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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항목 : 무림비사/스토리 - 강미호
- E.p2-1 무순이와 추격
- 할 것이 없다. 너는 그 사실이 너무나도 지겨웠다. 모처럼, 인피면구도 쓰지 않았건만.
".... 쯧."
네가 혀를 가볍게 찼다. 일이라도 있을까. 너는 고민했다.
#할 것이 없는 미호쟝... :3
**
에잉 쯧! 미호는 혀를 찹니다.
그 때, 미호에게 웬 개가 한 마리 달려옵니다.
뭐지?
그 개의 입에는 편지가 물려있었습니다.
미호는 망나니답게 편지를 빼앗고 강아지를 뻥 발로 찹니다.
깨갱!
개는 도망치고, 미호는 편지를 뜯어 읽습니다.
- 속히 복귀.
절강 강씨에서 보내온 편지군요.
**
"다른 일인가!"
날뛸 수 있는 일일까?! 너는 개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편지를 품에 챙겼다.
"가야지, 암. 그렇고 말고"
사건 있는 곳에 미호 있으리니. 너는 씩 웃었다.
#복귀한다
**
복귀합니다!
모든 사람을 물리고, 오직 미호만 절강 강씨의 가주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 무슨 일이길래 이럴까요.
"...의뢰가 하달되었다."
스윽.
초상화가 전해집니다.
두 장의 초상화입니다. 하나는 무척이나 아름다운 여인이고, 다른 하나는 엄청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봐줄만한 얼굴의 소년입니다.
그리고.
소년의 초상화 아래에는 殺이라는 글자가 적혀있습니다.
"둘이 같이 있을 것이다. 남자는 죽이고 여자는 납치해 데려와라."
????????????
**
"오. 알겠습니다!"
너는 씩 웃었다. 이봐. 너. 저 소년 구면 아니야? 모르는 척이야? 모르는 거야?
"그럼, 위장을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 편이, 훨 낫겠네요"
아. 이 놈 확신범이다.
#의뢰를 받는다:3! 미안하다...!(시선회피)
**
의뢰를 수락합니다!!
"....지원은 최대한 해줄테니. 필요한 것이 있으면 서신을 보내거라."
지금부터 미호는 청부살인 목표에 대한 정보를 특수하게 알아내실 수 있습니다.
**
"무엇이든지 말이죠?"
너는 히죽 웃었다. 그럼, 네가 가장 먼저 부탁할 일은.....
이 확신범.
#서신을 보낼것이다 너의 이름은!!!!!!!
**
목표의 이름이 공개됩니다!
女
許藝恩
南宮池苑
지원의 한자는 안나와있어서 임의로 대체되었습니다.
**
"정답이네"
너는 인피면구를 제대로 착용했다. 틀어 묶은 머리에 비녀까지 착용하곤 만족스럽게 웃었다.
"어디, 가볼까요오오ㅡ?! 아후후후후후!"
아.
망나니 납신다!!!!
#목표의 뒤를 쫓는다!
**
일단, 목표가 어딨는지부터 알아내야겠군요!
정보를 수집해야 할 겁니다.
마지막으로 목표가 목격된 장소는 하남....
미호는 그 곳으로 이동합니다!
그렇게 안휘성으로 가던 도중...
- 시시시시시싯...!
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
"?"
우뚝, 네가 멈춰섰다. 너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거기 누구 있나요오ㅡ?"
너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인 것처럼 겁에 질린 사람 처럼 몸을 움츠리며 물었다.
#쉿쉿은 무엇이냐..!!!
**
- 시이이이잇...
무언가 차가운 것이 발목을 천천히 감아오는 느낌이 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이게 진짜...?!"
너의 미간이 곱게 구겨졌다. 너는 발목에 감기는 느낌이 싫다는 것처럼 표정을 굳혔고......
"짜증난답니다?!"
살기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어허.
#살심공 5성 사용:3~~
**
- !!!!!!
발목 위까지 올라왔던 무언가는 그대로 굳어버립니다! 어떠한 움직임도 취하지 못합니다....
