다.
"다들 전투준비!"
저 쪽도 전투를 준비합니다!
진금란이 앞으로 나섭니다.
"모조리 죽여주마 마교 놈들..."
**
미안합니다. 하고 눈빛으로 말하고 지친 표정을 한다.
"하아 ... 하아 ..."
나는 용에게서 도망치고 다시 여기로 달려오느라 힘들었다. 더는 무리다. 라는 연기를 하며 전장에서 슬쩍 빠집니다 !
# 이무기는 어디냣 !
**
정말 뒤로 빠지시겠습니까?
**
음 !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
대충 검을 뽑아들고 적진을 향해 돌격하지만 팔이나 다리에 살짝 베이는 정도의 상처만 입히는 수준으로 공격하며 은근히 정파의 공격 방향을 막아서거나 합니다 !
# 에잇 !
**
강건은 은근슬쩍 방해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진금란이 나서기 시작하면서 교인들은 속수무책으로 밀려나기 시작합니다!
말 그대로 진금란의 무위는 압도적 그 자체입니다!
**
씁 , 방해하기엔 너무 강하다 !
최선을 다하지만 우리는 합이 맞지 않기에 서로의 공격에 방해만 된다 ! 라는 느낌으로 싸우며 슬쩍 전장의 바깥쪽으로 향한다 !
# 넘모 눈치 보이는 것
**
전장의 바깥쪽으로 향하는데 성공합니다!
**
부디 이 상황을 슬기롭고 교국에 이로운 방향으로 극복하게 해주소서
#천마님께 기도를 합니다.
**
기도를 올립니다!
오늘 하루는 왜인지 운이 좋을 것 같습니다.
**
"후우 ……."
# 주변에 신경쓰며 용이 숨어 있을법한 장소였던 아까 그곳으로 다시 갑니다 !
**
동굴 쪽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정파도, 교국도 제지하지 않습니다!
곧, 동굴의 입구에 도착합니다.
**
"후우 …."
호흡을 가다듬고 계속 갑니다.
모든 것은 천마님과 교국을 위하여 !
# 이동 !
**
동굴 안으로 이동합니다!!
고오오오오오오........
강대한 기운이 광폭하게 날뛰고 있습니다.
**
발에 감은 붕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양손으로 뺨을 툭툭 친다.
나의 신앙을 위하여 !
#몸에 힘을 안을 탐색합니다.
**
더 안 쪽으로 들어갑니다!
고오오오오....
그 안에는 웬 백발이 성성한 봉두난발의 노인이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습니다.
**
누군가와 친해지는 건 내 특기다.
누군가와 친해지는 건 내가 좋아하는 일이다.
"실례합니다."
아마 , 눈 앞의 이 노인이 이번 사건의 원인이겠지
"이야기 좀 나누고 싶은데 괜찮으시겠습니까 ?"
# 대화해용 !
**
- 내가 들어오지 말라고....
어마어마한 포효와 함께 강건은 뒤로 나자빠집니다!
- ....?
그런데 노인은 강건을 보고 눈을 찌푸립니다.
- 넌 뭐냐?
**
양손을 머리 옆을 짚고 몸을 당겼다가 튕기며 그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
"좋은 말씀 전하러 왔습니다."
웃는 얼굴로 노인에게 말한다.
"지금 이대로라면 당신의 목숨이 위험하여 조언을 해주고자 하는데 시간 괜찮으십니까 ?"
#신천지의 대사 !
**
- ...뭐?
늙은 노인은 어이가 없다는듯 피식 웃습니다.
- 네 놈이 어떻게 여기에 들어왔는지는 모르겠다만 썩 꺼져라. 이 어르신의 심기가 지금 편치 않으니...
**
"지금 온 중원의 무림인들이 이곳으로 오고 있습니다. 어르신"
심기가 편치 않아도 할 말은 해야한다.
"어르신을 죽이고 여의주를 얻어 자신들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 말이죠."
확실히 어마어마하게 강하다.
"아마 몇번 정도는 어렵지 않게 처리하시겠지만 , 그럴수록 불에 달려드는 벌레들처럼 더 몰려들 것이고 그 중에는 벌레가 아닌 하늘을 가르는 강자들도 계속해서 올텐데 정말 괜찮으시겠습니까 ?"
# 난 널 살리고 싶어 !!
**
- 흥. 그깟 인간 놈들...
그런데 늙은 노인의 눈이 순간 살의로 빛납니다.
- 어찌 네 놈이 그것을 아는 것이지? 수상하구나...
노인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살기가 느껴집니다!
**
"저도 그 중 한명이니 그런겁니다."
살기를 느끼며 말한다.
천유양월
내 신앙이 있는한 난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다.
"원래라면 제가 속한 세력과 함께 당신을 죽이고 여의주를 취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천천히 일어나는 것을 보며 말한다.
"하지만 누군가가 이야기 해줬습니다. 세상에는 어울리려고 하지 않는 자와 어울리는 자가 비범한 자라고"
상대는 어마어마하게 강하겠지
"거기서 저는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굳이 힘으로 해결해야하나 ? 라는 생각을"
말을 계속 이어간다.
잘못 말하면 죽는다.
"그리고 도달했습니다. 어르신을 살리고 싶다고 , 아직 어르신은 선을 넘지 않았고 인간과는 다른 생을 살기에 세상을 더욱 이롭게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용이라면 , 훨씬 오래살 것이고 산동을 엉망으로 만든 것에 대한 속죄를 오랜기간 동안 더 이로운 방식으로 갚을 수 있다.
"계속 말했지만 , 어르신을 살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아직 커다란 죄를 짓지 아니기에"
# 천마님의 심판의 대상이 아니기에
**
- 그게 뭔...
개소리냐. 라고 분명히 들었습니다. 입이 걸걸하시군요.
- 이미 많은 생명을 앗아갔다. 귀찮게 하지 말고 꺼져라.
이대로라면 안될 것 같은데요?
**
"하는 일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으신데 ……."
무엇인지는 몰라도 명상을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도 여기에 있는 것을 보아하니 무언가 중요한 것이다.
"발상이나 방식을 아예 바꿔보시는 건 어떻습니까 ?"
목숨도 살리고 새로운 가능성도 옅볼 수 있을 것이다.
# 얼마나 죽인거야 !
**
- ...발상?
노인이 자그마한 흥미를 가집니다.
- 마룡강림
- "이것을 보십시오."
수미천왕공의 호기롭고 용맹한 내공을 보여준 다음
"후우우 ……."
이건 커다란 도박이다.
한마신공의 신성하고도 차가운 내공을 보여준다.
"저는 천마신교와 정파의 무공 두 가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그걸 당신께서 응용해 본다면 ?"
기존의 힘과 새로운 힘을 얻어서 시너지를 얻으면 더욱 높은 경지로 나아갈 수 있다.
나처럼
"이처럼 천마신교에는 기존과는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 중원의 온갖 것들이 달라붙어도 압도할 힘을 가진 세력이기도 하지요."
귀찮게 하는 것들은 전부 분쇄할 수 있다.
# 천유양월 !
**
이무기의 눈이 커다랗게 커집니다.
- 너....
꽈릉....꽈르르르릉....
천둥이 울려퍼집니다. 이무기의 눈이 거친 파도처럼 흔들리고 있습니다.
- 말도, 말도 안된다. 그런 방법이 있을리가...
