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modified: 2021-09-17 13:20:13 Contributors
- 일상
한태호와 특별반 교실에서 대면, 주인공 자리라며 맨 뒷자리를 차지한 그를 주인공이라고 놀리며, 자신의 의념속성이 찰나라고 거짓말을 함 (100~310/17레스)
신지한과 특별반 교실에서 대면, 조용한 그녀에게 먼저 접근하며 말을 걸다가 정지당함, 이후 그녀에게 오레오라는 별명을 붙여주지만 거절당함 (345~726/13레스)
- 진행
특별반에 입학한 것과 관련하여 여러 책자를 받을 수 있었고, 이제는 면담까지 잡혔습니다.
정수는 손에 든 책자를 대충 흔들며 교관에게 가라는 말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걸어갔겠죠
물론 결과는 길을 잃어 적당히 20분 정도 지각한 것으로 완성되었지만요
"이야~ 늦어서 죄송합니다 학교가 너무 넓어~"
적당히 능청부리며 노크하고 들어온 정수는 상큼하게 눈웃음 지어보였습니다
#교관을 찾아간다
/지각으로라도 도착했으니 된 것 아닐까요?
그런 생각을 하며 문을 열지만, 돌아오는 것은 차가운 시선입니다.
" 일단.. 하나만 얘기해두도록 할까. "
남자는 꾹꾹 눌러둔 의념을 풍기며 정수를 바라봅니다.
" 첫번째로 난 가디언 출신이야. 그러다 보니 시간 개념에 깐깐할 수밖에 없지. 두번째로 늦었으면 능청부릴 게 아니라 진지하게 사과를 하는 게 맞다. 세번째로 각막에 삽입된 헌팅 네트워크에는 GPS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
남자는 눈을 툭툭 두드리며 정수를 바라봅니다.
" 지금은 기능이 익숙하지 않은 듯 보이니 넘어가도록 하지. 좋아. 앉아. "
/와! 가디언 출신이시구나. 그럼 어쩔수 없죠"
정수는 바로 앞에 앉으며 우선 천천히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어느것 하나 익숙한 것이 없었습니다.
적당히 눈대중으로 살펴보는건 의미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김정수라고 합니다. 교관님은요?"
그래도 우선 가장 먼저 해야할건 인사 아니겠어요!
각막에 있는 헌팅 네트워크에는 gps가 있다는 정보도 얻었으니 이것만으로도 우선 이득이니까요 차분하게 갑시다
#안녕!
/교관은 자신을 엘터 더글리온이라고 소개합니다.
" 오늘은 첫날인데 다른 학생들은 풀어주면서, 왜 특별반은 이리 잡냐고 할 수도 있을걸세. "
어.. 솔직히 그럴지도 모릅니다.
" 좋게 말하면 특별취급이고, 나쁘게 말하면 탐색이지. 그래서,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이나 가져볼까 하네. "
궁금한 게 있나? 하고 교관은 물어옵니다.
정리
ㄴ교관 엘터 더글리온을 만나면서 특별반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들었음
ㄴ또한 각막에 헌터 네트워크가 GPS 기능을 함
- 일상
에이론과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냄, 에이론을 에이롱이라는 이상한 별명을 붙여주며 그를 모델로 사진을 찍음(126~246/11레스)
반 친구들과 만나며 자기소개를 함,이 과정에서 자신의 레벨과 속성 등을 속임(468)
- 진행
따스한 햇볕이 드는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던 정수는 문득 생각난 자신의 형에게 전화를 걸어보기로 하였다.
최근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에 혹여 그가 기가 죽었을까봐 걱정되기도 하였고, 또 일단 친근한 존재니까 상태를 확인해보고 싶기도 하였다.
"여보세요~ 잘생긴 김정수의 형. 조서씨의 연락처입니까~"
그가 아무렇게나 재조합하여 만든 그의 별명을 대충 부르며, 피식피식 웃어댔다
#연락을 해보아요~
/ 아. 오늘 재수가 없으려고 그러나..
시끌시끌한 소리가 들리는 것이, 조서의 현재 위치는 길드의 수련장으로 느껴집니다.
항상 이런 소리들이 들리면 그는 수련장에서 열심히 굴려지고 있었으니까요.
