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똑딱"

이름 : Louis A. Brunet-Seo (루이 아 브뤼네-서) / 루이 브뤼네 혹은 서 아연
나이 : 19
성별 : 남
소속 : Wraith

동/서양 혼혈아의 외형을 지녔다. 피부색이나 체형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동양적인 인상이 더 강하고, 서구적 인상이 가미되었다는 느낌이다.
가슴께 정도 길이의 어두운 갈색빛 머리카락을 땋아내려 동양적인 이미지가 더욱 짙어진다.
둥그스름한 눈매의 눈은 그리 크지 않다. 검은색에 가까운 어두운 갈색빛 눈동자는 약간 음울한 분위기를 내게 한다.
전반적으로 이목구비는 뚜렷한 편이나 동양적인 외모 탓에 그렇게 눈에 띄게 두드러지는 외모는 아니다. 흐릿하게나마 쌍커풀이 있다.
금속테의 안경을 끼고 있는데, 곧잘 흘러내리는 안경을 고쳐쓰지 않아 맹한 인상을 주곤 한다.
약간 내려간 눈매와 눈썹이 울상인 분위기를 부각시킨다. 더군다나 입꼬리가 처져 웃지 않을 때면 침울해보인다.
직경 3센티 남짓의 자그마한 시계를 목걸이로 걸어 차고 다닌다. 습관적으로 시계를 보곤 한다.
자신의 체형보다 조금 널널하고 긴 옷을 즐겨입고, 그리 옷차림에 많은 공을 들이지 않고 편하게 입는 듯하다.

대인기피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다지 사람들과 어울리는 데 익숙하지 않은 편이다.
말수가 적고 말끝을 흐리는 것이 특징. 종종 말의 문장성분 일부를 빼버린 채 말하기도 해 대화에 지장이 생기기도 한다.
서투르지만 나름 사람 챙기는 것을 좋아하고 따뜻한 성격.

물로 분신을 만들어낼 수 있다. 최대 2명까지 만들어낼 수 있으며, 물분신은 각자 자신이 진짜 본체라고 인식하고, 자아를 지닌다.
신체 능력은 본체와 비슷하거나 약간 떨어지는 수준이고, 많이 만들수록 각 개체의 신체 능력은 약화된다.
본체는 분신의 시야나 생각, 감각을 읽어들일 수 있다. 동시에, 물분신이 타격을 입을 경우 본체 또한 어느 정도의 타격을 받는다.
명령에 따라 분신이 자폭을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물분신은 형체를 풀고 물로 돌아간다.
오염된 물로 분신을 만들었을 경우엔 자폭하며 주변에 일시적인 마비를 일으킬 수 있고, 깨끗한 물로 분신을 만들었을 경우엔 자폭하며 미미한 회복 효과를 낸다.
물을 소지하고 있을 때만 능력을 발현할 수 있다.

능력사용 직후엔 4레스 동안 본체가 가벼운 무감각 증상에 빠져 움직임에 지장을 준다.
2명까지 분신을 만든 경우엔 7레스간 행동이 불가할 정도 몸을 움직이는 것이 어렵게 된다.
분신이 타격을 입으면 본체 또한 그보다는 조금 적은 정도의 타격을 받으며, 자폭으로 해제되는 것이 아닌 타인이 죽여 강제적으로 풀리게 된 경우엔 4레스간 행동불능 상태에 빠지게 된다.

초콜릿을 무척 좋아한다. 그렇다고 단 걸 좋아하는 건 아니라, 화이트, 딸기, 바닐라 초코 등 달달한 초콜릿은 싫어한다. 씁쓸한 게 취향.
작은 주머니에 초콜릿과 한글로 '박하사탕', '누룽지사탕'이라 쓰인 사탕들을 챙겨다닌다.
딱히 할 말이 없을 때나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주머니를 꺼내 그것들을 건네주곤 한다.
또한, 능력 발현을 위해 항상 물이 담긴 페트병을 몇 개씩 싸들고 다닌다.

직접 깎아 만든 듯한 나무활과 화살을 가지고 다닌다.
그밖에 조약한 모양의 작은 칼 한 자루를 보조적으로 소지하고 다니나 칼 다루는 솜씨는 정말 바닥을 기는 정도라 별 의미는 없다.
혹시 근접 전투를 하게 될 때를 대비해 소지하고 있다고는 하나 실효성은 미지수.

어렸을 적 말없이 사라져버린, 이름도,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 친구를 몹시 그리워한다.
그 친구를 찾고 싶어하나 단서조차 없어 막막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