늙은 노인의 얼굴이 점점 뱀의 그것처럼 변하더니 순식간에 강건에게 달려듭니다!
콰과광!
노인의 손이 강건의 목을 부숴져라 잡고 동굴 벽 끝에 몰아붙입니다. 거센 충돌음과 함께 강건의 몸이 벽에 부딫힙니다. 쩌억! 갈라지는 소리와 함께 동굴 벽에 커다란 금이 생깁니다.
"내놓아라! 그 방법! 내놓으란 말이다!!!!!!!!!"
이성을 잃은 것 같군요!
**
"콜록 ... 후후후 ..."
기침을 하면서 웃는다.
관심을 보인다는 것은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의미
"자 , 따라해 보십시오."
내 신앙은 언제나 내 안에서 함께한다.
이것이 나의 신앙이요 진리로다.
"천유양월 ,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고
"받아들이시오. 그분을 !"
# 믿고 싶다고 말해 !
**
꽈드득.
강건의 몸 어딘가가 부러집니다.
- 개소리 집어치우고 내놔!!!!!
**
"너야 말로 !"
눈에 힘을 가득 주고 바라본다.
"내 말을 따라하란 말이다 !"
절대적인 그분에게의 절대적인 신앙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믿어 ! 믿으라고 ! 살고 싶다면 ! 더 나아가고 싶다면 믿으란 말이다 !!!!!"
크게 소리 지른다.
"천 ! 유 , 양 !월 !!!!!!"
"천세 ... ! 만 세 !!!!"
지유본교 , 천존교주 , 독보염혈 , 군림천하 , 천상천하 , 지상지하 , 광명본교 , 천유본교 , 천세만세 , 마유신고
# "그분을 믿어라 ! 그분은 !!! 자기 사람에게 보상을 내려주시는 분이다 !!!"
**
툭.
쿠웅!
이무기가 손에서 힘을 뺍니다.
- 미친 놈이로고....네 놈같은 마교도의 속임수에 내가 넘어갈 성 싶었더냐? 으응?
콱!
이무기가 발로 강건을 짓밟습니다.
- 내놓으려하지 않는다면 내 직접 빼앗아주겠노라...
이무기에게 신앙의 전도보다는 다른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속임수 ? 지금 속임수라고 했나 ?"
이를 아득 문다.
내 신앙을 속임수라고 한다고 ?
"네가 뺏겠다고 ? 그분의 은총을 ?"
기침을 하며 말한다.
"나의 이것은 오로지 그분을 믿는 것에서 나오는 기적 , 그분을 , 천마님을 믿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불가능하다 !"
"그러니 믿어라 ! 믿음 끝에 원하는 것이 올테니 !"
# 말
**
- 그럴리가!
- 그럴리가 없다!!!!!!!!!
쩌렁쩌렁하게 동굴 속에 이무기의 포효가 퍼져나갑니다!
- 말도 안되는 일이야...말도 안되는 일...그런게 가능할리가 없지 않느냐? 으응? 내 안아프게 죽여줄테니 어서 빨리 내놓으련?
쿵! 쿵! 쿵!
- 어서!!! 내놓으란 말이다!!!!!!!!!!!!!!!!!!!!!!!!!!!!!!!!!!!!!
쩌어어억!
강건의 몸 어딘가가 부숴집니다.
**
"한 마디 , 한 마디면 얻을 수 있는데 뭘 그리 망설이는거지 ?"
또 다시 몸이 부러지자 인상을 찌푸리며 말한다.
"어째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냐 , 신이 내려주신 기적을 !"
건방진 이무기다.
하지만 그렇기에 내가 알려줘야하는 것이다 ! 신앙을 !
"혼자서는 못해도. 다른 누군가의 도움을 얻는다면 할 수 있다."
그것이 내가 배운 것이다.
그리고 그 도움은 천마님께서 내려주시는 은총이지
"한 번이면 된다. 단 , 한 번만 진심으로 믿어라 , 그 끝에 영광 있으리"
# 믿으면 알 수 있다 ! 알아서 믿는게 아니다 ! 믿어서 아는 것이다 !
**
- 증명...증명해라....증명하란 말이다.
이무기가 강건의 멱살을 쥐고 들어올립니다.
- 네 놈의 속임수, 믿지 못한다. 신들은 날 버렸어! 내가 얼마나 오랜 시간을 수련했는데! 내가 얼마나 그들의 명에 충실하였는데! 네 놈이 알긴 하느냐!!
쩌렁쩌렁한 소리가 동굴을 곧 무너뜨릴 것만 같습니다.
- 네 놈이 믿는 것이라고 다를까? 으으응? 다를 성 싶더냐! 선계의 신선들은 언제나 날 비웃었지! 위대한 제 부모에게서 난 반푼이 용이라고! 용생자로 태어났다고! 남들은 힘들게 등용문을 거쳐 용이 되는데 그저 제 부모 덕에 손쉽게 그 자리를 얻어낼 것이라고 말이다!
- 어릴적부터 그랬다! 날 시기하는 것들이 많았지! 그래서 내 스스로 용이 되기를 포기하고 등용문을 준비했다! 그런데! 이 꼴이 뭐냔 말이다!!!!!!!!
- 뭐? 등용문에 오르면 날 인정해? 그 빌어먹을 것들보다 내가 더 뛰어나다! 선술의 기본도 모르는 것들이 신선이라고 꺼드럭대는 꼬라지를 보라지! 그런데 선계의 높으신 분들은 선술을 잘하는 것으로 신선을 보지 않아! 하계것들? 그들을 다스리는 것이 뭐에 중하단 말이냐! 오랜 시간 연결도 끊겨있는 것을!
- 내가! 내가 왜! 그 누구보다도 용에 걸맞는 이 몸이 어째서! 제 부모의 여의주를 자식이 품는 것이 뭐가 문제야!!!! 제 부모의 여의주를 남에게 넘겨줘야 한단 말이냐!!
강건은 확실히 깨닫습니다.
이 이무기는 미쳤습니다.
**
"불경한 자가 !"
천마님을 모욕하는 말에 소리친다.
"나는 내 부모의 얼굴을 모른다 ! 내 가족을 모른다 !"
"그래서 나는 너의 말을 이해 하지 못한다. 부모의 것을 자식이 품는 것이 당연한지 아닌지 나는 모른단 말이다 !"
"하지만 , 이거 하나 만큼은 확실하다 ! 천마신교는 때로는 나를 실망시키고 나를 시련에 빠지게 할지언정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
"왜냐 !!!"
"그분께서 ! 천마께서 나를 봐주시기 때문이다 !!!"
이무기는 미쳤다.
하지만 , 정신나간 놈들은 이미 많이 만나봤다.
"난 !!!! 너의 것을 뺏지 않는다 !!! 여의주라고 ?! 그딴 것 천마님을 향한 신앙 보다 뭐가 가치 있다는거지 ? 뭐가 선계냐 , 뭐가 등용이냐 !"
"내 앞에 보이는 것은 길을 잃고 앞으로 걷지도 못하는 어리석은 자만 보이는데 !"
"그러니 나는 감히 말한다 ! 천마님이야 말로 그 길이고 답이다 !"
"그분의 이름 아래에 아무도 너를 , 나를 무시하지 못하고 네가 뜻하는대로 하게끔 , 부모 ? 겨우 부모의 여의주 ? 위대한 용이라면 다른 것들도 취해라 !"
