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 아, 그래요? "
" 반말하지 마세요."
2. 외모 ¶
- 안경을 쓴 모습
- 안경을 벗은 모습
안경을 끼고 있는데, 최근에는 렌즈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격한 활동으로 인해 여러 차례 안경을 잃어버린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순찰이나 진압을 하지 않더라도 외출할 때도 렌즈를 착용하고 다닌다. 시력이 심각하게 나쁘기 때문에 안경의 렌즈도 매우 두껍다. 이로 인해 안경을 쓸 때와 벗을 때의 외모 차이가 꽤 크다.
안경을 벗으면, 곱상하고 건강한 미소년과 남자다운 청년이 어우러진 듯한 외모가 드러났다. 특히 눈은 날카로우면서도 투명한 느낌을 주며, 얼굴은 상쾌하고 나이에 비해서 성숙한 인상을 줬다. 그러나 안경을 쓸 때는 어떤 이목구비도 너무 강조되지 않으면서도 바르고 차분한 미소가 유지됐다. 얼굴형은 미묘하게 각이 났고, 입체적이고 다소 서구적인 이목구비였다. 눈은 선하면서도 힘이 있는 눈빛을 내뿜었다.
눈매는 다소 날카로운 느낌이 있다. 크고 깊은 눈이며, 긴 속눈썹과 옅은 속쌍커풀이 돋보였다. 눈동자의 색은 흑색이며, 그 속에서 빛나는 눈빛은 매우 강하고 예리했다. 눈썹은 얇고 길게 자라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잔털이 없다. 피부는 매우 투명하고 생기가 넘치며, 그 빛깔은 마치 유리같이 맑아 보였다. 외출을 할 때마다 항상 선크림을 빠지지 않고 발랐으며, 매일 수분크림을 발라주면서 관리를 했으니깐. 하지만 그것 뿐이었다. 선크림과 수분크림만으로 관리를 해서 피부가 매우 좋은 것을 보아서는, 선천적으로 피부가 잘 나빠지지 않는 체질일 수도 있겠다.
신체는 179cm에 73kg로, 다부지면서도 튼튼한 근육질을 가졌다. 레벨 4에 이르기 직전에 힘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체중이 많이 감소했지만,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운동과 고열량 식단을 병행하여 슬림한 근육질에서 다소 다부진 몸으로 변했다.
체형은 벌크는 크지 않지만, 낮은 체지방률을 유지하여 근육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특히 어두운 조명에서도 에잇팩이 선명하게 드러나며, 등의 발달은 그 체급의 등근육이 맞는지 의심할 정도로 발달되었다. 몸의 중심부인 코어도 두껍고 단단하여 중심부가 단단했다.
얼굴은 작고 비율이 좋아서 실제 키보다 크게 보인다. 오랫동안 검을 들고 수련한 덕분에 손은 거칠고 굳은살이 많이 박혀 있다. 그에게서 옅은 달달한 냄새가 느껴질 것이다. 향수를 뿌리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핸드크림을 자주 바를 뿐. 그래플링류 격투기를 오랫동안 수련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만두귀가 없으며, 항상 이어가드를 착용하고 운동을 하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슴근육은 단단하지만 작은 편이며, 항상 와이셔츠 위에 블레이저를 입기 때문에 그 신체의 단련된 모습을 잘 알지 못했다. 그러나 한양과 격투를 벌이는 스킬아웃들은 근접전에서 그의 단단한 신체를 붙잡고 놀라워했으며, 옷에 딱 붙는 사이즈의 옷을 입으면 근육의 모양이나 굴곡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학교에서는 교칙대로 교복을 입는다. 와이셔츠를 교복바지에 넣어 배바지로 입는다. 그러나 교외에서는 다채로운 스타일의 코디를 즐겼다. 댄디룩, 스트릿 패션, 밀리터리룩 등 여러 가지 스타일을 다양하게 입는다. 여름에는 특히 살이 타는 것을 싫어해서 팔과 다리에는 무조건 쿨토시를 착용했다.
오른쪽 팔목에는 항상 갤럭시 워치로 보이는 스마트 워치를 착용하고 있다. 그 외의 장신구는 착용하지 않으며, 가끔 귀에는 갤럭시 버즈로 추정되는 무선 이어폰을 착용하기도 한다. 이어폰도 장신구에 속할까? 그러나 불교를 믿으면서 왼팔에는 염주를 하나 차고 다니기 시작했다.
