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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렌

last modified: 2022-06-11 20:33:40 Contributors

* 상위 항목 : 내 옆자리의 신 님 RE


세이 렌
나이 17
성별 남성
학년과 반 2-B
성적 성향 HL>ALL




1. 외형

까만 머리카락은 곱슬져서 이리저리 휘어져 있고 조금 덥수룩해 보일 정도로 이마와 귀를 덮고 있다. 목깃에 닿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것은 나름 더위를 많이 타기 때문이기도 했고, 너무 길어지면 거슬렸기 때문이기도 했다.

눈매는 조금 무심해보이는 느낌을 풍겼고 그 아래에 있는 눈동자는 흰빛이었으나 살짝 따뜻한 색감의 푸른빛이 감돌아 누구는 그 눈동자가 반짝이는 자개와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키는 꽤 큰 편인 178 정도로 아직도 계속 성장하고 있는 듯 하다. 손과 발이 큰 편이고 어깨가 넓다. 운동을 전문으로 하고 있어 몸이 단단하다

2. 성격

무심해 보이나 기본적으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많고 다른 사람들의 기분에 예민하다. 하지만 그런 기분에 예민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고 대인관계에 서툴기도 하다. 그래도, 사람을 좋아하기에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노력한다.

속으로 깊은 생각을 많이 하고 어릴 적부터 어른스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나 어쩔 수 없는 고등학생이기도 했다. 때론 엉뚱하기도 하고 장난기가 있을 때도 있었으니. 물론 사람들 눈에 크게 띄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 편.

3. 기타

수영부. 진로는 수영선수이다. 꽤 유망하기도 하나 그에 그런 감흥은 없는 편이다. 인명구조 자격증을 따 놓았고, 여름에는 워터파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곤 한다.

좋아하는 것은 물, 여름,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은 거의 모든 종류를 좋아하는 편이나 딱딱한 하드류를 가장 좋아하는 편이다.

현재 혼자 살고 있다. 어릴 적에는 부모와 함께 살았으나 아버지의 외도로 인해 두 사람은 이혼하고 초등학생 무렵 어머니와 함께 가미즈미로 오게 되었다.

눈동자 색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부분을 아버지를 빼다 박은 듯 닮아있었고, 점점 성장할수록 더더욱 그러했다. 어머니는 렌에게 티를 내려 하지 않았으나 아버지를 매우 사랑했었던 만큼 그에게 심한 상처를 받았고 자신이 아버지를 닮아 종종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렌은 느끼고 있었다.

현재 어머니는 한 달에 몇 번 집에 찾아올 뿐 다른 곳에서 지내는 듯하며, 렌은 그것을 이해하면서 혼자 살다시피 하고 있다.

초등학생 때, 어머니에게서 어머니가 물의 신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으나 그저 어릴 적 장난으로 한 말이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그녀가 물의 신 중 하나이고 혼인 의식을 치른 반려에게 배신당하여 큰 상처를 받아 인간에 대한 회의감으로 힘들어하고 있으며, 가미즈미에 오지 않는 날에는 신계에서 지내고 있다는 것은 영영 모를 이야기.

4. 과거사

렌의 어머니의 이름은 코노에(近江), 투명한 느낌의 하늘빛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린 모습에 여러 빛이 감도는 자개같은 느낌의 흰 눈동자색을 지녔다. 전체적인 인상이 둥글고 밝은 느낌을 주는 상냥한 성격의 신. 인간계에 내려갈 때에는 스스로 지은 세이라는 성을 쓰곤 한다.

현재 500세 정도의 나이로, 과거 어느 커다란 강줄기에서 자연 발생한 물의 신이었다. 당시 태어난 강을 다스리는 강의 신의 권속으로 지내다가 독립하여 신계와 인간계를 오가며 지냈었다. 렌의 어머니는 상냥하고 밝은 성격 덕에 많은 신들과 안면을 트고 친하게 지냈었지만, 렌의 아버지의 배신 이후 신계에 있는 어느 동굴에서 칩거하며 인간계에는 단지 렌을 만날 때만 내려가고 있다.

렌은 부모의 이혼 전에는 도쿄의 단란한 (것처럼 보이는) 가정에서 자라났다. 허나 아버지의 외도가 발각되고 부모의 이혼이 진행되면서 꽤 상처를 많이 받았던 모양. 그 때가 초등학교 3학년 때였고, 어머니를 따라 도쿄에서 가미즈미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성도 아버지의 성에서 어머니의 성인 세이로 바꾸어 현재의 이름인 ‘세이 렌’이 되었다.

5. 독백


귀가길


6. 관계

시미즈 아키라 : 렌은 방학 때마다 여름에는 워터파크에서, 겨울에는 시미즈 가에서 운영하는 스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곤 했는데, 스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아키라와 종종 말을 나누게 되었고 이에 친해졌다. 꽤 편하게 생각하는 형으로 ‘아키라 선배’라고 부른다.