**
"아후후후후후ㅡ 착하네, 더 이상 올라오지 말고 그대로 비킬래?"
너는 샐쭉 웃으면서 그것에게서 피하려는 것처럼 발을 뗐다.
"나는 지금 어떤 공자님을 쫓으러 가야하거든ㅡ 너와 놀아줄 시간은 없어"
오, 너 치고는 제법 자비로운 언사였다. 너는 까르르 웃었다.
"지금도 바쁘게 따라가야 한단 말이야, 그 뜻 알겠지ㅡ? 그래서 넌 무어니ㅡ?"
문득, 발에 휘감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동했나보다.
#너는 무엇이니?
**
바들바들 미호의 발목을 감고 있는 것이 떱니다.
....음, 말은 못하는 것 같은데요?
미호는 자세히 살펴봅니다!
뱀같이 생겼는데, 뱀은 아닌 것이. 세상 천지 어떤 뱀이 눈이 4개겠습니까?
**
"응? 눈이 4개?"
다른 사람이라면 징그럽다고 할 지도 몰랐지만, 너는 달랐다. 너는 웃으면서 뱀의 머리를 슬슬 쓰다듬으려 했다.
"내가 확 키워버릴까ㅡ? 나랑 같이 갈래? 아후후후후, 내가 맛있는 것도 주마."
#테이밍 시도!
**
네 눈 달린 뱀은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습니다.
음...데려가도....되는걸까요...?
데려가시겠습니까?
**
"아후후후후, 겁 먹지 않아도 돼! 자! 가자! 내가 물라고 하는 사람을 무는 거야, 알겠지?"
너는 뱀을 들어서 목에 걸쳤다. 데려가려고 작정을 했다.
"이름은... 무순이가 좋겠네에ㅡ 아후후후후후ㅡ"
키울 생각이 가득했다.
#데려간다!
**
【 무순이 】
네눈박이 뱀의 형상을 취한 최하급 요괴.
따뜻한 것을 좋아한다.
강한 마비독을 체내에 지니고 있어 사냥감을 마비시켜 천천히 잡아먹는다.
호감도 : 2
무순이를 데려갑니다!
**
"나 물면 확 잡아먹어버릴거야ㅡ?"
너는 까르르 웃으면서 목에 휘감은 요괴를 쓰다듬었다. 다정한 말투와 그렇지 못한 대사가 네 입에서 튀어나왔다.
"자! 그럼, 공자님은 어디로 가셨을까?"
#목표의 현 위치는 어디입니까?:3
**
무순이는 벌벌 떱니다!
아무튼 일단 무순이도 챙겼으니 마저 이동하도록 합시다!
안휘에 도착합니다!
목표의 현위치는 모릅니다! 직접 가서 탐방을 해보셔야 하기 때문!
가장 최근 목격지는 하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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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ㅡㅡㅡ. 그렇다면 탐방을 해야겠네!
#바로 출발한다! 무순이 밥도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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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일도 없이 하남에 도착합니다!!
- 시시시싯....
무순이가 배가 고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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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순이 밥을 사주기 위해!! 푸줏간으로!:3
**
푸줏간으로 갑니다!
"어서오슈. 고기 사실라고?"
털보가 미호를 맞이합니다.
**
"네에, 키우는 동물이 있어서 이왕이면 신선한 걸로 주세요오ㅡ"
너는 까르르 웃으면서 말했다. 그러다, 뭔가 생각난 듯 털보를 바라봤다.
"혹, 여기에 어떤 잘생긴 공자님과 여성이 지나가지 않았습니까아ㅡ? 사람을 찾고 있거든요오ㅡ"
아하, 겸사겸사 물어보려고?
#고기를 달라! 탐문도 할테다!
**
고깃덩어리들을 받습니다!
무순이는 잘도 받아먹습니다. 맛있냐? 너만 입이냐! 나도 입이다!
"아아. 이 둘이라면....절강대협과 중원제일미 아닌가?"
