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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우

last modified: 2021-09-27 14:18:18 Contributors


"오늘 아침에 고양이가.. 아, 무슨 이야기중이었죠? 아~ 맞다. 누가 죽었다고 그랬던거 같은데"



아 연우
이름 아 연우 나이 26 성별
RANK A 익스파 Shield Panel 경력 몇년째였죠~?
C.W 나이프 6본 출신지 지구 나사 분실중


1. 외관

갈색빛이 도는건가? 싶을 정도로 옅게 도는 흑발. 길게 내려온 흑발은 잘 관리되어 만지면 미끄러질거 같이 보이기도 한다.
평상시에는 그냥 생머리채로 두지만 일을 할때는 주로 묶은채. 사무실에선 반묶음이거나 포니테일 상태가 대부분이므로 동료들은 이쪽이 익숙할 수 있다.
눈은 머리보다는 갈색이 더 띄는 검은색이지만 가까이서 보는게 아닌 이상에야 그냥 평범한 검은눈으로 보인다.
만화의 실눈 캐릭터마냥 항상 눈과 입이 웃고있다보니 인상도 밝게 남아있을때가 많다.

키 169cm, 제복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무슨 일이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므로 치마보다는 바지, 그리고 움직이기 편한 옷을 선호한다.
네일도 하지 않고 악세사리는 가벼운 팔찌 한개정도.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옷차림이 셔츠에 검은바지일듯.
아주 가끔 쉬는날에는 가디건에 치마같이 보기 드문 옷을 입을때도 있지만 본인 왈 그게 5년쯤 된거 같다고 이야기하니..

객관적으로 봤을때 비율이나 체형도 좋은편이고. 얼굴이 나쁜것도 아니지만 항상 한발자국 물러나 있거나 얌전한 몸동작 덕분에 눈에 띄지는 않는다.
행동 하나 하나가 작은편이고 일상생활이 굉장히 느려서 지나가다가 다시 보면 아직도 저거 하고 있어? 소리를 자주 듣는편.
좋게 말하면 다소곳한 느낌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답답한 행동일때가 많다.

2. 성격

인성검사나 평소 말하는건 그야말로 정의감 투철. 그녀의 대답은 모범적이며 경찰로서 문제는 없다.
하지만 평상시의 모습을 보면 그렇게 정의감이 있는 사람인가? 싶다. 이것은 불량한 태도나 말투라서가 아니며,
얌전한 행동과 맞지않게 대화를 해보면 핀트가 맞지 않을때가 너무 많다. 갑자기 주제를 벗어난 이야기를 한다던가
마이페이스 이런게 아니라 나사가 빠진거 같다. 예전부터 알고 지냈던 동료조차 뭐하는 녀석인지 모르겠다는 평.

그럼에도 경찰일을 잘 하고 있는것은 업무때는 언제 그랬냐는듯 멀쩡해지기 때문. 열혈 타입은 아니더라도 일은 성실히 하며.
현장에서도 나사가 빠진 모습이나 주제를 벗어나는 말 같은건 일체 없다. 그렇기에 업무에 관련해서만은 상당히 고평가.
양치하는것도 느리고 밥먹는것도 식사시간 1시간을 오로지 식사에 쓸 정도로 느리면서 업무만 들어가면 사람이 달라진다.
메뉴얼을 중시하면서 상사의 갑작스런 현장판단에 거부감을 표하지 않고, 도덕책을 그대로 머리속에 인스톨한거 마냥 일처리한다.

3. 능력

Rank - A / 실드 패널 (Shield Panel)

정육각형의 반투명한 하늘색 패널을 소환/조종하는게 가능하다. 상당한 강도의 이 패널들을 조합해서 반구 or 구체 형태의 방패로서 쓰는게 주 사용법.
한개 한개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각각의 패널이 붙을때마다 틈하나 없이 완벽하게 이어지며 여러개가 이어져 방패로 쓰일때 강도가 빛을 발한다.
용량의 한계가 있어서 반구 형태로는 두개. 완전한 구 형태로는 한개의 분량이며 그렇기에 최대로 지킬 수 있는것도 동시에 두명정도.
다만 한면만 넓게 막는거라면 반구가 아니라 그냥 패널을 정면으로만 이어붙여 어느정도는 막을 수 있긴하다.
눈에 보이는 거리라면 상대쪽으로 소환도 가능하므로 구속용으로 상대를 구체안에 가두려는 시도도 가능.
그러나 결코 빠른 형태가 아니므로 그냥 사용하면 백발백중 빗나간다. 반구 형태로 상대를 감싸 익스파를 그대로 면을 타고 돌려보내는 형태가 주.
실패했을때 패널을 다시 불러오는 시간이 걸리므로 선호하는 사용방법이 아니기도 하다.