# "천마신교의 이름 아래서 모든 것은 이룰 수 있다 !"
**
- 그 누구도 나를 보지 않았다! 나를 보지 않았다!!!!
이무기가 고함칩니다.
- 그 무엇도! 나를 제대로 바라보지 않았어!!!!
- 나는 나일 뿐인데! 항상 용의 자식으로만 바라보았다! 그 누구도! 나를 본 적이 없다!
- 네 놈이라고 같으랴! 네 놈이 모시는 악신이라고 같겠냔 말이다!!!!!!
이무기는 절규합니다. 그의 정신은 이미 한참 전에 무너져있었던 걸지도 모릅니다.
직신이여, 당신의 마땅하고 정당한 주인께 기도하십시오.
이 불쌍하고 연약한 한 마리의 이무기를 보아달라고 말입니다.
**
"아랫사람을 존중하고 남의 이야기를 듣고 가엾은 이들을 홀대하지 말아라 , 천마께서 하신 말씀이다."
어릴적 배운 기억이 있다.
난 이 말이 아주 좋다.
"지금 나는 용도 이무기도 아닌 , 너를 보고 있다 말한다."
그러니 신이시여
이 불쌍한 자에게 도움을 주소서
당신을 믿게끔하여 이 세상의 고통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소서
# 천마님 만세 !
**
천마신에게 기도드립니다!
화악......!
이무기의 동공이 커집니다. 그의 몸이 덜덜덜 떨려옵니다.
- 헉....허어어어어억....
간질이라도 온듯, 사시나무가 떨리는 것처럼 미친듯이 떨기 시작합니다.
- 흐억...흐어어억...커억...
...?
**
천유양월 , 천세만세
지유본교 , 천존교주
독보염혈 , 군림천하
천상천하 , 지상지하
광명본교 , 천유본교
천세만세 , 마유신고
# 이무기를 보며 기도를 해용 !
**
기도를 올립니다!
점점 이무기의 떨림은 잦아들고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 아...아아아아아.....
- 위대하신....스스로 죄악을 짊어진 구원자시여...
털썩.
이무기의 무릎이 꿇려집니다.
- 오오오오....희생자시여...
그가 하늘을 향해 고개를 조아립니다.
- 천유양월 천세만세...
모든 것이.
모든 것이 완벽합니다.
**
고개를 조아리는 이무기를 바라본다.
역시 진심은 통한다.
아아 천마님이시여 !
위대한 분이시여 !
내 눈 앞에 기적을 보여주시는 분 !
이 세상의 진정한 구원자이자 절대자 !
"이제 괜찮으십니까 ?"
#기도를 하고 물어본다.
**
이무기의 모습이 천천히 변하고 있습니다. 새하얬던 머리카락은 검어지고, 주름은 사라집니다.
웅...웅.......
심장과 배꼽 부근에서 진동이 일기 시작하더니 보랏빛 기운이 넘실넘실 흘러넘치기 시작합니다.
보랏빛 기운은, 정순한 신성력의 상징! 강건은 눈 앞의 이무기, 아니 용이 천마신의 은총을 직접 받았음을 깨닫습니다.
- 아...
그의 머리에는 사슴과 같은 뿔이 일어나고 온 몸에는 비늘이 돋아납니다.
우지끈.
동굴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 아아...
완전한 검은빛의 비늘이 몸을 덮은 거대한 용.
산을 한 바퀴 둘러감고도 남을만큼 거대한 검은 용이 하늘을 향해 포효합니다.
- 크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강건은 웃습니다.
예상치 못한 전개로 대사건이 크게 틀어지면서, 대사건 4 비극의 용생자가 마무리됩니다!
세상에, 마룡이 등장했습니다.
비극의 용생자悲劇之龍生子 - 4
산동에서 미쳐버린 붉은 이무기가 날뛰기 시작한다. 이무기의 난동은 어마어마한 피해를 낳았다. 관군은 휩쓸려나갔고 산동의 고수들도 속수무책이다. 무림맹에서 무림첩을 돌려 의기넘치는 협객들과 고수들을 불러모은다.
미쳐버린 이무기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막대한 희생을 치룰것이다.
용에게서 났으나 날때부터 용이 되지 못해 결국 실성한 이무기는 눈물을 흘리리라.
::대사건 해금조건::
- 레스캐 중 하나가 산동에 갈 것
- 레스캐가 어떤 방식으로든 여의주에 영향을 줄 것
- 레스캐가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는다면 평균적으로 레스캐의 경지가 절정 이상일 경우에 랜덤으로 발발
::영향::
- 이무기의 내단을 누군가가 획득
- 최소 한 명 이상의 새로운 초절정 이상 경지를 밟는 고수의 탄생
- 지상을 거니는 새로운 흑룡이 천마신교에 귀의
강건의 간극이 상승합니다! 이제! 강건은! 절정 극의 고수입니다!
내공이 15년 증가했습니다. 현재 내공 총량은 85년입니다.
교국 한정으로 명성이 4단계로 증가합니다.
흑룡은 함부로 지상을 거닐기 쉽지 않습니다. 가장 가깝고 신실한 신자인 강건에게 흑룡이 깃듭니다!
【 흑룡 】
천마신교에 귀의한 수천 년 수련한 새로운 흑룡. 때때로 강건에게 말을 걸거나 스스로 모습을 드러낸다.
- 통제할 수 없다.
- 강림 : 흑룡이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경의의 내공이 크게 상승합니다! 현재 내공 총량은 30년입니다.
정신이 한 단계 상승합니다! 현재 정신은 3단계입니다.
명성이 한 단계 상승합니다! 현재 명성은 2단계입니다!
진혈마공의 숙련도가 50% 상승합니다. 현재 75%입니다.
육비검법의 숙련도가 50% 상승합니다. 현재 55%입니다.
재하의 내공이 크게 상승합니다! 현재 내공 총량은 40년입니다.
정신이 한 단계 상승합니다! 현재 정신은 3단계입니다.
명성이 한 단계 상승합니다! 현재 명성은 3단계입니다!
천앵의 숙련도가 50% 상승합니다. 현재 50%입니다.
미사하란은 죽음을 맞이하였으나 최선을 다했습니다...이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심마가 찾아왔으나 이를 해결해줄 조력자가 나타날 것입니다.
미사하란에게 걸려있던 금제가 일부 해제되어 내공이 정상화됩니다! 허나 여전히 심마는 남아 미사하란을 괴롭힐 것입니다.
용에 대한 이해도가 대폭 상승합니다. 【 용龍 - 赤 】의 숙련도가 40% 상승합니다.
주선영은 위대한 탄생을 목격합니다...
주선영의 내공이 크게 상승합니다! 현재 내공 총량은 30년입니다.
하오무의 숙련도가 30% 상승합니다. 현재 70%입니다.
**
"아"
이것이 기적이다
이것이 신앙이다
이것이 믿음이다
이것이야 말로 천마신교다
그 누가 이 사실을 부정하겠는가
내 앞에서 일어난 이 일은 그 누구도 함부로 평가하지 못하는 일이다
그저 경외를 가지고 찬양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분을 위해 !
눈물이 흐른다
이것은 슬픔의 눈물이 아니다
기쁨의 눈물도 아니다
그저
당연한 것이다
# 감격하면서 천마님께 기도해용 !
**
기도합니다!
오늘은 천마의 기분이 몹시 좋습니다.
