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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수 집합
#살천회에다 전서구를 보낸다! 나 근신 진짜 하는거냐!!!
*
전서구를 보내고 얼마 뒤 답장을 받습니다.
거기에는 딱 두 글자가 쓰여있습니다.
- 집합.
장소는...
흑천성.
*
"흐음.. 무순아! 청아! 가자!"
너는 전서구가 준 편지를 받았다. 그리곤 휘파람을 휙 불었다.
"가자꾸나ㅡ 려야."
새 요괴까지 모두 데리고 갈테다.
#인피면구 벗고서 요괴들 전부 데리고 흑천성으로!!
*
흑천성으로 이동합니다!
흑천성에는 살천회의 회주가 가면을 쓰고있고, 그 옆에 우리 살천회의 정예들이 모조리 모여있습니다.
그러나 그 뿐이 아닙니다.
살천회를 제외한 하오문, 살막 등등...
다른 살수집단 모두가 이 자리에 있습니다.
"왔군."
가면을 쓴 회주가 미호를 반깁니다.
사실 처음 보는거나 다름없지만요!
"우리는 흑천성에 고용됐다."
오. 돈벌이가 되겠는데요?
"지금부터, 흑천성과 그 휘하 문파에 적대하는 모든 정파 무인들을 암살하면 된다."
오!!!
*
"아후후후후ㅡ 좋습니다아ㅡ"
네가 웃었다. 재미있어보인 셈이다.
"정파들이 도망치면 좋겠는데ㅡ 그건 또 안 될 것 같단 말이지요오ㅡ"
#의뢰를 받는다.
*
의뢰를 받아들입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해야할 일을 알려주마."
살천회주가 절정 이상의 모든 살수들을 모아놓고 은밀히 지령을 전달합니다.
"적들의 진군을 늦춘다. 예상되는 진군로의 모든 마을을 불태우고 식수를 오염시켜라."
미호에게도 장강 이북의 한 지역이 할당됩니다.
- 직장인의 마음가짐
#배정받은 장강 일대로 이동!!
*
이동합니다!
장강을 넘어갑니다.
여기부터는 '적대 구역'입니다.
몸을 보중하십시오.
*
#무릉도원에서 대금창약 3개 구매!
*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284
남궁 지원 151
강미호 99
모용중원 21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279
재하 90
야견 (대련 관리자 : 정산 건당 +5)(50% 할인권) 262
고불 (50% 할인권) 365
이수아 58
여무 (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7) 101
녹사평(50% 할인권) 0
백시아 (도전과제 수호자 : 정산 건당 +5) 37
자련 (50% 할인권) 42
막리현 (50% 할인권) 39
류현 18
3개 삽니다!
*
미호는 대충 눈에 보이는 마을 쳐들어갔다! 정도로 다음 진행에서 시작하심 되구용!
*
"호오..."
일단 너는 절강 강씨 막내 아씨로 분했다. 그 편이, 섞여있기 편했던 것도 있었다.
"어디로갈까..."
#절강 강씨 막내딸로 분장하고 돌아다녀보겠다!
*
제법 큰 규모의 마을과 작은 규모의 마을이 있습니다.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
"어. 디. 로. 갈. 까. 요."
너는 손으로 번갈아 가르키면서 고민하는가 싶다가 하나를 골랐다.
"이왕이면 좀 많은 쪽에 정파들도 있겠지-"
그리고 더 많이 한 번에 죽일 수 있고. 넌 큰 마을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큰마을
*
큰 마을로 이동합니다.
마을의 분위기는 뒤숭숭합니다.
"응?"
마을을 지키는 삼류 무인이 미호를 얕잡아보며 위아래로 훑습니다.
"뭐냐. 외지인? 꺼져! 아무런 방문도 받지 않으니까."
*
"... 하....."
너는 귀찮은 기색이 역력했다. 얕잡아보는 무인을 보던 넌 독에 중독시킬 생각을 한, 했어?! 진짜로!?
#충액공 5성 하독으로 무인을 중독시킨다!
*
미호는 실실 웃는 표정으로 가만히 서있습니다.
"아니, 꺼지라니...!?"
후욱.
실실 웃는 미호의 등 뒤에서부터 산들바람이 불었고 노란색 꽃가루 같은 것이 무인에게 닿습니다.
스읍.
"컥..."
후우...
미호가 숨을 한 번 쉴 시간에 문지기는 입에 거품을 물며 그대로 졸도해버립니다!
"뭐, 뭐, 뭐야...!"
뒤에 있던 다른 문지기가 미호를 보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선 벌벌 떨며 말합니다.
용기가 가상하군요.
*
"한 번 더 할 래ㅡ?"
네가 웃으며 말했다. 그리곤 남은 문지기에게도 같은 무공을 쓸 기세... 는 아니었다.
"조용히 닥치고 날 들여보내ㅡ 알겠어요오ㅡ? 아후후후후후ㅡ"
#살심공 5성 살기 사용!! 그냥 들여보내달라!
*
컥, 하는 소리와 함께 문지기가 자리에 주저앉습니다.
딱히 허락은 필요없을 것 같은데 그냥 들어가도 될겁니다.
그런데 저 문지기 놈들.
살려둘 필요가 있을까요?
*
#침으로 둘 다 죽여버리자>:3
*
문지기들을 죽입니다!
비명소리도 나지 않게 깔끔하게 하늘나라로 보내줬습니다.
극락왕생하길!
*
"흐응ㅡ"
이제 들어가는 일만 남았다. 넌 문지기 시체를 두곤 마을 안으로 들어섰다.
어떤 독을 풀지 정해보자
#안으로 들어간다
*
안으로 들어갑니다!
평범한 민초들이 일상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뭔가 얼굴이 어두워보이는데, 알빠인가요!
*
#마을에 강이나 우물이 있는가?
*
우물이 있습니다!
우물에 하독을 할까요?
*
#예스! 하독!!!
*
하독합니다!
우물이 오염되었습니다.
임무 완수!
*
"좋았어...."
너는 임무를 완수했다. 이제 남은 것은....
"작은 마을도 한 번 가볼까."
#작은 마을로도 가본다!
*
작은 마을로 이동합니다.
작은 마을은 경비도 없고 한산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차있고, 갑작스레 나타난 미호를 보고 다들 놀라서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
"아후후후후ㅡ 그래요오ㅡ 그래야지요오ㅡ 숨어야지요오ㅡ"
너는 숨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이 마을의 수원을 찾으려 했다.
"숨어서 나오면 죽을 거예요오ㅡ"
협박을 또 하네?
#이 마을의 강이나 우물을 또 찾아본다
*
작은 우물 3개를 찾아냅니다.
독을 풀까요?
*
"여긴 아무도 못 오게ㅡ 풀어야지.... 아후후후후후후ㅡ"
#우물 전체에 독을 풀자!!
*
식수원을 오염시키는데 성공합니다!
앞으로 이 마을에서는 당분간 물을 먹을 수 없을겁니다...
*
#이제 이 마을에 볼 건 없다 나가자!
*
마을에서 벗어납니다!
흐음...
임무를 초과달성해보는건 어떨까? 하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
오.
오.
초과달성 가보자고!!! 다 죽여버리자!!!
#
*
아주 훌륭한 직장인의 마음...? 입니다.
미호는 주변을 훑어봅니다.
제법 커다란 '성'이 하나 보입니다.
으음. 저기의 식수원을 오염시켜버리거나, 저기에 있는 주요 인물을 암살해버리는건 어떨까요?
*
"호오...."
성이다. 성이다. 보통 성에는 보물이 있고 무인이 있고 음식이 있고!!
"술!!!!"
죽이고 겸사겸사 술과 보물을 갈취하자!!
#성으로 쳐들어가자>:3
*
성을 '혼자' 쳐들어갑니까?
*
#예스 혼자!!!!!
*
공성전을 정말로, 정말로 혼자 진행하시겠습니까?
이후로는 더이상 경고 레스가 없고 그대로 진행됩니다.
*
앗.. 그렇다면, 잠입으로 바꿀래.. :3c 쳐들어가는 거 무리....#
*
잠입을 합니다.
