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모 ¶
그녀는 184라는 엄청난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호랑이 상, 눈매도 날카롭기에 노려보면 뭣 모르고 빈정거리는 사람들은(흔히 말해서, 그런놈들, 이라고 그녀는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압이 가능합니다. 혈색이 좋은듯 붉은빛이 도는 피부엔 속눈썹이 적당히 드리운 눈의 의 색은 어머니의 것 으로, 부드럽고 투명한 갈색이지만 빛을 받으면 황금색 광채가 드리웁니다. 열심히 길러 허리까지 닿는, 이제 막 꼬리뼈에 닿기 시작하는 삐죽한 머리는 며칠 전 염색을 다시 했는지 아직 염색약 특유의 냄새가 빠지지 않았지만 남색 머리에 붉은 브릿지 두개를 넣었습니다. 역시 독일인 혼혈인 어머니덕에 어머니의 머리색인 잿빛이 도는 금발을 물려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잘 알 수 없겠지만요. 와이셔츠에 바지. 치마는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로 입지 않습니다. 그리고 귀의 맨 위쪽에 검은 피어싱과, 어깨와 날개뼈까지 독일어로 된 헤나가 있습니다. 뜻은 ' 나의 가장 친했던 전우여 ' 라더군요. 앞머리를 적당히 길러 한쪽 눈을 가렸습니다 + 몸무게는 적당합니다. 언급을 안할 뿐 이지.
2. 성격 ¶
첫 인상은 무서운 언니, 혹은 대박. 이 두개로 나뉘어집니다. 그러나 두려운 겉모습과 달리 지랄견(?)의 낌새가 간혹 느껴지기도 하는 반면, 장난스럽고 살갑기도 합니다. 싸움에는 특히나 예민해서 폭력하지 마! 그만두지 않으면 폭력한다! 라는 마인드로 직접 나서기도 합니다. 이하 캐붕방지 공란.
3. 기타 ¶
자신 자체부터가 평범하지 않은데 뭘 더 바라겠나요? 아버지는 당당히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무에타이 선수시며, 어머니는 강력계에서 일하시는 형사입니다. 아버지에게 무에타이를 포함한 여러가지 격투기 기술을 배우고, 독일인이자 형사이신 어머니덕에 시체구경은 수도 없이 해봤다고 하더군요. 어릴적 독일에서 잠깐 자랐다고 합니다. 그 덕에 독일어를 할 줄 알며, 그곳에서 친구를 사귀었다 합니다. 한국에서는 초등학교때부터 큰 키와 독특한 머리색으로 놀림받았고, 어느날 남학생이 머리카락을 가위로 자르는 만행을 벌이자 그 자리에서 강하게 때려 눕힌 이후로 아무도 그녀에게 다가오지 못했고, 혼자 있었습니다. 중학생땐 그나마 여중이었으며, 현재 그녀가 가진 모든 별명은 이 중학교에서부터 꾸준히 자리를 지켜왔다 할 수 있겠군요. 호은골로 이사온 지금, 아버지는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셨다 다시 경기장을 향해 발걸음을 돌렸으며, 어머니는 커다란 살인사건을 수사하시느라 바쁘십니다. 덕분에 집에서 '루디'라는 이름의 셰퍼드와 같이 삽니다. 최근 도베르만 한마리도 옆에 같이 붙어있는데, 이녀석은 '크리스' 라고...세x나xx?
※ 채식을 선호합니다. 고기를 아예 안먹는건 아닙니다. 채식과 참치는 완벽합니다!
※ 좋아하는 음식과 좋아하는 것. 음식은 독일에서 먹었던 참치피자에 정어리 추가. 물론 이 나라엔 없다며 참치캔을 사랑합니다. 좋아하는 것..이라. 루디랑 산책하기, 격투기 연습.
※ 싫어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것은 딱히 없습니다.
아니, 머리를 자르는건 싫어합니다.
아니, 머리를 자르는건 싫어합니다.
※ 걸크러쉬라는 저주에 걸렸습니다. 넝담 ㅎ
※ 걸크러쉬 말고 크러쉬 잘합니다. 와장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