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AIRSS

아리안티오

last modified: 2017-01-21 13:56:54 Contributors

"지금부터 진짜로 별거 없는 기적을 좀 보여주지."

"정해져 있다고? 뭐가?"

  • 이름 : 아리안티오
  • 성별 : 남
  • 나이 : 23
  • 종족 : 크라디움 - 양
  • 특성 : 별의 아이 - 변광성 세페이드 : 연금술의 효과 10% 증가. 5% 확률로 변칙적인 결과 생성.
    양털은 솜사탕 맛 : 연금술에 자신의 털을 촉매재로 사용할 수 있음. 단, 촉매로 사용 시 변칙적인 결과가 나올 확률 증가.

외모

키 178cm의 연구자. 펑퍼짐하고 화려한 옷을 입고 하루 종일 연구실에서 나오지 않는 귀공자 스타일의 미인. 전혀 하지 않는 관리랑 귀찮음이 가득한 표정 때문에 얼굴을 썩힌다는 말이 나오는 연금술사.
양 크라디움, 그 중에서도 검은 양이라, 털에 해당하는 머리카락이 새까맣다. 엄청 풍성하긴 하지만 길게 기르지 않고 숏컷 수준으로 짧게 자르고 다닌다. 만지면 푹신해서 기분이 나쁘지 않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더럽다고 한다. 정확히는, 방해되서 귀찮다고 한다.
눈도 역시 까만색이나, 오른 쪽 눈은 왜인지 새빨갛다. 눈병이냐 물어보면 맞는다. 약품의 부작용이라 하며 색이 바뀌는 것 말고는 딱히 문제가 없어서 냅두고 있다는 모양이다. 실제로 시야에 문제는 없다. 하도 이것저것 작은 걸 보고 그러다 보니 시력이 좀 안좋아진 것 빼고선.
썩 보기 좋은 얼굴이다. 평균보다 좀 웃도는 정도. 웃으면 엄청 부드러울 것 같은 미인상인데 평소에는 무표정에 귀찮다는 티를 팍팍내고 다녀서 티가 나지는 않는다. 다만 나른한 눈매나 귀찮다는 분위가가 좋다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다. 대표적으로 그의 누이.
관자놀이보다 좀 더 윗 부분에 동그랗게 말린 뿔이 있다. 양 뿔 하면 생각나는 바로 그거. 건드리면 귀찮아 한다. 아니 귀찮지 않은게 뭐가 있냐 싶지만. 먹는 것도 귀찮아 하는지 상당히 말랐다. 비리비리한게 힘 쓰는 일에는 영 잼병일 것 같은게 바로 보인다. 걷어차면 날아갈 것 같다. 햇빛을 보는 것도 싫어해 피부도 창백할 정도다.
복장이 이래저래 화려한데 재봉일을 하는 누이가 만들어 준 것이라고 한다. 여러 플라스크를 소지할 수 있는 주머니나, 허리띠가 옷에 있다.

성격

간단히 설명하자면 연구 제외는 귀차니스트. 하루의 사분의 삼을 잠 아니면 연구로 보내는 방구석의 폐인. 나머지 사분의 일은 연구의 뒷정리와 잠이 안와 뒹굴 거리는 것 정도다. 식사? 저 사분의 일에서도 또 삼분의 일 정도에 껴 있다. 딱히 붙임성 있는 성격은 아니지만 특별히 모나지도 않다.
필수성도 없고 귀찮기만한 일은 대체적으로 거절하는 편이지만 죽도록 매달리면 한숨을 있는대로 터트리면서도 해준다. 다만 하고 있는 연구와 관련이 있거나, 연구 주제로 적당해 보이는 것은 귀찮아 보여도 선선히 허락해주기도 한다. 틈을 잘 노려보자.
자신이 하는 연구나 마법, 연금술을 대부분 '별 거 없다'고 표현한다. 실제로 별 거 없을 수도 있고, 엄청난 것일 수도 있다. 아무튼 이런 말버릇 탓에 별명은 '별 거 없는 기적의 검은 양' 친구들이 놀리는 용도로 쓰는 게 대부분이다. 다만 귀찮아서 반응을 하지 않는다.
직업을 자칭해 본다면 '연금술사'.

기타


원소 쪽으로 메인으로 하고 싶은 속성은 번개나 얼음. 철저히 아리안티오주의 취향으로 아리안티오는 아무거나 상관 없다.
움직이는 걸 싫어한다. 질색한다. 움직이는 게 특기라고는 빈말로도 할 수 없는 수준이다.
누이와의 사이는 좋은 편이다. 다만 의외로 누이가 아리안티오를 좋아하는 것 보다 아리안티오가 누이를 좋아하는 정도가 더 깊다. 이야 시스ㅋ

귀찮은 걸 싫어하는 아리안티오가 이 전장에 서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하는 건 다 별 거 없지만. 적어도 제국 놈들 보다는 나을 것 같거든."
"거기다 저것들이 간섭하는 게 더 귀찮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