어렵지 않게 성에 들어오는 것에 성공합니다!
경계는 제법 삼엄했지만, 살수에 대한 대비는 전혀 되어있는 것 같지가 않네요!
*
"오호ㅡ"
너는 안의 병력을 알기 위해서 경비가 몇인지 세어보려 했다.
"겸사겸사ㅡ"
보물과 술의 위치도 알아내려는 듯 하다.
#잠입하자 잠입:3
*
경비는 대략 일백.
삼류가 80, 이류가 20입니다.
그 외에도 다른 전력들이 있는 것 같지만 당장의 병력은 이 정도로군요.
보물은 모르겠고, 성 안에는 기루들이 몇 개 있습니다.
*
"... 오....."
너는 기루를 발견했다. 기루엔 술이 있고 여자도 있고 이것저것 있지 않던가.
잘 되었다.
#온 김에 술을 뽀려가자. 기루에 잠입한다:3
*
기루에 잠입합니다...
현재 미호는 지하창고에 위치해있습니다!
*
#지하창고에 음식이 있을까?
*
지하창고에는 술이 대부분이고 음식은 보존식들이 대부분입니다.
*
"음식이나 술은 없나ㅡ"
너는 창고에서 식량을 찾아다녔다. 겸사겸사 병기들이 있는지 여부도 찾아다녔다
#
*
지하창고에는 전부 술뿐입니다!
음식은 보존식 뿐, 병기는 없습니다.
*
#술과 음식에 하독!!
*
모조리 하독합니다!
이제 이걸 먹으면........죽을 가능성도 있겠군요.
*
"그러면 이제ㅡ"
튀자. 너는 살그머니 밖으로 나왔다. 성 안의 사람들에 대해 관심이 없을 듯 하다.
#튀자!!!
*
미호는 곧바로 도주합니다!
적어도 저 기루를 이용한 자들은 상당히 고통스러울게 분명합니다!
핫하 죽어라!
*
"자아ㅡ 이제 나가볼까요오ㅡ"
너는 밖으로 나가기 위해 조용히 움직였다. 이야, 재미있다!
"갑시다ㅡ"
#성 밖으로!
*
성 밖으로 나갑니다...
나갈 때는 아주 당당히 성문을 통해서 나갑니다.
들어가는게 문제지, 나가는 것은 문제가 되는 것 같지 않군요.
*
"오ㅡ"
너는 손쉽게 밖으로 나왔다.
어디로 가야하지.
#독 푼 마을들 말고 갈 수 있는 곳들 있나?!
*
이 외에는 딱히 주변에 더 없습니다.
*
#그럼 산에 숨어있자!! 누군가는 오겠지!!!
*
혼자 산에 계속 숨어있으시겠습니까?
*
#아잇 그러면 아예 마을 다 뜰래....
*
자리를 이탈합니다!
*
보고를 해야했다. 너는 전서구를 잡아채, 적어갔다.
[두 마을 전부 하독 완료.
작은 마을에 성채 있음.
삼류80 이류20
전부 하독함]
#보고를 올리자
*
보고를 올립니다!
전서구가 움직이고, 다시금 답장이 옵니다!
오.
- 공성전
"오"
오.
"성을 함락시키자!!!"
어차피 독을 탔으니 저 술들도 전부 너만의 것이다!!
#함락하러 가자!!!!
*
곧, 지원병력들이 도착합니다!
그런데 지원병력이 어...
꼴랑 여덟 명입니다.
???
"반갑소!"
덩치가 큰 사람이 한 명 앞으로 나오며 미호에게 포권을 합니다.
"구랑파의 적랑이라고 하오."
? 그게 누군데.
*
"비켜요오ㅡ"
네가 웃었다. 너는 암기를 던져, 죽이려 했다.
#암기 날리기!
*
아군을 향해 공격하시겠습니까?
*
엉? 아군이야????
#공격안함!!! 그냥 끌고 가자!!!
*
딱히 인사도 안하고 곧바로 성으로 향합니다!
"오. 제법 크군."
"내가 할까?"
"아니. 내가 하지."
다들 덩치가 크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커다란 덩치의 사내가 앞으로 나섭니다.
"잠시, 뒤로 비키게."
*
"그래요오ㅡ 그렇지요오ㅡ 한 번 보여주세요오ㅡ"
네가 웃으면서 말했다. 그리곤 뒤로 슬쩍 물러났다. 실력을 한 번 보고자 함이었다.
#구경하자 팝콘!!!
*
정말 커다란 덩치를 지닌 자가 앞으로 나서 후우우...하고 숨을 크게 들이마십니다.
처억.
발을 앞뒤로 넓게 벌리고 성문 앞에 섭니다.
"어. 당신 뭐야!"
문지기들이 당황스러워하며 일행에게 다가갑니다만.
서걱 - !
깔끔하게 목이 베어져 쓰러집니다.
"저, 적이다! 적이 나타났 -"
쿵쿵쿵!
거대한 덩치의 남자가 성문을 향해 앞으로 뛰어나가더니.
꽈아아아아앙 - !
일격에 성문이 박살납니다!
*
"아후후후후ㅡ 자아ㅡ 다음에는, 뭘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겠지이ㅡ?"
네가 웃으면서 물었다. 문득, 너는 무인들을 향해 돌아봤다.
"죽고 싶지 않다며언ㅡ 이 곳에 있는 모든 식음료는 입을 대지 않는 게 좋을 거예요오ㅡ 아후후후후, 즐겁네에ㅡ 즐겁네에ㅡ"
너는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곤 발걸음을 옮기다가, 려를 불렀다.
#려 호출! 와라 새요괴!!
*
"오 이런..."
그들은 술이라도 한 잔 걸칠 생각이었는지 아쉬워하는 기색입니다.
- 끼이이이이익!
저 멀리 하늘에서부터 기묘한 울음소리와 함께 려가 하늘에서부터 미호를 향해 내리꽂히듯 하강합니다!
*
"아후후후ㅡ 옳지, 옳지ㅡ"
너는 려를 쓰다듬었다.
"부탁하마ㅡ 려야. 이 성 안에 강한 사람이 있는지 알아봐주련ㅡ?"
려에게는 잘 해줘야 한다. 네가 다시금 려를 날리려 했다.
"이번에 성공하면ㅡ 그래, 널 위해서 맛있는 생고기를 주마, 어떠하니ㅡ?"
네가 까르르 웃었다. 그리곤 다시, 려를 날렸다.
#려에게 여기 안에서 강한 사람이 있는지 알아보라 지시>:3
*
려가 하늘 높이 다시 올라갑니다.
알아내기까진 시간이 다소 걸릴겁니다.
"음, 우린 바로 진입할 생각이오만."
구랑파라고 밝힌 그들은 그리 말합니다.
*
#그럼 같이 가자!>:3 독 타입 포켓몬 강미호 나가신다!!!
*
같이 이동합니다.
"저 곳에 하나."
한 명이 뛰쳐나갑니다.
"저 쪽에 둘."
다른 둘이 뛰쳐나갑니다.
"제법, 실력자들이 있었군그래. 이곳을 담당하는 자를 빠르게 끝내야하는데..."
미호의 전문분야로군요.
*
"호오ㅡ 귀찮으니 빠르게 끝내보도록 할까요오ㅡ"
네가 한 손을 입가에 갖다대고 펼쳤다. 그리곤 독기를 실어, 숨을 깊게 내쉬었다.
충액공- 9성 독연 : 내공을 10 소모해 본인은 면역되는 생물에게 해로운 독연을 만들어냅니다. 입으로 바람을 불거나 손을 휘젓거나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독이니까 고통은 없을 거예요오ㅡ"
#
*
아군! 아군입니다!
상대 대장을 찾아 암살하셔야합니다.
*
#대장을 찾기 위해 적들의 머리를 쏙쏙쏙 따내자...
*
적들은 대부분 구랑파가 맡아줄겁니다.
미호가 해야할 일은 적의 대장을 찾아 암살하는겁니다!
*
"역시 머리를 먼저 죽여야...."
너는 강한 사람이 있을 만한 곳으로 달렸다.
