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people has no remorse

last modified: 2022-02-24 01:53:27 Contributors


people has no remorse
장르 느와르
성향 ALL
시작일 2021/12/29
종료일 2022/02/23
본 어장 수 44




궤멸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는가
멋진 진화를 향해 나아가라
네가 마침내 무대를 찾았을 때
과연 누구와 이야기 할 건지 빗 속에서 무엇을 보았는지 내게 말해다오
그곳엔 단지 소실하고 이별을 고할 뿐인
아마도 누군가는 죽은 자를 대신해 찾아내겠지

1. 배경

뉴 베르셰바
New Be'er Sheva

간드러진 이름을 가진 황야 변두리에 위치한 도시. 비정상적으로 붉은 하늘이 도시 위에 드리워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누군가는 셰바라고 줄여 부르기도 하며 한 편으로는 비탄의 도시라는 이명 또한 가지고 있다.
이것이 문자 그대로 비극과 탄식을 의미하는 건지 벽에 맞고 튕겨나온 총알을 뜻하는 눈 먼 탄을 말하는 건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본래는 도박과 향락으로 관광산업이 발전한 곳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갱과 마피아가 자체적으로 성장하여 범람하게 되고, 이것이 정부와의 전쟁으로 번지면서 이제는 완전히 독립적인 지구가 되어버렸다. 그 덕에 지금은 국적불문 인종불문 과거불문, 온갖 곳에서 죄에 찌들대로 찌들어 선과 악의 감각이 둔감해져 있는 인간만이 모여드는 곳이다. 어떤 죄를 범했다 하더라도 일단 도시에 입성하면 경찰이 쫓지 못하기 떄문이다.

현재의 뉴 베르셰바에는 지배자만 있을뿐 경찰도 공권력도 없다.

일반인 입장에선 인외마경이나 다를 바가 없는 완전한 별세계지만 손이 더럽거나 앞이나 뒤나 전부 구린 놈들이 살기엔 더 없이 살기 적합한 곳이다. 혹은 그러한 도시의 특수성 때문에 아메리칸 드림같은 감각이나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도 아예 없지는 않다.
이런 폐쇄적인 상황이라 뉴 베르셰바에 살고 있는 현지인들은 외부인 외지인들을 자체적으로 구분하여 바깥 세계 혹은 바깥 사람이라 부른다.
역설적으로, 그만큼 다양한 능력과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기도 하다.

도시 내부의 내부는 여러 구획으로 나뉜다.
구획은 지배자가 가르지 않고 뜻이 맞는 조직들끼리 모여서 자체적으로 나눈 것이기 때문에 구획별로 치안 수준도, 문화 차이도, 쓰이는 기술도 전부 다르다. 뉴 베르셰바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큰 구획이 있는가 하면,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숨겨진 자신들만의 폐쇄 된 구역이 있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도시인데도 전체적으로 들어가면 의외로 어지간히 있을만한 건 다 있다. 가령 의심스럽지만 학교도 있다.

3. 과거와 현재

베르셰바는 여러번 몰락과 설립을 반복한 역사가 있는 도시다.

도시의 지배권 다툼으로 정부와 조직간의 대립이 한창 극에 달할 때,
삼개월 만에 도시를 열 두번이나 탈취하고 재건한 것은 비공식적인 세계 기록이다.

이 때 일어난 분쟁을 '시티 헌트 전쟁'이라고 부른다.

끝날듯 끝나지 않고 무한히 이어지던 이 전쟁은, 종국에 '더 퍼스트'라는 자가 불현듯 나타나 얽히고 설킨 모든 분쟁 관계를 평등하고 압도적인 학살로 정리해버리면서 단 한 사람에 의해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그 직후, 시티 헌트 전쟁에서 살아남은 초창기의 마피아 조직, '르메인 패밀리'에게 베르셰바의 결정권이 넘어가게 되고, 도시는 다시 재건되어 나름의 질서마저 갖춘 채 비탄의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베르셰바가 '뉴 베르셰바'라고 다시 이름 붙여진 것도 이때이다.
뉴 베르셰바는 전과 같지 않으며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피했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도시의 하늘에 온종일 천둥을 몰고 다니는 적운같은 이상기후가 생긴 것은 이 전쟁에서 아직 세상에 발표되지 않은 온갖 기상천외한 무기들이 총동원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불한당 무리들을 쓸어버리기 위해 인조인간병사, 레이저 총이나 암살용 호버드론같은 하이테크놀로지 무기들이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너무나 허황된 소리처럼 들리는 탓에 도시가 재건되고 나서도 한동안 이것은 헛소문으로 치부되었으나 언젠가부터 르메인 패밀리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모습을 보이게 되면서 소문을 완전히 무시하기는 어려워졌다. 그러는 한 편, 어딘가에선 커피 포트조차도 제대로 구하지 못해 가스 불로 물을 끓이고 있는 것이 실상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묻혀있던 그 때의 기술들을 다시 발굴 해내려는 시도가 지금에 와서 이루어지고 있다.

