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무림비사武林秘史
장난질을 쳐 볼까요?
【 이름 】 | 미사하란 |
【 나이 】 | 27 |
【 성별 】 | 女 |
【 세력 】 | 正派 - 무공비급 |
【 경지 】 | 일류 |
【 간극 】 | 극 |
【 내공 】 | 90년 |
【 정신 】 | 2단계 |
【 명성 】 | 3단계 |
【 재산 】 | 3단계 |
【 인물 호감도 】 | 3 |
【 정신타격&부상 】 | 0 |
【 도화전 】 | 44.5 |
1. 【 외모 】 ¶
답호 차림. 원래는 등까지 내려오는 길다랗고 붉은 머리칼을 높게 말아서 비녀를 꽂아놓았다. 머릿결은 영 정리되지 않았다. 옆머리가 목 언저리까지 내려온다. 전체적으로 어딘가 퇴폐미를 풍기는 인상이다. 눈매가 진한 붉은 홍채 아래에 다크서클이 내려앉아있다. 키는 약 160cm 중후반이다. 한쪽 다리는 무릎 아래가 사라져 있어 나무로 만든 조잡한 의족무공 쓰다가 박살나서 지금은 다른걸 쓰고 있다을 사용한다. 덕분에 절뚝거리는 걸음걸이가 훤히 보인다. 이미지 참고
3.1. 【 강점 】 ¶
- 녹의홍상과 옥골선풍
"중원 제일을 앞다투는 미녀와 미남이 혼인을 맺는다길래 와봤더니만...이거야 원. 돌아가신 부모님에게 푸념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의 외모로구만."
─ 100년 전의 비극, 꽃쟁탈 시작 10초 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름다운 것을 좋아합니다. 다행히 당신은 아름다운 쪽에 속하지요. 많은 이들은 언제나 당신의 외모를 칭찬하고 언제나 이성들에게 은근한 추파를 받았습니다. 부럽네요.
100년 전에 한 결혼식이 있었는데 중원 제일의 미남미녀가 서로 결혼을 하려던 찰나. 그와 그녀를 마음에 두고 있던 무림의 고수들이 결혼식장에 뛰어들어 난투극을 벌여 수천명의 사망자를 낸 대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신의 외모라면...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불안해하지는 마세요. 스토커나 사생팬이 생길지는 몰라도 100년 전의 대비극 때문에 그런 일은 다시 벌어지지 않을겁니다.
- 엄청난 미인으로 대우받습니다.
가격 : 영혼석x3
- 천재
"주변에서 보이는 머리 좋은 사람들 있지? 흔히 천재라고도 불리우는 사람들 말이야. 걔네는 사실 천재가 아니야. 진짜 천재는...말 그대로 하늘이 내리는 재능이야. 나도 천재라고 할 수 없어. 살면서 딱 한 명 봤을 뿐이야."
─ 학사검 고재직
하늘이 내리는 재능. 그것은 절대 흔하지 않습니다. 심하면 몇 백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하는 기재중의 기재. 그것이 바로 천재입니다.
보자마자 본질을 꿰뚫어버리고 남들이 100일에 걸쳐 이룰 일을 단 하룻밤새에 이뤄내는 괴물들.
그게 바로 당신입니다.
- 무공 수련의 효율이 대폭 상승합니다.
- 수학 시간이 대폭 하락합니다.
- 진행 도중 때때로 캐릭터가 레스주의 통제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일으킵니다.
가격 : 영혼석x5
3.2. 【 약점 】 ¶
- 외발이
"무림인이 발을 잃었다니! 통탄할 일이로다!"
─ 함정에 걸린 무림인
당신에게는 다리가 하나 없습니다. 어느쪽 다리든간 없어진 다리가 바로 당신이 주로 쓰던 다리입니다.
평생 달리지 못하고, 보법을 쓰는건 요원한 일이겠지만 일단은 살아남았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 양발잡이 설정은 불가하다.
- 주로 쓰던 다리가 삭제되며 이에 따른 불편이 생겨난다.