#뒤는 지원 온 놈들에게 맡기고 달려간다!!>:3
*
건물들의 지붕을 밟고 빠르게 뛰어오르며 가장 거대한 저택을 찾아 달려나갑니다!
분명, 저 안에 이 성의 우두머리가 있을겁니다.
*
"아후후후후ㅡ"
네가 웃었다. 우두머리를 족칠 생각이 가득했다.
"어디에 있을까요오ㅡ"
#우두머리에게로 고고고고!!
*
거대한 저택의 담벼락을 넘어섭니다.
"뭐, 뭐야!"
경비를 서고 있던 무사들이 칼을 뽑고 미호에게 달려옵니다!
어렵지 않지요.
쉭!
한 명을 손을 휘두른 것만으로 중독시켜 쓰러뜨립니다. 소리를 듣고 달려온 다른 무사들이 엉거주춤한 상태로 칼을 미호에게 겨누고 있습니다.
모두 쓰러뜨리는건 3초면 충분합니다.
*
죄다 중독당해라!! 너는 숨을 들이마셨다가 독기를 섞어 내뱉었다.
#충액공 - 독연 사용>:3
*
내공 계산도 해주세용!!!
후욱!
순식간에 독연이 퍼져나가고 사람들이 쓰러집니다.
가볍군요.
*
#쓰러진 사람들 두고 나아간다!!>:3
*
앞으로 나아갑니다!
"침입! 침입자다!"
멀리서 종이 땡땡땡 울립니다!
*
"......... 흐으으....."
네가 기괴한 웃음 소리를 내었다.
"청이 먹이로 줘야겠네요오ㅡ"
#청아! 나와서 땡땡땡 종 치는 인간들 먹어라!!
*
컹! 컹!
청이가 그림자에서 나타나 미친듯이 질주하기 시작합니다!
"끄아아아아악!"
비명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미호는 여유롭게 안 쪽으로 들어갑니다.
*
#우두머리에게로!!!>:3
*
수많은 도전자들을 꺾어내고 순식간에 우두머리가 기거하는 방에 도달합니다.
"요즘 살수들은...목격자를 전부 죽여버리는게 암살인가?"
거기에는 느긋하게 앉아서 차를 마시고 있는 중년의 여인이 앉아있습니다.
*
"목격자가 없으면 암살 아닌가요오ㅡ 아후후후후후ㅡ"
너는 중년 여성에게 웃으면서 말했다.
"저는 임무만 하면 된답니다아ㅡ 아후후후후후후ㅡ"
여성을 살피듯 네가 자세를 낮추며 말했다.
#
*
"어림도 없다. 비겁한 살수놈. 아니 년인가?"
이 와중에 성별이 헷갈리는지 인상을 잔뜩 찌푸린 중년 여성이 일어나며 검을 뽑아듭니다.
"와라! 대천수파의 장문이 널 상대해주마!"
*
"......"
너는 한숨을 내쉬더니, 독을 섞어서 숨을 내뱉었다.
간단하게 처리하고자 한 생각에서였다.
#독연 쓰겠다!
내공 105->95
*
미호가 입을 벌리고 파아아, 하고 숨을 내쉽니다.
뭉게뭉게뭉게.
불길한 색의 연기가 사방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흡!"
상대가 검을 들고 빠르게 달려듭니다!
*
#살기검 사용!
내공 95->75
*
앞으로는 사용하는 초식들 효과도 같이 써주셔야해용!
끔찍한 기운을 담은 검기가 미호의 검에 감돕니다.
카앙 - !
둘의 검이 부딫힙니다!
그그그그극!
미호가 뒤로 밀립니다!
정면승부는 피해야곘습니다.
*
"!"
네 검과 상대의 검이 맞부딪혔다. 너는 이를 으득 갈았다. 어떻게 해야할까.
".... 어떻게 되는가 한 번 봅시다아ㅡ"
네가 웃었다. 정면은 피해야한다. 너는 암기를 슬쩍 손에 쥐고 독기가 서리게 했다. 독에서 멀쩡한 인간들이 제법 많았지만, 이 자 역시 그러할까. 네 눈이 빛났고 그대로 암기를 날렸다.
- 4성 살천회류 맹독성: dice1,100을 굴려 80이상일 때 적을 중독되게 한다.
#살천회류 맹독성 사용.
*
피잉!
팍!
"흣...!"
상대는 암기를 맞고도 무식하게 힘으로 미호를 몰아붙입니다!
밀립니다!
정면에서 상대를 상대하다간 '필패'일겁니다!
*
#일단 후퇴!!
*
"어딜 가느냐!"
촤악!
미호가 등을 돌려 달아나려고 하는 순간, 등에 강렬한 고통이 찾아옵니다!
크으으아아아악!!!
현재 부상 단계는 3단계입니다.
도망치려면 단순한 도망으로는 어렵습니다!
*
"!"
네가 크게 휘청였다. 이 상황에서 네가 할 수 있는 것은 정해져있다.
1성 영웅일격 : 내공을 10 소모해 강력한 일격을 펼친다. 다이스 1~100을 굴려 50이상일 때 적에게 두 단계 부상을 입힌다. 자신보다 한 단계 위 경지까지 피해가 들어가며 그 이상부터는 경지의 차이에 의해 효과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흑호난지평정 사용!
*
콰아아아아아아아앙 - !!!!
강렬한 파공음, 어마어마한 먼지, 강력한 반동!
미호 또한 뒤로 크게 날아가 부딫혀 몇 바퀴 구른 다음 각혈합니다.
쿨럭...
상대는...보이지 않습니다.
*
#일단, 대금창약 1개, 소금창약 1개 사서 미호의 부상을 전부 회복시킨다...
*
구입하고 사용합니다! 모든 부상단계가 회복됩니다.
현재 부상단계는 0단계입니다.
*
"이 놈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봐야할 거 같은데...."
너는 슬그머니 다시 일어났다. 싸웠던 상대가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흐음..."
없다면 다음으로 넘어갈까.
#상대가 있는가>:3
*
상대는 이 자리에 보이지 않습니다.
벽에 커다란 구멍이 사람의 모양으로 나있는 것을 보아하니 저 너머에 상대가 있겠군요!
*
"와....."
너는 사람 모양 구멍을 흘긋 보곤 지나치듯 걸어갔다. 그저 두고 나아갈 목적인 듯 하다.
#버려두고 간다!
*
암살 성공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지나치시겠습니까?
*
#아니아니!! 확인하고 지나치겠어!!!!!!
*
확인해봅니다!
곤죽이 되어버린 사람이었던 무언가가 널브러져있습니다.
음. 미호가 봐도 좀 끔찍하네요!
*
"으ㅡ 징그러워라ㅡ"
네가 곤죽이 된 사람이었던 덩어리를 보고 주변을 둘러봤다. 뭐 챙길만한 걸 챙기기 위해서였다.
#시체 주변에 가져갈 만한 거 있나?
*
시체 주변을 살펴봅니다.
음...
이거 시체가 완전히 곤죽이 되어버려서 건질만한게 따로 없습니다...
*
"에잉"
네가 혀를 쯧, 찼다. 발걸음을 옮기기로 했다.
#다른 장소로 가자>;3
*
어디로 이동하시겠습니까?
임무는 완수했습니다!
*
#좀 더 안으로 들어간다!
*
더 안쪽으로 들어가봅니다!
집무실이 있습니다.
*
"오호라...."
너는 집무실로 가려했다. 무언가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집무실로!
*
집무실에는 고리타분한 서류들과 먹과 붓, 그리고 족자가 보입니다.
아, 지도도 하나 보이는군요.
*
#지도 챙기기!
*
지도를 챙깁니다!
더 이상 가져갈만한 물건은 없는 것 같습니다.
*
#아예 밖으로 나가야하나.... 살천님을 여기선 못 뵙지..?
*
예...
밖으로 나갈까요?
*
#힝구야! 나간다..
*
밖으로 나갑니다!
구랑파의 사람들이 미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든 정리가 끝났소. 그 쪽은?"
