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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루인 아젤

last modified: 2021-09-29 11:17:42 Contributors

" 그대는, 내가 두렵소? "
- 자신의 앞에 선 자그마한 영애에게

Solomon Ruin Azel / 솔로몬 루인 아젤
나이 ???
성별 남성



1.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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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icrew.me/share?cd=FZfM5aIi8B
부드러운 윤기를 자랑스레 뽐내는 은백색 머리칼에는 별다른 장식이 없어 수수하게 보여야 할 텐데도, 그 자체로 신비롭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풍겼다. 머리칼의 길이는 꽤 길어 따로 묶어 정리하지 않으면 날개뼈 부분까지 내려왔으며, 앞머리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 이마를 드러냈고, 길이는 쇄골까지 내려오는지라 양쪽 광대뼈를 가렸다.
그 머리카락 아래로 시원하게 드러난 이마부터, 그의 얼굴을 덮고 있는 피부는 건강함이 느껴지는 구릿빛이었고, 왼쪽 눈에 세로로 크게 그어져 있는 흉터 한 줄기는, 그가 풍기는 강인함을 한 층 더 강하게 느껴지도록 했다.
그의 두 눈은 에메랄드빛으로, 정말 보석이 그 자리에 위치한 듯, 바라보고 선 이에게 황홀경을 선사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웠으나, 언제나 상대방을 깔보듯 하고, 노려보는 듯한 눈매였기에 그 눈에서 쉽사리 우호적인 매력을 느끼기 어려웠다.
그의 기분을 쉽게 드러내는 짙고 두꺼운 눈썹 역시 은백색으로, 그의 성격을 드러내듯 대부분 미간에 힘이 들어가 끝부분이 치켜올라간 상태이다.
신장은 184cm, 큰 편이지만 다른 거구라 불리는 이들에 비해서는 당연히 작다, 키에 맞는 손, 발 크기와 상당히 다부진 몸, 분명 건장한 남성의 조건을 갖춘 것은 분명하다.
공작이라는 고위 귀족임에도 옷차림은 수수한 편, 물론 서민들 입장에선 사치스럽겠지만 다른 귀족들의 예복과 비교했을 때, 금실로 수놓았다는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장신구가 없는 예복을 즐겨 입는다.
그 외에는 왼쪽 눈에 모노클을 쓰고, 열 손가락 전부에 반지를 착용하고 있다는 것일까, 전부 금으로 된 반지이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며 반지마다 로마 숫자가 새겨져 있다.

2. 성격

그는 폭군의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 앞길을 막아서는 것은 부수고, 아래로부터 저항하는 것은 짓눌러 뭉개며, 위로부터의 압박에는 거세게 저항했다.
그런 그는 적대적인 상대에게 마치 재앙과 같았고, 우호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이에게도 불안함을 안겨주었다.
그럼에도 그가 고립되지 않음은, 그의 폭력적인 행각에 무언가 규칙이나 금제가 있어서일지도 모르겠다.
혹자는 그의 행동이 전부 계산되어 있는 게 분명하다고 하지만 실상은 알 수 없는 노릇, 누가 변덕스러운 데다 포악한 상대방의 손속을 살필 각오를 하겠는가?
이러한 포악한 심성과는 별개로 황가에 충성심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정확히는 오직 황제에게만.

3. 기타

ㆍ그는 인간이 아닌 드래곤으로, 제국의 첫 황제에게 패해 황제와 그 핏줄에 충성을 맹세한 상태이다.

ㆍ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한 이후 성씨와 공작의 작위를 하사받았고, 황제를 따라 수많은 전공을 세웠다.

ㆍ그가 드래곤이라는 것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긴 시간 동안 모습이 크게 변하지 않았기에 인간에 비해 수명이 어마어마하게 긴 용인이라는 이야기가 떠돌고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ㆍ용인이라는, 이종족으로 여겨져 묘하게 배척받으나 공작이라는 지위와 그 힘 때문에 아무도 그의 면전에서는 대놓고 그를 까내리지 못한다.

ㆍ그는 영지가 따로 없다, 성이라고 하는 것이 산에 굴을 뚫어 만든 것이지만 내부는 아늑하며 소수의 수행원들만이(물론 규모가 다른 대귀족에 비해 적을 뿐 여전히 크다) 그와 함께한다.

ㆍ그는 사병 대신 황실 근위대의 한 축인 용기병들을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길게 이어진 황가와의 신뢰로 부여된 것으로, 원한다면 사병처럼 부릴 수 있으나 그는 100여 명의 용기병들만을 수하에 두고 부릴 뿐, 전체를 움직이지는 않는다.

ㆍ긴 시간을 살아온, 흐르는 피 자체가 마력의 정수인 드래곤 답게 마법에 정통하다.

ㆍ그의 목소리는 중저음으로, 부드러운 편이었으나 듣는 이로 하여금 위압감을 느끼게 했다.

ㆍ왼눈의 흉터는 초대 황제에게서 입은 상처의 흔적으로, 흉터가 없도록 치료가 가능했으나 초대 황제를 기리기 위해 내버려두고 있다.

ㆍ오감이 매우 발달해있고, 육감 역시 발달했다, 유일하게 왼쪽 눈의 시력만이 조금 하락해 모노클을 착용한다.

ㆍ10개의 반지는 각각 봉인구 역할과 마법의 매개 역할을 하는 모양, 출력 조절용이기도 하다.

ㆍ제물을 바치라고 했더니 여자아이가 와서 의아해하고 있다.

ㆍ더 쓸게 많지만 차차 추가하도록 하자!

4. 행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