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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

last modified: 2015-04-27 02:56:49 Contributors

상위 항목: 검의 시대

“당신이 후회를 모른다면 당신은 부러울정도로 기억력이 나쁘거나 참으로 비참한 삶을 살고있는것 같네요."

1. 프로필

이름 : 레이나
성별 : 여성
나이 : 19
종족 : 인간
국적 : 레코 - 플도
종교 : 마왕숭배자 - 위험한 매력
재능 : 매의 눈
무기 : 발과 도르래를 이용하여 장전하는 크로스보우
데플 허용 여부 : O
용병 정보 : https://www.evernote.com/shard/s430/sh/13d9d202-27e7-4a03-9d98-c3d48a8a3ac9/da84c91e82ad1f52

2. 설정

2.1. 외모

옅은 금발을 허리까지 기르고 있으나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짙고 옅은 화상을 온몸에 입어 언제나 로브를 입고 다니기 때문. 왼쪽눈의 화상은 긴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있다. 기본적으로 옷차림은 언제나 로브를 입고 다니기에 그리 중요시 여기지는 않지만 소매 안쪽의 유리세공품은 어떤일이 있어도 들고다닌다. 키는 여성치고는 꽤 큰 170cm

2.2. 성격

기본적으로 사람자체를 불신한다. 그녀가 인간을 믿어서 돌아온것이 없기 때문. 개인적으로 겁이 많거나 쓸모없는 인간을 혐오스러워 하는편. 특히 엔글레트의 인간은 굉장히 싫어한다. 하지만 이 모든것은 소망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감당할수있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따윈 전혀 가리지 않는다. 

2.3. 과거

조그만 소국 레코 - 플도의 국경 부근에서 태어났다. 아름다운 어머니와 한때 용병계에서는 명궁으로 유명한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레이나는 무남독녀로 친절한 마을 사람들과 가족들의 사랑을 받고 커왔기 때문에 풍족하진 않지만 행복한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그녀가 9살때 어머니가 큰 병에 걸렸고, 변방 조그만 소국이라 뛰어난 의사는 없었고, 그나마도 국경 주변에 있는 마을로 올 의사는 없었다. 그녀의 어머니를 치료하기 위해 아버지는 방방곡곡 뛰어다녔고 다행히도 그녀의 어머니는 의사의 진료를 받아 살아났다. 
하지만 엄청난 돈으로 가족은 감당못할 빚더미에 시달렸고, 레이나의 아버지는 어쩔수없이 다시 용병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녀가 10살이 되던해에 그녀의 아버지는 떠났고, 레이나에게 약속을 한가지했다. 만약 그녀가 자신이 준 크로스보우로 언덕 위 사과나무의 사과를 맞춘다면 그때 돌아온다고. 그녀의 아버지는 자신이 평생을 일해도 갚지 못할것을 알기에 죽음을 각오하고 있었고, 레이나가 단지 조금이나마 늦게 슬퍼하는것을 원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고 마을을 떠났다. 하지만 그것을 알고있을리가 없는 레이나는 단지 그 약속을 지켜 다시한번 가족들이 모이길 원하여 열심히 노력했다.

그렇게 8년. 이제 그녀는 충분히 언덕 위의 사과를 맞출수 있었지만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았다.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에게 조금의 원망을 품은 레이나였지만 계속해서 크로스보우를 쏘며 아버지를 기다렸다. 그리고 비극이 일어났다. 
레코 - 플도의 국경 아주 가까이에 있는 마을이라 그런것인진 몰라도 엔글레트의 패잔병들이 그녀의 마을로 찾아왔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한곳에 뭉쳐 피해를 입지 않기위해 방어를 준비했지만 레이나는 그럴수가 없었다. 안그래도 마을의 외곽쪽에 있던 레이나의 집은 마을로 돌아오는 아버지를 일찍 마중하기 위해 더욱 외곽으로 이사를 했고 언제나 언덕 위에서 화살을 쐇기에 패잔병들이 오는것을 알수가 없었다.
레이나가 언제나의 일상대로 크로스보우를 쏘고 집에 들어오자 반긴것은 어머니의 싸늘한 시체와 엔글레트의 용병들이었다. 격분한 레이나는 눈앞에 보이는 용병들을 쏴죽였지만 혼자서는 역시 무리였다. 끌려가는 레이나는 마을 사람들에게 구원을 외쳤지만, 돌아오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그녀는 절망하며 산채로 어머니의 시체와 태워졌다.
자신을 구원해주지 않는 신들을 원망하고, 충분히 막을수 있었지만 자신의 안위를 위해 우리를 포기한 마을 사람들을 원망하고,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원망하며 불에 산채로 타는 도중에 저주를 퍼부었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기적을 원했지만 누구도 구해주지 않을때, 우연의 일치인가 레이나의 필사적인 마음때문인가, 악마가 마을에 나타났고 그곳에 있는 생존자들을 모두 찣어발겨버렸다. 악마가 나타나자 자신의 몸에 붙은 불이 꺼지고 원망하던 이들이 모두 비명을 지르며 죽는것을본 레이나는 마치 신을 눈앞에둔 신자와 같이 경건히 악마를 보았다.
악마는 레이나를 신경도 쓰지않은채 사라졌고, 이제 삶의 목적을 잃은 레이나는 악마를 다시 보기위해 크로스보우 하나만을 들고 대륙을 방랑하기 시작했다.