뉴 베르셰바에선 국적과 출처가 불분명한 돈들이 모인다.
그렇기 때문에 도시 내에선 르메인 패밀리에서 지정한 벅이라는 화폐 단위로 통합하여 자체적으로 쓰고있다.
이 도시에선 엔도 달러도 유로도 모두 '벅'이다.

종류를 가리지 않고 모든 화폐를 벅이라 부르고 거래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아시아의 원화와 완전히 같다고 한다.

4. 조직 문화

뉴 베르셰바에는 독특한 조직 문화가 있다.
지배자인 르메인 패밀리 측에서 도시에 존재하는 모든 범죄 조직간의 순위를 공식적으로 매기고 관리하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도시에서 활동하는 모든 조직은 공식적으로 활동이 인정된 조직들이며, 활동에 따라 순위가 올라가거나 내려간다.
하지만 집계 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조직의 순위뿐, 개개인의 순위는 쳐지지 않는다.
당연히 높은 순위일수록 공신력이 있는 조직으로 쳐주고 뉴 베르셰바의 사회에서 대우도 좋아지지만 반면 동시에 현상금도 오르게 된다.
그러나 유의해야 할 것은 조직이란 것이 꼭 '범죄 활동'을 목적으로 하기 위한 집단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뉴 베르셰바에서 조직이란, 도시 내에서 공식적으로 활동 가능하다고 인정을 받은 것 뿐, 조직마다 우선하는 가치나 규칙 등 행동 양식은 저마다 전부 다르다.

예를들어 조직 이름만 내걸었다면 구성원이 혼자라도 조직으로서 활동 가능하다.
타 조직을 습격하는 것도 조직이며, 길가다 볼 수 있는 식당도 조직이며, 저명한 아티스트도 조직이다.

그런 이유로 조직이란 개념은 뉴 베르셰바에서는 바깥에서 말하는 것과는 살짝 다른 의미로 쓰이고 있다.
또한 조직으로 등재되지 않은 사람은 주민신고를 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도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만약 길바닥에서 객사를 했다고 한다면 아무도 그것에 대해 알아주지 않는다. 사망으로도 쳐지지 않는다.

당신은 오래전부터 눌러 앉아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력을 행사하는 큰 조직일 수도 있고, 어쩌면 이제 막 상경한 얼치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이 어느 자리에 있건 간에 이곳은 하루가 다르게 범죄 조직간 순위가 오락가락 하는게 지금의 뉴 베르셰바다.

5. 본 스레에 대해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본 스레의 의의는 '느와르스러운 세계관'에서 '자신의 느와르'를 펼치기 위한 자유로움에 있습니다.
참여자는 설정에만 맞는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본 스레를 즐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참여자들끼리 관계를 형성하고, 기존의 세계관의 틀에 설정과 살을 덧붙히며 노는 점진적인 일상 스레를 지향합니다.
진행 요소는 캡틴의 MPC, NPC들과 일상 감각으로 개인 진행을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이 진행도 스토리 진행이 주가 아닌 캐릭터의 서사나 세계관 설정을 유기적으로 쌓아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그 외엔 진행 요소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6. 거주자 목록


시트 템플릿

5위 르메인 배틀리언
무라사키 [NPC]
히메라기 요시코 [NPC]
진 해서웨이 [NPC]
10위 레이스 호텔
하멜슨 류트
20위 라 베르토
벨 아스타로테
다이애나 이리스
캄파넬라
30위 리멘슈나이더-토텐코프 재단 사립여학원
브린힐테 디드리히 리멘슈나이더
32위 Mr. Santa And Great Ginger Men
해피 M. 산타
45위 Caligo
코레 엔리스
53위 와일드 바디 컴퍼니
네이선 버진-네일
97위 Owl of Minerva
에만
539위 굿맨 운송회사
케인 굿맨
666위 산체스 코퍼레이션
크레이그 존 도슨
672위 No Dust Cleaning Service
강하은
801위 커넥션
제롬 발렌타인
1230위 The Horizon Blinders
스텔라 솔로몬스
2006위 Healing Process
마 아야
2038위 난데모 메카니컬 상점
로미 카나운트 [NPC]
2150위 카두세우스
브리엘
2914위 鸟笼
진 나오롱
3005위 클로리스
하웰 클로리스
3959위 린드버그 선서
엘레나 스완
4099위 케르베로스 블랙
칸나 브라이트
6409위 비스트로-바 ANVIL
페로사 몬테까를로
7186위 울프팩
닉 알파 에프론
7512위 OD 모터스
리아나 글루코프스키 [NPC]
7612위 해룡수산
타츠미야 카이
8017위 시민연합회
김덕매
8579위 天津神
아서네이셔스 D. 나이틀리
8967위 Prospero
프로스페로
8999위 민트
시안
9980위 로스트 스튜
리스
Unranked


7. 링크

7.1. 본 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