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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큘러

last modified: 2015-06-16 22:24:58 Contributors



"제가 대체 어쩌다 이런 꼴이…."

1. 시트

1.1. 기본 정보

이름:: 신 하나 리디큘러
성별:: 여
나이:: 25

원소:: 감정
매개체:: 타인의 극적인 감정, 타인의 감정이 격하다면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강제로 변신되거나 한다.
자신의 극적인 감정도 매개체로 작용하는데 어째서인지 긍정적인 감정보다는 부정적인 감정 밖에 매개체로 쓸 수 없다.
무기:: 장미모양 세공이 된 유리로 된 장식용이라는 느낌의 단검, 하지만 어쩐지 매우 날이 잘 든다. 장미, 때문일지도. 다만 마법소녀로 변신해도 신체능력의 비약적인 성장이나 전투센스 같은건 전무한 하나이기에 잘 다루지는 못한다.


1.2. 스킬

심리 측정P - 반경 50m 내의 모든 인간의 감정의 종류와 그 정도를 읽어낸다. 수치가 기록된 것이 아니기에 정밀하지는 않지만 본능적으로 오차없이 읽어내며 상대를 인식하지 않더라도 적용되므로 기습 등에 대한 대처도 가능하다. 다만, 주변에 사람이 많아질수록 극적으로 한계치에 다다라 일정량 이상의 감정을 읽어낸다면 그대로 리타이어.
마법소녀 리디큘러로서 모든 능력의 전제조건으로 변신할 때조차 변신보다 이 능력의 발동이 선결조건, 그런만큼 평범한 매개체가 아닌 어느 정도 힘을 가진 극적인 감정만이 변신을 허락한다. 양날의 검이지만 제어가 불가능 하다.

정형 페르소나P - 자신의 마음을 감추고 가상의 인격을 덧씌움으로서 표면으로 드러나는 감정을 극도로 억제한다. 요컨데, 완벽한 포커페이스. 그렇다고 심적 동요 등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그저 드러나지 않을 뿐인 능력으로 능력이라 부르기도 부끄러울 수준이지만 철면피를 깔고 행동하기에는 편하다는 이점이 있다.
한 가지 이점 아닌 이점으로 하나의 무표정은 굉장히 차갑고 날카롭다는 점이 있는데 이러한 요소 때문에 이상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그 이후는 기타에서 후술. 어쨋거나 하나도 감정 표현은 덜하지만 리디큘러 수준은 아니기에 마법소녀로서의 그녀만을 알던 사람들은 하나와 리디큘러의 갭을 알게 모르게 느끼곤 한다.

초자아 발생A - 읽고 있는 대상의 감정을 뒤흔든다. 단일대상을 지정하여 필중하는 능력으로 상대 감정의 동요를 이끌어낸다.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없는 감정의 탁함을 주입해 자신의 감정에 의구심을 품게하며 행동을 소극적으로 만드는 것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능력.
유일한 장점은 빗나가는 일없이 거의 딜레이 없이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지만 그 효과는 극히 미비하며 이런 감정의 탁함은 총 감정량의 극적인 상승을 만들어 내기에 ‘심리 측정’ 능력으로 인한 리타이어 가능성을 높인다.
간격은 1레스, 상대의 능력이나 발동과 동시에 자신의 정신집중이 방해되지 않는한 필중한다.

이드 폭주A - 읽고 있는 대상의 감정을 극대화한다. 적대하고 있는 상대에게 사용한다면 오히려 엄청난 적개심으로 ‘심리 측정’에 의한 패널티에 시름하는 자신인만큼 도리어 대처할 수 없게 되기에 동요 등으로 상대의 감정을 충분히 탁하거나 부정적으로 만들어놓고 사용하는 일이 대부분. 아군의 적의를 극대화 시켜 폭주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이러면 생길 감정의 폭이 무서워 결코 사용하지 못한다.
아무리 우울해지거나 싸우고 싶지 않아졌다고 해도 데미지를 입거나 하기는 커녕 자신이 그 틈을 노려봤자 다시 정리된 감정에 역습당할게 뻔하니 공격으로서 가치는 거의 없고, 도주용이나 아군과의 시너지만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능력.
간격은 50레스, 그렇지만 실제로 전투당 사용 가능은 단 한 번 뿐으로 그 이상의 폭주된 감정이 추가된다면 곧바로 리타이어 함은 확정이다.

총평 - 개개의 능력의 효과는 빈약하나 모든 능력의 공통적인 사항으로 하나와 당사자 밖에 느낄 수 없는 감정의 총량이 전체적으로 증가, 모든 능력의 사용이 반드시 ‘심리 측정’의 패널티를 강요, 극대화 시킨다.
전투가 지속될수록 끔찍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피곤해지며 그런 사치스러운 여유도 1:1에 국한, 적이 둘 이상이라면 어찌 손쓸 방법이 없다. 다인전이라면 장기전은 커녕 생각해 볼만한 것이라고는 단기전 뿐…이지만 애초에 그녀의 모든 능력은 스택을 요구하기에 그것도 여의치 않다.