3. 기타

나이에 맞지않게 궁술 실력이 매우 좋다.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 받은 까닭일까, 아니면 그동안의 노력때문일까. 지금까지 그녀는 크로스보우의 사정거리가 닿지않아서 맞추지 못한 표적은 있어도 사정거리 안에서의 목표는 결코 빗나간적이 없다.

특별한 유리세공품 하나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이것은 어머니를 죽인 용병의 품안에서 나온것으로 자신의 분노와 목적의식이 옅어질때 그녀는 이것을 햇빛에 비춘다. 유리세공품을 타고온 빛은 마치 자신의 몸에서 타는 불과 비슷한 느낌이라 언제나 마음을 굳게 먹을수있다. 

4. 질의응답

「마왕을 위해 죽을 수 있습니까?」
“네. 죽을수 있습니다.”
-좋습니다. 마왕이 당신을 지켜볼겁니다.

「소매 안쪽의 유리세공품은 어떻게 생겼습니까?」
“유리 세공품은 조금 넓적한 유리구슬정도 입니다.”

「발과 도르래를 장전하는 크로스 보우인데, 이 크로스 보우에는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까?」
“크로스보우는 마을의 모든것이 사라져 과거의 흔적조차 찾을수없는 레이나의 마지막 정체성 같은겁니다.”

「그렇다면 그 활에는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까? 아주..아주 특별한 의미.」
“크로스보우는 과거의 모든것이 사라진 레이나의 마지막 정체성 같은것입니다. 아마 이걸 잃어버린다면 조금은 버틸수있겠지만 곧 미쳐버릴겁니다. 그래서 언제나 큰 로브안쪽에 숨겨놓고 다니고있습니다.”

「그렇다면 크로스 보우는 아이템화를 원하십니까?」
“네. 아마 처음부터 끝까지 손에 놓지않을것이기 때문에...”

「인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로 혐오합니까? 그리고 이종족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인간과 이종족 전부를 마찬가지로 혐오합니다. 이종족은 그래도 조금 낫지만 거의 비슷한 정도입니다.”
-좋습니다. 멋진 증오군요.

「아버지는 살아있을거라고 믿습니까? 죽었다고 믿습니까?」
“아버지가 살아있던 죽어있던 레이나에게는 상관없습니다. 죽었으면 좋고, 살았어도 자신이 직접 쏴죽일것이기 때문입니다.”
-히익..좋습니다.

「엔글레트 왕국에 대해서는 어느정도로 증오하고 있습니까?」
“엔글레트 왕국은 정말로 싫어합니다. 같은 아군이라도 엔글레트인이라면 들키지않을정도로 죽일 음모를 취할것입니다.”
-흠, 좋습니다.

「마을에 나타났던 악마는 어떻게 생겼습니까? 어떤 방식으로 싸웠습니까? 하늘을 날 수 있었습니까? 검은 기운이 흩뿌려져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까? 악마는 어느정도로 강했습니까?」
“악마는 검은갑옷을 입었지만 자세히 볼수는 없었습니다. 검은 기류와 자신의 몸에 붙은 불때문에 악마를 유심히 볼수가 없었죠.
거대한 대검을 들고있었지만 대검은 쓰지않고 적들을 무형의 기운으로 자신의 앞으로 끌고와 손으로 찢여 죽였습니다.
인간을 죽일때마다 검은 기류는 강해졌고 용병들이 공격해봤지만 검과 화살은 중간에 무언가에 막혀 닿지않았습니다. 생채기조차 내는것이 불가능 했습니다.”

「그 악마의 이름을 혹여라도 알고 있습니까? 나중에 다시 만나게된다면 어떨것 같습니까?」
“악마의 이름은 모릅니다.”
-알겠습니다.

「대륙 어디를, 몇년이나 떠돌아다녔습니까?」
“레코 - 플도 왕국을 벗어나 북쪽에 있는 글레논 왕국을 경유해 세르난데스 왕국을 1년간 떠돌아다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