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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토시 마리아

last modified: 2020-09-05 01:47:13 Contributors

나츠토시 마리아
나이 18
성별 여성
학년과 반 2-A
성적 성향 ALL(HL=GL)



1. 외형

빛을 받으면 마치 까마귀의 깃처럼 녹빛과 보라빛같은 빛을 반사하는 듯한 윤기나는 검은 머리카락은 길게 늘어뜨려져 있습니다. 붉은 리본으로 반묶음을 한 머리카락은 항상 관리를 잘 하는지 윤기나고 매끄럽습니다. 곁을 지나갈 때마다 아련하고 냉막한 듯한 향과 희미한 물감 향이 납니다.
얼굴은 오밀조밀하게 이목구비가 꼭꼭 들어차 있습니다. 선명한 이목구비면서도 어떤 면에서는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은 위태로운 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얼굴빛은 희고 고운 색이었습니다. 혈색이 희미하게 올라와 있기는 하지만, 창백한 것에 가깝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우아한 느낌의 아가씨입니다. 목 또한 가느다랗고 길게 뻗어 있습니다.
다만... 상냥하다는 인상보다는 냉막해보임이 희미하게 느껴지는 편일 겁니다.
깊은 눈우물을 품고 있는 소의 눈 같이 촘촘하고 긴 속눈썹에 깨끗한 흰자에 박혀있는 촉촉하고 반짝이는 눈동자는 선명한 자색입니다. 다만 각도에 따라 가끔 좀 짙은 푸른색으로도 보일 때가 있습니다.
키는 약 165로 평균 정도입니다. 더 클 것 같지는 않나봅니다. 몸매는 슬렌더함에 더 가깝지만, 볼륨감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2. 성격

냉랭해보이는 인상만큼의 냉정한 성격은 아니지만 냉랭한 편이고, 그럼에도 기본적으로는 예의바르고 친절한 편입니다. 약간 무뚝뚝한 느낌도 있지만요. 회의적이며 약간 무정한 듯한 느낌도 있으려나요.

3. 기타

가미아리 마을에는 증조할아버지 대부터 살아왔습니다. 할아버지는 같이 안 살고 부모님도 자주 들르지는 않지만...

증조할아버지(나츠토시 다이치)가 굉장히 유명한 건축가였지만 이상하게도, 몇 개의 공공적인 건물을 뺀 대부분의 건물이 무슨 추리 소설에 나올 것 같은 일이 있었거나 도시전설의 대상이 되는 바람에 본인은 조금 언급을 피하는 편입니다. 아니. 갔다가 겪은 것 때문에 그럴지도.. 스레 외적으로는 지의 기운이 좋은 곳에 어떻게 알았는지 딱딱 건물을 지어올린 것일지도 몰라요?

정작 본인이 살고 있는 양관도 증조할아버지가 만든 건물입니다. 리모델링을 한 번 한 상태로, 생각보다 쾌적하게 살 수 있다고.
할아버지는 건축가의 아들로써 건축을 좀 배우기는 했지만, 그 외에 공학을 더 열심히 배워서 할머니와 자본을 합쳐 시지츠 공업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신 건축가는 아버지가 물려받았지만요. 그래서인지. 가미아리 마을 내에서 생각보다 으리으리한 집에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도. 재산 자체는 그 정도 형편은 아니라고 하지만.. 글쎄.. 세계를 돌아다니는 거라던가. 가사를 봐 주는 사용인이 있다거나. 별 고민 없이 비싼 액정 태블릿을 산다거나 하는 걸 보면..

한 학년 유급한 상태인데, 다른 지역에 본사가 있는 시지츠 공업사에 잠깐 머물렀을 때. 그 근처에 있다는 증조할아버지가 세웠다는 건축물을 구경하러 갔다가 납치당한 건지. 아니면 어쩌다 휘말린 건지. 어쨌거나 몇 달 간 카미카쿠시 당한 상태였습니다. 어찌저찌해서 집으로 돌아왔지만 그것에 관한 기억을 잘 하지는 못하는 모양입니다.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유급을 한 상태입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외국에 많이 나가 계십니다. 세계적인 건축부부라네요.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남동생은 할아버지가 계신 시지츠 공업사를 물려받기 위해 그 쪽의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넓은 집에 거의 혼자서 지냅니다.

의외로 그림을 잘 그립니다. 이름난 미술 대회에서 수상한 적도 있었다고. 현재는 학교 동아리 활동은 쉬고 있지만 그림 자체를 놓은 건 아니라. 집에 초대받는다면 그려둔 그림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요즘은 디지털 그림이나 일러스트를 그려보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