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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라이데 라티스본 라그랑주

last modified: 2015-12-23 21:35:37 Contributors



"으흠, 흐음, 흐ㅡ음..."

1. 정보

1.1. 외모

발랄한 붉은 색, 구체적으로 묘사하자면 햇빛에 비출 때에는 구리색인 곱슬머리카락이 허리에서 一자로 잰 듯 잘려있다. 그와 맞춘 듯 一자로 잘린 앞머리는 컬이 들어가 전체적으로 숱이 풍성하다는 인상을 준다. 피부는 하얗고, 눈은 밝은 회색. 166cm의 신장에 늘씬한 체형. 살짝 올라간 눈꼬리는 고양이상임에도 늘 웃는 표정을 짓는 탓에 잔망스럽게만 보인다.

1.2. 성격

추근대는 듯 싶지만 애매한 거리를 두어 누구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듯 보인다. 그것은 상인의 딸인 것이 한 몫 했다. 발랄하기에 소녀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고, 농담을 곧잘 입에 담으며 처음보는 이에게도 서슴없이 다가가곤 한다. 패기가 넘치고, 그러면서도 신중한 것 또한 상인의 자질. 종잡지 못할 자유분방함을 용케 억누르고 다닌다. 찌르는 말을 해도 기름을 두른 듯 매끄러운 화술과 능글맞음으로 위치를 바꾸어 대화의 주도권을 제 손에 쥐거나 또는 부드럽게 말을 넘겨버린다. 늘 여유로운 태도로 일관하며, 적대적인 태도는 그다지 잘 취하지 않는다. 상대가 저에게 명백히 적의를 표하지 않는다면!

1.3. 특징

목 왼쪽에 점이 있다. 본인은 그에 대해 있음 있는 것이고, 없음 없는 것이다 정도의 감상을 가진다.

1.4. 과거

그녀의 부친은 부유한 상인의 외동아들이다. 모친은 부유한 상인의 외동딸. 그리고 둘 다 상인으로서의 자질이 탁월했다. 두 상회를 합해 더 큰 상회로 발돋움한 라그랑주 상회는 지점도 있었고, 무엇보다 저명했다. 덴마르크 주에서 큰 상회로 손을 꼽을 정도니 말을 다 한 셈이다. 실제로, 풋내기 행상인들은 그 위용을 보고는 고삐를 돌린다고도 하니. 그런 상회가 더욱 번창한 까닭은 한 제국기사의 변덕일 뿐이다.
생각해보면 순전히 기행이었다. 그는 기사치고는 상당히 자유분방했고 독특했다. 젋게도 보였고, 보통의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논리를 들먹이며 이 상회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근처 선착장에 흘렸던 봇짐을 직원이 찾아 그것을 상회가 쥐여주었을 뿐인 이유인데 말이다.
이유야 어찌됐든, 그들은 부유하고 훌륭한 상인이라서, 상업에만 몰두했다. 그들의 사업이야 나날이 번창해가지만, 그 두 딸과 아들은 상업만큼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 그 대신 그들은 엔간한 행상인이 한 거래를 마치고 손에 쥘 만큼의 용돈을 받았는데, 그 돈을 활용하는 방법으로써 부모는 아이들에게 줄 사랑에 차별을 두었다. 자녀들은 자의던 타의던 장사꾼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한편, 어릴 적의 그녀는 꽤 영악했다. 부유한 용돈, 또래보다 약간 큰 머리, 그리고 타고난 화술. 그녀의 인맥이란 덴마로크 주의 모든 어린이들에 뻗쳐있다하는 과장을 붙일 정도다. 훌륭한 상인이었고, 그리고 훌륭한 싸움꾼이었다. 물론, 품위없는 몸싸움이 아니라 언쟁에서 말이다. 남매들은 돈을 밝히는 이들이었고, 그녀 또한 그랬다. 벌써부터 유산을 노리고 기싸움을 하는 처지니, 얼마나 영악하고 또한 잔망스러운가. 막내는 기싸움에서는 단연 불리한 포지션, 그렇게 결론지은 그녀는 그녀의 부모님의 일을 도움으로써 호감도를 쌓는 결정을 내렸다. 차근차근, 밑바닥의 잔일에서부터 상회의 물건을 돌아보는 안목있는 직원이 되기까지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녀의 인맥은 자라서 좋은 상회의 영양분이 되었고, 그렇게 번창한 상회를 보인 그녀는 부모의 사랑을 떠맡기 충분했다. 상인을 대하며 더욱 키운 혀, 그리고 안목.
예의 괴짜기사는 곧잘 상회에 들렀다. 남매들에게 두둑한 용돈을 쥐여주기도 하고, 친근하게 대해줬다. 가끔은 심심함을 달랠 길이 없는 아이들에게 검술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대련 중, 기사는 괴상한 점을 눈치챘다. 나이와 성별치고는 아델라의 능력이 뛰어났던 것이다. 평생 막일이라곤 손에 쥐어본 적도 없었고, 팔다리는 하느란 그녀로서는 내기 어려운 몸놀림과 전투감각. 대련에 익숙해졌다고 하기에는 어려웠다. 기사는 그녀의 부모에게 오러의 재능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의 부모는 그녀에게 기사학교로 가기를 권했다. 오러의 재능과 학비를 댈 수 있는 지갑사정, 모든 게 맞아떨어지는 이유였다. 그 제안은 장차의 유산까지 거머쥘 수 있을 선택지라, 순순히 그녀는 승낙했다.
그녀의 충성심은 그저 자신이 살고 있는 이 예르하임 제국, 그것을 이룬 이가 황제 폐하라는 아버지의 논리에서 우러났다.

1.5. 무기


1.6. 기타

의외로 품위를 꽤 챙긴다. 어떤 느낌이냐, 주도권을 잃고 허둥대는 상황 자체를 매우 싫어하며 자신이 언제나 느긋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곧 품위라는 생각. 일처리는 완벽하면서도 은근한 요령을 끼얹어 언제나 자신의 100%을 발휘하지 않는 여유도 그녀 나름의 품위다.

1.7. 테마곡

1.7.1. 목소리



목소리

1.7.2. 테마


  • 경쾌하고 발랄한, 기본 테마

레이주가 골라준 아델라 테마


일상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