*
"정리를 다 끝냈지요오ㅡ 조금 귀찮은 게 끼어들긴 했지마는ㅡ 아후후후후, 뭐 어떱니까. 일은 다 마쳤으니 이만 가도록 할까요오ㅡ?"
네가 까르르 웃으면서 말했다. 넌 지도에 대한 것을 일체 함구했다.
"쉽게 해결했나요오ㅡ?"
너는 웃으면서 물었다.
#퇴장하자!!!
*
"크게 어렵진 않았지. 돌아갑시다."
돌아갑니다!
*
"아후후후ㅡ 좋아요오ㅡ 좋아요오ㅡ"
너는 전서구를 불러, 보고를 하기 위해 날렸다.
#보고까지 마치기>;3
*
지도를 같이 보내시겠습니까?
*
#예!!!
*
지도를 동봉해서 보냅니다!
당분간은 쉴 수 있겠군요...
- 쉬어가는 시간
- "흐음ㅡ"
이제 쉬게 되었기도 하니, 넌 뭘 할 생각인가.
"지나가는 놈 거죽이나 뒤집어쓸까...."
그것 참 좋은 생각인데. 네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곁눈질로 살폈다.
#인피면구 쇼핑할래!!
*
본부에 요청하지 않고 직접 만드시겠습니까?
*
#본부에 요청! 그리고 도화전 써서 기연 하나 구매!
*
본부에 신청하기 위해 전서구를 날립니다!
기연은 어떤걸 구매하시겠습니까?
*
#기연으로 선계갈테요. 살천신님 내가 간다
*
구매합니다!
*
#선계 구경 지금 가능해?
*
지금 가시면 아무것도 못 보실 가능성이 훨씬 높은데 가실?
*
#앗 안가..... 그러면.... 고서점 갈테다! 괜찮은 무공 있는지 찾아봐야지ㅇ3ㅇ~
*
고서점을 갑니다...따흐흑...
*
"책을 찾아보실까~"
네가 쓸만한 무공을 찾으려는 것처럼 고서점을 뒤적였다.
#고서점 가챠!!! 그리고 도화전 60개 써서 인간고독 비경 탐사권 득!!>;3
*
확정탐사권이 지급됩니다. 언제든지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이스 결과
단
7
!!!
*
#한 번 더 찾아본다!!!
*
어림없는 볼~~~
*
하........... 운 진짜 나쁘네. 쯥.....
#마지막으로 고서점 털어보고!!!!
*
어림없는!
볼!
*
#확정탐사권으로 인간고독 탐사하겠읍니다...
@캡틴
Q. 비경에 요괴들 죄다 데려갈 수 있는지.
*
지금 바로 진입하시겠습니까?
요괴들 데려가실 순 있습니다.
*
#예스!!! 그렇다면 세 마리 전부 다 데려간다!
*
바로 진입합니까?
*
#응!! 바로 진입!!!
- 비경 : 인간고독
- 확정 탐사권을 찢습니다!
미호의 앞에 검은 균열이 일어납니다.
고고고고고고...
이 균열은, 비경으로 들어가는 균열입니다. 바로 진입하지 않으면 금방 닫히겠지요.
미호는 잠깐 망설이다 균열 안으로 발을 디딥니다.
까악 - 까악 -
무운을 빕니다.
*
"흐음...."
독기가 느껴진다. 너는 안으로 들어섰다. 네 소매 안에서 무순이가 스륵스륵, 기어다녔다.
"어디보자..."
#1층으로!>;3
*
눈앞에 펼쳐진 곳은 끝없는 어둠.
눈이 암순응을 해 보이기 시작하자마자 들어오는 것은 수많은 종유석들이 위, 아래, 옆을 빼곡히 뒤덮고있는 거대한 동굴입니다.
희미하게 느껴지는 독기가 코끝을 찡그리게 만듭니다.
*
너는 코를 손으로 슬쩍 가리며, 앞으로 나섰다. 그리곤 땅에 무순이를 풀어놓았다.
"내가 아닌 자가 보이면, 네 독아를 그대로 박아넣어"
이왕이면, 자신의 뱀이 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인지도 모른다. 네가 한 걸음, 두 걸음 앞서서 걷다가 우뚝 멈춰섰다.
#살심공 - 8성 발산 : 내공을 30 소모합니다. 살기를 응축해 폭발적으로 발산시킵니다. 적중당한 상대는 상태이상 - 살기노출에 걸리고 행동 우선순위가 낮아집니다.
내공 105->70
*
파앙!
동굴 전체에 살기를 방출합니다.
...
아무런 느낌도 오지 않는군요.
*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3
*
앞으로 걸어갑니다.
딸랑딸랑.
응?
미호가 걸어가다가 뭐가 정강이에 걸렸는데 동시에 방울소리가 울립니다.
그리고.
픽!
팔에 무언가 꽂힙니다!
*
- 무순이 진화 거대무순몬
"!"
너는 박힌 암기를 빼내려했다. 그리고 날아 온 방향으로 그것을 다시 내던졌다.
#암기 다시 내던지기
*
탁!
다시 내던진 암기는 종유석에 가로막혀 팅, 하고 떨어집니다.
고오오오오 -
고요한 동굴 안에 바람소리가 들려옵니다.
*
"짜증나게 진짜..."
네가 숨을 들이마셨다. 그리곤 감각을 집중하더니, 독의 기운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75->55 소모해서 독기 사용!
충액공 - 10성 독기 : 내공을 20 소모합니다. 강력한 독의 기운을 불러일으킵니다. 평범한 방식으로는 해독할 수 없습니다.
*
스으으으으으으으.....
독기가 미호의 양손에 피어오릅니다.
이를 어떻게 활용할까요?
*
"....."
네 손이 휘둘러졌다. 너는 연기를 동굴 가득 메울 생각이었다.
"이걸 고통스러워한다면..."
적어도 이 독에 면역이 없다는 소리겠지.
- 9성 독연 : 내공을 10 소모해 본인은 면역되는 생물에게 해로운 독연을 만들어냅니다. 입으로 바람을 불거나 손을 휘젓거나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55->45 소모해서 충액공-독연 사용
*
아까 만들어넀던 독은 취소될겁니다!
이대로 진행할까요?
*
아 맞네...(흐릿) 그럼 독연은 취소....
#독기를 동굴에 가득히 채우자!
*
독기를 동굴에 퍼트리기 시작합니다!
.
..
...
....
.....
- 쿵
어디선가 큰 소리가 납니다.
*
"....."
월척일까, 낚시일까. 너는 그 방향으로 조심스레 움직였다.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
이동합니다!
거기에는 웬 사람처럼 생긴 바위가 있습니다.
욱씬, 욱씬.
미호는 아까 암기에 맞은 곳이 점점 더 아파오는걸 느낍니다.
*
"아파 뒈지겠네!! XX!!!"
팔이 욱신거린다. 너는 사람 형상을 띈 바위에다 화풀이를 하려 했다. 너는 바위를 향해 팔을 휘둘렀다.
바위를 아예 부숴버릴 생각이었다.
#75->55 소모해서 살기검 사용
살심공- 7성 살기검 : 내공을 20 소모합니다. 병기상인의 효과에 살기가 깃듭니다. 적중당한 상대는 상태이상 - 공포와 일반적으로 치료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형태의 저주에 걸립니다
*
빡!
바위에는 약한 실금이 가고, 미호는 검을 놓칩니다.
강력한 저림이 팔에 일어납니다!
끄아아아악! 아파요! 아파!
*
"...."
아파 죽겠다. 너는 미간을 찌푸리곤 팔을 꽉 부여잡았다.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고!!!
"이게 진짜ㅡ!!!!!"
내공을 실어서 그대로 강하게 타격하려 했다. 그 옛날 호랑이를 잡고 얻었던 그 무공 말이다.
흑호난지평성- 1성 영웅일격 : 내공을 10 소모해 강력한 일격을 펼친다. 다이스 1~100을 굴려 50이상일 때 적에게 두 단계 부상을 입힌다. 자신보다 한 단계 위 경지까지 피해가 들어가며 그 이상부터는 경지의 차이에 의해 효과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70->60 사용
*
콰지지직!