오늘 강건에게 특별한 행운이 발생합니다. 단 이 특별한 행운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다음에는 자연스레 사라집니다.
**
"후우 ……."
어째서인지 그분도 기분이 좋으신 것 같다
# 주변을 살펴봐용 !
**
주변은 고요합니다.
...그런데 이럴 시간에 얼른 복귀해야하지 않을까요?
**
음 , 일단 복귀 해야겠다
# 가는 길에 땅에 구르고 옷도 찢어지고 하면서 복귀합니다 !
**
치열한 전투의 흔적!
을 몸에 남기고 급히 복귀합니다!
"어서, 어서 들어오게! 사달이 일어났어!"
?? 아니 머선129
"우리 대표두께서 위독하시단 말일세! 마기에 중독되셨어!"
마기라니요! 신성모독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위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
"아니 그럴 수가 !"
깜짝 놀라는 연기를 합니다.
"도사님들로는 어떻게 못한다고 합니까 ?"
우리들의 기에 내성이 있는 그들이라면 방법이 있겠지
# 깜짝 놀라며 대화해용 !
**
"아주 지독한 기운이라 시일이 걸릴 수 있다고 하시네...운이 좋지 않다면.......크흠."
혈귀자라는 별호를 도박으로 따낸 것은 아닌가 봅니다. 경의의 아버지가 정파 무림의 기둥 중 하나에게 큰 부상을 입혔습니다!
신교의 홍복이지만, 당장은 위험하군요!
**
"그럴 수가"
허망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숙입니다
그리고 역시 신교는 위대하다고 느껴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제가 좀 더 빨리 , 그리고 가문에서 병력을 더 데려왔더라면"
다리에 힘이 빠진척하며 털썩 주저앉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천마신교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 위장 !
**
"아니...아닐세. 황보세가가 무에 잘못이 있겠는가..."
그리고는 한숨을 푹 내쉽니다.
"혹, 황보세가에서 도움을 줄 수는 없겠는가? 마교 놈들과 가까이 있으니 독한 마기를 해독하는 방법에 능한 의원들도 있을 터. 내 이리 부탁함세."
천방표국에 빚을 지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
"그런거라면 얼마든지 하겠습니다 !"
자리에서 일어나 결의에 찬 표정으로 말한다
"최선을 다해서 대협을 살리겠습니다 !"
# 그렇다고 말해용 !
**
"고맙소! 고맙소! 속히 움직여주실 수 있으시겠는가?"
그는 굉장히 감격한 얼굴입니다!
**
"알겠습니다"
# 이동용 마차를 구입합니다 !
**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72
남궁 지원 122
강 미호 (수련레스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111
모용중원 22
강 건 19
류호 (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6) 184
청려 28
경의 79(50% 할인권)
주선영 67(50% 할인권)
위연 101
재하 85
야견 116(50% 할인권)
고불 37(50% 할인권)
남궁 여원 10(50% 할인권)
구입합니다!
- 새로운 혼란
- "부디 잘 되기를 ..."
# 천마님께 기도를 하며 마차를 사용해 사천지부로 향합니다 ! 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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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합니다! 기도보다는 이동이 우선권을 가져갑니다! 기준은 그냥 김캡의 마음대로입니다!
사천지부에 도착하니 분위기가 어수선합니다.
여기는 항상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 같습니다.
**
"뭐지 ... "
주변 사람들에게 인사하며 빠르게 지부장님 혹은 총관을 찾아갑니당 !
# 일거리 잡아왔어용 !
**
지부장을 찾아갑니다!
그녀의 안색은 새파랗게 질려있습니다.
"왔군...지금 큰일이 벌어졌다."
큰일이요?
"귀신이 남방총분타주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자가 임명되었는데, 방금 체포당했어!"
????????????
**
"예 ?"
그게 무슨 소리지 ?
눈을 끔뻑인다
"어 , 일단. 마기를 치료 할 수 있는 의원이 필요한데"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네 ?"
# 근데 뭐라고 ?
**
"남방총분타주가 방금 체포당했다고!!!!!"
그녀가 소리를 빼액 지릅니다. 어우 귀야. 음공이라도 익히셨나.
"이 미친 인간이 돌아버렸는지 남궁세가에 축하사절단을 보냈어! 그리고 방금 공격당했다고 연락이 왔고! 어떻게된건지 상마전들께서 곧장 남방총분타주를 탄핵했고 방금 체포되서 지금 난리도 아니야!"
**
"악 ! 제가일단의문을갖기전에산동에서가져온일에대해서여쭤봐도되는것을허락받아도되는것을승인받아도되는것을용인받아도되는것을말하는것을수락해주시겠습니까 !"
깜짝이아.
"산동 , 산동의 진금란이 교국의 고수에 의해 크게 다쳤고 황보세가로서 그자를 치료해 주기로 했습니다. 지금 상황이 심각하지만 황보세가로서의 임무도 중요하고 ... 아니다 이건 눈 앞에 문제가 더 심한데"
말을 하다가 멈춘다.
"……저희 어쩝니까 ? 제가 기껏 이무기를 마교에 귀의시켜서 흑룡으로 만들었더니 아주 난리인데 ..."
# 뭐야 이거 !
**
"의원은 그냥 대충 총관한테 가서 아무나 데려가!"
지금 그건 중요한 일도 아니라는 태도...이 강건, 상처받을지도...?
"남방총분타주가 공석이 되면서 모든 업무가 마비되어버렸어! 이대로가다간..."
그녀의 얼굴은 새파랗다 못해 이제 보랏빛이 되어갑니다.
쾅!
그 때 문이 거칠게 열립니다.
"공동파가....공동파가 진군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 미친 놈들은 또 왜!!!"
"모르겠습니다!!!!"
"아악!!!"
**
"총관한테 갔다가 금방 오겠습니다 !"
뭐 공동파 ?
"내부가 개판이더라도 외부의 적은 막아야 수습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
# 일단 총관한테 가용 !
**
강건은 급히 총관에게 달려갑니다!
총관도 보랏빛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이거 뭐 요즘 다들 염료를 얼굴에 바르고 다니나요?
"어, 어쩌지. 황보세가에 참전하라는 통보가 날라왔네!"
총관은 강건이 딱히 대답을 하기를 바란다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고, 너무나 충격받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빌어먹을!!! 이걸 어떻게 해야..."
?? 잠깐 그러니까 이번에는 황보세가가...참전해야 한다구요? 교국한테 칼을 겨눠야한다고?
**
"일단 의원 한명을 산동으로 보내야 합니다. 이런 상황인지 모르고 그런 약조를 하고 와가지고"
간단하게 사정을 말한다.
그다음에 황보세가가 참전해야 한다는 말에 이걸 어쩌지 싶은 표정을 짓는다.
"제가 교국의 무공으로 황보세가를 습격한 것처럼 묘사라도 해봅니까 ?"
우리가 피해를 입어서 바로 참전하기에는 시간이 걸린다던가 전인원이 가는건 불가능 한다던가
#말해용 !
**
"알겠네....후..."
총관은 눈을 찌푸립니다.
"여봐라! 게 아무도 없느냐!"
소리를 지르자 수염 자국도 제대로 안난 젊은 간부 하나가 달려옵니다.
"산동에 의원 하나 보내도록. 아 호위대 대충 붙여!"
신경질적이로군요.
그 다음에 강건의 말을 듣고 총관의 눈이 빛납니다.