- 외팔이와 함께 고를 수 없다.
대가 : 영혼석x5
4. 【 기타 】 ¶
- 과거사
- 흔해빠진 거지들의 이야기
- 그녀와 가족은 찢어지게 가난했다. 사실상 빌어먹고 사는 거지나 다름없었다. 가난은 빚을 부른다. 그리고 빚은 폭력을 부른다. 빚쟁이들을 피해 숨죽이고 살아가는 나날이었다. 하지만 일개 거지 가족이 도망쳐봐야 뭘 할 수 있을까? 결국 가족의 은신처는 들켰고, 부모는 시간을 벌기 위해 빚쟁이들을 온 몸으로 막다가 죽었다. 그녀는 모두 살아서 도망칠 방법이 내게 있다 절규했다. 부모는 그 말을 듣지 않았다. 그녀는 아직 부모가 왜 그랬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비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이다. 다급해서 정신이 없었나 짐작할 뿐.
아무튼 혼자가 된 하란은 산으로 도망갔다. 걷고 기고 구르고 올라갔다 내려가며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갔다. 빚쟁이들은 그녀라도 붙잡아 팔아버릴 심산으로 악착같이 쫒아왔다. 그녀는 좀 더 자라면 빼어난 미색을 갖게 될 것이 보였으니까.그녀는 지나가던 산적이라도 붙들고 도와달라 빌고 싶었다. 하지만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더니, 그 흔한 산적 놈들도 그날따라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 기연奇緣
-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걸을 수도 없었다. 그녀는 절박히 주위를 보았다. 도망칠 수 없다면 숨어야 한다. 마침 근처에 굴이 보여 기어들어갔다. 뱀이 가득한 굴이었다. 무슨 상관이야. 뱀 따위 이제와서 신경쓸 바가 아니다. 어느정도 들어가자 등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설마 여기로 들어갔겠어? 입구부터 독사가 드글거리잖아. 그 때 그녀는 발목을 물렸다. 비명을 참았다. 안으로 안으로 계속 들어갔다. 물린 다리를 끈으로 꽉 동여맸다. 입을 틀어막고 울음을 삼켰다.
그녀는 사흘동안 뱀 굴 안에서 버텼다. 이제는 나가도 될까. 벽을 잡고 일어섰다. 그 벽에 틈이 있었다. 손을 집어넣으니 웬 책 한 권이 나왔다. 그녀는 의아해하면서도 그것을 챙겼다. 이상하게 굴 밖으로 기어나갈 때는 뱀이 그녀를 건드리지 않았다. 다시 햇살 아래로 나오자 물렸던 다리는 새카맣게 썩어 있었다. 굵은 나뭇가지를 지팡이 삼아 한 걸음씩 걸었다. 까만 발목이 꺾이며 우득거렸다. 어린 소녀의 몸은 그런 것을 버틸 만한 것이 아니다. 결국 그녀는 정신을 잃고 말았다.
- 구연救緣
- 눈을 떠보니 어느 집 안이었다. 마르고 날카로워 보이는 한 남자가 그녀를 간호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막기아발이라 소개했다. 성이 막, 이름이 기아발. 산에서 쓰러진 그녀를 데려와 의원에 데려갔다고 했다. 그리고 썩은 다리는 어쩔 수 없이 잘라내야만 했다고 했다. 이불을 들춰보니 말대로 한쪽 다리가 없었다. 하지만 없는 다리의 감각이 느껴지는 듯 했다. 막기아발은 그녀의 표정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내가 너를 거두겠다고 했다.
막기아발은 무림인이 아니다. 한때 높은 관직에서 일했지만, 정쟁에 휘말려 고문당하다 쫓겨나 작은 농장을 운영하는 처지였다. 그럼에도 그는 아주 정력적이었다. 이 나라를 내 영혼보다 사랑한다며, 언젠가 다시 나랏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글자와 교양, 세상이 돌아가는 이야기, 사람에 대한 이야기.