- 첫번째 일상 : 뒤뜰 벤치에서 졸고있는 아키라를 발견하여 어쩌다보니 장난을 치게 되고 아키라의 새로운 면모를 몇몇 보게 된다. 더불어 가미즈미의 전승에 대해 알게 된 날

- 두번째 일상 : 여름, 우미노카리를 위해 개방된 워터파크에서 렌은 일을 하다가 교대를 하고 쉬러 가려는 중에 물 속에서 연습중인 아키라를 보게 된다. 서로 장난도 치고 호타루마츠리나 우미노카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놀게 된 날.


오토하 쇼 : 렌이 가미즈미로 오기 전 살던 도쿄에서 초등학교 2학년일 때 만난 친구. 옆자리어서 친하게 지내다가 렌이 초등학교 3학년이 되던 해 이사를 가는 바람에 헤어지게 되었다.

- 첫번째 일상 : 쇼가 렌을 먼저 알아보고 말을 걸어주어 렌도 쇼가 자신의 옛 친구였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반가워한다. 서로 근황에 대해 알게 되고 번호 교환을 한 날.


카나가시마 렌코 : 렌의 어머니와 렌코의 아버지가 아는 사이. 렌코가 태어났을 때부터 렌의 어머니는 렌코를 알고 있었고, 이후 렌코가 가미즈미로 왔을 때 렌의 어머니의 부름으로 함께 식사를 하곤 했었다. 렌코의 집에 가는 길목에 렌의 집이 있으며 이전까지는 다른 학교에 진학했으나 이번에 고등학교는 같은 곳으로 진학하게 되었다. 렌은 꽤 렌코를 친밀하게 생각하는 듯하다.


카라아와 히키 : 렌의 어머니가 어린 신이었던 시절, 알고 있던 동굴에 히키가 칩거하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연이 이어졌다. 렌의 어머니가 인간에게 배신을 당하고 칩거하게 되었을 때 그 동굴을 내어주기도 했다. 렌을 어릴 적에 놀아준 적이 있으나 렌은 기억하지 못하고, 1학년 입학 당시 고교 생활 멘토로 처음 만나 일년간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같은 대식가 동지로서 점보라멘 첼린지를 깨고 다니거나, 문학과 같은 국어 공부도 도움을 받는 등 히키 선배라고 부르며 친하게 지내는 관계이다.

- 첫번째 일상 : 함께 저녁을 먹으러 라멘집에 가게 되었는데 하필 그 날 라멘집의 문이 닫혀 있어, 렌의 제안으로 함께 장을 보고 들어와 라멘을 끓여먹은 날.


사이카와 미즈미 : 렌의 어머니가 태어난 강의 주인. 렌의 어머니에게 코노에(近江)라는 이름을 지어준 존재. 렌의 어머니를 자식같이 생각하나 칩거한 상황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현재는 거리를 두고 있다. 렌이 친부를 많이 닮아 못마땅하게 생각하면서도 렌의 눈동자 색이나 가끔씩 드러나는 닮은 부분에서 렌의 어머니의 모습을 찾아내기도 한다. 이에 대해 전혀 모르는 렌은 새로 전학온 학생이 자신을 이유없이 싫어하는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며 어리둥절 하는 중.

- 첫번째 일상 : 수학여행 중 아쿠아리움에 재방문한 렌은 친구들과 있어서 보지 못했던 것들을 구경하다가 닥터피쉬 체험을 하기 위해 줄을 선 곳에서 미즈미와 마주친다. 평소에 자신에게 사소하게 괴롭히던 미즈미와 대화하며 자신이 미즈미에게 무언가를 잘못한 것이 아니라 미즈미가 괜히 자신의 이런저런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시비를 걸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렌은 어처구니 없었지만 그래도 원인을 알아(?) 조금 마음이 편해진 날.


이타니 아미카

- 첫번째 일상 : 사쿠라마츠리에서 산책하며 봄기운을 만끽하던 중 맞은 편 벤치에서 졸다가 벤치 팔걸이에 이마를 박은 아미카에게 말을 걸게 되고, 간단한 통성명과 함께 사후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던 날.

- 두번째 일상 : 가미즈미제에서 프로레슬러의 코스프레를 한 아미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코스프레를 한 아미카의 사진을 찍어주고 좀더 친해진 느낌이 든 날.


토와 엔

- 첫번째 일상 : 토와가 안경을 체육관 안에 두고 나왔는데 체육관 문이 잠겨있어서 지나가던 렌이 도와주었고, 토와가 답레로 가리가리군을 사주었는데 당첨이 2번이나 된 날.

- 두번째 일상 : 수학여행 중 플라네타리움에서 옆자리에 앉은 토와를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경품 행사를 해서 렌이 스노우볼을 받은 뒤, 토와와 연락처를 교환하고 함께 기념품샾에 가서 물건을 골랐던 날.