"가능하겠는가?"
**
"이번에 산동의 일을 처리하면서 절정의 극에 올랐습니다"
총관이 눈을 빛내자 대답한다
"몇몇 인원들은 크게 다치겠지만 ... 그게 더 자연스러울테지요"
교국을 , 신앙을 위해서라면 스스로의 목숨 조차 바치는게 올바른 자세
모두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다
# 대답해용 !
**
"...알고 있겠지만 우선 지부장님의 허락을 구해야할 것이야. 그리고..."
총관은 조용히 말합니다.
"이번 기회에 의심도 좀 지워야 하네. 간자로 의심받는 자들에게도 일러둘테니 교우들도 공격해야하는데 괜찮겠는가?"
**
"예 , 교국을 , 그분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설령 친구들을 스스로의 손으로 공격하는 것이라도 문제 없다.
문득 성아와 치훈이 , 그리고 경의 형님 , 청려 형님, 재하 형님이 생각난다.
다들 이 혼란한 상황 속에서 잘 지내고 있겠지 ?
이 상황이 마무리 된다면 한 사람도 빠짐 없이 다시 한번 모여서 여행을 가자고 하자
즐거운 여행을
#물론 ! 합시다 !
**
"부탁하겠네."
밤이 되면 습격을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시각은 '낮'입니다.
**
"그럼 ..."
# 인사를 하고 나간 다음 치훈이가 있나 찾아봅니다
**
치훈이는 담벼락 그늘에 동료 몇 명과 숨어서 낄낄대고 있습니다!
**
"여어"
치훈이와 동료들에게 손을 흔들며 다가갑니다
"형 복귀했다"
# 형은 아니지만 쎄면 형이지 !
**
강치훈이 씨익 웃습니다.
"왔냐. 형님은 개뿔. 내가 너보다 생일 빠를걸?"
다른 사람들은 강건을 보고 두려워하는 기색입니다.
**
"아니 , 내가 뭐 잘못한 것도 없는데 무서워 하지 마"
헤헤 , 웃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고 자연스럽게 치훈이한테 어깨동무를 해 귀에 입을 가져간다
그리고 주변에 자신 보다 경지가 높은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작게 말한다
"밤에 내가 황보세가를 습격 할 예정이니 적당히 다치고 빠질 수 있도록 해"
작게 , 치훈이에게만 들리게 말 합니다
그리고 어깨 동무를 푼다
"내가 산동에 가서 , 어 ! 용이랑도 싸우고 ! 어 ! 흑룡이 탄생하는 것도 보고 으이 ! 천마님의 기적을 봤다고 !"
# 말해용 !
**
강치훈이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입니다.
"에이. 세상에 용이 어딨냐?"
그리고는 바로 구라즐을 시전해버립니다! 아니이이익! 진짜라니께!!!
**
"어허 ! 형님에 대한 믿음이 모자라구나 ! 머리에 마구니가 가득하군 !"
그 뒤로 농담 따먹기를 좀 하다가 자연스럽게 빠져나와 지형 정찰을 합니다
# 평소에 지내던 장소지만 , 확실하게 살펴야 한다
**
지형을 정찰합니다!
언덕에 위치해있어 전면적으로 공격하기에는 쉽지 않은 공간입니다.
거기에 강건과 동급인 강자들도 몇 명이 있으니 혼자서는 어렵고 지원이 필요할 것도 같습니다.
**
"흠 ... "
자신이 아는 자 중에 무력이 강한 자를 떠올려 본다.
좋았어
# 평평쾌검 이한승을 찾아봐용 !
**
평평쾌검 이한승은 수련하고 있습니다!
절정 경지인 강건이 보더라도 한승의 검은 확실히 빠른 편입니다. 동일한 경지에서는 저만한 쾌검을 받아내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
"여전히 빠른 검입니다"
인사를 하며 수련을 하는 한승이에게 접근합니다
"잘 지내셨습니까 ?"
생각해보니 임무를 갔다 오느라 수련을 할 틈이 없었다.
"바로 본론부터 말해서 죄송합니다. 위험하고 어리석어 보이지만 교국을 위한 일을 할 사람들을 찾고 있는데 같이 하시겠습니까 ?"
# 내 동료가 되시오 !
**
"그것 참..."
이한승이 입맛을 다십니다.
"구미가 당기는군요. 말씀해주시겠습니까."
**
"현재 교국과 정파와의 전쟁이 일어났으며 황보세가도 참전하라는 말이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
황보세가는 애초에 교국의 소속이니까
"그러니 오늘 황보세가를 습격해서 전쟁에 참여 할 수 없는 명분을 만드는 일입니다"
함부로 말하면 안되는 정보지만 , 목숨을 함께한 사이에게는 말 할 수 있다.
그것조차 못하면 누구에게도 말 하지 못한다
"교국과 신앙을 위해 교인들을 공격해야 합니다"
모두를 위해서
# 말해용 !
**
이한승은 눈을 감습니다.
".....조금만, 조금만 고민할 시간을 주십시오. 이 자리에서 결정내릴테니."
**
"알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 쉽게 결정할 일은 아니다
한승이가 고민을 하는 동안 잠깐 옆으로 비키고 현재 차림을 고치고 기도를 한다
천마님 , 저희에게 이 시련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옵소서
신앙이 부족한 자들에게 신앙을
용기가 부족한 자들에게 용기를
기적이 필요한 자들에게는 스스로 기적을 일으킬 계기를
# 천마님께 기도해용 !
**
오늘 하루는 조금 운이 좋아집니다.
.
..
...
"...결정했습니다."
이한승의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습니다.
"함께 하지요."
**
"큰 결정을 하셨군요"
아무래도 금방 정할 수 있는게 아니었을텐데
"우선 , 더 참가 할 사람이 있는지 찾아볼테니 저녁에 만나도록 하지요"
#말해용 !
**
이승한은 고개를 끄덕이고 그 자리를 떠나갑니다...
인원을 더 모아봅시다!!
**
"음 ..."
일덕이 아저씨는 일가족이 있고 ... 예설이 누님을 찾아가 봐야겠다
#동예설을 찾아봐용 !
**
동예설은 삼류 무인들의 교관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어! 건! 무슨 일이야?"
그녀가 유쾌하게 강건을 맞이합니다.
**
"오"
훌륭한 일을 하고 계신다.
맨아래의 무인들부터 튼튼하게 하는 것이 곳 교국을 위한 일이다.
"잘 지내시는 모양이라 다행입니다"
가볍게 인사를 하고 천천히 다가간다
"대놓고 할 이야기는 아닌지라 잠깐 자리를 옮겨도 되겠습니까 ?"
# 말해용 !
**
"지금?"
동예설은 난처한 얼굴입니다.
"아직 애들 가르칠 시간인데..."
기다리시겠습니까?
**
"그럼 그동안 기다리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한 곳에 빠져서 지켜보면서 기다려용 !
#대기 !
**
대기합니다!
시간이 조금 흐르고 동예설이 삼류 무인들을 해산시킵니다.
"오래 기다렸니?"
**
"아니요 !"
밝게 웃으면서 대답한다.
"일단 , 바로 업무 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주변을 살피며 작게 말한다.