그 때가 되어서야 뱀 굴에서 가져온 책의 내용을 알 수 있었다. 교룡비급. 비급서였다. 흥미가 돋은 그녀는 비급을 펼치고 버려진 녹슨 검을 주워 휘두르기 시작했다. 얼마나 넘어지고 굴렀는지 셀 수도 없었다. 막기아발은 그것을 영 탐탁찮아했다. 무림인이란 국가에 해악이나 끼친다면서, 다리도 없는 게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책이나 더 배워 나라에 보탬이 되라고 잔소리를 했다. 하지만 그녀가 막기아발이 가진 책을 모조리 외워버리자 그도 더 이상은 뭐라고 하지 못했다. 가끔씩 괜히 트집을 잡긴 했지만.
- 칭찬을 받지 못할지언정
- 그녀가 스물 둘이 되던 해였다. 그녀의 칼솜씨는 썩 괜찮아졌고, 막기아발은 심혈을 기울여 마침내 책 한 권을 완성했다. 제목이 정략론이라던가. 그는 자신의 책을 보여주면서 말했다. 이 책을 높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이번에야말로 관직에 복귀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일종의 자기소개서였던 셈이다. 그 때의 막기아발은 꿈을 꾸는 듯 했다. 활짝 웃으면서 고관대작이 사는 곳으로 외출했다. 그녀도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 주었다. 지금 그녀가 그 때로 돌아간다면 막기아발의 발목을 잡고 늘어졌으리라.
이틀 후 해질녘에 그는 걸레짝이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옷은 넝마가 되고 온 몸에 흠씬 두들겨 맞은 흔적이 가득했다. 두 손으로 거의 다 타버린 자신의 책을 꼭 쥐고 있었다. 마치 살아있는 시체와 같은 꼴이었다. 그녀는 막기아발의 꼴에 사색이 되었다. 덜덜 떨면서 상처를 동여매고 새 옷을 입혀 침대에 눕혔다. 정황상 고관대작에게 찾아갔다가 비오는 날 먼지 나듯 얻어맞고 개망신을 당했을 것이다. 그녀는 그것을 알면서도 누가 그랬나고 계속 물어보았다. 막기아발은 말이 없었다.
그는 일주일을 내리 앓다가 죽었다. 몸의 상처는 의외로 심각하지 않았다. 그는 고문도 견뎌낸 사람이었다. 그러나 삶을 이어갈 의지가 완전히 꺾였던 것이다.
- 홀로서기
- 막기아발은 가족이 없었다. 그녀가 장례를 치르고 시신을 묻었다. 그의 책은 불타버린 그 책 한 권 뿐이었다. 책을 외우고 있던 그녀가 두 권을 필사했다. 하나는 그와 함께 묻었다.다른 하나는 그녀가 가지고 있으려 했다. 하지만 그녀는 원통함을 견디지 못했다. 책을 헌책방에 돈도 받지 않고 버리듯 두고 왔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아직도 생경하다. 부호 하나까지도.어느 날, 이불 속에서 눈이 뜨였다. 아침 일찍이라 하긴 해가 높다. 허물 벗는 뱀처럼 이불 안에서 꾸물꾸물 빠져나왔다.
그녀는 농장을 떠나 방랑길에 올랐다.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많은 사람들과 싸웠다. 많은 사람들에게 승리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패배했다. 몇몇 무림인들은 그녀의 검법을 보고 정파의 무공이라 했다. 그녀더러 정파인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별 신경쓰지 않았다.이따금씩 없는 다리에 찾아오는 통증을 느끼면서, 하루하루 꾸역꾸역 살았다.
오라는 곳도 가고 싶은 곳도 없었다. 흐르는 대로 걷다보니 요녕이었다. 내가 왜 여기에 왔나. 하긴 요녕성 모용세가가 스승님이랑 잘 맞을 것 같긴 해. 스승님은 무림인을 싫어하셨지. 관직 말고 모용세가에 가 보라는 말도 무시하시고선. 그녀는 요녕에 정착하기로 했다. 작은 삼간집을 구했다. 적당히 무뢰배나 쫓아내면서 보호비를 받았다. 사람들이 모용세가 이야기를 할 때마다 스승의 모습을 그렸다. 분명 평생을 그리 살게 될 그녀였지만.....