길거리 푸줏간 주인도 안다! 절강대협!
"분명....그 사건이 있은 후에 종적을 감췄다고 들었는데...어디로 갔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수만."
**
"그렇습니까아..... 혹, 종적을 감추기 직전에 어디로 갔는지 아십니까ㅡ?"
너는 눈에 확 띄게 슬픈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해사하게 웃었디. 잘 받아먹는 무순이를 보니 기뻤다.
#아는 거 정말로 없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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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그렇구 말구. 내가 그런걸 알고 있으면 여기서 이렇게 괴기나 썰고 있겠남...?"
뭐. 듣고보니 그렇기도 하겠네요!
무순이는 배가 부른지 꺼억. 하고 트름을 합니다.
무순이의 호감도가 1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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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그렇네요오ㅡ 아후후후후, 이걸 어쩐다...."
너는 짐짓 슬픈 표졍을 짓다가 무순이의 머리를 살짝 간지럼태웠다.
"그렇다면...."
너는 객잔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정보를 얻으려면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야하는 법이다.
#객잔으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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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는 객잔으로 이동합니다!
객잔은 온갖 소문으로 시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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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에 대한 소문이 없는지 알아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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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지원에 대한 소문을 찾아봅니다!
- 승백검, 절강대협, 비룡! 대화산논검의 우승자이자 정파 최고의 후기지수. 남궁지원이 갑자기 실종되었습니다.
- 중원제일미라 일컬어지는 예은낭자란 자와 함께 도망쳤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남궁세가의 가주가 크게 앓아누웠습니다.
- 야밤에 중원제일미가 비룡을 안고 남쪽으로 뛰었다는 이야기가 파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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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남쪽이라..... 아후후후후, 무순아"
너는 무순이를 쓰다듬었다. 남쪽으로 뛰어야겠구나.
"엄청 달릴테니까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렴ㅡ 아후후후후후"
#남쪽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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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무순이는 조금 기분이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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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후후후후.... 어디로 갔는지 더 자세하게 알아야하는데 말이죠오...."
너는 무순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리곤 강태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살천회 지부 어디있나!
- E.p2-2. 아군이라면서..
- 편지를 보냅니다!
곧 답장이 바로 날라옵니다. 아니, 중세 중국의 기술 도대체 무엇? 홍위병 네 이놈들!
편지에는 기이한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天과 殺이 겹쳐져 있는 글자인 것 같기도, 그림인 것 같기도 합니다만.
이게 작게 그려져 있는 곳이 어디든 살천회의 지부입니다!
**
#천과 살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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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는 주변을 쭈욱 둘러봅니다.
그리고 웬 객잔을 하나 발견합니다.
저기가 분명히...지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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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순이를 목에 두르고 찾아간다! 나! 살천회의 살수요!!
**
네눈박이 뱀, 무순이는 부끄러운지 몸을 둥글게 말고 목에 얼굴을 파묻습니다.
콧김이 간지럽군요!
안으로 들어가자 애꾸눈 하나가 미호를 빤히 쳐다봅니다.
...?
뭘 봐.
기분이 나쁩니다.
죽일까...
**
"아후후후......"
네 표정이 순식간에 험악해졌다. 너는 인피면구의 목 부분을 살짝 벗었다. 네 본래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뭘 봐, 이 새X야."
#살심공 사용.
**
놀랍게도 애꾸눈은 미동도 하지 않더니 씨익 웃습니다.
따라오라는듯 손짓하곤 계단을 걸어 올라갑니다.
....동료였어!
**
"아후후후후후~ 친구였군요오ㅡ"
너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인피면구를 제대로 착용했다. 좋아, 잘 참았다 강미호.
"... 아쉽네..."
야.
#뒤따라간다
**
뒤따라 갑니다!
방 안으로 들어가고, 탁자를 움직이자 새로운 통로가 열립니다!
계단을 밟고 내려가니 제법 밝은 공간이 나타납니다.
"무엇 때문에 여기를 찾으셨소."
