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modified: 2023-03-25 23:10:50 Contributors
" 오~호호호호! 이 몸의 손끝에서 나오는 비단은 같은 무게의 황금보다도 값진 보물인 것이와요~! "
새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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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새노라 |
나이 | 464 |
성별 | 女 |
종족 | 오시라사마 |
능력 | 비단을 다루는 정도의 능력 |
출신 | 과거 환상향 |
거처 | 요괴의 산 |
굵은 더듬이와 목도리처럼 난 털, 그리고 특유의 반점이 있는 나방 날개. 전체적으로 나방 인외의 모습입니다.
길게 내려오는 금발과 색을 맞춘 옷을 입습니다. 모두 자신이 직접 만든, 최고급의 화려한 옷들입니다. 장신구도 주렁주렁. 자신을 가꾸는데 많이 투자합니다. 그러나 체격은 화려하게 부풀어오른 옷과 다르게 갈비뼈가 비칠 정도로 꽤나 말랐습니다. 신장은 180cm 가량입니다. 가늘고 긴 체형입니다.
언제나 하이텐션에 극적인 행동으로 주변의 이목을 끌어오려 합니다. 허세를 부리고 과시하기를 즐깁니다. 이미지 관리에 목숨을 겁니다만 자기가 뱉은 허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잔뜩 망가지는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돈을 좋아합니다. 돈 버는 것도 좋아합니다. 약한 것도 서러운데 돈이라도 많아야지...
비단을 다루는 정도의 능력
누에 요괴의 진가는 실이 엮여 천이 되었을 때 드러납니다. 그들이 짜낸 비단은 한 필 한 필이 보물이나 다름없으며, 파도처럼 너울거리는 비단을 뜻대로 조종할 수도 있습니다. 넓게 펴면 방패, 몸에 두르면 갑옷, 날을 세우면 대검, 돌돌 말면 포창布槍이라.
4. 전투 방식 ¶
천을 쓰는 법에 따라 전투방법도 천차만별. 하지만 몸이 약한 새노라는 비단의 인성靭性을 내세워 그것을 벽으로 쓰는 방식을 애용합니다. 한 대만 맞아도 간당간당하니 막고 봐야죠. 여차하면 벽으로 상대를 가두거나 짓누를 수도 있습니다. 방패를 치거나, 방패로 치는 식입니다.
그 요괴가 언제부터 환상들이했는지 아는 이를 찾아보기 힘들다. 적어도 대결계가 설치되기 전이라는 것 말고는. 요괴는 초췌하고 나약하니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걸인처럼 떠돌아다니다 요괴의 산까지 흘러들었다지. 당장 내일이라도 픽 쓰러져 죽을 몰골을 하고선 누에 알과 뽕잎을 따 모으고, 나무를 잘라 베틀을 만들었다. 짜낸 천과 실을 좌판에 깔아, 곁에 쪼그려 앉은 채 꾸벅꾸벅 졸곤 했다. 그 일을 오래 했다. 그리고 언젠가 환상향에는 소문이 떠돈다. 텐구가 다스리는 요괴의 산에 노란색 직녀가 있다더라. 바람만 불어도 날아갈 요괴지만 비단을 짜고 옷을 맞추는 솜씨가 가히 신기에 가깝더라. 직녀의 작품을 가지려면 금은보화가 한 무더기는 필요하다더라. 그 직녀의 이름은......
~와요(데스와) 식의 말투를 사용합니다. 그 외에도 독특한 억양이 조금 보입니다. 창공을 챵공이라 말한다거나.
평소에 말을 기관총처럼 합니다. 체력 문제 덕분에 자주 숨이 찹니다..
인육 외에는 뽕나무에서 나온 것들을 좋아합니다. 뽕잎이나 오디가 새노라표 요리의 주 재료입니다.
날개를 내놓기 위해서 새노라가 입는 옷들은 전부 등이 텅 비어있습니다.
책을 찾아보거나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분명히 바다건너 열도의 요괴입니다. 그런데 이상하리만치 열도의 사정에는 깜깜하고 반대로 조선의 풍습에 밝습니다.
지반 | 저명 / 유연 |
역량 | 근력 | -1 |
건강 | -1 |
민첩 | -1 |
촉각 | +1 |
지능 | +1 |
외모 | +1 |
재주 | +1 |
합계 | +1 |
노란색 비단장이
- 「노란색 직녀」
연약하고 허세 넘쳐 보이는 열도의 요괴일 따름이지만, 언제까지고 이 요괴의 손은 곱디고우니 그 끝에서 자아내는 실은 금줄보다도 신성하며 지어내는 옷은 날개옷의 자태입니다. 높은 하늘 직녀가 땅에 떨어졌는지, 그도 아니면 땅에서 태어나 하늘로 비상할 날만을 고대하는 지상의 직녀인 것인지.