- 소지품
- 【 만년한철이 아주 조금 섞인 의족 】
- 희대의 금속 중 하나인 만년한철이 아주 소량이나마 섞인 의족이다. 너무나도 미약한 양이라 만년한철의 특징은 존재하지 않지만 무쇠와 강철보다도 훨씬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다. 최하급의 아이템이다.- 매우 튼튼해 검기로도 잘 부숴지지 않는다.
- 【 토끼귀 모자 】
- 모자 아래부분을 잡아당기면 위에 달린 토끼귀가 앙증맞게 움직이는 귀요미 모자.
오파츠가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의 기술력이다.
- 인상이 귀여워진다.
- 하란한정 : 뿔을 숨긴다.
- 【 가밀아, 비애루 】
- 원래의 아름다움. 그리고 그 이상으로. 이계의 상회에서 무림의 한 여걸을 위해 제작한 의족이다.- 미래적 기술 : 원래 손의 70% 이상의 효율을 넘길 수 없다.
여러 까다로운 조건에 창작혼을 불태운 장인들의 정신이 담긴 물건으로 사용자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표현토록 하며, 그 이상으로 기능적인 면보다 내구력에 신경을 우선하였다. 감촉 역시 살과 거의 다르지 않은 것이 특징.
어딘가의 신비한 산에 살아가는 영물 대장장이가 만들어 주었다고 무림에 알려졌다.
- 새로운 다리? : 외견적으로는 원래의 다리와 매우 흡사하다. 무림으로 넘어오면서 문제가 생겼는지 자세히 보면 의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강철여협 : 언제나 아름다울 수만은 없기에 여러 기능을 포기하는 대신 단순한 내구력만을 추구한 다리는 쇠와 맞붙더라도 두 합은 견딜 수 있다.
- 흡피수리공 : 사용자의 피를 빨아들이는 것으로 수리할 수 있다.
- 【 간지런 숨 】
- 여러 달콤한 향기를 작은 주머니에 넣었다. 향 속에는 여러 꽃향기, 달콤한 꿀내음, 매혹적인 분 향기 등 다양한 향이 복합적으로 들어 있다.- 순수 : 연하고 은은한 향기를 향낭이 내뱉는다. 이 효과를 사용하는 동안 상대의 감정을 좀 더 선명하게 살필 수 있다.
이계에서 넘어온 물건이나, 어떠한 신비로운 영물에게서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그 영물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 매혹 : 진한 듯 하면서도 코 끝에 남는 분 향기를 향낭이 내뱉는다. 이 효과를 사용하는 동안 상대를 매혹, 유혹하는 행동에 보너스를 얻는다.
- 강렬 : 확 상대를 휘감는 센 향기를 향낭이 내뱉는다. 이 효과를 사용하는 동안 지휘 행동에 보너스를 얻는다.
- 별호
- 【 적호검희赤狐劍姬 】
- 중원 사파에서 명문을 꼽아보자면 반드시 이름이 거론되는 곳이 있습니다. 흑천문, 금봉파, 혈검문, 팔룡방, 파계회, 홍로문, 석가장...【 적호검희赤狐劍姬 】
그 중 석가장은 사파와 정파의 경계에서 오랜 시간동안 정파의 위협이었으며 대표적인 사파의 명문으로 그 위명이 자자했습니다. 16대 석가장주 석동출은 그 성향이 온건하고 굳건하여 경거망동하지 않았으나, 그가 죽은 뒤에 석가장은 큰 위기에 빠졌습니다.
사파제일인 호재필을 필두로 한 흑천성의 위협과 마교에서 내보낸 사생아. 그리고 석가장 내부에서도 벌어지는 장주의 자리를 둔 격렬한 경쟁.