헤어스타일은 반곱슬인 자연흑발인 상태에서 사진과 같은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3. 성격 ¶
내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집돌이는 아니다. 혼자 있는 것을 더 선호하며, 조용하고 평화로운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겼다. 사람들이 많거나 시끄러운 장소를 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막상 사적인 모임이나 만남에서는 은근히 말을 많이 하며, 사람들과의 대화를 즐기고 웃음을 주고 받는다. 이러한 모습으로 보면 외부로부터는 사교적인 인상을 주지만, 본질적으로는 혼자 있는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며, 사람들과의 깊은 관계보다는 자신만의 공간을 중시했다. 다르게 말하면 모순된 사회성을 가졌다고 볼 수 있겠다.
업무적으로는 필요 이상으로 성실하지 않았다. 딱 필요한 일만 하고 그 이상의 부담은 피하려고 했다. 개인 시간을 매우 소중히 여기며, 자유로운 활동과 생각하는 시간을 즐긴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일을 만들어서 개인 시간을 뺏기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다.
기본적으로 초면에는 모든 사람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이 한양의 디폴트다. 바른 예의를 중요시하는 성품을 지녔다. 사람으로서 지켜야 되는 도의 역시 매우 중요시 했다. 그러나 착한 것과 바른 것은 별개다. 억울하거나 화가 나더라도 한번 더 참고 넘어가는 성격이었지만, 요즘에는 타인과의 갈등을 피하지 않는 편으로 변해갔다. 그러나 감정적인 싸움이 아닌, 정중하고 차분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편이다. 싸움이 벌어져도 최대한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 부드럽게 해결하려는 노력을 한다.
다만 시종일관 진중하고 무거운 성격은 아니다. 가볍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는 비중이 더 컸다. 가벼우나 천박하게 보이지는 않고, 여유롭지만 게으르게 보이지는 않았다.
한양의 정의관은 일종의 "혼돈 선"으로 표현될 수 있었다. 이것은 사회적 규범보다는 자신의 내면적인 판단을 따르는 것을 의미했다.
예를 들어, 그는 언론을 통해 4학구를 증발시키려다가 실패한 크리에이터를 영웅화시켜 그림자가 계획한 유토피아 프로젝트를 완전히 뒤집은 적이 있었다. 이는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행동일 수 있었지만, 한양의 시각에서는 그것이 옳다고 믿었다. 그는 단순히 사회의 눈치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과 원칙을 따라 움직였다.
또한, 크리에이터의 마지막 발악을 막기 위해 4학구의 송전탑을 전부 파괴하기도 했다. 이는 공공시설을 파괴하는 모습이지만, 시민들의 안전과 평화를 위한 행동으로 보일 수 있었다. 만약 상황이 여유롭다면 고의적으로 테러를 일으켜서 시민들을 잠시 4학구 밖으로 최대한 대피시키겠노라고 판단하기도 했다.
한양의 행동은 사회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는 종종 혼란스럽고 모순된 모습을 보일 수 있었지만, 결국 한양은 자신의 내면적인 정의관을 따르며 행동한다.
꼼꼼함과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다. 업무에 있어서 실수가 적지 않은 편이었다. 덤벙덤벙대는 기질도 있었기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답답함을 느끼게 할 때가 종종 있었다. '미시오'라고 써진 문을 당기거나,코드가 빠진 에어컨이 왜 작동이 안 되냐면서 투덜거리거나.. 이를 넘어서 아주 크게 사고를 칠 때도 있었다. 예전에는 부원들이 먹을아이스크림들을 냉동실이 아닌, 냉장고에 넣다가 다 녹여버린 일도 있었다. 혼돈선이고, 예의중시를 떠나서 가끔 얼빵한 모습을 보이고는 했다. 허당기질이 꽤 강한 듯.
4. 기타&특징 ¶
1. 목화고 저지먼트의 부부장
가. 올해의 목화고 저지먼트의 부부장이다. 부장이 부재 중이면 부장의 역할을 대리로 수행하기도 한다. 필요 이상으로 부장의 결정까지 갈 필요가 없는 일은 한양의 선에서 처리한다. 부부장이지만 넘치는 성실함보다는 딱 필요한 일만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다. 특히, 고3 2학기에 들어서면서 더욱 더 필수적인 일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 같다. 인수인계 시즌을 간절하게 기다리며 준비를 하고 있다.
나. 평소에는 행정 업무를 맡고 있다. 근무편성, 물자 관리, 교육 및 훈련, 그리고 인사 관리 파트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서류나 컴퓨터 작업은 미숙한 편이었다. 이제는 한글과 엑셀은 어느 정도 다룰 수 있지만 PPT는 아직 어렵다고 한다. 타자도 처음에는 200타를 넘기지 못했으나 지금은 개선되었다. 가끔 실수가 발생할 수 있기도.
