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라일라 로즈 리브리온

last modified: 2016-01-10 15:56:08 Contributors



"조금만 상냥하게 대해주시면 안되요?(찡그림)"

1. 정보

라일라 로즈 리브리온
나이 22
성별 여성
종족 인간
국적 예르하임 제국
출신지 수도 옐(Yell)
특성/기사의 소양 젊은 천재/승마-마상 전투
소속 유령기사단/제 23기사단, 철벽 기사단
*기사정보: https://www.evernote.com/shard/s552/sh/34d52fb8-1ab0-49a8-ad60-6c9519430fd0/74307bca4323ea9068c28e7b776bf114
  • 인증코드: ◆p2cCPZ3gII

1.1. 외모

허리쯤 오는 레드와인색의 가지런한 긴 머리칼에 앞머리는 사이드뱅의 형태로 끝이 삐쭉하게 튀어나온것이 포인트. 눈은 에메랄드와 푸른색이 적절히 섞인 비취색. 동그란 눈에 항상 자신만만한 미소를 짓는 표정이다. 신장은 160cm 쯔음에 날렵한 몸매. 햇볕아래서 훈련한 것 치고는 희고 투명한 피부. 본인 말로는 햇볕에 잘 타지 않는 피부라고 한다. 평소에 제복과 간단하더라도 아머를 착용하기 때문에 하늘하늘한 치마를 입을 법 하건만, 그보다는 승마바지같은 달라붙는 소재의 바지와 고동색의 부츠에 본인의 사이즈보다 커서 헐렁한 흰 셔츠를 즐겨입는다.

1.2. 성격

그늘없어 보이는 밝은 표정을 지닌 성인보다는 소녀의 모습으로 종잡을 수 없이 통통튀는 성격을 지니고있다. 긍정적, 이라고 까지 말하긴 애매하고 매사를 좋은 방향으로 생각한다. 전투상황에는 아버지의 교육으로 인해 자동으로 바짝 긴장하는 경향이 있다. (창대신 막대들고 오빠랑 대련하던 중 잠시 딴 생각으로 하느라 대련에서 진 라일라. -> 파파 : "손에 든 것이 막대기라고 할지언정 정신은 똑바로 차리라고 했지않느냐!" 하면서 궁디팡팡 라일라는 엉엉)

1.3. 특징

레드와인의 머리칼은 불타는 듯한 붉은 색인데 반해 눈동자의 색은 바다가 생각날 법한 푸른 비취색. 정작 바다는 가본적이 없어 그리 비유해도 본인은 이해하진 못할 것이다.

1.4. 과거

가족관계는 아버지, 그리고 오빠와 언니. 어머니는 라일라를 낳다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행여나 그에 죄책감을 느낄까 오빠가 특별히 신경을 써서 돌봐주었으나 기사인 아버지의 '이럴때야말로 강하게 키워야 한다'라는 생각때문인지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자랐다. 그렇게 오빠와 라일라는 자연스레 기사 아카데미의 코스를 밟았고, 언니는 혹독한 훈련에 질려 공부를 하겠다며 대학에 가기를 선택한다.

아버지 아래서 오빠와 고생고생하며 훈련을 받은 결과, 창술은 수준급에 이르게된다. 황제폐하에 대한 충심은 당연하다 생각한다. 예를들어, '왜 황제폐하를 그렇게 존경하고 충성하는건가요?' 라고 묻는다면, 고개를 갸웃하며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당신을 보며 대답할 것이다. '위대하신 황제폐하께 충성하지 않는게 더 이상한것 아닌가요?'

어머니 - 세리아 리브리온 (26세에 사망. 아버지와 2살 차)
붉은 머리칼에 초록색의 눈을 가진 여성. '여성스럽다'라는 단어를 옮겨놓은 듯한 여린 몸에 나긋나긋, 조곤조곤한 말투의 소유자였다. 몸이 원래 약했던듯 하다.