"현재 황보세가에 교국과의 전쟁에 참가하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재 상황을 최대한 짧게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기에 그것을 막고자 황보세가를 제가 습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예설의 눈을 봅니다
"현재 이한승에게 협조를 구했고 다음으로 예설이 누님에게도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왔는데 가능하시겠습니까 ?"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너무 부담 가지지 말고 대답하세요"
# 말해용 !
**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동예설은 자그마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지만 내가 가르치는 애들은....아니, 아니야."
**
"사소한 일이라도 있으면 지금 말씀해 주세요"
가르치는 애들은 봐달라는 이야기일까 ?
"이 임무는 확실하고 철저하게 해야하는 일 ... 이지만 , 제 지인의 문제라면 어느 정도 감수는 가능하니까요"
# 하수를 상대로 다치지 않게 해달라 ? 같은 건 문제 없다 !!
**
"삼류 무인이고 어린 아이들이다보니...이 아이들은 교국의 사람이 아니고 정파인으로 자라났어."
음...
"최대한 다치지 않았으면 해서..."
**
"하수를 상대로는 큰 상처를 입히지 않고도 제압이 가능합니다"
그냥 얼려버리면 되겠지
"그래도 작은 상처 정도는 남길 수도 있다는 걸 알아두세요"
# 말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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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예설은 그제야 마음이 놓이는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동예설이 합류합니다!
**
잘 진행된 것에 감사하며 잠시 기도를 합니다.
천마님. 오늘 밤에도 교국을 위하는 교인들를 돌봐주시기를
#기도해용 !
**
기도를 올립니다!
오늘 하루는 왜인지 운이 좋을 것 같습니다.
**
" 음 ..."
일덕이 아저씨 빼고 더 꼬실만한 친구들이 없는지 그동안 분타원으로서 지내며 본 무인들을 떠올려보아용 !
#회상 (?)
**
대부분이 삼류 무인들입니다만, 회상을 해볼까요?
**
"음 ...."
아니다. 하고 고개를 젓고는 변장 할 도구를들 찾습니다.
# 아무래도 붉은 장발은 눈에 띄는 특징이니까 !
**
도구들을 찾아봅니다!
음......
염색약을 하나 발견합니다!
네? 중세 중국에 무슨 염색약이냐구요?
걍 받아들이십쇼.
**
"오 염색약이잖아"
그래 그래 이 시대에 염색약은 아주 당연한거지 !
# 염색을 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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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머리로 염색합니다!
일이 끝날 때 까지 강건의 머리는 검은색일겁니다!
**
"그럼"
# ──이제 밤까지 대기합니다 !
**
밤이 찾아옵니다!
- 연기천재 강건
**
이한승과 동예설을 조심스럽게 불러 모으기 이야기를 합니다.
"언덕 때문에 전면전은 힘든 지형이니 제가 정문으로 들어가 유인한 순간 몰래 들어가 활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시선을 끌면 어쩔 수 없지 저들도 절정의 강자가 나올 것이다.
"단 , 어린 아이들은 최대한 기절만 시키는 선으로 가겠지만 , 그렇다면 의심을 살테니 경상까지는 입혀야 할 것 같습니다"
# 계획을 말해용 !
**
그들도 나름대로 변장을 하고 있는 상태!
둘은 무겁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
"그럼 , 갑니다 !"
달을 배경으로 뛰어올라 정문으로 습격을 시작합니다 !
# 끼얏호우 !
**
습격이 시작됩니다!!!!
이한승과 동예설은 각각 좌와 우로 나뉘어 달려가고 정중앙은 강건이 돌파합니다.
"습격! 습ㄱ...!"
문지기가 순식간에 쓰러지고 강건은 요란하게 정문을 박살내면서 안으로 들어갑니다.
**
"무지몽매한 너희들을에게 가르침을 내리기 위해 내가 왔다 !"
내공을 담아 크게 외친 다음 위풍당당하게 눈에 보이는 친구들을 습격합니다 !
"나는 가르침이다 나는 은총이다 나는 깨우침이다 !"
# 습격 !!!!
**
"마교다! 마교의 마두가 쳐들어왔다!"
"어르신들을 불러와!"
"막아라!!!"
황보세가에 소란이 크게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
"첫번째 가르침"
한마신공의 차가운 기운을 흩뿌리며 말합니다
"마교가 아니고 , 천마신교라 부르도록"
# 내공으로 압박해용 !
**
"간악한 마두같으니! 이 황보세가의....!"
누군가 호기롭게 등장하지만 강건의 발길질 한 번에 나가떨어집니다!
"고수들이 올 때 까지 버텨라! 버텨야만 한다!"
순식간에 열 명이 넘어가는 일류 무인들이 강건을 포위합니다!
이것 참, 예전에 사천당가의 고수를 상대할 때가 생각나는군요.
그 때와 다른 것이 있다면, 지금 기습을 한 사람들의 입장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
"두번째 가르침"
지금의 내가 그때의 습격으로 간다면 어렵지 않게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죽은 자들도 없었을 것이고
그리고 그런 무의미한 죽음을 막기 위해 황보세가를 철저히 부순다.
내 손으로
"진정한 신을 모르는 이들이 천마신교를 봤다면 희망을 버려라."
# 고수들이 올때까지 일부러 시끄럽게 싸워용 !
**
강건은 일류 무인들의 공격을 피해내면서 일부러 전각의 지붕을 무너뜨린다던가, 담벼락을 부순다던가 하며 재물손괴를 일으킵니다!
"이 노오오오오옴!!!!"
그 때 절정지경의 무인이 마침내 등장합니다!
"황보세가를 감히 습격하다니! 목숨이 두렵지도 않은가보구나!"
그리고 그는, 강건이 느끼기에 확실한 교인입니다.
"니 죄를 니가 알렷다!"
그가 호쾌하게 웃습니다.
모두가 짜고치는 판이로군요.
**
적당히 합을 주고 받아야 한다 ! 그러기 위해서는 눈에 확실하게 보이는 무공을 선보여야 하는 법
여기서는 크게 간다 !
숨을 들이쉬고 내공을 움직인다.
인간에게는 두려워하는 여러가지고 있다.
짐승부터해서 자연재해 같은 것들 ... 그리고 내게는 그 둘을 동시에 보일 수 있는 것이 있다
"보아라 ! 이것이 교국의 ! 천마신교의 ! 은총이다 !"
마화 - 한마문을 사용해 백사자의 형상을 취하며 표효하듯이 외친다 !
# 이것이 천마신교다 !
42.5 (?) /85
**
마화 - 한마문
화아아아아악!!!!!
서릿발이 휘몰아치면서 거대한 백사자의 형상이 나타납니다!!!
"마두놈이 기괴한 마수를 불러들였구나!"
황보세가의 무인이 그리 외치면서 그의 눈에는 황홀함이 가득합니다.
저 놈 저거 진짜 교인 맞다니까요. 그것도 아주 독실한.
"후퇴하라! 저런 괴물을 나 혼자 상대할 수는 없다! 다들 물러나라! 지원이 필요하다!"
콰아앙!
강건이 앞발을 휘두르면서 전각이 하나 무너지고 절정 무인이 뒤로 훌쩍 뛰면서 외칩니다!
아주 합이 잘 맞습니다.
**
이거 진짜 ... 뭐라고 해야하나 ... 되게 훌륭한 교인이다 !
이런 사람을 원했다 ! 그동안 너무 겁쟁이들이나 자기 욕심만 가득한 교인만 보다가 이런 교인을 보니 너무 만족스럽다 !