다. 중학생 때부터 저지먼트 활동을 해왔으며, 5년 동안 현장에서의 작전 수행과 진압 위주로 활동했다. 격투기나 무술 등을 어릴 적부터 수련하여 실전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렇기에 중학생 때부터 이미 둔기와 흉기가 오가는 긴장된 상황에 익숙해졌다.
라. 특기
- 1) 레비테이션
- 2) 무투
- 3) 피지컬
- 4) 정치(화술)
- 5) 취약점
2. 취향
가. 음식
대체적으로 가리는 음식이 없으며 한식을 선호한다. 특히, 나물정식을 가장 좋아하며, 클린한 식단을 선호하시는 편이다. 가공식품이나 트랜스지방이 없는 식단을 즐기지만, 그 반대의 식단을 거부하지는 않았다. 간식으로는 떡, 약과, 양갱, 수제청, 강정과 같이 다소 정겨운 것들을 즐기며, 고추와 깻잎은 싫어하는 음식이다. 매운맛에는 약한 편이다. 매운맛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불X볶음면 이상의 음식을 먹으면 하루종일 화장실 신세를 면치 못한다. 한식이나 한과를 좋아하지만 집착광공 수준은 아니다. 한과와 더불어서 과일도 간식으로 자주 애용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청포도다. 한과는 있으면 맛있게 먹는 빈도지만, 과일은 등교하기 전에 항상 도시락으로 싸서 먹고는 한다.
나. 운동
운동 취향에 관해서는, 격투기나 무술을 가장 선호하며, 맨손이든 무기를 사용하는 것에 상관없이 즐긴다. 무술을 처음 접한 이유는 어릴 적에 ADHD가 의심될 정도로 집중력이 낮았기에, 담당연구원이 시킨 것이었다. 또한,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선호하며, 구기종목이나 팀 스포츠보다는 개인 운동을 즐기는 편이다. 특히 구기종목에 약한 편. 분명 운동신경이 훌륭하고 움직임도 민첩하다. 하지만 유독 축구,야구,족구 등의 종목은 잼병이었다. 이와 별개로 체육시간에 농구와 배드민턴은 즐겨는 편이다. 수상스포츠는 별로 안 좋아한다. 수영,스쿠버 다이빙,스노클링 등 물에 들어가야 되는 스포츠는 선호하지 않는다. 물에 들어간다고 해도, 물안경이 없으면 물 속에서 눈도 제대로 못 떴다. 반대로 스키,스노우보드 같은 설상스포츠를 매우 선호한다. 암벽등반, 산악 마라톤, 산악 자전거 등의 산악스포츠도 선호하는 편.
다. 음악
주로 즐기는 음악 장르는 알앤비, 발라드, 그리고 힙합입이다. 해외 아티스트 중에서는 머신건 켈리나 포스트 말론을 제외하고는 큰 관심이 없다. 또한, 안경을 쓴 한양은 클래식에 대해서는 교양 있는 외관일지라도, 클래식의 '클'자도 모르는 문외한이다. 전문적으로 다룰 줄 아는 악기는 없다. 그나마 다뤄본 악기라면 음악시간 때 배운 리코더,단소,오카리나,유아용 실로폰 그리고 초등학생 때 3개월 배운 피아노 정도? 그 마저도 다 까먹었고, 당시 같이 배운 아이들보다 부진했다. 노래는 못 부르지는 않았다. 뻥 뚫리는 고음이 잘 올라가는 것도, 분위기 있는 저음이 매력있게 깔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의외로 바이브레이션을 능숙하게 잘 넣고, 자신의 톤이 확실하게 잡혀 있었다. 박자감각도 좋아서 들은지 얼마 안 된 노래의 박자도 금방 적응하고는 했다. 강약조절도 상당히 잘해서 무언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쫀득한 그루브를 만들어냈다. 노래에 있어서 피지컬적인 부분보다는 기교적인 부분이 뛰어나다고 해야 될까. 발라드나 락보다는 알앤비나 소울에 어울릴 법한 음색과 창법이었다.
라. 의상
다양한 종류의 의상을 즐겨서 입는다. 단정한 오피스룩이나 댄디룩부터 시작해서 스트릿룩이나 밀리터리룩까지 넓고 다양하게 즐겨서 입는다. 입는 옷에 따라서 분위기가 제법 달랐다. 어떤 날에는 흰 셔츠에 푸른 청바지를 입어서 청량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어떤 날에는 검은 목티에 검은 슬랙스를 입고 다크그린 코트를 입으면서 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려한 용무늬 자수가 박힌 푸른 스카잔을 입거나, 명품로고가 여기저기 박힌 라지핏의 실크셔츠에 선글라스를 끼면서 껄렁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겠다. 주황색 스웨터에 크림색 슬랙스와 코트를 입으면서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흰 셔츠에 흑색 청바지 그리고 검은색 반스 올드스쿨을 신으면서 가벼운 청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마. 동물
동물을 좋아하는 걸 넘어서 동물에게는 유독 약했다.