아버지 - 로한 애쉬 리브리온 (50)
잿빛의 짧은 머리에 짙은 푸른색의 눈을 가진 중년의 아저씨(...) 라고는 해도 기사였던 덕에 평균 신장보다 더 큰 178cm의 키에 날렵한 체구, 탄탄한 근육들이 자리잡고 있다. 창을 사용한다. 자식들에게 황제폐하에 대한 충심을 널리 퍼뜨리셨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엔 자주 웃는 모습을 보이던 사람이었지만 어느샌가 무뚝뚝해져만 갔다. 죽은 아이들의 엄마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아이들을 강하고, 바르게 키워야겠다는 책임감 때문이었을까.

오빠 - 알렉스 로이 리브리온 (28)
붉은 머리라기 보다는 약간의 붉은기가 도는 갈색의 머리를 낮게 질끈 묶고 있다. 그리고 아버지와 똑같은 짙은 푸른색의 눈을 가진 청년. 키는 아버지를 닮아 180cm 정도. 외형으로는 아버지를 닮은 점이 많아 무뚝뚝해보이지만 알고보면 착한 오빠.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장남으로서 어린 동생들을 돌봐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동생들 똥기저귀도 직접 갈아줌. 본래는 아버지에게 창을 배웠으나 양손검의 매력을 느끼고 주 무기를 바꾼 케이스. 중간에 바꿨다고는 해도 재능이 있었는지 현재는 7기사단에서 잘 해나가고 있는 중.

언니 - 아이린 세르 리브리온 (24)
라일라와 같은 불타는 듯한 붉은색에 조금은 탁한 하늘색의 눈. 누가 보면 쌍둥이라고 생각할 만큼 키도 똑같지만 아버지 교육의 영향으로 몸을 쓰는 일이라면 치를 떠는지라 근육량이 좀 더 적다. 누굴닮았는지 약간은 히스테릭하다. 어떻게 보면 츤츤대는 타입. 현재 수도의 대학에서 공부 중.

1.5. 무기



1.6. 기타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해서는 죄책감이 없다고 할 순 없다. 그것을 느낄 겨를 없이 바쁘게 살아왔기 때문에 생각치 못했던 것 뿐. 기사가 된 지금은 가끔 사색에 잠길 때나 술을 마셨을 때 생각을 하곤한다.

차라리 자신이 태어나지 않았다면 어머니, 아버지, 오빠, 언니 이렇게 오순도순 잘 살지 않았을까. 지금처럼 아버지가 무뚝뚝하기만한 성격이 아니었을테고, 오빠도 항상 집에서 자신과 언니를 돌보느라 또래의 친구들과 그 흔한 전쟁놀이도 못해보고 크진 않았을텐데. 가끔 술을 마시고 아빠가 우릴 앉혀두고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엄마는 굉장히 착하셨던 것 같은데, 언니도 지금보단 엄마의 성격을 많이 닮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이 모든 것이 내가 없다는 가정 하의 이야기라니 조금은 슬프구나..
아내의 죽음 이후 크나 큰 상실감에 빠져 매일을 술로 보내던 로한(아버지)는 어느 하루, 여느때처럼 술을 마시고 들어온 집에서 울고있는 어린 동생들을 돌보느라 홀로 고군분투 중인 알렉스의 모습을 보고는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한 느낌을 받고는 눈물을 흘리며 아이들 앞에 무릎을 꿇고서 힘껏 끌어안는다. 하루아침에 어머니라는 존재가 사라진 아이들도 저렇게 애를 쓰는데 도대체 자신은 무엇을 하는 것인가, 하는 자책을 하며.

자신을 따라서 우는 세 아이를 보고, 막내딸을 팔에 안아들고는 딸이라면 '라일라', 아들이라면 '알폰스'라고 이름을 짓자고 한 아내와의 약속을 떠올리며 "라일라..." 라는 말과 함께 품에 꼭 안는다. 그리곤 생전 아내의 붉은 머리칼을 매만지고 초록색의 눈을 마주보며 '당신은 마치 한송이의 장미같다' 라고 하며 웃던 추억을 떠올리며 '로즈'라는 미들네임을 붙이기로 마음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