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게 자란 수염과 덥수룩한 검은 머리카락은 그가 꾸밈에 관심이 없는 인물임을 단번에 나타낸다. 또한 무료함에 질려 차갑고 공허하게 텅 빈 눈동자에서는 그의 본성을 조금이나마 읽어낼 수 있다. 굳게 다문 입술은 말라 붙어있고, 미간은 뭐가 그리도 불만인지 항상 주름 진 상태다. 누군가 그와 마주친다면, 그가 내뿜는 불쾌한 감각에 절로 거리를 벌리며 일부는 필시 부랑자라면서 그에게 욕지거리를 내뱉을 것이다. 등 뒤, 오른쪽 어깨에 좀 더 가까운 부위에 범죄자의 문장과 노예 시절 새겨진 낙인이 있다. 오른눈 사이를 가로질러 턱까지 닿는 작은 흉터도 존재한다.

상체의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손에는 굳은 살이 박여 있다. 입은 옷은 걸레마냥 흐트러졌으며 기워 입은 흔적이 보이고, 낡은 망토는 누더기를 뒤집어 쓴 것으로 착각될 정도이다. 질 좋은 가죽 벨트가 그 곁을 어색하게 치장하고 있다. 키는 195cm, 몸무게는 90kg.

따분함을 싫어하며, 언제나 스릴을 추구하는 성격. 누군가는 그를 무뚝뚝한 미치광이라고 부를지도 모르지만, 감정 표현이 많지 않을 뿐 생각보다 감정에 휩쓸리기 쉬운 타입이다. 자신의 운명은 평온한 일상이 아닌 혼잡한 전투 속에 있다고 믿는다.

일반적으로 그는 좋아하는 분야를 제외한 다른 일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돈도, 인간 관계도, 음악도. 무뢰한은 아니므로, 강인한 자나 무에 뜻을 바치는 자들에게는 나름대로의 경의를 표한다. 상대가 자신을 대놓고 모욕하지 않는 한 대부분의 무례를 신경쓰지 않는 편이기도 하다. 타인의 호의를 사는 것에 관심이 없지만, 역으로 자신에게 무조건적인 호의를 보내는 극히 드문 인물들을 대하기 어려워한다.

또한 늘 자신의 검은 자신의 의지대로 휘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규범, 법도, 선악 등에 높은 가치를 매기지 않으며, 행동 원리 1순위는 보통 자신의 의지다. 고집이 세고 하고 싶은 것만 하는 편. 끔찍하게 융통성 없는 성격은 또 아니지만.

인간

범죄자 (+2)

검귀(-3) <고집 - 투쟁>

<혈투>(-2)<수집가>(-2)<피를 피로 갚아라>(-5)

강철 체력(-3)

외눈
외팔
외다리
중독	1 (도박 중독)
기피증	1 (깨끗한 물을 제외한 음료)
흉터	1
공포증
맹세	1 (걸어오는 싸움은 절대 피하지 않는다)
PTSD
외골수	1
다혈질
폭식증
불면증
구두쇠
비호감	2
흔남	1
총 합계 : 0 (15-15)

X

- 서부 대륙 출신으로 상단 호위대에 참여했다가 도적들에게 습격당해 노예가 되었으며, 노예 시절 온갖 학대와 폭력을 경험한 노브는 가치관과 성격이 비틀려 버렸다. 이후 그가 속해있던 도적단은 군 병력에게 소탕당했다. 그것을 계기로 구출된 그는 군대에 자원하게 되었으나 엄격한 규범에 큰 스트레스와 싫증을 느낀 뒤 결국 탈영한다.
- 탈영 후 도박을 포함하여 방탕한 생활을 유지했으나, 결국 자기혐오와 삶에 대한 따분함을 느끼고 모든 것을 그만뒀다. 다만 중독 증세 탓에 도박은 못 끊은 듯.
- 그러나 비참한 삶 속에서도 검 휘두르는 법은 잊지 않은 그였기에 결국 검 하나를 바라보며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검이란 곧 노브의 인생에 남은 유일한 가치였기 때문에.
- 그의 부모님은 늘 노브를 훌륭한 군인으로 키우고 싶어했다. 때문에 노브는 군인이 되지 못한 것에 약간의 후회를 느꼈다. 다시 선택하라 해도 똑같이 행동하겠지마는.

- 원래의 이름은 더 이상 쓰지 않으며, 현재의 이름은 대충 지은 것이다.
- 맹목적이고 호전적이며, 도전적인 인물상에게 호의를 갖는다.
- 노예로 지낸 기간은 약 7년. 튼튼한 몸과 체력 덕분에 살아남았다.
ㄷ

▶ 분류 : 무기 - 검
▶ Grade : ☆
▷도제가 연습 겸 만든 것 같은 평범한 검. 튼튼하다.
▶ 제한 : 근력 1단계 이상.
▶ 효과 : (장착 시)참격 대미지 증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