무언가, 박살나면서 가루가 돠어 흩어집니다...
다음으로 넘어가실 수 있습니다.
*
#나아간다 터벅터벅 나애 비경 일상(?)
*
미호는 앞으로 걸어갑니다.
아까 봐두었던 꽤 큰 토끼굴이 있습니다.
기분은 좋지않지만, 아무튼 엉금엉금 기어서 가야겠지요.
미호는 토끼굴에 들어가기 위해 몸을 낮추고 굴을 기어갑니다...
얼마나 기어갔을까요?
어둡던 토끼굴 저 멀리서 바람이 느껴지고, 조금 더 가다보니 빛이 보입니다.
바바박!
재빠르게 토끼굴에서 기어나와 허리를 피자 눈 앞에 보인 것은 화려한 야시장이었습니다.
소원을 적어놓은 풍등, 꺼지지 않는 불야성, 새우와 문어와 게 등을 구워 꼬치로 파는 노점상들, 따뜻하고 하얀 연기가 피어나는 가게들.
주홍색 등불들이 어지러이 엉켜서 빛나고 빨래줄에 걸어놓은 여러 의미를 알 수 없는 깃발들이 보입니다.
사람들은 왁자지껄 떠들며 웃고, 울고, 싸우고, 사랑합니다.
띵, 띠딩땅뚱땅.
그리고 그런 소리들에 낮게 깔려 들려오는 거문고 소리.
불야성이 가득한 야시장이 뜬금없이 나타났습니다.
*
"이것 봐라ㅡ?"
네가 야시장을 보곤 씩 웃었다.
"이런 동굴에 야시장이라ㅡ?"
이건 아무리 너라해도 눈치 챌 수 밖에 없다. 너는 야시장으로 천천히 나아갔다.
#야시장으로 간다
*
야시장에 나아갑니다.
"거기 멋진 누님! 게살꼬치 한 입 하고 가시오!"
"저 멀리 동영에서 배워온 문어과자가 있소이다!"
"에헤이, 새우에 건락을 묻힌 꼬치가 있소!"
호객들이 몰려옵니다.
*
"아후후후, 날 안 피하네ㅡ?"
네가 까르르 웃었다. 그러니, 너는 여기서도 패악질을 한 번 부려 볼 심산이었다. 너는 호객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가진 거 전부 다 내놔♡"
뜯어낼 만큼 뜯어내자!
#돈 내놔! 술 내놔! 음식 내놔!!! 옷 내놔!
*
"으아아악!"
사람들에게 삥을 뜯습니다....
이게 미호지!
*
"살고 싶으면 튀던가ㅡ 더 없냐?"
네가 웃으면서 호객들에게 물었다.
"없으면 몸으로라도 내놔"
여기 날강도 있어요!
#더 내놔!
*
미호는 어렵지않게 상권을 제패합니다...
....제패가 아니라 약탈인 것 같긴한데요!
*
"좋아아ㅡ 좋아ㅡ 아후후후후ㅡ"
네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고 아무렇게나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여기도 비경이라면은ㅡ"
너는 소매를 아래로 내렸다. 스륵, 무순이가 아래로 내려왔다.
"무순아ㅡ 여기에 우리 말고 요괴 같은 거 있는 지 찾아보련ㅡ?"
자연스럽게 너 스스로도 요괴로 넣어버린 것 같은데....?
#무순아 찾아!
*
무순이가 최선을 다해보겠지만, 안타깝게도 무순이는 '정찰'이나 '탐색' 전문이 아닙니다!
이런 쪽으로 미호 휘하의 요괴들을 '특화' 시키실 수 있습니다.
*
"으음ㅡ"
네가 비음을 흘렸다. 무순이는 안 된다. 그렇다면...
"청아, 여기 다른 요괴가 있니ㅡ?"
"내친 김에 여기 있는 사람들 전부 네가 먹어도 된단다ㅡ"
청이 밥 줄 겸이다!
#청아 찾아봐라!
*
청이가 뛰쳐나갑니다!
- 크르르....륵?
움찔, 하며 킁킁 거리더니 고개를 갸웃합니다.
흐으으음...
*
"없으면 발을 굴리고 있는데 못 찾겠으면 고개를 기울여봐."
못 알아듣겠다. 너는 미간을 찌푸린 채 말했다.
#대화 시도
*
청이가 고개를 기울입니다.
흠...?
*
"있는데 못 찾겠다...?"
"흐음....."
너는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어디에 숨었는지 찾기 위해서였다. 혹은 뭔가 이상한 점이 있는지 찾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두리번두리번
*
분명, 무언가 위화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무엇이 이상한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직접 저 기루 안에 들어가 체험을 해봐야 알 수 있을겁니다.
*
#기루로 들어가보자
*
기루 안으로 들어갑니다.
"어서오십시오."
환하게 웃는 기녀들이 공손히 고개를 숙이며 미호에게 인사해옵니다.
*
"가장 비싼 메뉴와 비싼 방이 무엇일까아ㅡ?"
네가 히죽 웃으며 물었다. 재미있었다.
#과연?
*
"매...니우...? 그게 무엇입니까?"
선생님...
"매니우는 모르겠지만 가장 비싼 방은 저희 기루 최상층에 위치해있습니다. 가격은 빌리시는데 금화 1개, 숙박에는 5개이십니다."
*
"음식 말입니다아 음시익-"
네가 까르르 웃었다.
#아하하하 미호주의 실수(찡긋)
*
"아아. 저희는 황민어시가 제일 값이 나간답니다."
루주가 싱긋 웃으며 대답합니다.
"가격은 금화 2개이옵니다."
비싸...
*
"너무 비싸지 않나-? 그리고 어느 기루가 술을 내오지 않는 거지ㅡ?"
아니 이건 억지잖아. 네가 손을 들었다.
"그냥 음식, 술, 방 전부 다 내놔ㅡ"
강도다!
#
*
"아, 아니...주문을 하셔야...."
루주는 불쌍해졌습니다.
"내, 내오겠습니다............"
*
"가장 높은 방으로 안내해ㅡ"
네가 히죽 웃었다. 불쌍한 루주를 그냥 바라볼 뿐이었다.
#방으로 안내도 해라!
*
루주는 눈물을 흘리고 미호는 칼을 휘두릅니다.
제일 높은 방으로 이동합니다.
*
#가장 높은 방으로.
*
가장 높은 방으로 이동합니다.
흐으으음...뭐 평범한 것 같네요.
아직까지는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
너는 방에 안내 받고 아무렇게나 앉았다.
자! 술상을 내와라!!!
#먹을 거 마실 거 다 내놔!!!
*
술상이 나옵니다!
...
술상이 나오긴 했는데 뭔가 좀...이상한 느낌입니다.
생선은 썩어있고, 술은 혼탁합니다.
하.
*
"야, 이리 와봐. 이게 술로 보이냐? 안주로 보여? 책임자 나와!!"
네가 짜증내며 말했다. 저들을 죽이자! 선빵필승!
#너흴 주기겠다! 일단 공격!
*
루주가 와서는 어떻게든 변명을 하려합니다.
"으. 음식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얼마나 때깔이 좋은데요..."
직접 먹어보기도 합니다.
와, 저걸 먹네.
*
"저게 먹을 걸로 보이나?! 속이려면 차라리, 냄새라도 그럴싸하게 해서 속이지 그래?"
네가 톡 쏘아붙였다. 너는 깼다는 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너네가 다 먹어라, 난 나갈란다ㅡ"
#기루에서 나갈테야 미호는 화났어!
*
미호는 밖으로 나섭니다!
이제, 환상이 깨어지기 시작합니다.
*
#주변을 둘러본다
*
주변을 둘러봅니다.
뭔가 어딘가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환상이 아직 완전히 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어째서인가 미호는 조금 어지러워집니다.
*
"으으...."
넌 어지러운 상황에서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려했다. 독에 당하다니, 우습지도 않지.
#몸을 이끌고 나아가기
*
앞으로 나아가봐도 달라지는건 크게 없습니다!
저항해야만 합니다!!!!!
*
#환각 저항한다!!
*
환각에 저항합니다!
빠직!