작고 귀여운 걸 좋아한다기 보다는 그냥 동물 자체를 좋아하는 듯. 그래서 TV를 봐도 주로 동물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나 프로그램을 보는 편이다. 유X브도 주로 반련동물을 키우는 유X버들 위주로 구독하는 편이고. 강아지들을 키우기에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강아지로 추측된다.
작고 귀여운 걸 좋아한다기 보다는 그냥 동물 자체를 좋아하는 듯. 그래서 TV를 봐도 주로 동물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나 프로그램을 보는 편이다. 유X브도 주로 반련동물을 키우는 유X버들 위주로 구독하는 편이고. 강아지들을 키우기에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강아지로 추측된다.
3. 학업성적
가. 3학년 2학기 전까지만 해도 교내에서는 그래도 중상위권의 내신이었으며, 모의고사를 보면 3등급 중후반대 (컨디션이 안 좋으면 4등급 초반대)의 성적을 보였다. 그러나 대학에 진학할 의지를 잃은 후로는 성적이 교내에서는 물론, 모의고사에서도 최하위권 수준으로 내려갔다.
나. 영어와 제2외국어(스페인어) 성적이 교내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했었다. 그런데 그 뿐이다. 필기성적은 높긴 높은데.. 얘 회화가 거의 안 된다. 당연히 학교에서 가르친 것이 있으니깐 매우 간단한 의사소통은 어거지로라도 된다지만, 그 이상은 안 된다고 한다.
4. 취미
가. 수련
과거에는 등교하기 전 매일 새벽마다 체육관에 출석해서 격투기나 검술을 수련하고는 했다. 그러나 현재는 새벽과 저녁마다 강아지들을 산책시키고 심야시간에 수련을 하는 패턴으로 바뀌었다. 몸을 만드는데 있어서 웨이트 트레이닝 보다는 기계체조나 크로스핏으로 몸을 만들어왔다.
나. 산책
매일 새벽과 저녁마다 강아지들을 산책하고 있다. 이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았다. 한번 나갈 때마다 한 시간 가량을 산책한다. 레벨 5가 된 뒤로는 시간적 여유가 많아졌기에 강아지들이 밖에 나가서 스트레스를 푸는 빈도가 많아졌다. 현재는 한양과 강아지들의 일일과업 겸 취미인 셈.
다. 관광
가끔은 주말마다 애견호텔에 강아지를 맡겨두고는 혼자 관광을 가기도 한다. 인첨공의 자연관광지에 가서 휴식을 취한다거나,캠핑장에 캠핑을 한다던가 혹은 리조트에 가서 설상 스포츠를 즐기고는 한다. 주로 스노우보드를 타기 위해서 가고는 했다.
라. 사진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사진을 꽤나 잘 찍었다. 따로 카메라를 사서 찍을 정도는 아니지만 휴대폰의 카메라로도 사진을 잘 찍었다. 전문적인 용어나 기술은 없고, 스스로 조명이나 햇빛, 각도 등을 감으로 조절해가며 '이렇게 찍어야 예쁘게 나오겠다' 싶을 때 사진을 촬영한다. 촬영하는 대상은 사람,동물,풍경,음식 등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전문가의 눈에는 이것저것 부족한 점이 당연히 있겠지만, 일반인에게는 " 사진을 왜 이렇게 잘 찍어? " 라는 말을 제법 듣는 수준이었다.
5. 애완견
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고나서 키우기 시작했다. 골든리트리버인 '금랑'이와 흰색 믹스견인 '설향'. 풀네임은 '서금랑' & '서설향'.
나.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는 편이지만, 혼자 살기에는 너무 외롭고 적적해서 강아지를 입양했다. 자신의 선택으로 입양한 것이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키우며, 들이는 돈의 액수도 꽤 크다.
다. 서금랑
금랑은 사람을 매우 좋아하며, 그것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골든리트리버 답게 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기도 한다. 정신 없이 움직이고 행동하는데, 덩치도 커서 한양이 가끔 지치기도 하는 편.
라. 서설향
설향은 금랑이에 비해서 정적이고 조용했다. 지능이 높은 편인지(?) 한양이 집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바로 찾아내기도 한다. 강아지 중에서는 상식인 포지션에 위치해 있는지(?) 금랑이에게 종종 츳코미를 걸기도 했다.