그 모든 도전을 꺾어내고 새로이 17대 석가장주의 자리에 앉은 한한검寒翰劍 석지훈의 곁에서는, 그가 석가장주가 될 수 있도록 돕고 때로는 조종하기까지한 무시무시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아직 그 이름이 중원 전체에 울려퍼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녀를 아는 사람들은 그녀의 무시무시한 두뇌와, 추진력. 뛰어난 검술과 특징적인 붉은 머리를 두고 이리 부릅니다.
- 석가장과 강한 유대
- 모용세가 내에 한해 명성 +1
- 위명에 두려워하는 자들이 나타남
- 테마곡
-
우리는 느리게 걷자 걷자 걷자
우리는 느리게 걷자 걷자 걷자
그렇게 빨리 가다가는
죽을 만큼 뛰다가는
사뿐히 지나가는 예쁜 고양이
한 마리도 못 보고 지나치겠네
우리는 느리게 걷자 걷자 걷자
우리는 느리게 걷자 걷자 걷자
점심때쯤 슬슬 일어나
가벼운 키스로 하루를 시작하고
양말을 빨아 잘 널어놓고
햇빛 창가에서 차를 마셔보자
우리는 느리게 걷자 걷자 걷자
우리는 느리게 걷자 걷자 걷자
그렇게 빨리 가다가는
죽을 만큼 뛰다가는
사뿐히 지나가는 예쁜 고양이
한 마리도 못 보고 지나치겠네
우리는 느리게 걷자 걷자 걷자
우리는 느리게 걷자 걷자 걷자
채찍을 든 도깨비 같은
시뻘건 아저씨가 눈을 부라려도
적어도 나는 네게 뭐라 안 해
아 그저 잠시 앉았다 다시 가면 돼
우리는 느리게 걷자 걷자 걷자
우리는 느리게 걷자 걷자 걷자
워찍허까 워찍허까 워찍허까 워찍해
워찍허까 워찍허까 워찍허까 워찍해
워찍허까 워찍허까 워찍허까 워찍해
너무너무 빨러 나 못 따라가
그러니까
워찍허까 워찍허까 워찍허까 워찍해
워찍허까 워찍허까 워찍허까 워찍해
워찍허까 워찍허까 워찍허까 워찍해
아 그러니까 거 좀
우리는 느리게 걷자 걷자 걷자
우리는 느리게 걷자 걷자 걷자
그렇게 빨리 가다가는
죽을 만큼 뛰다가는
사뿐히 지나가는 예쁜 고양이
한 마리도 못 보고 지나치겠네
우리는 느리게 걷자 걷자 걷자
우리는 느리게 걷자 걷자 걷자
우리는 느리게 걷자 걷자 걷자
우리는 느리게 걷자 걷자 걷자
5. 【 무공 】 ¶
- 교룡비급
아주 오래전에 잊혀진 정파의 무공. 비급의 내용에 따르면 오래전 산동 쪽에 있던 이무기가 인간과 함께 힘을 합쳐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물론 전설일 뿐이지만 무공의 내용만큼은 확실히 진짜다.
【 교룡검법 】
성취 : 9성
- 1성 포효 : 검을 특이하게 튕겨 마치 교룡이 포효하는 것 같은 쇳소리를 울려퍼뜨린다.
- 2성 치악 : 위 또는 아래로 빠르게 찔러들어간다. 교룡이 무언가를 물어뜯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 3성 교룡린 : 검을 세워 빠른 속도로 전면을 방어한다.
- 4성 용진세 : 용이 앞으로 달려들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앞으로 찔러들어가면서 검을 기이하게 휘고 꺾는다.
- 5성 용검세 : 전면으로 기를 방출한다. 기는 이무기의 형상을 하며 적을 향해 달려들어 피해를 입힌다.
- 6성 화룡포 : 검을 일직선으로 내지른다. 화火의 기운이 담긴 내공은 유형의 기운이 되어 적들에게 타격을 입힌다.
- 7성 적룡조격참 : 강대한 붉은 용이 발톱을 휘두르는 모양새. 세 갈래로 나뉜 불의 기운이 적들을 타격한다.