무언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세상이 박살납니다!
시시시시싯 -
미호의 눈 앞에는 거대한 하얀 뱀이 입을 쩍 벌리고 자신을 삼키려는 광경이 펼쳐집니다!
*
네 입 꼬리가 비틀려 올라갔다. 거대한 뱀 요괴의 모습에 절로 호승심이 드는 탓이다.
"청아."
물어라.
#청아! 물어!!!
*
청이가 아니라 무순이를 내보내는 것은 어떻습니까?
*
#그렇다면 무순이로 바꿀래!
*
하얀 뱀에 비하면 보잘것없이 작은 무순이가 확 뛰쳐나가 뱀의 콧잔등을 물어버립니다!
- 씨이이이이이이이이이잇!!!!
왜인지 뒤에 '발'이란 글자가 붙어야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미호를 삼키려던 뱀이 그대로 하늘을 향해 고개를 지쳐들며 몸을 흔듭니다!
대롱대롱 매달린 무순이가 조금 귀엽지만, 상황은 하나도 귀엽지 않습니다.
*
"무순아ㅡ 잘했다아ㅡ 아후후후후후ㅡ"
네가 히죽 웃었다. 네가 무순이에게 오라고 손짓했다.
#나아간다!!
*
아직 뱀은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반격에 놀란 것 뿐!
저 뱀을 해치워야할겁니다.
*
#살심공 - 살기 사용
(내 무공 몇 남았는지 모르겟슈)
*
전투 상황 아니었다가 돌입한거니 최대로 치시면 돼용! 115/115!
이제 113이겟죵?
뱀은 잠깐 경직되었다가 다시금 발버둥칩니다!
*
"이것봐라ㅡ?"
네가 히죽 웃었다. 그리고 너는 그대로 발버둥치는 뱀에게 다시 한 번, 살심공을 사용했다.
그래, 검이다. 네가 검을 휘둘렀다.
무공 113->93
#살심공- 7성 살기검 : 내공을 20 소모합니다. 병기상인의 효과에 살기가 깃듭니다. 적중당한 상대는 상태이상 - 공포와 일반적으로 치료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형태의 저주에 걸립니다.
*
쑤우우욱!
푹!
거대한 뱀의 비명소리와 함께 미호의 칼이 비늘을 뚫고 들어가 상처를 헤집습니다. 무순이가 그 틈을 타 상처로 돌진합니다!
쿠우우우웅!
거체가 땅에 쓰러지고 고요한 적막이 흐릅니다.
...얼레? 무순이가 왜 나오질 않지요?
두근. 두근. 두근.
그 때. 갑작스레 뱀의 사체가 들썩입니다.
- 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웃!!!!!
오잉?!
무순이의 상태가.....!
*
#설마 무순이 진화!?!?!
*
구구구구구구구구....
뱀의 사체가 순식간에 쪼그라들기 시작하더니 곧, 새하얘진 무순이가 등장합니다!
- 규우우우웃!
조금 귀여워진 울음소리와 함께 말입니다.
무순이의 호감도가 상승합니다!
무순이의 정보가 갱신됩니다!
【 무순無純 】
사람의 손가락 길이만한 크기의 네눈박이 뱀 영물. 새하얀 비늘이 인상적이다.
크기와는 다르게 중급 영물로 따뜻한 것을 좋아하고 독물을 즐겨 먹는다.
강한 마비독과 산성독을 지니고 있어 사냥감을 마비시켜 천천히 잡아먹거나, 부식시켜 먹기 편하게 만들고는 한다.
또한 수면독을 지니고 있어 사냥감을 쫓는데 유리하다.
왜인지 모르게 작은 몸집에선 아주 거대한 뱀의 형상이 보인다고들 한다.
- 영물수련 : 영물이 되기 위해 수련을 시작합니다.
- 독물(수면독) : 마비독 뿐만이 아니라 다른 독도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수면독을 생산합니다.
- 마비독 : 강한 마비독을 생산합니다.
- 산성독 : 강한 산성독을 생산합니다.
- 거대화 : 집채만한 크기의 거대한 뱀으로 잠시 변할 수 있습니다.
호감도 : 5
*
#무순이를 데리고 나아간다
*
넘어갑니다!
거기에 펼쳐진 것은...동굴인 것 같긴한데, 사방에 덩쿨로 가득차 숲같은 기분이 나는 공간입니다!
- 이어지는 인간고독
- "흐음....."
#나아가다가 주변을 살핀다
*
주변을 살펴봅니다.
사방에 덩쿨이 가득합니다.
그것 뿐입니다.
*
#베면서 나아간다.
*
덩쿨을 나아가면서 앞으로 갑니다.
덜컥.
그 때 단검에 무언가 걸립니다.
화악!
무언가가 미호의 등을 강하게 타격합니다!
*
"악!!!"
무엇인가가 널 때렸다. 네가 몸을 돌렸다.
"이게 진짜ㅡ!!!!!"
널 죽이고야 말 것이다.!!!!
#살심공- 5성 살기 : 죽이겠다는 의념을 실체화하여 적을 위협한다. 대처법을 모르는 상대는 못해도 살짝 경직될 것이다.
*
놀랍게도 상대는 아무렇지도 않게 미호의 옆구리에 일권을 가격합니다!
현재 부상단계는 1단계입니다.
*
"무순아ㅡ 이 공격하는 것들을 네가 좀 정리해주련ㅡ?"
네가 히죽 웃었다.
"재워도 좋고 마비시켜도 좋단다ㅡ"
이왕이면 죽일 수 있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느 ㄴ건지도 모른다.
#가라 무순몬!
***
사아아아아아앗 - !
무순의 몸이 일순간 거대한 집처럼 커다래집니다!
쾅!
그 거대한 몸집이 주변을 완전히 박살내버립니다.
...
***
"어디보자ㅡ"
폐허가 된 주변. 너는 그게 퍽 만족스러웠다.
"날 때린 괘씸한 놈이 어디에 있을까ㅡ"
앗.
***
핏 - !
다시 한 번 이번에는 뒤쪽에서 무언가 날아옵니다!
채앵!
미호는 즉시 몸을 뒤로 돌려 공격을 막아냅니다.
흐음...
***
"무순아ㅡ 뒤도 처리해야지ㅡ"
#가라 무순몬2차
***
무순이가 몸을 옆으로 구릅니다!
쿠구구구구구궁!
그러자 뒤에서 재빠르게 움직이는 기척이 느껴집니다!
***
"거기구나!"
네가 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향해 암기를 날렸다.
널 때린 놈을 찾으려는 것처럼.
#살천회류 암기술- 8성 순격 : 내공을 50 소모합니다. 암기 한 개에 내공을 담아 매우 빠르게 던집니다. 해당 암기는 '암습' '은신' 판정을 받습니다.
115->65
***
파아악!
작은 침 하나를 빠르게 쏘아냅니다!
퍽!
"컥!"
소리와 함께 허벅지를 절뚝이며 기괴한 형상의 인물이 걸어나옵니다.
***
"오ㅡ 드디어 나오시는 겁니까아ㅡ"
네가 히죽 웃었다. 이대로 몰아붙일 생각이었다.
#살심공- 7성 살기검 사용: 내공을 20 소모합니다. 병기상인의 효과에 살기가 깃듭니다. 적중당한 상대는 상태이상 - 공포와 일반적으로 치료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형태의 저주에 걸립니다.
내공 65->45
***
쩌어억 -
미호의 칼이 순식간에 꽂혀들어갑니다.
...어?
죽었나?
***
"죽었나ㅡ?"
네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어디 죽었는지 한 번 볼 생각이었다.
#생사를 확인한다
***
주것습니다
***
#다른 사람이 있는지 찾아본다
***
없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가십시오.
***
#다음장소로 넘어가!!!!
***
넘어갑니다!
아주 좁은 동굴입니다. 사방에 덩쿨들이 보이는 곳입니다.
무엇이 튀어나올지 모르겠군요...
덜컥, 덜컥.
무슨 소리가 들립니다.
***
"쓰읍ㅡ"
네가 침음했다. 그리고 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암기를 던졌다. 암기를 잔뜩 날리면, 적이 맞을 것이란 판단에서였다.