- 세번째 일상 : 호타루마츠리에서 샘으로 들어가는 동굴 앞 신사에서 토와와 마주쳤다. 같이 샘을 구경하면서 토와에게 가족 중에 아파서 하늘로 가게 된 이가 있다는 이야기와 물귀신을 만났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반딧불이를 구경한 뒤 해변가에서 같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바닷가 산책을 한 날.

- 네번째 일상 : 가미즈미제 첫 날, 간단히 축제를 구경하던 렌이 타로카드에 관심을 가지고 천막에 들어가자 그곳에서 토와를 만나게 된다. 토와에게 평소에 가지고 있던 진로와 어머니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은 렌은 엄청난 적중률의 점괘에 놀라기도 하고 위안도 받았던 날. 후일담으로 토와가 타로카드 알바 끝나고 같이 노점 구경도 했다고 한다.


이자요이 코로리

- 첫번째 일상 : 체육시간에 넘어져 손바닥이 까져 보건실에 갔는데, 현실적이지 않은 모습의 여자애를 만나게 되고, 혹시 신인지 물었다가 코로리에 의해 잠에 빠져 버린다. 점심시간이 시작되고도 깨어나지 못하는 렌의 모습에 결국 코로리가 렌의 꿈으로 찾아와 깨우게 되고, 렌이 코로리의 비밀을 지켜주는 대신 렌은 코로리에게 상담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제안을 하게 된다. 갑작스럽게 닥친 비현실적인 상황에서 신이라는 존재를 처음으로 인식한 날.

- 두번째 일상 : 이전에 어머니가 물의 신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 코로리를 보고 다시 생각나 그에 대해 상담하기 위해 만났다. 어쩌다보니 주말에 한적한 카페로 가서 코로리에게 딸기 빙수와 조각 케익 두 조각이나 얻어먹게 되고,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다. 그리고 코로리와 친구를 하기로 한 날.

- 세번째 일상 : 호타루마츠리 첫 날, 코로리가 비밀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불러 마츠리 입구에서 코로리를 만났다. 노점에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코로리에게 모란꽃 머리장식도 선물했다. 신사에서 신과 인간의 영원을 약속하는 이야기를 듣고 샘을 보러 갔으나 고위신의 기운을 불편해하는 코로리로 인해 얼른 나와 반딧불이를 보러 간다. 렌은 코로리가 자신에게 잘해주고 웃어주고 손까지 잡는 것에 좋으면서도 혼란스러워 코로리를 밀어내려다 어쩌다보니 고백하게 된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게 되었고, 같이 선향불꽃도 피우고 포크댄스도 추어 호타루마츠리를 착실히 즐긴 날.

- 네번째 일상 : 여름, 바다에서 함께 물놀이를 하기 위해 파라솔도 치고 돗자리도 깔았다. 튜브를 빌려 바닷물에서 물놀이를 하며 장난치면서 서로에 대해 더 알게 되었다. 그리고 물 밖으로 나와 조개를 줍기 전 렌이 코로리에게 기습적으로 볼에 입맞춘 날.


이자요이 코세이

- 첫번째 일상 :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코세이를 부르러 반에 찾아간 렌. 마침 점심시간에 있었던 일이 코로리와의 일이라 쌍둥이라는 코세이를 보니 기분이 묘하다. 사탕을 두 개나 얻어먹고 서로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한 날.

- 두번째 일상 : 우미노카리로 인해 무료 개장한 워터파크에서 더위를 피해 온 코세이와 만났다. 같이 간식도 사먹고 요조라와 코세이가 사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자신이 코로리와 사귄다는 이야기도 자진 신고하게 되고 코세이가 신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미끄럼틀도 타고 코세이가 물벼락을 맞는 것도 구경하면서 같이 워터파크 물놀이를 한 날.


호시즈키 요조라 : 옆자리에 앉는 여학생. 하지만 이상하게 조례만 마치면 사라졌다가 보이지 않는다. 말 걸 타이밍을 놓쳐서 어쩌다보니 서로 존재만 알고 있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 첫번째 일상 : 미술 시간에 수행평가를 하던 중 그림에 물통을 쏟아 그림이 망가지고 말았다. 결국 선생님의 양해를 구해 방과 후까지 제출하면 받아주겠다고 하는데, 막막한 마음으로 혼자 남아 스케치를 하던 중 요조라가 교실로 들어오게 되고, 요조라가 그림을 완성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서로 아침에 가볍게 인사하는 사이가 된 날.

- 두번째 일상 : 수학여행 중 놀이동산에서 귀신의 집을 가는 친구들에게서 잠시 떨어져 혼자 롤러코스터를 타러 가는 중에 요조라를 만나게 된다. 마침 요조라도 혼자 롤러코스터를 타러 가는 중이었기 때문에 렌의 제안으로 같이 롤러코스터를 2번이나 타게 된 날. 후일담으로 요조라가 2인 이상 출입가능한 호러 방탈출ㅡ무려 최고난이도ㅡ에 함께 가줄 것을 부탁하여 눈 딱 감고 같이 들어가게 되었는데 결국 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난 셈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