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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 로베르타 후안 헬턴트

last modified: 2016-02-06 14:02:26 Contributors



"어차피 해내야 하는 일이라면 해내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도 뒤도 없을 거 아닙니까?"

1. 정보


아몬 로베르타 후안 헬턴트
나이 28
성별 남성
종족 인간
국적 예르하임 제국
출신지 길리온 주(State Gillion)
특성/기사의 소양 전략가/지휘-참모
소속 유령기사단/제 8기사단, 구호 기사단 
  • 인증코드: ◆n4o8mwZnDw

1.1. 외모

단발인 적금발 머리. 스트레스 탓에 머릿결이 푸석푸석하다. 키는 약172정도로 작은 편이나 몸집은 키에 비하면 제법 체격이라는게 느껴지는 정도. 외모는 본디 전체적으로 딱 보면 느껴지는 수려한 외모지만 다크서클이나 그 외 스트레스로 인한 마이너스 요소탓에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본인의 의도한 것은 아니나 늘상 고민 고생에 시달리느라 표정이 대체로 딱딱한 탓에 무뚝뚝하고 냉철한 인상을 준다.

1.2. 성격

결단력 있지만 정이 깊은 성격. 머리가 어느정도 되는 만큼 생각도 많아 나이에 비해선 늙은 티가 날 정도.
머리를 굴리는 쪽 전문이라서인지, 혹은 위상이 어중간한 탓인지는 몰라도 유도리와 실리주의를 선호하고 또 중시한다.
그 외로는 늘 이리저리 시달리느라 위태위태하지만 그에도 불구하고 강철멘탈. 본인은 아니라고 여기지만 곁에서 보면 낙관주의로 느껴질 정도로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사고관을 갖고 있다.
인상과는 달리 생각보다 열려있으며, 친해지기 쉬운 성격. 사람을 기본적으로 가리지 않는다. 다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고려해서 조심해야 할때엔 그저 미안하다는 말을 끝으로 사무적인 태도로 돌아갈 가능성도.

1.3. 특징

세심함. 집중력. 집요함. 세가지의 시너지덕에 한번 생각에 빠지면 주변에서 누가 건드려도 잘 눈치도 못할 정도로 깊이 빠진다. 취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 한번 책을 읽기 시작하면 그자리에서 책의 마지막장을 넘겨야 직성이 풀리는 유형.
좋아하진 않지만 독설에도 능하다.

1.4. 과거

헬턴트가의 장자. 헬턴트가는 주로 내정 관련 직위를 맡아온 계승 남작가였는데, 아몬의 경우에는 우연찮게도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지적 재능 외에 뛰어난 무재 역시 같이 타고난 경우. 우습게도 서자였던 동생은 한 술 더 떠 그보다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지나치게 탁월한 재능탓에 가문 내의 분열이 우려되었던 나머지 가문 차원에서 누명을 쓴 채 처단당하고 말았다. 이때가 아몬이 14살일 때였는데, 당시 11살이던 동생이 울며 살려달라 애원하던 모습은 지금까지도 머리 깊숙히 남은 트라우마. 덕분에 어린 아이, 특히 남자아이에게 과하게 약한 면모가 남아있을정도. 덤으로 아직까지도 종종 동생이 죽거나, 자신을 원망하는 악몽을 꾸기도 한다. 보통의 어린아이였다면 그저 부모를 원망하는데에서 그쳤겠으나 그는 그간 그에게 대해온 부모님의 진정을 모르지 않았기에 차마 그들의 뜻을 거스를 수 없었고 이후로는 그 끔찍한 기억을 삭이기 위해 집안의 서고에 틀어박혀 필요한 수준의 무술 수업과 식사 외엔 오직 책만을 접하고 또 책에만 의존하며 살았는데 그중에도 시는 유독 꺼려한 한편 변론술 관련 서적에는 깊은 흥미를 보여 깊게 파고들었다. 그러던 와중 예식 검술 사범의 제안에 따라 오러의 재능을 꽃피우는 것을 도울 본격적인 무술 사범의 지도를 받아 아카데미에 들어가게 되었다.
대대로 황가의 신세를 져온 집안인 탓에 가풍 자체가 극도로 황제에게 호의적이며 그런 환경에서 자란 아몬 역시 어김없이 황제의 뛰어남을 몇시간 내내 찬양할 수 있는 극렬 황제빠가 되었다. 그는 그렇게 시험에 합격한 후 유령기사단에 입단하게 되었으며 여지껏 특별히 빛을 본 적이 없던 그리고 자신의 동생을 그리도 무참히 쳐냈던 집안의 부흥을 이끌 책임의 막중함을 느끼고 있다.

*헬턴트가는 한때 랭카스터 백작가와 연이 있었으며, 당대 랭카스터 백작의 친우으로서 무언가 받은 적이 있다는 설이 가문 내에서는 전설처럼 돌고 있다. 지금은 거의 헛소리로 치부되는 분위기.

*어린 아몬은 서고에서 들려온 어느 목소리와 대화를 나누고는 했었으나, 어느날부로 목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었다. 지금에 와선 너무나 외로웠던 탓에 허깨비 친구를 만들었던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1.5. 무기

전투 망치

1.6. 기타

책을 읽던 중에 알게 되어 타나토스 신앙을 믿고 있다. 자신의 동생은 조금 일찍 여행을 떠났으며, 그곳에서는 행복하기를 늘 기원하고 있다. 발레안 교에 대해서는 예식은 따르지만 마음은 가지 않는 모양.
가문 내의 사람들과는 의외로 대체로 사이가 좋은 편. 귀족 어른들과는 서로 불편해하는 사이지만, 사정을 잘 모르거나 같은 시선에서 이해하는 또래 사촌들, 혹은 고용인들이나 그 외의 성에서 자주 보는 평민들과의 사이는 좋다. 덕분에 영지내에서의 평판은 퍽 좋은 편. 하지만 반대급부로 깐깐하고 꼬장꼬장한 몇몇 귀족 어르신들은 아몬을 좋게 보지 않는다.
말하다 보면 인생을 책으로 배운 티가 팍팍난다. 사람의 변덕이란걸 잘 못 알아채는 편이라 간단한 연기에 잘 속기도 하고, 이성에 대한 내성이 한없이 제로에 가깝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