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창공과 낙원의 환상

last modified: 2023-03-27 00:11:38 Contributors

동국東國의 외진 땅
인요人妖가 조화로이 공존하는 낙원
동방의 이상향, 환상향幻想郷
사무師巫는 신사神祠에서 기도 올리고
인인人人은 주잔酒盞을 마주치며
요요妖妖는 천양天壤을 벗 삼아 노닌다
이만한 별천지別天地가 다시 있으랴
요괴妖怪가 요괴답게 사는 것
인간人間이 인간답게 사는 것
환상幻想이 환상답게 사는 것
전부 땅을 굽어살피는 제신諸神, 현자賢者, 대신大神의 덕윤일지니
창공蒼空 아래 한없는 낙원樂園이여
환상향幻想郷이여, 영원할지라
―누군가 유아하게 읊던 노래.

.........영원할지라. 누군가가 바라고 있을 형태로.
―???

창공과 낙원의 환상
기반 동방 프로젝트
스토리 창작[1]
장르 판타지, 서양 혼합[2], 육성
성격 스토리, 일상+시리어스, 전투, 군상극, 슬로우
성향 ALL
시작일 2022/12/29
종료일 -
본 스레 수 -


1. 공지 사항

주요 공지 사항은 모두 이곳에 갱신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 스레 또는 정리 스레를 참조하세요.

  • 진행 일정 : 2월 24~27일 밤(이르면 저녁)

  • 무통보 잠수 관련
    More

2. 기본 숙지 사항

기본 숙지 사항

3. 세계관

3.1. 요괴

이 세상에는 요괴妖怪라는 것이 있습니다.
구미호, 처녀귀신, 강시, 텐구... 예로부터 입에서 입으로, 또는 기록으로 전해진 별의별 설화.
빨간 마스크, 구석 놀이, 팔척귀신, 테케테케... 현대에 탄생한 각종 괴담과 도시전설.

이것들엔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어떠한 방식이든 공포恐怖를 유발하고, 많게든 적게든 신심信心을 안겨주는 것.

요괴는 공포와 신심을 먹는 존재이자, 그로써 존속하는 존재입니다. 요괴가 있어 공포가 있는 것이냐 공포가 있어 요괴가 있는 것이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중요하지 않으니 따지지 말기로 하고요, 요점으로 돌아오자면 반대로 말해 공포와 신심이 없으면 요괴는 존속하기 힘겨운 셈인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당신은 불가사의를 믿나요?

전통 설화에 불과한 구미호나 강시는 말할 것도 없음이요, 한때 짙게 유행하던 자유로 귀신조차 현재는 허구로 분류됩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과학주의가 팽배하고, 그로 의해 불가사의는 도태되었지요. 그리고 그 시작은 되새기자면 이미 100년도 더 지난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요괴를 일개 환상幻想으로 치부했고, 공포도 신심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럼 여기서 문제,
허구로 치부된 이들은 결국 어찌되고 말까요?

......그렇지요, 그렇지요.
조금 전 당신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 그것이 정답이라고 해두겠습니다.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지 않습니까. 설마 더 설명이 필요한 것은 아니겠지요?

뭐 멀리 갈 것도 없이, 현재 당신 같아도 한낱 '상황극판 스레의 세계관 설정'을 보고 계신 것 아니에요.
이조차 허구라니. 실로 안타깝기 그지없지요...

3.2. 환상향

"그리하여 보천普天 전 환상을 이 자리에 부르노니, 금시부로 환상향일지라!"
-인간 마을, 어느 이야기꾼이 아이들 앞에서.

서기 1388년, 불기 1932년, 단기 3721년, 고려 우왕 14년. 아마 그쯤이었을 겁니다, 인요가 하나둘 이름 없던 그 땅을 환상향幻想郷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은.
오래전부터 그 땅을 수호하던 몽접 무당도 환상향이라 창명하였으니 정식 명칭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그곳은 조선의 외진 땅, 괴이가 유달리도 득시글거리고, 타지에 떠나지 못한 인간과 그들을 자의로 지키려는 소수의 퇴마사가 거하는 마을이었습니다.
요괴의 약화를 선지한 대요괴, 요괴의 현자가 마을 내부를 환상으로, 외부를 실체로 규정하여 모든 환상을 한 곳에 집중되게 하는 환상과 실체의 경계를 설치했습니다. 마을에 괴이가 배로 불어나기 시작한 것은 과연 그 후였습니다. 자의로 찾아왔을 수도 있어, 경계에 이끌려 제풀에 들어왔을 수도 있어, 뭐 원인은 아무래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차츰 땅이 환상향이란 이름에 걸맞는 모습으로 변해갔다는 사실이고, 점점 발을 들이려는 인간이 줄어들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세월이 흘러 서기 1876년, 불기 2420년, 단기 4209년, 조선 고종 13년. 조선의 개항 및 뭇 열강과의 조약을 멀리 앞두고 불가사의에 대한 인식이 변할 위기에 처하였으며 요괴의 본격적 약화 역시 코앞까지 당도하였습니다. 요괴의 현자를 필두로 한 여러 존재, 즉변 환상향의 현자와 당대 무당은 마침내 환상향의 내부와 외부를 완전히 격리하기로 하여, 원정元正을 맞은 자시子時 한가운데 몽접 대결계를 설치했습니다.