패널 하나 하나를 따로 사용하는것도 가능하지만 속도가 느려서 공격용으로는 영 꽝. 애초에 각기 수동조작이고 하나 하나의 크기도 큰편은 아니라.
제대로 사용하려면 엄청난 집중력과 피지컬이 필요하다. 이론상 패널을 나눠쓰면서 부분 부분 방어하고 근접전을 펼칠수도 있긴 하다고 하는데
본인은 그렇게 싸우다 오히려 꼬일거라고 한다. 그렇기에 그냥 반구나 구체형태의 방어막으로 사용하고 있는것.
그래도 강도 자체는 매우 튼튼하고 영 아니꼬울땐 작은 구체 형태로 만들어 직접(!) 던진다. 당연히 그냥 단단한 공 던지는 정도의 효과다.
한 두개 박살나는 정도로는 큰 타격이 아니지만 계속해서 많은 패널이 박살나면 반동이 온다.

4. 기타

- 집이 상당히 엄하고 나름 전통이 있는듯하다. 몸에 배어있는 다소곳함은 아마도 그 영향인듯.
그러나 본인이 잘 언급을 안 하다보니 친한 사람이 아니면 알지 못한다. 근데 친한 사람이 한손에 꼽을 정도다;

- 나쁜 녀석은 아닌데 친해질 수 없는 녀석. 지금까지 동료들의 평가이며 그게 맞다. 업무때는 아무리 일 잘하는 머찐 여성이라지만.
평상시에 대화를 해보려고 하면 말이 안 통하니 아무리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라도 결국엔 포기를 하게 된다.

- 일 중독? 거의 항상 무언가 일을 하고 있으며 주어진 업무가 없을때도 책상에 앉아서 무언가 일을 만들어서 하고 있을때가 많다.
본인은 일을 좋아하는건 아니라고 하지만 늦게 남아있을 수 있으면 늦게 남아서 일을 하고 있는걸 보면 위험해 보이기까지 한다.
남의 일도 부탁받으면 맡아주기도.

- 일할때는 매우 도의적이고 모범적이지만, 가끔 지나치기도 한다. 융통성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일처리에 망설임이 지나치게 없다.
자신과 시민이 동시에 위험해졌다고 가정할때 당연하게 시민을 지키며 공격을 받는다거나.
분명히 경찰로서 옳은 행동이지만 그 행동이 마치 프로그래밍 된 기계처럼 자동적이란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무언가를 저울질해야 할때 항상 도덕적으로, 그리고 확률적으로 맞는것을 고르며. 그 결과 버려지는게 자기 자신, 동료라 할지라도 거리낌이 없다.
물론 아직까지 평범한 경찰 업무에서 그 정도로 극단적인 상황이 많았던건 아니기에 엄청 눈에 띄지는 않았다. 평소 업무 태도도 우수하기도 하고.

- 꽤 근무를 했지만 실적 같은건 적은편이다. 항상 발을 빼고 있기 때문인듯. 다만 상기했듯 업무 평가만은 최고조다.

- 큐브웨폰은 도신까지 새까만 나이프 6자루. 투척용에 맞게 크기는 여타의 나이프류에 비하면 조금 작은편이다.
익스파를 그대로 담아 자유자재로 조종이 가능하며 강도가 튼튼하지만 속도가 패널보다 빠른 대신 소환 기능은 잃었다.
당연히 수동조작, 다만 본인의 익스파는 지키거나 제압하기 위함이지 누군가를 상처입히기 위한게 아니라는 소신 덕분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 큐브웨폰의 사용을 극도로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