#살천회류암기술
- 7성 살천회류 폭풍우 : 내공을 20 소모합니다. 암기 수백개에 내공을 담아 동시에 회오리와 비처럼 쏟아냅니다.
사용!
115->95
***
박-!
바
바 바
바 바 바
바 바 바
바 파 바
바 바
바 바
바 바
바
미호에게 달려오던 목인들 십 수가 쓰러집니다!
***
"어디보자....."
너는 씩 웃으며 발걸음을 옮겼다. 목인들의 시체를 밟고 안쪽으로 들어가고자 했다.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
더욱 안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끔찍한 괴성과 독기어린 바람이 불어옵니다.
제법 강력한 독입니다. 옷이 삭기 시작합니다!
***
"옷이....."
옷이 삭기 시작한다. 네 표정이 매우 구겨졌다. 이대로 있을 순 없다. 너는 그 근원을 찾고자 했다.
이 독기의 근원으로 가면, 답이 나오겠지. 네가 히죽 웃었다.
"소리가 이 방향이었던가아ㅡ"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걸어갔다.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터벅터벅
***
걸어갑니다...
사방이 탁 트인 동굴입니다.
동굴의 중앙에는 매처럼 생긴 새 한 마리가 있습니다. 정수리에는 깃털로 만들어진 볏이 보입니다.
크기는 독수리만하고, 목과 부리와 다리가 굉장히 깁니다.
두 발에 달린 날카로운 발톱은 3개고, 부리는 밝은 구릿빛입니다.
깃털은 녹색이지만 그 끝은 검은색이며 새의 몸통은 검은색이지만 복부에는 짙은 자주색 깃털이 나있습니다.
새가 미호를 향해 고개를 돌립니다.
붉은 눈동자와 미호의 눈이 마주칩니다.
***
"아후후후후. 요괴로군요오ㅡ 좋아, 좋아아ㅡ"
네가 웃으며 말했다. 저 새를 '갖고 싶다'.
"어떻게 길들인담ㅡ?"
역시, 한 번 패봐야 하지 않을까. 네가 살기를 내보였다.
#살심공 - 8성 발산 : 내공을 30 소모합니다. 살기를 응축해 폭발적으로 발산시킵니다. 적중당한 상대는 상태이상 - 살기노출에 걸리고 행동 우선순위가 낮아집니다.
115->85
***
새가 움찔하더니 푸드덕거립니다!
- 끄와아악! 끄와아아아악!
기이한 울음소리를 내뱉으며 하늘 높이 솟아오릅니다!
치이이익...
깃털이 떨어지며 땅에 닿는데, 땅이 썩어들어갑니다.
***
"저거 잡고만다"
네가 말했다. 더 높게 날아오르는 짐새를 어떻게 잡아야할까.
네가 암기를 날렸다.
#살천회류 암기술- 9성 대살천기 : 내공을 70 소모합니다. 수백, 수천개의 암기를 하늘 위로 던집니다. 암기들은 하늘에 고정되어 둥둥 떠있다가 시전자가 원할 때 떨어져내립니다. 대상이나 목표를 지정할 수 없습니다.
85->15
***
무수한 암기들이 하늘로 날아올랐다가, 떨어집니다!
- ──────!!!
짐새가 하늘로 높이 날아오릅니다!
깃털이 땅에 떨어지고, 땅이 그대로 녹아흐릅니다.
암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
"저걸 어찌한담......."
네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무순아ㅡ 네가 해볼래애ㅡ?"
#거대 무순이 출동>::3
***
무순이가 공포에 질려 고개를 도리질칩니다!
음...
***
"어쩔 수 없네요오ㅡ"
네가 히죽 웃었다. 무순이가 가질 못한다면, 여기서 떨구는 수밖에 없다.
너는 내공을 실은 검을 날렸다
#살심공- 7성 살기검 : 내공을 20 소모합니다. 병기상인의 효과에 살기가 깃듭니다. 적중당한 상대는 상태이상 - 공포와 일반적으로 치료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형태의 저주에 걸립니다.
115->95
***
파아아앙!
미호가 날린 비검!
하지만 짐새가 피해냅니다!
이런 슈발...
***
"이런 ㅆ...."
네가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저걸 피하네? 저게, 되네? 네가 내공을 실었다.
저걸 잡고 만다.
#- 1성 영웅일격 : 내공을 10 소모해 강력한 일격을 펼친다. 다이스 1~100을 굴려 50이상일 때 적에게 두 단계 부상을 입힌다. 자신보다 한 단계 위 경지까지 피해가 들어가며 그 이상부터는 경지의 차이에 의해 효과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95->85
***
상대가 맞을 때 의미가 존재합니다!
먼저 명중시킬 수 있는 타격 수단을 궁구해봅시다!
***
#려를 불러서 공격 시도!
***
려는 공포에 질렸습니다!
현재 미호가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는 요괴는 무순과 청이입니다.
***
#청이야 가즈아!!!!
***
청이가 하늘로 높이 뛰어봅니다!
하지만 닿지 않습니다...
독에 당해 오히려 고통스러워 합니다!
짐새는 하늘에서 빙글빙글 돌며 깃털을 떨구고 있습니다.
저 깃털에 닿는 순간...끔찍해지겠지요.
***
"다시 이걸 해봐야하나-"
네가 히죽 웃었다. 네가 암기를 손에 쥐었다.
멀리서 공격하는 건, 역시 이 방법 밖에는 없다.
또 안 먹히면 좀 많이 짜증날 것 같다.
115->45
#- 9성 대살천기 : 내공을 70 소모합니다. 수백, 수천개의 암기를 하늘 위로 던집니다. 암기들은 하늘에 고정되어 둥둥 떠있다가 시전자가 원할 때 떨어져내립니다. 대상이나 목표를 지정할 수 없습니다.
***
짐조는 날아다닙니다!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짐조에게 닿는 것이 우선적일 것입니다.
차라리 짐조의 독을 맞고, 흡수해서 독공을 완성시키는 것은 어떠합니까?
***
#그렇다면 독에 맞겠다!!! 으어억!!!!
***
그냥 독에 맞으면 아프고 끄앙! 할 뿐입니다!
'독공'을 완성해야 합니다.
미호의 내공 속성은 일반적입니다.
'독공'은 내공의 속성을 '독'으로 만듭니다.
이번 기회를 살려서 스펙업을 해봅시다!
***
#충액공 - 3성 독공 : 내공에 독의 기운이 서린다. 사용!
***
내공에 독의 기운이 서립니다...
하지만 이것으론 부족합니다.
새로운 '경지'로 향해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단순히, 독의 기운을 품은 내공이 아닌...독물들이 지닌 '독단'을 품어야 할 때.
지금의 상황은 오히려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
"....!!!"
너는 독을 품었다. 해봐야 하지 않겠나.
충액공- 6성 흡독 : 몸에 서린 독을 흡수해 일시적으로 내공으로 치환할 수 있다.
***
시도해봅니다!
잘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이게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단전을...독단으로 만들어봅시다.
***
#독단으로 어떻게 만들 수 있지..... 어떻게든 제작?
***
다른 분들의 조언을 구해봅시다!
또는 질문권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질문권 구매!!!
으어어억 나 오늘따라 왜 자꾸 까먹냐.... ㅇ<-<
***
구매합니다!
정확히 어떤 질문을 하실지 말씀해주세요!
***
#독단으로 내단을 바꿀 수 있는 방법!
***
참조할 것은 미사하란이나 강건입니다.
단전을 독단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온 몸에 흐르는 내공을 모조리 '독'으로 바꾸셔야 합니다.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은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됩니다!
하지만 방향성은 충분히 잡으실 수 있을겁니다.
온 몸에 흐르는 내공을 모조리 '독'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1. 단전의 내공을 비워내고 단전을 온통 막대한 양의 독으로 채운다
2. 몸에 내공 대신 독이 흐르게 한다
가 기본 골자입니다!
***
그럼 일단 내공을 독으로 바꿔야겠군!!
#- 3성 독공 : 내공에 독의 기운이 서린다.
