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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검의 시대)

last modified: 2015-04-27 02:56:46 Contributors

상위 항목: 검의 시대

" 그대는, 신의 존재를 믿고 있습니까? "

1. 프로필

이름 : 그레이스
성별 : 남자
나이 : 105
종족 : 엘프
국적 : 아칼랴 엘프 왕국
종교 : 이그드라실 교단 - 신성한 어머니
재능 : 아드레날린
무기 : 롱보우
상징 : 목련나무
데플 허용 여부 : O
용병 정보 : http://www.evernote.com/l/Aa4jthG5pZNMMqjBBBrgJZ2KTfCdiY8WPYo/

2. 설정

2.1. 외모


엘프치고 특출나게 아름다운 편은 아니지만, 묘하게 느껴지는 우아함이 있다. 평균보다 조금 더 길고, 역시 긴 속눈썹이 붙은 기묘한 눈은 몸의 다른 어떤 특징보다도 그를 엘프처럼 느껴지게 한다. 머리색은 하얀색에 가까운 은발이며 눈색은 그보다는 조금 더 진하다. 허리까지 늘어뜨린 긴 머리는 보통 위로 묶은 반묶음을 하고 있으며 앞머리는 5:5로 갈라 양쪽의 귀 뒤로 넘겼다. 여느 엘프가 그렇듯 머리결은 부드럽고 피부 역시 하얗다. 길고 얇은 손가락을 가졌으나 그 끝에는 단단한 굳은살이 박혀있다. 신장은 180cm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이며 호리호리한 체격. 어깨 너비나 여기저기 박힌 잔근육 때문에 그리 중성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옷은 주로 무채색 계열을 입으며 거의 항상 어두운 초록색 로브를 입고 있다.(그냥 입고 있는 것 뿐. 후드를 쓰고 있는 건 아님.)


2.2. 성격


엘프로서의 긍지가 높으나 다른 종족 위에 서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대륙의 변화와 정세를 배우러 왔기 때문에 다른 종족들에게도 예의바르다. 아주 어린 아이가 아니라면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존칭을 사용하며 약간 시를 읊듯이, 흘러가듯 말하는 경향이 있다. '그대'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자주 쓴다. 원래 엘프는 숲을 좋아하지만, 그는 숲을 자신의 어머니라고 여기며 특출나게 더 숲을 사랑한다. 누군가가 숲을 불태우려고 한다면 목숨을 불사하고서라도 막을 것이다.
어린아이를 좋아하는 등, 기본적으로 정이 많은 성격이나 그것을 밖으로 표현하는 데는 서툴다. 말수가 적은 편이며 웃는 경우도 드물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를 차갑고 무뚝뚝한 성격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전장에서 만큼은 맞는 말이다. 전장에서 그는 누구보다 냉정하며, 어찌 보면 잔혹하다(재능 참조). 그것은 그의 본능 같은 것으로, 그는 자신의 그런 면을 꺼리며 고뇌하고 있다. 다만 전장에서의 그를 멈추게 하는 한 가지 예외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정'이다. 그는 정이 든 이를 죽이는 것을 매우 꺼리며 그것은 상대가 그를 죽이려고 해도 적용된다. 이것을 고치려고 많이 노력해 봤으나, 세상 일이 자기 마음대로 될 리가 있나.
그러나 상대가 어린아이와 정든 상대가 아니라면 그는 무언가를 하는 데 결단력이 상당히 빠른 편이다. 비위도 좋고 어지간한 일에는 당황하지도 않는다. 성격 자체는 정의로운 편이나 어쩔 수 없는 일도 존재하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일은 매우 드물다. 혹시라도 그런 일을 저지르고 나면 곧바로 이그드라실께 기도를 드린다.
신 이그드라실을 매우 신실하게 믿는다. 그러나 이그드라실 교단은 '생명의 소중함과 평화'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전장에서의 모습 때문에 매우 고뇌하고 있다. 절제하려고 해봤지만 피를 즐기는 것은 아무래도 그의 본성인 것 같다. 그도 그것을 어렴풋이 깨닫고 있기 때문에 더 괴롭다.
'이그드라실 님은 엘프들의 신'이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깔려 있다. 다른 인종의 이그드라실 교인을 배척하지는 않지만, 그래서인지 그다지 전도에 적극적이지는 않다.


2.3. 과거


엔트의 나무에서 태어났으며 특별한 사고 없이 자랐다. 비슷한 시기에 근처의 나무에서 태어난 여자아이를 여동생처럼 여기며 가까이 지냈다. 그러던 어느날 여느 때처럼 숲에서 활 연습을 하던 중, 커다란 숫사슴을 보게 되고 뭔가에 홀린 듯이 그를 쏜다. 사슴은 피를 흘리며 죽어갔고 그레이스는 그것을 보며 묘한 황홀함을 느낀다. 그 뒤로 자주 몰래 숲에 나가 짐승들을 죽였으며 죽은 짐승들은 땅에 묻고, 그 위에서 기도를 드리는 패턴을 반복한다. 처음에 느껴지던 양심의 가책은 점점 무뎌졌다. 그러나 그 생활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고 가까이 지내던 그 여동생에게 그것을 들키고 만다. 그녀는 그것을 떠벌리고 다니진 않았으나 은연중에 그를 피했고, 그레이스는 그것에 큰 충격을 받아 이제까지 자기가 해온 행동에 대해 자괴감을 느끼며 자신은 엘프 사회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후 그는 성인이 되었고 그 직후 스스로의 의지로 대륙에 나가게 되었다.

3. 기타


재주가 좋은 종족상의 특징 때문인지 글씨를 매우 잘 쓴다. 매우 유려하고 멋들어진 글씨체.
활에 능하다. 활쏘는 속도는 빠른 편이며 적이 가까이 다가왔을 때는 화살 째로 적을 찍기도 한다.

4. 질의응답

「이그드라실을 위해서라면 죽을 수 있습니까? 물론 그녀는 당신에게 죽음을 강요하지는 않을것입니다.」
“이그드라실을 위해서라면 죽을 수 있습니다.”
-좋습니다. 이그드라실은 당신을 흡족하게 바라볼 것입니다. 엘프 왕 또한 당신의 신앙을 알아줄지도...?

「그대라는 어휘를 쓰는데에는 의미가 있습니까?」
“그대라는 어휘를 쓰는 데는 별 의미가 없고, 그냥 그게 '당신'보다는 더 높은 표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알겠습니다.

「숲은 어느정도로 사랑합니까? 목숨보다도 귀중합니까?」
“숲은 목숨보다 귀중합니다. 숲은 어머니고,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엘프들이 사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좋습니다. 멋지군요.

「다른 종족이 이그드라실을 믿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정도로 꺼림칙해하고 있습니까? 다른 엘프가 전도를 하는 모습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다른 종족이 이그드라실을 믿는 것에 대해서는 은연중에, 자신도 모르게 불쾌함을 느끼는 정도입니다. 본인은 그것을 애써 부정하고 있습니다. 다른 엘프가 전도를 하는 모습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동생을 그리워하고 있습니까? 여동생은 어떤 사람입니까? 여동생은 대륙에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까? 」
“여동생에 대해서는 자주 생각하고 있지만 다시 그 앞에 나타날 생각은 없습니다.
착하고 명랑한 성격입니다. 인간에게 우호적인 편이니 대륙에 나올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좋습니다.

「여동생을 만나게된다면 어떻게 행동합니까?」
“여동생을 만나게 된다면, 굉장히 반갑겠지만 쉽게 다다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어찌됐건 본인이 상처를 줬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