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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외모 ¶
전체적으로 부드러워 보이는 인상. 분명히 사람의 피부임에도 일년에 한 번 꼴로 하는 탈피 덕에 요맘때면 방금 새로 돋은 것 같은 잡티하나 없는 깨끗한 피부를 하고 있다. 그런 피부만큼이나 머리카락도 새하얗고 부드러워서 다 벗겨놓고 눈밭에 던져놓으면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을것만 같다. 뱀의 것 처럼 생긴 세로 동공의 주위를 감싸고 있는 눈동자는 너무 밝다못해 분홍색으로 보이기 까지 하는 붉은색을 하고 있다. 어릴적 부터 그 분홍색의 눈동자 색이 예쁘단 소릴 종종 듣곤 했지만 색이 옅은 탓인지 시력이 나쁜게 아닌가 하는 인상을 주며, 실제로도 그렇다. 그런 눈동자를 담고 있는 눈의 모양은 눈꼬리가 유유하게 살짝 아래로 쳐져 있다. 두 눈의 밑에 아주 좁은 부분 뱀의 비늘처럼 생긴 것이 사람의 피부 위로 조금 돋아나 있다. 신장은 190cm. 키는 크지만 뱀처럼 호리호리하고 유연한 체형이다 보니 덩치가 크다 라는 느낌은 주지 않는다. 뱀의 수인이기에 입이 클것이란 편견이 있지만 의외로 보통 사람보다 작은 편.
5. 성격 ¶
뱀 수인임에도 뱀 하면 떠오르는 인상-날카롭고, 능구렁이 같은 모습이 아닌 부드러워 보이는 외견 만큼이나 어딘가 살짝 붕 떠 있는 느낌을 준다. 까딱 가벼워 보일 수 도 있는 성격이지만 귀하게 자라온 환경탓인지 가볍다기 보단 기품에서 배여 나온 여유로움에 가깝다. 멀리서 지켜보는듯 하면서도 간간히 실없는 농담을 던지기도 하며 자기보다 열 몇 살은 어린 아이들이나 관심을 가질 것에 흥미를 보이기도 한다. 고민이 있거나 나쁜 일이 있을때면 혼자서 한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순간 필요할때면 잔인하리마치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
7. 기타 ¶
☆ 진동에 민감하기에 땅을 요란하게 흔드는 지진을 무서워 한다.
☆ 아침햇살에 일광욕을 통해 몸을 데우는것을 좋아한다.
☆ 예절교육을 엄하게 받았는데 그 영향인지 상대방을 높이는 종류의 말투를 사용한다.
☆ 집안 사람들이 다들 그러하듯 뱀을 좋아하고 그것을 다루는 손이 능숙하지만 개인적으로 키우거나 하지는 않는다.
☆ 추운 지방에서 살다보니 찬 음식보단 따뜻한 음식을 선호한다.
☆ 당연하게도 기사가 되는것에 대해 집안의 반대가 심했지만, 설득과 노력 끝에 간신히 허가를 받았다.
☆ 다른 파충류 수인들이 그러하듯 날씨가 더워지면 생기가 돌며 추워지면 굼뜨거나 얌전해 지는 경향이 있다.
☆ 주로 가문 이름을 부를땐 스노우그라쥬로, 사람 성을 부를땐 스노우로 칭하지만 딱히 어느쪽을 짧게 부르거나 길게 불러도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