- 4성 혼합 : 2개 이상의 독을 조합해 더욱 강한 독을 만들 수 있다.
***
'독'이 필요합니다.
***
#백동낭 오픈!
충액공- 3성 독공 : 내공에 독의 기운이 서린다.
- 4성 혼합 : 2개 이상의 독을 조합해 더욱 강한 독을 만들 수 있다.
***
조합합니다!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더욱 '순수'하고 '정제'된 독이 필요합니다.
좋은 재료 중에 하나는 역시...저 짐새의 독이겠지요.
독공을 익히는 모든 사람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짐새의 독.
***
"역시 저걸...."
네 시선이 짐새에 꽂혔다. 역시 저게 필요하다.
#살천회류암기술- 10성 천라대호우 : 내공을 90 소모합니다. 하늘에 수천 개의 암기를 던집니다. 이 암기들은 시전자가 원할 때 지정된 대상이나 목표를 향해 떨어져 내립니다.
115->20
***
목표는 짐새가 확실합니까?
***
#예스!
***
파파파파파파파파파팍!
무수한 암기들이 떨쳐지고, 짐새는 유유히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안됩니다.
세간에 그러고보니 짐새의 '깃털'이 그렇게 어마어마한 독을 품고 있다던데...?
***
#짐새 깃털을 줍자! 깃털은 나의 것
***
깃털을 주우려 합니다!
...
어마어마한 독입니다. 맨손으로 주웠다간 손이 썩어버려서 잘라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독을 '흡수' 해봅시다.
***
#충액공- 6성 흡독 : 몸에 서린 독을 흡수해 일시적으로 내공으로 치환할 수 있다.
***
흡수합니다!
크아아아아악!
몸이, 몸이 찢어지고 불타는 것 같습니다!
고통! 고통! 고통!
고통만이 세상의 진리로다!
아악!
이 고통 속에서도 느껴지는 것은.
몸 전체를 파고드는...강렬한 독.
이것을, 정제해야..
***
"크아악....!!"
네가 고통에 몸부림쳤다. 숨이 절로 헐떡인다. 너는 그대로 눈을 까뒤집었다.
고통스럽다.
이걸 어떻게든 정제해야 한다.
이걸 네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독을 더 받아들이자. 그래, 그러자!
#충액공
- 6성 흡독 : 몸에 서린 독을 흡수해 일시적으로 내공으로 치환할 수 있다.
- 8성 십독불침 : 10가지 독에 완전 면역된다
***
극소량의 독이 현재 내공으로 치환됩니다!
이것으론 부족합니다!
'독단'을 만들어야 합니다!
***
#단전을 독으로 치환한다악!!
아 미친 장례식장 가야해.. 잠시마안....
***
단전을 '독단'으로 치환하기 위해선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가지마앗....엉엉...
이에 대한 조건들을 '알아봅시다!'
살천회의 고수들 중에서 이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
단전을 독단으로 바꾸는 법을 알려주시오..
나 뒈진다고!!!!
#려를 시켜서 살천회로 날려보낸다.. 너만 믿는다악
***
잠깐 물러나는 것도 방법입니다!
살천회에 '려'만 보내면 그냥 내단입니다...
***
#잠깐 물러난다... 돌아오면 가만 두지 않으리라 짐새!!!
***
물러납니다!
미호는 살천회 지부로 이동해봅시다...
'독단'에 대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
"으어억...."
너는 고통을 참아내며 살천회로 향했다. 으악!
#살천화로....
***
살천회 지부로 이동합니다!
"...?"
오랜만에 보는 절강강씨의 가주가 미호를 맞이합니다.
"무슨 일이냐 도대체. 그 꼴은 무엇이고."
***
"독에 당했습니다..."
네가 절강강씨 가주에게 인사했다. 죽을 것 같다.
"혹시, 독단으로 내단을 바꾸는 법 아십니까. 정제되지 않습니다."
#양아부지 헬프미!!
***
"일단 치료부터 하지."
그가 미호를 눕혀놓고 침으로 혈도를 점합니다.
"...지독한 독이군."
그의 얼굴에 땀이 비질비질 흘러나옵니다.
"독단을 만드는 법 말이냐? 그게 왜 필요하단 말이냐."
***
"더 강해지고 싶습니다."
넌,얌전히 누웠다..
"그리고 독을 쓰는데! 독단을 쓰고 싶습니다!!"
#난 하고 싶다! 하게 해달라!!!
***
"독단이란게 그리 쉬운 것이...제발 가만히 좀 있어라! 아혈을 봉해야 말을 듣겠느냐?"
투덜거리며 지부장이 미호를 치료합니다.
"내 본단에 연락해서 방도를 알아보도록 하지. 그런데 왜 갑자기 독단같은 것을..."
***
"합..."
네가 입을 다물었다. 아혈 봉해지는 거 싫다.
"제가 독공을 쓰는데 독에 당하는 게 기이하잖습니까. 그러니까 독단으로 강해져서, 독을 제대로 다루고 싶습니다."
네가 툴툴대듯 말했다. 아, 맞다.
"이거 짐새 깃털 독입니다...."
#
***
"...!"
지부장은 깃털을 만지지도 못하고 쳐다보며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짐새? 짐새라고 하였느냐?"
그의 목소리에는 흥분이 가득합니다.
"이것을 어찌 구했단 말이냐! 이 귀한 것을!"
***
"독단을 만드는 법만 알려주시면... 이 깃털을 더 많이 가져오겠습니다."
네가 히죽 웃었다.
"그러니, 알려주세요오ㅡ"
#딜?
***
"내가 어찌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내가 당장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니."
그가 고개를 젓습니다.
"하지만 이 깃털을 바친다면, 본부에서 비급을 내려줄 수도 있겠지."
그가 눈을 빛냅니다.
"더, 더 많이 필요하다. 최소 상자 하나는 가득 채울만큼은 있어야해."
***
"좋습니다. 이것과 함께 상자 가득히 짐새의 깃털을 바치겠습니다아ㅡ"
네가 히죽 웃었다. 아픈 것과는 별개로 비급의 존재는 군침이 돌았다.
#딜!!!
***
"좋다...우선은 내가 조금 조치를 취해두었으니 약간은 나을 것이다."
***
"비급은 무엇입니까?"
네가 물었다. 아, 뒤늦게 비급에 대해 생각했던 것이다...
#뀨? 비급 무엇이냐!>:3
***
"...? 네가 말하던 독단과 관련된 비급이다."
뭘 새삼스레 다시 묻냐는듯 그가 미호를 쳐다봅니다.
***
"....."
우쒸!!
#상자 챙겨들고 다시 독고구검 간다!!! 우쒸!!!!
***
다시 이동합니다!
짐새는 여전히 그 자리에 고고하게 앉아서 깃털을 고르고 있습니다.
얄미운 놈...
***
저 짐새를 언젠간 쥬기고야 말 거시다...
#얌전히 깃털을 상자에 줍줍줍줍.. 이삭줍는 여인 아니아니, 짐새 깃털 줍는 미호쟝
***
상자의 '반절'을 채웁니다!
하지만 부족합니다!
씁...
***
너 때문에 내가!!!!
너는 암기를 날렸다.
#살천회류 암기술- 10성 천라대호우 : 내공을 90 소모합니다. 하늘에 수천 개의 암기를 던집니다. 이 암기들은 시전자가 원할 때 지정된 대상이나 목표를 향해 떨어져 내립니다.
115->25
***
짐새는 날개를 퍼드득 홰치며 날아오릅니다!
크아악!
하지만 그러면서 깃털이 떨어집니다.
***
#다시 깃털줍줍
***
깃털을 줍습니다!
상자를 모두 채웠습니다!
***
#다시 본부 본부!!! 짐새 깃털 배달이요!
***
배달합니다!
"좋다!"
지부장이 더 좋아합니다.
"내 공물을 바치고 비급을 받아오마. 너는 그동안 독을 제련하고 있도록."
***
#제련 가보자고
***
제련을 시작해봅니다!
독들이 한데 뒤엉켜 있습니다.
이것을 일단 다시 분리부터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