형 바빠. 그래서 왜 전화했냐.
참고로 돈 없다. 하고 그는 짧게 끊어냅니다.
/조한서 씨는 오늘도 어김없이 돈이 없다고 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조'한'서 씨의 지갑사정이 궁한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지. 만약 급전이 필요해서 전화한거라면 아주 아주 어리석은 선택 이었을거야. 별거 아니야 좋은 소식을 들고왔어~ "
한박자, 두박자, 세박자
정확하게 호기심을 이끌어낼만한 침묵을 유도하고
"나 여자친구 생겼어 형"
#거짓말
/하나.
둘.
셋.
일련의 과정에서 생긴 침묵은, 그에게 정수가 어떤 이미지로 기억되는지 대충은 예상할 수 있게 합니다.
아마 이 뒤에 돌아올 대답은 야인시대의 전설적인 명대사.
" 그러냐? 축하한다. "
어라?
꽤나 순순히 대답해줍니다.
" 어떤 분인진 몰라도 너랑 사귀려면 감정 조절은 잘하셔야겠네. "
아니 그럴리가요.
/"에이, 우리 한서씨 감 다 죽었네~ 리액션이 약해졌어~"
정수는 교실에서 멍하니 연락하며 키득거리다가, 곧 이어 말했다.
"사실 농담이고, 나 미리내고 특별반에 합격했어."
어떤 반응일까, 어떤 느낌일까
기대해본다.
#놀자 놀아
/- 그럴줄 알았지.
한서는 익숙한 듯 실소를 뱉어냅니다.
- 그 얘기. 저번에도 들었어. 뭐 나 배아프라고 반복해서 들려주냐?
장난스런 정수의 말에, 한서는 살짝의 짜증이 깃들어 있습니다.
- 아무튼. 나 이만 가본다. 의수 건으로 가봐야 해.
(4어장에 이어짐)
- 일상
평소처럼 실없이 단톡방에 같이 게이트를 갈 사람을 구해봄, 태호와 찬영, 진언이 승락함
지한과 카페에서 대화를 나눔 (702~739/18레스)
- 진행
기뻐서 자랑하려고 하는거지, 아아 응 형, 팔 조심하고...만약 다리도 잘리면 그 땐 내가 갑옷 입고 다닐게."
실없는 농담을 던진 정수가 키득거리며 마지막까지 그의 속을 박박 긁는다
물론 머릿속에는 이제 뭘할까 라고 생각하는 것도 조금 있었다.
돈이 없으니 돈을 벌 수 있는 곳을 찾아볼까.
#대화 종료
/정수의 말에 화를 토해내는 말이 나오긴 했지만, 곧 정수는 통화를 끊어버립니다.
음.. 의뢰를 찾아볼까요?
/우리 한서씨 또 스팀이 올랐네. 끊어야지
삑 하고 전화를 끊은 정수가 방긋 웃으며 자신이 갈만한 의뢰를 찾아보기로 하였다.
헌터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쓸만한 의뢰를 찾아본다
#의뢰 찾기
/의뢰를 검색합니다!
▶ 게이트 '미돌체' 공략
▶ UHN 발급 의뢰
▶ 임무 종류 : 게이트 토벌
▷ 중소형 게이트 '미돌체'의 공략을 요청합니다.
▶ 제한 : 레벨 16 이상.
▶ 보상 : 4000GP
/"미돌체?"
우선 의뢰는 받아둔다. 정수는 의뢰를 받아두면서, 각막에 있는 헌팅 네트워크를 통해 미돌체에 대해 검색하기로 했다.
#의뢰 수락
/수락했습니다.
/"어디 보자아"
미돌체 미돌체에
미돌체라는 게이트에 대해 검색하며 차분하게 정보를 모집해보기로 한다
#헌팅 네트워크로 검색
/헌팅 네트워크에 검색해보지만, 뜨는 정보는 없습니다.
신생 게이트로 보이네요.
/정보가 없다면, 남은건 센스와 판단력으로 극복하는 것 뿐. 그렇게 다짐한 정수는 라이플을 챙기며 게이트로 향했다.
게이트 마돌체에서 무슨일이 생길지 모른체
#게이트 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