애꾸눈이 그제서야 미호에게 말을 겁니다.
**
"절강대협을 찾고 있는데 남쪽으로 갔다는 정보만 얻은 상태여서 왔답니다."
너는 두 사람의 초상화를 보여줬다.
"아는 바가 있으신가요?"
#남궁지원 어디있는지 말해봐!!
**
"호남으로 가시오. 그리고..."
애꾸눈의 남은 한 눈이 빛납니다.
"그 쪽만 쫓고 있는게 아닌듯 같으니 꽤 고전하실게요."
**
"호남입니까아...."
너는 생글생글 웃었다. 뒤이은 말에 미간을 확 구겼지만 말이다.
"....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네요."
너도 죽이고 싶었지? 그렇지? 동업자도 죽일 거잖아. 너는.
#호남으로 간다!!
**
호남으로 갑니다! 우선 호북으로 가야겠군요...
가는 길에 미호는 멈칫합니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몇 명이 모닥불을 피워놓고 쉬고 있는 야영지를 발견합니다. 그들은 흑풍의를 입고 무기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살수인 미호의 눈이 정확하다면 저들은 동업자입니다.
**
"....."
너는 무순이를 한 번 보다가 그들을 지나쳤다.
잘 참았습니다.
#동업자들 무시하고 지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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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하고 지나갑니다!
호남에 도착합니다.....!
호남에는...아무리 봐도 동업자들의 숫자가 수십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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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미간이 곱게 접혔다. 너는, 동업자로 보이는 사람에게로 다가갔다.
"아후후후후, 사람을 찾고 있는데요오ㅡ 혹시 절강대협 봤나요?"
내 연인인데요(?) 하며 뻥까지 치고 있었다.
#
**
그 말에 그들은 곧바로 무기를 꺼내듭니다!
싸움입니다!
**
"아후후후후후.... 아.... 새끼들이 진짜..."
너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더니만은, 침에 무공을 실어 날렸다.
"싸움을 걸면 싸울 수 밖에 없잖아♥!"
#충액공 5성 사용:3
**
스으으으윽...
검녹색의 독기운이 손 끝에서부터 뻗어나오기 시작합니다! 곧 침에 묻어 번들거립니다.
퓻!
침이 날아가고 동업자는 어렵지 않게 쳐냅니다!
.....!
최소 동수입니다! 방심하면 안되겠군요...
**
"쯧"
너는 허망하게 튕겨지는 침을 보다가 혀를 가볍게 찼다.
"... 전투는 내 소질이 아닌데....."
자고로 살수란, 전투를 암살로 바꾸는 것이다. 너는 몸을 돌렸다.
#일단 도망친다!
**
미호는 곧바로 몸을 돌리고 도시의 지붕 위로 훌쩍 올라갑니다!
지금의 시간은 낮입니까 밤입니까? - 판정, 밤
**
시간대는 밤.
살수들에게는 낮보다도 더욱 친숙한 시간대.
미호는 달빛 아래 지붕 위를 날아다니며 빠르게 이동합니다!
그 뒤를 살수들이 쫓고 있습니다!
피잉!
비수가 날아들지만 저 멀리 허공으로 날아갑니다.
자.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
너는 미간을 구긴 채 그대로, 몸을 다시 돌렸다. 어디로?
너에게 무기를 날린 살수 쪽으로.
"감히, 이게 얼마나 소중한 건지 알아....?!"
빠득, 이를 간 네가 형형하게 살기를 띄웠다.
#살심공을 쓰면서 살수 쪽으로 뛰어든다... 가자, 망나니 단점!
**
"....."
너는 미간을 구긴 채 그대로, 몸을 다시 돌렸다. 어디로?
너에게 무기를 날린 살수 쪽으로.
"감히, 이게 얼마나 소중한 건지 알아....?!"
빠득, 이를 간 네가 형형하게 살기를 띄웠다.
#살심공을 쓰면서 살수 쪽으로 뛰어든다... 가자, 망나니 단점!
**
딱히 스치진 않았지만, 미호는 매우.