인간과 요괴를 가리지 않고 귀한 비단과 신선의 옷맵시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자는 깊은 산속 언제나 누에를 거느려 옷감을 뽑아내는 신비스러운 직녀에 관해 생각을 아끼지 않습니다. 얻어낼 수만 있다면 요사스러운 괴물에게 무언들 못 바치리! 쓸모없는 발일랑 잘라내자, 하여 한 사람만을 위한 옷을 꿰어낸다면 그야말로 애틋하고 아름다운 직녀가 되지 않겠는가? 하하, 반쯤 농담입니다. 순수하게 돈을 지불하고 예쁜 옷을 입어볼 생각으로 그저 머릿속 꽃밭인 사람도 분명 있을 테니까요. 아니면 비단의 값어치에만 어리석게 골몰해 있거나.
인간이고 요괴고 탐욕이라면 하늘을 찌르는 형세니 당신에게 기울여지는 관심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보물을 쏟아내는 손을 지녔다면 당연한 이치인 줄로 압니다.
텐구의 손아귀에 있어 어느 정도의 자유는 가졌지만, 그렇다고 하여 드높은 명성이 가려져 사그라드는 일은 결코 없었습니다.
오히려 높은 텐구의 존재 때문에 당신의 명성이 되레 이상한 방향으로 더욱더 높아지는 것일지도 모르죠...... 이것이 괜찮은 일인지는 차치해두고.
- 환상향 전역에 '노란색 직녀', '직녀 새노라'에 관한 명성이 퍼져나간다. 덤으로 '대텐구 그늘 속 직녀'에 관한 이야기 역시 더러 퍼진다.
- 직접 새노라를 찾는 NPC가 등장할 수 있다.
9.1. 오시라사마 : 직희織姫 ¶
남녀 한 쌍의 낯을 하며 옷을 다수 여러 겹 덮어 입도록 하여라. 화려하기 그지없는 자태가 아닌가? 그분은 명일에 놀게 되실 터이니 뽕나무 아래 비단은 늘상 켜켜이 그늘조차 지지 않아 화려하다. 바다 건너 사정은 그러하거늘, 갖은 고운 말은 치워놓고 보면 당신은 노란색님 따위의 명칭이 차라리 마땅할 듯 보입니다. 오시라사마가 무엇이며, 오리히메가 도대체 무엇이냔 말입니다. 차라리 당신은 홀로 베틀에 앉은 직녀가 될 것이며, 안쓰럽기 한량없는 산속의 기녀가 되는 것이겠죠. 그러나 당신의 날개는 황금빛이며 베 짜는 손길은 여전히도 섬섬옥수입니다. 천녀는 환히 아름답고 손으로 짜낸 물결은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으니, 당신을 무엇으로 폄하하긴 아직 이르며 다만 직희라 일컫는 것이 맞겠지요.
- 「베 짜는 여인」 PX
원하는 종류의 직물을 제약 없이 짜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시전자가 짜내는 피륙은 객관적으로 인정 받을 만한 완전무결한 고급품이다. 옷을 제작하는 행위에도 강력한 보정이 붙는다.
- 「비단공주」 AX 2↑SP 0-100
비단을 뜻대로 조종한다. 일반적인 활용에 사용하거나, 간단한 공격 방어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발동 시 편의상 스킬명을 제시하지 않아도 좋다.
- 「포순布盾」 A0 15SP 40-120
비단으로 이루어진 벽 혹은 방패를 친다. 다이스값만큼의 체력을 가지는 포순이 형성되어 공격을 대신 받는다. 포순이 유지되는 2턴째부터는 특별한 상황이 아닌 한 방어 성공률이 감소한다(50↓). 빈틈없이 포순을 쳐 성공률을 유지시킬 수 있으나 이 경우 공격을 비롯한 일부 행동을 취할 수 없다. 포순을 덧댈 경우에는 본 스킬을 재시전하며, 체력은 축적된다. 단, 유지 턴이 초기화되지는 않는다.
황금빛 직녀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당신은 진귀한 부富의 색을 띠더랍니다. 칭송 받아 마땅하지요, 이리도 호사로울진대!
- 「색색가지 귀한 것」 PX
재력으로라면 손 꼽는 수준에 다다랐다. 수많은 귀한 보물을 보유한다. 동급 및 상급 스킬에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 「영원한 부」 PX
진행 내 묘사와 상관없이 꾸준한 수익이 발생한다. 보통 수준의 소비로는 재산 수준의 큰 변동이 발생하지 않는다. 특별한 상황에 직면하지 않는 이상 본 스킬은 지속된다.
