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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료우 유우카

last modified: 2021-10-17 03:37:10 Contributors


"출동이야... 이제 정신차리지 않으면..."


시료우 유우카 (次涼 幽香)
성별 여성
나이 23
랭크 A
큐브웨폰 太刀


1. 외관

느릿하게 깜빡이는 탁한 눈. 창백한 피부는 만지면 차갑고 팔뚝과 뺨, 보이지 않는 몸 구석구석까지 상처로 가득하다.
보라빛으로 흐르는 머리카락은 물들었다고 하는게 아닌, 변색되었다는 표현하는게 맞을 정도로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전달하지만, 유우카 스스로가 머리띠와 장식으로 그것을 수습하려 하고있다.
검정 블라우스 위에는 청해시 위그드라실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으나 사이즈가 맞는게 없어 조금 크게 나온 것을 걸친다. 유니폼 차림이 아닐때는 메르헨과 고딕 그 사이에 있는 느낌의 캐주얼 드레스를 선호한다.
신발은 붉은색 단화. 또각거리는 소리를 내고, 146이라는 작은 키와 조용한 성격이 맞물려 상황불문 존재감은 거의 없다.


2. 성격

나른함이라는 말로는 형용되지 않는 멍함. 반쯤 졸고있으며 행동이 언제나 한 박자 늦기 때문에 굼뱅이라거나 나무늘보라는 별칭을 달고다니기 일쑤다.
그러나 작전을 할때는 별개로 팀과 합을 맞추는 한 명의 대원이 된다. 유우카를 움직이는 원동은 기본적으로 '투쟁'이라는 사실을, 대부분의 동료조차 모르고있다.

3. 능력

[Passive Death] 간접사망
언제든지 죽을 수 있으며 언제든지 살 수 있는 상태. 유우카는 이 능력에 속박되어 항상 죽음과 삶의 경계에 걸쳐져 있다.
피해의 유형과 세기에 상관없이 대미지를 받는 즉시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다시 소생하며, 죽을 수 있는 상태로 돌아간다.
제아무리 강한 운명이라도 다가오는 죽음을 모른 채 할 수는 없다. 유우카는 오히려 그러한 죽음을 맞이함으로써 새로운 죽음을 맞이하게 위해 또다시 윤회한다.
'살자니 생(生)이 덧없으며 죽자니 사(死)가 곧 삶이더라'.
죽음으로 죽음을 회피하는, 그야말로 생사를 초월한 싸움은 그녀만이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일 것이다.

3.1. 큐브웨폰

큐브웨폰은 도신이 3척을 넘는 기다란 태도(太刀). 인명을 해치는 살상력은 없지만 유우카 본인의 능력이 깃들어 익스파의 흐름을 죽이고 봉하는 힘이 깃들었다.
'공수래공수거, 귀신이 뛰노는 칼날이 지나간 간 자리엔 미련도 집착도 남지 않게 되나니'.
유우카는 이 커다란 물건을 품 속에 안고 뛰어다닌다.

[Active Death] 활성사망
본래의 능력에서 파생되는 큐브웨폰의 활용.
큐브웨폰을 이용해 단시간동안 거듭되었던 죽음을 해방하거나 받아들이는 것으로 익스파의 흐름을 스스로 제어한다.

산 자 상태
도신을 칼집에 납도하여 죽음의 업을 큐브웨폰에게 온전히 해방하는 것으로 짧은 시간 산 자 상태로 고정한다.
능력을 계승받은 태도의 위력이 강화되어 검기를 흩뿌리거나 주변 15m안의 익스파 반응을 감지하고 벨 수 있게 된다.
산 자로서의 활력을 되찾았기 때문에 유우카 본인의 신체능력 또한 상당히 증가하나 보통 사람과 같이 대미지에 취약해진다.

죽은 자 상태
스스로에게 칼을 꽂는 것으로 죽음의 업을 받아들여 짧은 시간 죽은 자 상태로 고정한다.
어떤 물리적 간섭도 통하지 않게 되지만 마찬가지로 그 어떤 간섭도 할 수 없게 된다.
귀신으로서 영(霊)의 흔적을 보고 들을 수 있게 되고 산 자는 갈 수 없는 곳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죽음에 의한 힘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죽음을 맞이해야만 양 쪽의 흐름을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며,
상태고정 종료 이후엔 모든 업이 해방되었기 때문에 다시 흐름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죽어서 업을 처음부터 쌓을 필요가 있다.

4. 기타

  • 자국에서의 계급은 순사장. 본래 순사부장까지 올라갔으나 어떤 사건으로 강등되었다.
  • 습관적으로 잠에 든다. 아무 일도 없다면 24시간의 절반 이상을 잠으로 보낸다.
  • 기운 없어 보이는 외모 탓에 병약한 것으로 곧잘 오해를 받는다.
    사실은 성인 여성 평균 이상으로 튼튼하다. 그렇지 않으면 경찰 일은 하지 못한다.
  • 좋아하는 것은 인형. 싫어하는 것은 소금.
    그녀에겐 가족처럼 여기는 다양한 인형이 있다. 인형은 전부 제과에서 따온 이름이다.
  • 목소리의 톤은 높고 가늘다. 가성에 가깝게 들린다.
  • 단 맛보다는 쓴 맛을 즐기는 편.

익스파 테러에 의한 대규모 난동. 그 날, 거기에 있었던 자신과 가족은 전부 죽었다. 그 자리에서 홀로 일어난 유우카가 먼저 인지한 사실은 그것이었다.
거의 형체도 남지 않은 시체를 한참동안 어루만지던 그녀는 자신이 왜 남게되었는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세상은 익스파에 의해 살고 익스파에 의해 죽고있었다. 시간이 흘러 그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자신만이 예외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녀를 지배하고 있던 슬픔과 고독은 점점 더 강한 오기와 투쟁심으로 바뀌어 고개를 들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생각했다.

'죽는 것 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난 내 스스로 죽겠어'.

그녀는 범인을 찾고 자신의 과거를 맺음하기 위해 싸늘해진 손으로 경찰로의 문을 두드렸다고 한다.

5. 기록

알데바란
키라 패닝
유동환
해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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