- 8성 승천형 : 하늘로 몸을 일직선으로 쭉 뻗고 날아가는 용의 모습을 형상화한 초식. 물결처럼 몸을 흔들며 이동하는 용의 모습은 내공으로 유형화되어 적들을 향해 달려든다. 하늘을 향해 사용할 경우 시전자 본인도 매우 높이 뛰어오른다.
- 9성 폭룡강하 : 분노한 용이 땅을 향해 내리꽂혀오는 모습을 형상화한 초식. 높이 뛰어오른 상태에서 사용할 경우 시전자 본인도 강하한다. 용의 모습은 내공으로 유형화되며 일대에 강력한 폭발과 약한 지진을 일으킨다.
【 교룡심법 】
성취 : 9성
- 1성 단전과 내공 : 단전과 내공이 형성된다.
- 2성 소주천 : 소주천이 가능해진다.
- 3성 검기상인 : 기를 검에 맺히게 할 수 있다.
- 4성 오색찬란 : 용이 탄생할 때는 상서로운 오색이 일어난다고 한다. 기의 색깔이 상서로운 오색을 띈다.
- 5성 불완전여의주 - 火 : 단전이 여의주로 취급되며 오행 중 하나를 선택해 수행할 수 있다. (木 火 土 金 水) 선택에 따라 기의 성질이 변한다.
- 6성 화룡주 : 눈과 머리색에 붉은 빛이 감돌기 시작하며 불꽃에 입는 피해가 절반으로 떨어진다.
- 7성 적룡지기 : 강대한 적룡의 기운. 내공은 정순해지고, 불꽃에 절대 피해를 입지 않는다. 기를 다루어 불을 피워내거나 조종할 수 있다.
- 8성 용인 - 赤 : 내공을 사용할 때 머리에는 용의 뿔이, 손등과 팔, 목에는 붉은 용의 비늘이 올라온다.
- 9성 등용문 : 용이 되는 법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날 때 부터 용의 자식으로 태어나는 용생자. 다른 하나는 수련을 거듭해 등용문에 들어서는 것. 당신의 눈 앞에는 희미하고도 짙은 거대한 문이 보인다. 모든 준비가 되었고, 곧 등용문의 시험이 시작되리라. 신선이 되고자 하는 모든 동물들의 말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고 그들은 당신을 스승이나 그에 준하는 존재로 보게 될 것이다.
등용문이 당신에게 열렸다.
교룡심법의 맨뒷장에는 악필이 써놓은 낙서같은 것이 써져있다.
교룡검법과 교룡심법. 이 무공들은 어디서 나왔는지 당최 알 수가 없다. 근원지는 산동이라 하지만, 정작 산동에는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커녕 문파나 그 역사도 존재하지 않는다. 신기한 것은 교룡검법과 심법은 갑작스레 나타나, 갑작스레 사라지고, 다시 어느순간 나타난다는 점이다. 이 긴 무림의 역사동안 교룡검법의 수련자들이 나타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조차도 그 무공들을 어디서 익혔느냐고 물어보면, 우연찮게 얻은 비급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할 것이다. 내가 그러했고 예전 기록들을 봐도 그렇다. 지금까지 알아본 바, 내 전에 무공을 익힌 자들은 9명 정도 되니, 본인은 10대 전수자쯤 될 것이다. 후인이 생긴다면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내 이 비급을 읽고 산동에 가면서 알아낸 것은. 이 무공은 최소한 용이나 이무기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후인은 교룡검법의 1식을 펼쳐보라. 특이한 방법으로 검을 튕겨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가...살면서 들어본 적이 있는 소리던가? 이상한 헛소리라고 생각치말고 진지하게 보아라. 그 소리. 살면서 단 한 번이라도 들어보았던가, 비슷한 소리라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그런 소리를 들은 자가 있던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건....
진짜 용이나 이무기가 내뱉는 울음소리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알게 된 이유는, 산동에 갔을 때 우연찮게 한 노인을 만난 덕분이다. 그 노인은 산동지방의 바다에 가끔씩 용이 나타난다고 하던데 그 용의 울음소리를 어릴적에 들어 똑똑히 기억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소리가 1식의 소리와 흡사하다는 증언도 있었다.