결코 하늘은 높은 곳이 아닙니다. 당신들 요괴에게 있어서는 그곳은 지상과 크게 다를 바도 없는 더없이 평범한 세상이지요. 우매하게 기는 인간들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한없이 뻗은 공중을 맘 가는 대로 누빌 수 있습니다. 당신들은 정신적인 존재로 정신은 결코 무게를 지니지 않기 때문입니다. 육체에 구애 받지 않은 채로 날아오를 수 있는 것이 요괴이며 그것은 당신들 요괴가 가진 몹시나 당당한 상징입니다.
- 「비상飛上」 AX 10SP
날아오른다. 발동 시 스킬명은 편의상 자유롭게 생략할 수 있다. 다른 행동과 연계할 수 있다.
- 「균형잡기」 PX
추락 시, 바닥에 부닥치기 전에 빠르게 태세를 다잡아 재기하거나(20↓) 심하게 충돌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한 자세로 착지할(21↑ 70↓) 수 있다. 둘 모두에 실패할 시 추락에 의한 부상을 입는다. 다이스는 추락 확정 시 캡틴이 직접 롤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 「회피 태세」 PAX 70↓
다른 행동을 포기하고 회피에 전념한다. 성공 시 피해를 무시한다.
- 「약점 : 허약」 PX
일반적인 기준보다 약한 근력을 가진다. 관련 불편이 따른다.
- 「약점 : 병약」 PX
병치레가 잦을 정도로 약한 저항력을 가진다. 관련 불편이 따른다.
- 「약점 : 둔함」 PX
일반적인 수준보다 확연히 낮은 민첩성을 가진다. 관련 불편이 따른다.
- 「좋은 감」 PX
남들보다 좋은 촉감을 가진다. 남들은 쉽게 느끼지 못하는 감촉을 느끼는 것은 물론, 말로는 쉽게 정의할 수 없는 일부 영역까지 감별하는 일이 가능하다. 도구를 잘 다루는 여하의 문제도 어느 정도 촉감에 관련된다. 관련 보정이 붙는다.
- 「천재」 PX
괄목할 수준의 지력을 가진다. 관련 보정이 붙는다.
- 「미인」 PX
일반적인 미의 기준에 부합하는 뛰어난 외모를 가진다. 관련 보정이 붙는다.
- 방탕한 대텐구, 히라산 지로보
가장 상대하기 어렵고, 가장 상대하기 거북한 대텐구에 관해서 묻는다면 하위 텐구들은 저마다 다른 이름을 속달거리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손쓸 수 없이 방탕한 대텐구가 누구시냐고 묻는다면 적지 않은 수는 선두로 히라산 지로보를 꼽을 것입니다.
곱슬거려 높게 잡아 묶은 흑발, 날카로운 눈매, 구릿빛 피부... 그리고 어... 없는 눈썹..? 대텐구치고도 눈에 띄게 화려한 옷을 입고, 존귀한 도련님 같은 외모를 하고서 세상 경박한 자세로 제딴에는 뛰어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는 양 눈썹 없는 황금빛 눈을 빛내는 텐구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아니 그밖에는 없다는 말이 보다 정확할지도 모르겠네요. 주색에 절어 살며 무슨 예술가라도 되는 양 예민하신 분. 깔깔 재미난 것을 봤다 손뼉 치며 웃다가도 한순간에 돌변하여 머리를 잡아 바닥에 쳐박을 수 있으니 되도록 몸 사리자는 것이 텐구들의 정론입니다. 애초에 상대할 일을 만들지 않는 쪽이 최고니, 특히 어떠한 계기로든 찍혀서 그가 여는 술판에 불려가지 말자고들 서로 소곤거리지요. 끔찍한 지옥이 이승에 존재한다면 바로 그곳이 될 테니까.
안타깝게도 그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수하에 있어야 하는 요괴는 존재했으니, 이 환상향에 모르는 사람 찾는 게 더 까다롭다는 노란색 직녀 새노라 또한 그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누군가는 수하라기보다는 노예에 가깝다고 하지만요, 짓궂다 못해 모진 구박만 견뎌내면 결국 대요괴의 그늘 속이니 새노라에겐 해봄직한 장사입니다.
지로보가 수하인 텐구를 새노라에게 경비로 붙였습니다만, 항시 보이지 않는 곳에 숨었을 뿐더러 꽁꽁 싸맨지라 새노라조차 파수꾼의 모습은 알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