"...하였더니, 환상향을 사랑하는 수호신인 용신의 화기가 탱천하였다! 용신께서 몸소 현신하셨다, 하늘은 뇌운으로 번쩍대고 땅은 폭우로 물바다가 날 지경이 되니! 대결계 치던 무당이 에구머니나, 함께 치던 현자들까지 어이구머니나! 하고 놀랐어라. 하지만 그것도 한 순간, 이 사태를 내버려둘 수는 없다, 내버려둘 리가 천하에 없다 하고 마음을 다잡아 의기투합한 그들은......... 자아, 이쯤에서 끊어 놓고. 이 다음은 결정적인 부분이라 제가 거저 드릴 수가 없답니다. 궁금하시면... 알죠?"
-이쯤 되면 이야기꾼의 눈이 엽전 색으로 빛난다.

환상향을 굽어보던 용신이 땅 전역에 대홍수를 일으키려 하자, 무당과 현자들은 자신의 존재를 걸고 용에게 영원한 평화를 맹세하였다고 합니다. 그러자 아이의 노랫소리 같은 기성奇聲이 울려 퍼졌고, 용신은 안심하여 물러나고, 하늘은 개고, 어느덧 시간이 그토록 지났는지 맑은 조천朝天이 펼쳐졌다고 하지요. 얼마 없는 몇몇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자면 그렇습니다.

불가사의를 거짓으로 치부해버리는 기술과 상식이 없고 환상이야말로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 되는 이곳 환상향이라면, 요괴는 아무런 걱정도 없이 인간의 순수한 공포와 신심을 한몸에 받으며 삶을 영위해나갈 수 있습니다. 부득이한 갖은 위협이 있어도 다름 아닌 요괴의 존재 덕분에 인간은 재앙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습니다. 환상이며 미신으로 치부되고 억울하게 배척된 것들은 누구에게도 배척받지 않고 떳떳이 고개 들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는 전부 굽어살피는 제신諸神, 현자賢者, 대신大神의 덕윤일지니.

인간과 요괴 그리고 갖은 환상이 조화로이 공존하는 낙원, 환상향은 이러하게 탄생했습니다.




4. 시스템

창공과 낙원의 환상을 이끄는 주된 시스템에 관하여 소개합니다.

4.1. 수치에 관하여

HP
MP
SP
HP 소모 기술
수치 페널티

4.2. 스킬에 관하여

스킬
특수 스킬

4.3. 진행에 관하여

기본 진행 방식
스토리
전투

4.4. 환상엿에 관하여


언니야 형아야 어서 와! 뭐 살 거 있어?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엿의 신. 줄여서 엿신이라고 불러줘! 이런저런 신비한 물건을 팔며 재밌고 신나는 나날을 보내고 있지. 물론 공짜는 아니야! 엿신에게 뭔가 받아가고 싶다면 대가로서 마땅히 엿을 바쳐야 해. 일종의 공물이라 생각해도 좋지.
그치만 아무 엿이나 덥썩 받진 않는단 말씀! 이래 봬도 고오급 상점이니까 환상엿이라 명명된 특별한 엿만 인정하고 있어. 환상엿은 업적을 쌓다 보면 얻을 수 있어. 어떤어떤 업적이 있는지는 업적 표에 자세히 정리되었으니까, 살펴보면 도움이 될 거야!
응? 지금까지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구? 업적 표라니, 그런 게 대체 어디 있냐구? 물건이 보이지도 않는다구? 하항! 신경쓰지 마. 정상이야! 난 네가 아니라 그 뒤의 존재에게 지금 말하고 있는 거거든.
그래서 어때. 뭐 살 거 있어?

업적 & 상점

5. 특성

플레이어 캐릭터를 제작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가야 할 자리입니다. 항목을 참조하세요.

6. 등장인물

시트 양식
위키 양식

6.1. NPC


----
  • [1] 원작, 타 동방 기반 창작에 영향 받은 부분이 존재함을 밝힙니다.
  • [2] 한국풍>일본풍=중국풍>서양풍>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