# 검을 휘둘러서 절정 무인을 공격하는 척 하며 여기 저기 박살내용 !
**
입을 검을 크게 휘두릅니다!
콰과과광!!!
연무장이 박살이 납니다!
"다들 뒤로 물러나라! 어서!!!!!"
**
슬슬 시설은 충분하다고 판단했고 황보세가가 움직이지 못하게 하기 위하려면 인원들은 다치게 해야한다.
나랑 같이 지낸 사람들이지만 ... 교국을 위해서다 !
뒤로 물러나는 사람들을 따라가서 부상을 입힙니다 !
#슬프지만 다쳐라 !!!!
**
"마두놈! 이 내가 호락호락 당할 성 싶으냐!!!"
강건이 검을 휘두르려 할 때 역시나 교인이 앞으로 나서 강건을 막아섭니다!
그리고 눈을 찡긋하는군요.
이 사람, 싸움이 끝나고 사태가 진정된다면 찾아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친화력'의 힘이 발휘됩니다.
**
상황을 잘 맞춰주는 것이 교국에 있어 아주 좋은 교인이다.
눈짓으로 슬쩍 인사를 하고는 편찰검 - 직각세를 바닥에 흔적이 남게끔 휘두릅니다 !
# 공격 !
**
편찰검 - 직각세
콰과과과과곽....!
검흔이 아주 짙게 남습니다! 물론 이 공격은 상대를 해하려는 목적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본다면 실수를 했다고 판단할 수 있겠지요.
"흐읍...!"
상대도 자신의 절기를 꺼내들고 검을 휘두릅니다! 바닥의 검흔을 넘어 강건의 옆에 있는 건물에 큰 검흔이 새겨집니다!
누가 보면 어마어마한 생사결을 거친 것으로 판단할게 분명합니다!
**
주변에 흔적을 남기며 슬쩍 하늘을 바라보며 시간이 얼마나 지났바 살핍니다.
너무 오래지나면 주변에 있던 다른 세력의 무인들이 올지도 모른다
# 하늘을 슬쩍 보며 시간이 흐름을 봐용 !
**
슬슬 새벽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마두놈! 한 눈을 파는 것이냐!!!"
그래놓고 공격은 해오지 않습니다.
**
그렇다면 더 크게 흔적을 남기자
이건 누가 봐도 실력자가 밤에 습격을 했고 회복하는 것에 오래걸린다고 판단하게끔 !
숨을 들이쉬고 한마신공 - 빙결대지를 사용해 주변을 얼립니다 !
"보아라 깨닫지 못한자들이여 ! 이것이 교국의 ! 천마신교의 힘이다 ! 경외하라 ! 두려워하라 ! 그리고 경배하라 ! 적대하면 너희를 죽이고 죽은 영혼마저 죽일 것이며 따른다면 죽어서도 영광스러운 길이 기다린다 !"
# 큰소리로 외치며 빙결대지로 주변을 얼려버리며 흔적을 아주 크게 남겨용
**
"크윽!!! 주변에 남아있는 자들은 모두 도망쳐라!!! 흉악한 마공이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소맷자락을 앞으로 가까이 가져다대 얼어붙은 흔적을 만듭니다.
쩌저저저적 - !!!
주변이 완전히 얼어버립니다!
**
정말이지 분위기를 잘 휘어잡는 사람이다.
실력도 있는데다가 이렇게 연기까지 잘하다니
"그렇게 도망만 다니는 것을 보아하니 황보세가가 왜 오대세가에서 떨어졌는지 알 것 같군 !"
크게 소리칩니다.
"너희 황보세가는 현재의 오대세가에게 가로막혀 끝내 천하제일은 커녕 오대세가에서도 되지 못한 영원한 정파의 패배자다 ! 그 후에 자신들을 도와주지 않은 다른 정파들에게 복수도 못하고 이렇게 나 하나한테 겁 먹어 도망만 다니다니 ... "
- 하 ! 하 ! 하 !
"역사에 영원한 패배자로서 기록되겠구나 !!"
# 흔적을 남겼으니 이제 도발해용
**
"이 노옴! 패배하여 숨어들어간 악신의 후예들 주제에 말이 많구나! 네 애비애미가 그리 가르켰더냐!"
상대측에서도 도발을 해옵니다!!
그리고 서로 눈짓을 주고 받습니다.
"내 너를 반드시 도륙내고야 말겠다!"
'슬슬 돌아가시오!'
그리 외치고는 곧장 입모양으로 말을 해옵니다!
동이 터오고 있습니다...
**
"난 부모 없이 자랐다 !"
악신이라는 말에는 별 감흥이 없다.
실제로 절대악이 천마님이시니까
"너희들 정파가 죽였지 !"
상대의 말에 알겠다는 듯 뒤로 한걸음 물러나며 팔한검 - 알부타를 사용해 크게 한파를 일으키고는 물러납니다 !
"기억하라 ! 나를 ! 천마신교의 지옥을 !"
# 이얍 !
**
패드립 면역이라니! 이 무슨!
상대와 그렇게 눈짓을 주고받고 둘은 크게 검을 한 합 주고 받습니다!
까아앙!
팔한검 - 알부타
화아아아악...!
"크으윽! 이 놈! 게 섯거라!!!"
점점 멀어지는 목소리를 뒤로 하고 강건은 아무 문제 없이 빠져나오는데 성공합니다!
**
"후우 ..."
빠져나온 다음 다른 일행들이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
마침 상대가 연기를 뛰어나게 잘해주었기에 좋게 진행되었다.
# 기다려용 !
**
다른 일행들이 속속 모여듭니다! 다들 작은 생채기 정도만 있습니다.
"후욱....후욱....."
그러나 다들 굉장히 지쳐보입니다.
**
"일단 ...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이 일행으로 했던 임무 중에서 사람들이 꽤 죽었던 임무가 있었기에 꼭 해보고 싶은 말이다.
"저는 잘 끝내고 왔습니다."
# 말해용 !
**
"...우리도 모두 잘 마무리했어. 다행히 크게 다친 이는 없고....성공적인 것 같네."
그들은 힘겨워보이지만 웃습니다.
"큭큭....아! 진짜 힘들었다!"
동예설이 땅에 엎어지더니 그대로 누운 채로 웃습니다.
**
누운 채로 웃는 동예설을 보다가 주변을 한번 살펴본다.
"그래도 이걸로 교국을 공격한다는 결과를 막을 수 있었으니 다행입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 그래도 이렇게 대놓고 습격을 당했는데 그것을 수습 할 시간 정도는 주겠지
"너무 크게 일을 벌였나 싶기도 했지만 ... 좋은게 좋은거니까요"
마화 - 한마문이나 빙결대지를 사용했던 것을 떠올리며 말한다.
그래도 그것만큼 확실하게 보일만한게 없지
#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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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은 한숨을 내쉽니다.
"공동파의 습격이 장기화되지는 않을거야. 선봉에 설 황보세가가 이런 상태이니...단발성 습격으로 끝나고 말겠지."
동예설은 누워있는 채로 이한승을 쳐다봅니다.
"어? 정말?"
이한승이 강건을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니 준비를 해야할걸세. 신경질적인 반응을 내는 자들이 많이 나타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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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 경지가 높아지고 힘이 생기면 고민해야 할 것이 적어질 줄 알았는데"
이한승의 말에 숨을 내쉰다.