1.3. 외모

1.3.1. 변신 전

항상 졸린 듯 반 쯤 감긴 암녹색의 눈과 세상사 달관한 듯한 무관심한 무표정으로 무장한, 단정한 긴 흑발을 가진 여성으로 뚜렷한 이목구비에 비해 살짝 처져 있는 듯한 분위기가 감돌기에 준수하다고 볼 수 있을 외모도 무색하게 꺼려지는 인상.
체구는 작은 편으로 2차 성징의 혜택을 조금도 받지 못한 양 빈약하고 마른 몸과 152cm라는 단신으로, 거기에 대체로 OL 분위기의 검은 색 여성용 정장을 입고 있으나 양복이 어울리는 체구는 아니다.

1.3.2. 변신 후

변신하게 되면 눈에서 안광이 쏟아지고 그저 졸리고 뚱한 듯한 표정은 냉혹냉철한 전략가의 모습으로… 변하지는 않는다. 다만 스킬인 페르소나의 능력인지, 변신 이전과 달리 카리스마라고 할만한 무언가가 느껴지는 것은 사실로 본인은 바뀌지 않으나 분위기 자체가 크게 변모하여 동일인물이라는 연상이 되지 않을 수준.
의상은 일반적인 여성이라면 그 여성미를 아낌없이 뽐낼 수 있을 법한 몸에 달라붙는 쇄골과 어깨라인이 드러나는 흑색 상의에 짧은 치마, 가터벨트, 거기에 무려 흑적으로 구성된 깃까지 세워 뒤에서는 머리를 가려버릴 수 있을 법한 망토가 된 구성으로, 그다지 어울리지는 않고 그저 안쓰럽고 민망할 뿐이다.
어떤 자기주장 짙은 악의 조직이 여간부 의상에 가장 전형적인 디자인을 고려해 완성했다고 볼 수 있는 이 의상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인 요소라고는 높은 굽의 신발 덕에 조금 더 커보인다는 점이지만 전투에는 방해가 될 뿐이다.

1.4. 성격

비뚤어진 성격으로 매사 남들과는 미묘하게 다른 삐딱한 감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다룬다. 거기에 도량도 작고 소시민적인지라 좋은 성격은 결코 아니며 그런 주제에 소심하기까지 해 인망도 좋지 않다. 단적인 예로, 친구도 없고 하루에 사담 한 두 번만 나눠도 많은 말을 한 정도.
또 멘탈이 이상한 방향으로는 단단한 주제에 원래는 두부 같이 약해서 뒷담 당하거나 따돌림 당하는 등에는 무심한 주제에 마법소녀가 된 이후 대부분의 엮이는 일에 일일히 멘탈이 조각조각나며 종국에는 제정신을 놓고 분위기에 몸을 맡겨 생각을 배제해 버리거나 하기도.
나는 냉철하고 남들과 엮이기 싫어하는 은둔자, 라는 사고방식을 유지하려 하지만 결국은 소심한 성격 때문에 타인의 강한 요구나 부탁 등을 거절하지 못하고 이러니 저러니 투덜대면서도 챙길건 전부 챙겨주는 호구.

1.5. 기타 사항

마법소녀, 라는 단어와 자신의 정체가 민망해 죽을 것같은 소시민으로서 초창기에 별 생각없이, 나이트메어? 어감이 안좋네, 한 마디 발언에 여차저차 분위기에 떠밀려 헤르티오와 적대하게 되어 울며 겨자먹기로 엘레시아스에 들어가게 되었다. 주변에서는 왠지 나이트메어 혐오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인은 결코 정면에 나서고 싶지 않아하는 성격에 대부분의 일에 소극적으로 나와 마법소녀가 된 지 수 년동안 한 일이라고는 거의 없음에도 어째서인지 정신을 차리고보니 자신의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의 오해가 곂쳐 얌전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엄청 강하고 무서운 히든보스 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심지어 소문만으로 간부로 추천 받질 않나, 자신이 말이라고 걸라하면 갑자기 도망가거나 경계받질 않나, 그러다보니 더더욱 행동을 조심하게 되고 그런 소극적인 태도에 소문은 잠잠해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 무분별하게 나돌기 시작했다. 진상에 대해 아는 소수조차 이를 재밌다고 생각하는지 도와주지 않아 더욱 곤란.
안그래도 마법소녀로서 전투력은 전무하다 해도 무방하고 평화롭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소시민적 정신에 찌들어 있는 하나인만큼 소문은 정말로 곤란하지만 오히려 위기 상황이 닥치면 역으로 적당히 허세를 부려가며 나 강하니까 건드리지마, 라는 듯의 발언도 종종 보여 소문은 기정사실처럼 취급받고 있다.

마냥 불운을 탓할 수 없는 것이 하나 본인의 행동이나 발언도 본인은 아끼고 조심한다고 여길지 몰라도 주변에서 보기에는 수상한 흑막 그 자체, 다만 날 때부터 불운이란 것을 타고난 것도 사실. 그런 그녀에게 인생 최대 불운을 묻는다면 마법소녀가 된 것이라고 확언하는걸 보면 정말로 싫어하기는 하는 듯.

직업은 사서, 조용히 책이나 읽으면서 할 일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할 일이 많아서 당황했다고, 언젠가 은퇴해서 조용히 책들에 둘러쌓인채 여유로운 노년을 보내다가 적막함 속에 영면하는 것이 꿈이라는 알아주기 힘든 로망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런 로망이 한 둘이 아닌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