너무 증거가 적다고 불평말라. 10명을 거치며 내려온 비밀인데 이 정도만 해도 충분치 않겠는가? 후인이여. 그대가 만약 이 글을 본다면 무공의 비밀을 밝혀주었으면 한다. 나는 이제 죽어가는 몸일진저. 후인에게 모든 것을 맡......(그 다음은 글이 끊겨있다.)
- 광해방검진
선조둘째아들방검진
요녕은 언제나 북적의 침입으로 골치를 앓는 지방입니다. 북적은 뛰어난 무술실력과 기마술을 겸비한 초원의 전사들을 필두로 기동전을 벌이곤 합니다. 특히 그들의 화살세례와 기마돌격은 무림인들에게도 악몽과도 같습니다. 북쪽과 가까운 요녕은 북적들에게 손쉬운 먹잇감이자 사냥감이었습니다. 모용세가가 요녕에 자리잡기 전까지는 말입니다.성취 : 5성
현재의 왕조 이전, 북적 이민족 출신으로 중원을 통일한 황조를 따라 온 무인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모용의 이름을 받고 요녕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 이후 모용세가는 관직을 박차고 나와 무림의 일원이 되었고 모용세가의 각종 비전과 절기들은 북적의 침입을 막아서는 훌륭한 방패이자 창이 되었습니다.
광해방검진은 광활한 바다처럼 넓게 펼쳐서 다가오는 막대한 숫자의 기마 무인들을 상대하기 위해 고안된 모용세가의 절진입니다. 북적 기마대의 특성과 약점을 면밀히 파악해놓았고 이를 두 발만 있는 무림인들이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었음은 이미 역사가 증명했습니다.
물론 이 검진이 기마대만 막아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 1성 방북진 : 지휘 하에 진을 펼칩니다. 지휘를 따르는 모든 이들은 방어력이 크게 상승합니다.
- 2성 벽해팔봉 : 지휘 하의 집단을 여덟으로 나누며 이들은 적의 기동을 크게 저해시킵니다.
- 3성 검림 : 지휘 하의 모든 인물은 들고 있는 무기를 앞으로 쭈욱 내밉니다. 여기에 대놓고 돌진하는 자들은 꼬챙이가 될 게 분명합니다.
- 4성 수해방벽 : 아군보다 많은 수의 적들을 상대할 때 아군의 방어력이 크게 상승합니다.
- 5성 완풍백 : 일순간 지휘 하의 모든 인물을 방어에서 공격으로 전환합니다. 반격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 흑호난지평정
어딘가의 산을 호령하며 주변 마을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던 흑호. 그 괴물을 토벌해 세간에 안녕과 평화를 가져다준 영웅들에게 주어진 알 수 없는 초식이다. 단 하나의 초식만 존재한다.
성취 : 1성 제한
- 1성 영웅일격 : 내공을 10 소모해 강력한 일격을 펼친다. 다이스 1~100을 굴려 50이상일 때 적에게 두 단계 부상을 입힌다. 자신보다 한 단계 위 경지까지 피해가 들어가며 그 이상부터는 경지의 차이에 의해 효과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 비단유접보
- 비단 위에 사뿐히 내려앉는 나비와 같은 움직임을 펼친다. 이계의 고수가 외다리의 여협을 위해 창안한 무공이다.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
- 외다리의 패널티 소폭 완화
- 와룡수
- 먼 고대 중국의 승상 제갈공명이 사용했다 알려지는 신비로운 무공. 용을 넘어트린다는 이름을 가질 만큼 이 무공은 단순하고, 또한 간결하다. 손에 기를 불어넣고 그대로 상대에게 장의 형태로 날리며 그 뒤 어깨의 움직임을 이용하여 그대로 상대를 매친다.
본래는 이계의 존재에게서 비롯되었으나 비밀 유지 서약으로 인하여 위와 같이 알려졌다.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
- 내공을 소모해 상대를 타격하고 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