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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last modified: 2022-01-31 02:34:29 Contributors

""아, 으으... 저, 그게에...""



무라사키
나이 18세
성별 여자
소속 및 순위 르메인 배틀리언 - 매서커과 전투원 (5위)

1. 프로필

1.1. 외모

한 쪽 눈을 가리고 길게 내려오는 보라색 머리가 특징인 앳된 외모의 소녀.
목에 초커는 기본이고 귓바퀴에는 피어싱 무리들이, 양 손가락에는 철제 링이 서너개씩 들어차있다. 게다가 그 디자인이 하나같이 악마와 같은 부정한 것을 본뜨고 있으니 같은 부서의 선배에겐 무슨 부두술사냐는 얘기마저 듣고 있을 정도로 그녀의 패션 감각은 하나같이 음침한 분위기를 두르고 있다. 그러한 부정의 심볼은 그녀가 착용하는 외투들 등짝에도 아예 자수로 수놓아져 있고, 하의는 붉은 체크패턴이 들어간 고딕 스커트. 이런 것들을 사모으는 취미가 그녀에게는 있다.
또한 옷 안에다가는 뭘 넣어놓고 다니는 건지 그녀가 움직이면 절그럭거리는 소리가 동반하고 팔도 무슨 이유에선지 항상 붕대를 두르고 있다.
150cm라는 왜소한 신장과 체격은 단점이기도 하지만 장점이기도 하다.

1.2. 성격

큰 소리치면 움츠러들고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할 정도로 낯을 가린다. 무엇이 그녀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극한으로 위축되고 소심한 성격을 타고났으며 사람 앞에서 제대로 말도 못하는 수준의 말 더듬이. 대인 기피 커뮤장애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의식 수준은 굉장히 높고, 반대로 일을 할 수 없다면 자기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로 멘탈과 자존감은 또 굉장히 낮다.
이런 성격이라도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라 일단 무라사키에게 '좋은 사람'이라고 인식되면 자신쪽에서 선뜻 먼저 다가가는 모습도 보인다.
일을 할 때에 가면을 뒤집어 쓰는 것은 신원을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닌, 이런 성격에서 비롯된 이유이다.
가면을 쓰고 세상으로부터 숨어든 무라사키는 무서울 정도로 침착하게 되어, 자기자신을 속박하고 있는 모든 망설임을 떨쳐버릴 수 있게 된다.
일종의 암시인 것일까. 그 순간엔 마치 진정한 자기 자신을 마주한 것 같은 기분이라고 그녀는 묘한 표현을 한다.
가면의 종류는 여러 종류 다르고, 얼굴만 가릴 수 있다면 효과는 어느정도 볼 수 있는 모양이다.

1.3. 특이사항

  • 르메인의 가면 살인귀. 도시의 가장 어두운 곳에선 그렇게 거론되고 있다.
무라사키는 본래 뉴 베르셰바 출신 사람이 아니다. 바깥에서 죄를 저지르고 법의 심판을 받기 직전 르메인 패밀리의 인사담당이 빼온 하나의 인력이다.
당시 소녀의 죄목은 특수 살인죄. 학교에서 자신을 상대로 장기간 폭력을 일삼던 학생무리 24인을 30초만에 현장에서 전원 살해했다.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흉기는 깨진 유릿조각 단 하나. 르메인의 인사과장이 눈 여겨 본 것은 바로 이런 부분이었다.
무라사키가 가진 재능은 '자르기'의 재능. 잘 포장된 택배를 뜯는 것 처럼 칼로 어딜 찌르고 가르면 물체가 잘라지는지, 그것을 본능적으로 알고있다. 본인이 자를 수 있다고 생각만 든다면 무엇이 됐든 잘라낸다. 그리고 이 재능은 대부분 르메인에 의해 사람을 자르는데 쓰이고 있다.
또한 무라사키의 이런 움직임은 어떤 식으로 구체화되고 정립된 검사의 기술이 전혀 아니며 그저 철저히 본능의 소행에 의한 마구잡이 칼부림이라는 것. 즉, 단순한 살인술이기에 무라사키는 살인귀라는 피비린내나는 이명으로 입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개인 전투력만큼은 르메인의 웬만한 고위 간부조차도 가볍게 능가할 정도이지만, 먼저 그 본인인 무라사키의 성격은 간부가 될 그릇이 되지 못하고, 흉악한 재능을 가졌다 하더라도 이 바닥에서의 상식은 어디까지나 일반인 수준이기 때문에 결국 간부로 올라오지 못하고 말단 전투원 직책을 달게됐다.
이 사항들은 '아버지'의 직할 지시이며, 무라사키를 더 크게 키우기 위한 이유로 기술과 감각을 갈고 닦으며,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조직 사회를 경험하도록 르메인 배틀리언에 소속시켜버렸다. 무라사키라는 이름도 이때 얻었다.
이런 이유로 가진 재능이 얼마나 흉악하던간에 무라사키는 거의 처음으로 자신을 사람 취급 해주는 '가족'들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자신이 있을 곳은 르메인 패밀리뿐이라고, 그렇게 믿으며 충성하고 있다.
그런 패밀리의 영향인지 번뜩이는 날붙이만 보면 자기도 모르게 흥분할 정도로 애착을 느끼고있고 나아가서는 수집까지 하고있는 상당한 날붙이 매니아가 되었다. 지금의 그녀의 자켓엔 투척용 나이프가 꽉 들어차 있을 정도다.
일에 나가서 사용하는 주무장은 흔히 사람들이 사시미라 부르는 일식칼. 그 류파는 가리지 않는다.
바깥에서부터 이런 옷이나 가면 혹은 악세사리를 사모으는 취미가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받은 월급을 소비로 빠르게 탕진해버리곤 해 후회한다.

1.4. 소속 및 순위

<< 르메인 배틀리언 - 매서커과 전투원 (5위)>>

르메인 배틀리언은 내부에서도 여러 계열의 부서로 나뉜다. 대규모의 유능한 전투원을 육성시키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살인을 할 수 있는 놈은 엘리트로 취급된다.
매서커(Massacre)과는 말 그대로 단신으로 현장에 들이닥쳐 그곳에 있는 전원을 대상으로 일방적 대학살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전투원만이 속한 아주 특수한 킬러 부서다.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인간 청소 일에 적합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건물 하나를 정리하는데에 10분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허나 당연하게도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인재는 많지 않으므로 매서커과엔 단 세 명이 존재할 뿐이다.
과장 간부 전투원 이렇게 셋으로, 무라사키는 이 중에서도 전투원을 맡고 있는 막내다. 위와 같은 이유로 몇 년째 무라사키 밑으로의 신입은 들어오지 않고 있어 덕분에 매번 커피와 핫도그 사오는 것은 무라사키의 일이다.
이런 흉흉한 나는 내력과는 다르게 매서커 부서가 쓰인 역사도 손에 꼽을 뿐더러 최근엔 쓰일 일도 그다지 없어서 활동 빈도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평소에는 각자 일을 맡아 활동하거나 그냥 도시에서 놀고있는 상태다.
실제로 이 비탄의 도시의 사람들도 르메인의 흔히 알려진 부서는 알아도 매서커(Massacre)과는 존재 자체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2.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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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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