6. 자취
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고나서 자취를 하기 시작했다. 이유는 기숙사 룸메이트의 코골이가 너무 심했기 때문이었다. 그때 당시에는 기숙사의 방을 바꾸면 룸메이트가 상처를 받을까봐 아싸리 자취를 시작하게 되었다. 지금이라면 방의 환경에 대한 핑계를 대고 방을 옮김으로써 융통성을 발휘했겠지만 말이다.
나. 요리로봇이 있다. 서한양의 요리실력은 객관적으로도 나쁜 편이기에, 전적으로 요리로봇에게 식사를 맡겼다.
다.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강아지 두 마리와 한양 혼자서 살지만, 4인 가족이 지낼 규모의 아파트에서 지내는 중이다.
7. 종교
불교를 믿는다. 그러나 독실한 신자는 아니다. 절에도 주기적으로 가는 편은 아니었다. 속에 채워진 분노와 안 좋은 생각들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지도 모른다.
8. ETC
가. 외부에서 이동할 때는 자전거를 주로 타서 이동하는 편이다. 염동력으로 이동하면 눈에 띄기에 정말 급할 때가 아니면 자제한다.
나. 갤럭시 매니아다. 휴대폰,무선 이어폰,노트북,태블릿 등등.. 웬만한 전자기기는 전부 갤럭시로 통일되어 있다.
다. 인첨공스타그램을 한다. 처음에는 팔로잉과 팔로워가 20명 내외인 비공개 계정이었지만, 현재는 저지먼트 멤버들과 맞팔을 하면서 30명 내외의 비공개 계정이 되었다. 주로 올리는 사진이나 영상은 반려견과 관련된 것들이다. 셀카는 정말 드물게 올리며, 이것도 반려견들과 함께 찍은 것들이다. 몸 사진은 올리라고 하면 질색한다. 이걸 왜 SNS에 올리냐고 이해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라. 당연하게도 비흡연자 및 비음주자. 담배냄새를 조금이라도 맡으면 옅은 어지러움과 두통을 호소한다. 담배냄새에 유독 예민하기에 비흡연자인 걸 넘어서 혐연자에 속한다. 술도 마시지는 않지만, 만약 성인이 된다는 걸 가정하고 마시면 그의 주량은 소주 4잔. 다행스럽게도 숙취는 없다. 조금만 마시고 바로 잠드니깐. 이와 더불어서 커피도 거의 안 마시는데, 마셔도 디카페인으로 마신다. 정말 밤을 새야 될 때가 아니라면 커피는 자제해서 마시는 편이다.
마. 능력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기 이전까지는 고소공포증이 매우 심했다. 지금이야 떨어져도 능력으로 몸을 띄우면 되니깐 공포감이 덜해졌다. 만약 능력이 없어진다면 이전에 가지고 있던 심한 고소공포증이 다시 발현이 될 것이다. 사실 지금도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 등의 놀이기구를 타는 걸 꺼려한다.
사. 그의 MBTI는 INTJ-A
아. 심각한 악필이다. 오죽하면 과거에는 시험에서 교사들이 한양의 서술형 문제의 답변을 알아보지 못하여서 한양을 따로 불러서 뭐라고 썼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이 정도면 굉장히 친절한 수준이고, 그냥 틀려서 점수가 깎이는 경우도 있었다. 지금은 그냥 백지로 내지만 말이야.
5. 배경 ¶
- 왜 인첨공에 갔지?
7살..인첨공에 가기 직전까지는 그게 좋은 선택인 줄 알았으니깐. 한양의 부모님 역시 한양이 인첨공에 가면 훌륭한 능력자가 되어 출세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고, 한양 본인 역시 인첨공에 가고 싶어했다. 초능력이라는 존재가 신기했고, 무엇보다 정부의 혜택이 엄청나니깐 말이야. 커리큘럼을 받자마자 바로 후회했지만..
굳이 죄로 따지자면 셋 다 너무 순진했던 죄.
초능력이라는 미지의 존재에 한눈이 팔려서 인첨공의 또 다른 단점은 생각하지 못한 한양의 죄. 아들이 성공해서 잘 살기를 바랐지만 인첨공의 어두운 면을 당연히 모른 채로 아들의 선택을 그대로 방조한 죄.
그래도 어쩌겠나. 이미 인첨공에서 성적표는 받았고, 현실을 부정하며 아무것도 안 하면 버틸 수 없는 걸. 오늘도 이 도시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더 달린다.
가족관계 : 인첨공 외부에 부모님이 계신다. 평범한 직장인 부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