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바덴 브레크루 주니어 2세 (Baden Braecour Jr. II)
나이 : 22세
성별 : 남

외모 : 눈썹을 조금 넘는 앞머리와 귀가 덮힐정도로 긴 옆머리, 어깨를 넘는 치렁치렁한 뒷머리. 생머리에 가까운 머리를 하고 있다.
머리카락의 색은 본래 명암이 옅은 금색 머리이나 검은색 염료로 머리를 물들여 검은 머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눈썹은 본래 머리카락의 색과 똑같다.
키는 184cm이고 옷을 입으면 옷테가 나지 않는 마른 체형처럼 보이지만 까고보면 꽤 어깨가 있는 역삼각형 체형. 몸무게도 보기와는 달리 제법 나간다.

성격 : 좋게 설명하면 매우 자유분방한 성격이다. 귀족답지 않게(?) 무척 개방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충돌이 불가피할때가 자주 발생한다.
본인 편의를 위해서라면 자존심이고 뭐고 불사하는 기회주의자적인 성향도 내재되어 있다. 노는것을 좋아하고 공부하는것을 싫어하는 단순한 마인드맵을 가지고 있다.
잔꾀쪽으로는 타고나서 한번 놀때는 죽어라 놀더라도 자신이 해야할 일을 놓치진 않는다. 어느정도 머리는 있는 셈.

장비 : 하사 받은 투 핸드 소드와 부무장인 숏소드, 어깨 보호대가 부착된 황제 기사단 갑주로 몸을 무장한다.

명망있는 귀족가의 장남으로 태어나 탄생일 지인들에게 수많은 축복과 격려를 받았다. 
그러나 지인들의 축복이 무색하게 애답지 않은 능글맞고 엉뚱한 성격 때문에 일찍부터 집에서 거의 내놓은 자식이나 다를바 없이 취급을 당해왔다.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천방지축의 탈을 벗지 못하는 바덴, 결국 아버지의 강제적인 명령에 의해 영주의 시동으로 들어가 견습기사의 선에 들어서게 된다.
시동으로서 조금 늦은 나이에 영주의 밑으로 들어간 바덴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상식선을 벗어난 기상천외한 일을 벌이나 호랑이같은 영주의 계속된 호통에 금방 풀이 죽는다.
바덴은 시동일과 함께 영주의 아래에서 예절교육과 사교교육등 기사로서의 기초적인 교육들을 배운다. 
하지만 천성이 어디 벗어나지 않는다고 수업을 듣기 싫어 몰래 달아나거나 선생을 꼬드기는등 꼼수를 부리다 영주에게 적발돼 크게 몇번 혼이 나기도 한다.

15세에 이르러 말썽 많았던 시동일을 그만두고 아버지의 지인인 기사에게 보내져 견습기사로써 본격적인 기사도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일년도 채 가지못해 스승이 바덴을 쫓아내 견습기사의 신분으로 집으로 도로 보내지게 된다.

그때부터 기사학원에 입단하기까지 거의 십여년간 주변의 눈치에 개의치 않고 자기 멋에 신나게 사는 소위 돈많은 한량처럼 인생을 허비한다.
그러던 어느날, 늦은 밤까지 술을 진탕 마시고 새빨게진 얼굴로 집으로 돌아온 바덴은 잠옷차림의 아버지와 마주치게 되고 결국 지금껏 쌓아온 분노가 폭발한 아버지는 금화 몇냥을 던져주며 그를 그 자리에서 완전히 내쫓아버리게 된다.

하루밤새 집과 돈 모든것을 잃어버린 바덴은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이전 자신의 스승이었던 기사에게 몸을 의탁해보려 그에게 사정사정하며 빌지만 그는 바덴의 말을 딱 잘라 거절한다.
하지만 꾀죄죄해진 바덴의 모습에 측은함을 느낀 그는 신성 리벌리의 기사학원에 그를 보내 그가 마지막으로 개과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된다. 

그리고 바덴은 기사의 추천을 등업고 신성 리벌리에 위치한 기사학원에 입단하게 된다.

학년 : 1학년
국가 및 기사단 : 엔던 제국 - 황제 기사단

잠시동안 스승의 연을 맺었던 노기사의 추천으로 천운을 얻어 황제기사단에 입단하게 되지만 높은 학구열과 기사도정신으로 가득찬 기사단 안에선 문제아로 취급받고 있다.
제국의 상징을 '거추장스럽다.', '쓸모없고 비효율적이다.', '무거워 죽겠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질 않나 하사받은 검을 잃어버려 학원 부지내를 하루종일 뒤지는 일을 일으키질 않나.
한번은 집안에서 쫓겨난 처지를 누군가 동기 기사단 생도들에게 꺼내 놀림감이 된적도 있어 신성한 단내에서 주먹질을 해 엄청난 징계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이 가문에게 인정받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예전보다 많이 수그러든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