아주 매우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터어엉!
지붕에서 진각을 밟습니다. 아래에 살고 있는 가족이 있건말건, 가게가 부숴지건 말건 그런건 알 바가 아닙니다.
진각이 밟히자 기와들이 터져나가고 미호가 히죽 웃으면서 살수를 향해 몸을 내던집니다.
휘릭.
암기를 고쳐잡습니다. 무순이가 입을 벌려 달빛을 받아 이빨을 빛내자 독액이 살짝 묻어나옵니다.
톡.
독이 암기에 묻고 미호는 거침없이 다가오는 살수를 향해 내던집니다!
휘익!
탁!
살수는 어렵지 않게 쳐내지만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미호의 몸이 그 위로 뚝 떨어지면서 살수의 눈을 거침없이 찔러버립니다!
"!"
신음소리 하나 내지 않지만 피눈물을 흘리며 벌벌 떠는 살수와 조급하게 공격해오는 다른 살수.
뭐.
어쩌라고?
촤악!
목 쪽에 긴 검상을 입지만 미호는 아랑곳않고 손에 힘을 줍니다!
우득...우득....우드드득!
빠각.
무언가 부숴집니다.
툭....두둑....
어두운 밤하늘 아래에. 달빛을 받으며 얼굴에 튄 무언가를 핥으며 미호가 목에 난 상처를 매만집니다.
따끔하군요.
아니.
아프네요.
아.
짜증나네...
죽여버려야겠다.
휘릭.
미호의 손에서 침이 춤추기 시작합니다!
미호는 3단계 부상을 입습니다!
**
# 대금창약 효과 사용 - 부상 2단계 완화
**
대금창약을 먹자 목에 난 검상이 서서히 아물기 시작합니다.
"........."
살수는 그 모습에 겁에 질렸는지 주춤주춤 뒤로 물러나다가 쿵. 하고 뒤로 넘어집니다.
저벅...저벅...저벅...
미호는 빙긋 웃으면서 침을 들고 다가갑니다.
미호주의 의사는 어떨지 모르나 현재 미호는 망나니 특성이 발동한 상태.
미호의 손이 움직이고, 살짝 소리가 납니다.
툭.
살수의 움직임이 멎습니다.
휙.
손을 털자 피가 털립니다.
살천회류 암기술의 숙련도가 90%에 도달합니다!
살심공의 숙련도가 50%에 도달합니다!
충액공이 6성에 도달합니다!!
- 6성 흡독 : 몸에 서린 독을 흡수해 일시적으로 내공으로 치환할 수 있다.
미호의 간극이 상승합니다!
이제부터 미호는 일류 완숙입니다...
내공의 총량이 5증가합니다!
상태창이 변경됩니다.
【 강미호 】
경지 - 일류
간극 - 완숙
내공 - 25년/25년
세력 - 사파(살수 -3)
정신 - 2단계
명성 - 1단계
재산 - 은화 50
인물 호감도 - 2
정신타격&부상 - 1
도화전 - 0
강점 - 옥골선풍( -3) 문파와 세가( -2)
약점 - 망나니 (+3)
무릉도원 물품 - x
- E.p2-3 공자 어디계세요?
**
마지막으로 그 둘이 목격된 장소...
미호는 그 객잔에 도착합니다!!
**
"아후후후후, 안녕하세요오ㅡ 뭐 하나 물으려고 하는데에....."
너는 객잔에 들어섰다. 그리곤 무순이가 다치지 않게 곱게 목에 걸쳤다.
"혹시 여기에 절강대협이라고, 젊은 공자님과 어떤 낭자가 묵으러 오지 않았나요? 제가 공자님께 볼일이 있거든요"
너는 까르르 웃으면서 눈웃음을 쌜쭉 지었다.
#
**
다들 딸꾹거립니다.
그도 그럴 것이 미호의 현재 모습은 피범벅이니까요!
"저, 저희도 어디로 갔는지는 모릅니다...이 인근 어디로 숨어들었다는 것 정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