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러디 가는 본래 왕국을 가진 왕가였었다. 클 때는 트라이앵글 벨라 호수 남서부 전역과 서쪽으로는 지금의 갈로란드 주, 남쪽으로는 포델턴과 옐론드, 동쪽으로는 바르텔 왕국과 로디온트 왕국 전역을 지배했었고 북쪽으로는 베스트팔렌과 라켄하르보의 일부를 지배하는 거대한 왕국.
그 시조는 펜시아드 1세로써 계승자 전쟁 막바지에 등장한 17명의 강자중 한 명으로써그는 자신을 따르는 인간들을 이끌고 거대한 세력을 형성하였고, 이 네일러디에 정착하게 되었다.
이후, 아레페 5세의 치세가 도래하면서 네일러디는 큰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아까 말하였던 최대 판도는 아레페 5세가 이룩하신 영토로 당시는 예르하임 제국은 옐 왕국으로 엘페네르 근처에 있던 대륙 변방의 약소국이었고 네일러디 왕국은 로튼 왕국과 아스토리오 왕국과 함께 이 주변의 패권을 장악하고 있는 강국이었다. 로튼 왕국과 전쟁이 터져 로튼의 수도를 2 번 불태우고 그들에게 동조했던 남쪽의 갈로란드 부족들을 쓸어버리기도 하였고 네일러디에 많디 많은 그 분의 흔적들을 남겨놓으셨습니다. 가문의 비전 검술이나, 그 분의 업적을 기념한 석상 등등. 그리고 그 뒤를 잇는 노이 2세께서는 문치에 집중하였다. 국력은 부강해졌고 백성들은 언제나 웃고 배를 굶지 않는 태평성대.
노이 2세때에는 무려 31명의 자식들을 두었는데, 그때 워낙 왕권이 강했고, 그 나이가 예순을 넘길 정도로 장수하였다. 그래서 후계자를 확실히 정하지 않았고 후계자 자리를 이용해 권신들을 척결하는 등의 행동을 하였었다. 하지만, 노이 2세는 오랜만에 별장으로 나들이를 가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말이 미쳐 날뛰어서 낙마하여 며칠 가지않고 붕어하셨고, 후계자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이후 네일러디의 붕괴가 시작되었다.
후계자 분쟁이 있었고 강했던 네일러디는 서서히 몰락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포델턴, 갈로란드가 독립했고, 라켄하르보와의 전쟁에서 패배. 네일러디의 영토는 크게 축소되게 되었다. 로튼과 라켄하르보의 속방이나 다름없는 처지가 되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저 북방의 야만인들. 그러니까 예르하임 인들이 로튼을 멸망시키고 라켄하르보를 굴복 시키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네일러디는 최선을 다해 항거했고, 문화도 모르는 야만인들에게 문화를 설명했지만 1년도 되지않아 수도가 불타면서 펜시아드 4세께서는 무릎을 꿇고 항복을 하게 되었다. 그 다음 부터는 제국의 백작 작위와 백작령으로 인정받아 사실상 자치를 누리며 현재까지 가문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