"어째 오르면 오를 수록 힘이 없으면 죽고 머리는 반드시 써야하고 ... 이게 인생인가"
# 말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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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죽을 걱정을 하지 않으니 그거로 된 것 아닌가?"
이한승이 씨익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 몰라. 나는 그냥 좀 쉴래."
동예설은 누운 채로 눈을 감습니다.
"정파인들과의 대립이 한층 격해지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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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하고 싸우고 이무기를 입교 시키고 와서 칭찬 받을 줄 알고 기대했는데 이런 꼴이라니"
에휴
뭔가 보람이 없다.
"일단 다같이 쉬다가 복귀해요. "
#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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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낮이 되었습니다!
복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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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귀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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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세가에 복귀합니다!!!
다들 뿔뿔이 흩어지고, 강건은 지부장의 소환 명령을 받습니다!
좀 쉬게 해줘라 이 블랙기업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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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지 ? 공동파에서 너희 상황은 안타깝지만 습격에 인원은 필요하니 쓸만한 녀석 좀 데려가겠다고 해서
나를 보내려는건가 ?
그전에 !
천마님 아무도 다치지 않고 잘 끝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도를 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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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올립니다!
운이 조금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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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공동파에서 협조를 위해 온거라면 ... 오히려 지금의 잘못된 천마신교의 기강을 다시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 좋은건가 ?
#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들어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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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가자 한 쪽에는 흰 수염을 정리하고 있는 도사가 한 명 앉아있고 반대쪽에는 지부장과...
어제 봤던 그 인물이 앉아있습니다. 그는 강건을 보자 한 쪽 눈을 찡긋합니다.
"이 곳으로 앉게."
지부장은 지친 목소리로 강건에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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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갖춰 지부장에게 인사를 올리고 어제 그 인물에게는 눈으로 인사를 한 다음에 지부장이 말한 장소에 앉습니다.
설마 아까 한 생각이 진짜로 ?
# 착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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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장 고되게 싸운 우리 황보세가의 황보건이라고 합니다. 도사께서 저희...오라비의 말을 믿지 않으시는듯 하니, 불러왔습니다. 제 먼 친척인 황보건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시지요."
음, 공동파에서 인원을 차출하기 위해서 정말로 왔나봅니다.
"하하하하. 진인! 이 황보 모의 말을 믿지 못하심은 이해합니다만, 여기있는 건이는 얼마전 산동에까지 다녀왔을 정도로 훌륭한 정파의 동량입니다. 저는 믿지 않으셔도 되나 제 동생이 신뢰하는 친척의 말을 들어보시지요!"
그리고 어제봤던 남성이 쾌활하게 웃으며 말을 붙입니다. 도사는 눈을 조금 찡그리더니 강건을 쳐다봅니다.
"그래...황보건이라고 하셨는가? 나는 공동파에서 온 사람일세. 듣기로는 어제...큰 일이 있었다고 들었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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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그리고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주먹을 꽉 쥔다음 수미천왕공을 운용하며 기를 끌어올리다가 기침을 한다.
이내 깜짝 놀란척을 하며 도사와 지부장에게 고개를 숙여 사과를 한다.
"죄송합니다. 그만 흥분을 해서 ..."
그리고 시선을 살짝 아래로 내리고 아랫입술을 깨물다가 입을 연다.
"산동에서 큰 일을 겪고 와서 너무 방심을 한 나머지 눈치 채지 못하고 그만 ..."
양손으로 바지를 부여잡고 부들부들 떤다.
#갑시다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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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도사가 수염을 쓸어내립니다.
"그 때 상황을 면밀히 설명해주겠는가?"
그의 눈에 현현한 기운이 감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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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중간하게 말하면 들통난다.
고개를 끄덕이고 말을 하려다가 일부러 멈칫하고 침을 삼킨 다음 말을 이어간다.
"산동에 다녀와 세가가 혼란스러운 와중. 동청열비 진금란 대표두께 보낼 의원을 보내기로 약조하여. 그분께 보낼 의원을 급히 구한 다음 일단음 휴식을 취하고 다음 행동을 하기 위해 친우와 안부 인사를 하고 방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진실과 거짓을 섞으면 누구라도 알아채기 힘들다.
지금 나는 그것을 해야한다.
"그렇게 잠을 자던 중. 밤이 되자 정문에서 커다란 소리가 들려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나가보니 습격이 일어났다 하여 급히 달려 나갔습니다"
말을 이어 갑니다 !
"나가보니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한기와 함께 괴인이 황보세가를 습격하고 있었고 저는 거기에 맞서기 시작했습니다"
#말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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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보라는듯 도사가 턱짓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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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비록 이름 높은 협객들이나 영웅들만큼은 못하나 제 몸하나와 식구들을 지킬 실력은 있었기에 바로 맞섰습니다."
여기서부터 말을 잘해야 한다.
"하지만 산동까지 걸어서 가고 거기서 용과 교전하고 여러 세력과 교전한 다음 급하게 이곳까지 복귀하느라 체력과 심적으로 지쳐 있었던만큼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의 행적을 말해 나는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자
"갑자기 주변이 얼기 시작하여 여기에 말려들면 벗어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검을 주고 받다가 물러났습니다."
전부 다 말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해가 밝아오자 적은 감히 우리 황보세가를 능멸하는 발언을 하고는 도망을 쳤습니다."
# 잘 꾸며서 말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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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인의 모습은 어떠했는가?"
도사가 그리 물어봅니다.
"하하.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갑작스레..."
"자네는 그만 말하게."
도사가 한숨을 쉬며 남성의 말을 끊습니다.
...갑작스레? 무언가 미리 말을 해놓은게 있는게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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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자는 어두운 밤에 녹아들기 쉽게 흑색으로 가득한 자 였습니다"
당당하게 말합니다 !
"덩치는 큰편은 아니었고 아마 ... 저와 비슷한 정도의 신장이었던 것 같은데 ... "
# 말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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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소?"
도사의 눈에 의심이 깃듭니다.
남자의 등 뒤에 식은땀이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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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 그렇습니다."
물리면 이상해진다.
# 그냥 당당하게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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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
도사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하하."
그러더니 앞에 앉아있던 남자도 웃더니...
"뒈져라!"
바로 칼을 뽑아들곤 도사에게 달려듭니다. 도사도 곧바로 검을 휘두릅니다!
쩌어어어엉 - !!!
둘의 검이 부딫힙니다!
"무인들을 불러와라! 어서!"
지부장이 크게 소리치고 밖에서 검끼리 부딫히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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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분위기 파악을 끝낸 다음 밖으로 나갑니다.
# 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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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는 강렬한 검격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강건은 밖으로 나가자 언제왔는지 공동파의 무인들이 이를 악물고 황보세가의 무인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기습에 아군이 속절없이 밀리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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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들 ! 도사란 자들이 !"
황보세가의 무공을 사용하며 공동파의 무인들을 공격합니다 !
# 공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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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이 공동파의 도사 하나를 쓰러뜨립니다!
"마교의 간자가 이 중에 있다! 반드시 그 놈을 잡아라!"
안에서 큰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런 제기랄....
그래도 다행인건 황보세가 전체가 교국의 신민인건 모르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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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권 사용해용 !
이 상황을 타파할 수 있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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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지! 왜 우리를 공격하는 것이오! 남자는 괴이한 괴물로 변하기도 하였고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기도 하였소!
라고 내공을 담아서 크게 소리쳐보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