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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last modified: 2015-12-02 12:57:09 Contributors



오, 과거의 내 삶은 완벽했다고 장담할 수 있어.
그를 굽으로 찍어버린 게, …스칼렛이었나? 아니, 소피아였던가? 일단 나라는 건 확실해.

1. Profile

  • 이름 : 안젤라 Angela
  • 성별 : 여
  • 나이 : 22

2. Appearance

12세 젖살이 다 빠지지 않아 살이 남아있는 두 볼 탓인지 갸름하지 못하고 둥근 선을 그리는 얼굴형. 두 볼이 얼굴 중 가장 살이 많고, 가장 말랑하다. 적당한 수준의 생필품으로 관리해 어느정도 나쁘지 않은 윤기의 적발이 목덜미를 간지럽힐 정도로 자라있다. 유독 오른쪽 머리칼이 잘 삐치는터라 머리카락이 볼을 찌르기도 해 오른쪽만 귀 뒤로 넘긴게 특징적이다. 들장미의 그것이라 주장하지만, 정확히 정의하자면 크림슨 빛깔이다. 앞머리는 가르마를 탔는데, 방향이 고정돼있다. 가르마를 타 가려지지 않은 이마는 툭 튀어나와있는 짱구이마. 귀 모양이 뾰족한 편이다.
뚜렷한 이목구비로 예쁘장한 외모는 독보적이지는 않으나 호감을 사기 충분한 편이다. 제비꽃이 연상되는 자안은 안쪽으로 갈수록 보랏빛이 진해진다. 올라간 눈꼬리가 새침한 인상을 남긴다. 살결이 희고 실험으로 인한 자국 (상처, 흉터 등)을 제외하면 깔끔하다. 보여줄 수는 없지만 말라서 그런지 쇄골이 깊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145cm 언저리의 키로 몸에 살이 별로 없다. 키에 비하여 팔다리가 길쭉하고, 손발톱이 단정하다. 손가락이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말라서 그렇게 보이는 편이다. 코가 귀처럼 뾰족하다.
헐렁한 환자복은 폭이 남고 길어 두세번 접은 길이로 추후의 성장을 고려해 큰 사이즈로 받았다. 장식 하나 없는 은팔찌는 왼손목에서, 금팔찌는 오른손목에서 짤랑거리는 소리를 낸다. 주삿바늘에 의해 생긴 자국을 가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 중. 발찌로 쓰기도 한다.

22세 떨어질 때마다 훔쳐오는 고급용품으로 관리한 머릿결은 확실히 과거와는 달리 윤기가 흐른다. 염색하지 않은 적발은 그대로지만, 외출 시 대부분 가발을 착용해 금발, 흑발 등 자주 바뀐다. 여전히 자르지 않은 앞머리는 비대칭으로 넘겼다. 원래는 턱선까지 오는 길이지만 가발에 따라서 어깨를 넘거나 허리를 덮기도 한다. 가발을 이용한 머리 모양은 기분에 맡기는 편이다.
이제는 완전히 볼에 남아있던 젖살이 빠져버려 더는 둥근 선을 그리지 않고 날카롭게 내려온다. 갸름한 얼굴형으로 흰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가 돋보인다. 안쪽으로 갈수록 더 진해지는 자안이 새침한 인상을 주던 눈초리는 더욱 앙칼진 느낌을 주어 무표정으로 입을 다물고 있으면 다가가기 힘든 분위기를 풍긴다. 얄쌍한 입술은 다홍빛. 어렸을 적 얼굴이 남아있으면서도 한층 성숙해져 단박에 알아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더는 환자복이 아닌 나풀거리는 치마와 원피스, 디자인이 특이한 바지… 다양하게 입고 다닌다. 평소 수가 여럿인 팔찌는 양 손목에 끼워져, 변장할 때면 풀어놓는다. 자국을 가리기 위한 수단이었던 팔찌는 이제 일종의 패션으로 여겨 종종 마음에 드는 팔찌는 가져오고는 한다. 옷차림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신발은 달리기 쉬운 운동화를 선호한다. 컨셉에 맞추어 하이힐이나 구두를 신을 때도 종종 있다. 키가 갑작스럽게 훅 커버려, 이제는 정확히 170.9cm이다. 여전히 팔다리가 길쭉하고, 비율이 좋다. 몸매 또한 훌륭한 편.

3. Medical Chart


  • 능력 : 17살, 각성.
거짓말 탐지 능력. 횟수가 세 번으로 늘어났다. 거짓말 탐지뿐만 아니라 한 단어로 읽을 수 있는 감정을 읽을 수 있으며, 매우 낮은 확률로 찰나의 순간 마음까지 읽을 수 있다. 성공하면 그날과 다음날 능력 사용 불가능하고 실패도 카운트된다는 조건이 따른다. 동시에 능력을 두 개 사용할 수 있지만, 카운트는 2번으로 들어가며, 머리가 돌고 시야가 어지러워져 급기야 코피도 볼 수 있다. 그래서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

  • 넘버 : No.013
복사뼈 옆에 세로로 길게 남아있었지만, 새로 새긴 검은 날개 모양의 타투의 크기가 커 덮어버리고 만다. 넘버가 검은색인지라 날개 또한 검은 날개로 결정.

4. Remarks

12세

22세 끝끝내 페일리어들에게 자신의 거짓말을 실토하지 않고 있다. 들키지 않는 이상 본인의 입으로 말할 생각이 없고, 시간이 흘러 전에 했던 거짓말과 맞지 않는 부분은 어떻게든 우기고 갈 생각이다.

가발, 화장품, 장신구 등 여러 변장 도구가 많다. 특히 가발이 많아 같은 계열이라도 채도에 따라 다른 색의 가발까지 보일 때마다 모아둔다. 길이도 각각 다르게 모아뒀다. 작정하고 변장하면 웬만해서는 변장임을 알아보기가 힘들다. 하도 많은 가명으로 살아가서 본인도 종종 까먹고 동명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되도록 겹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가명은 책에서 가져오거나, 정 안되면 주변의 도움을 받는 편.

순종적으로, 최대한 상냥히 굴던 과거와는 꽤 많이 달라졌다. 누군가를 연기할 때에는 그 성격에 맞추지만, 안젤라로 있을 시 성격은 같은 페일리어들에게 다정하면서도 무심한 면을 보인다. 누가 다치면 안타까워하지만, 왜 다쳤는지, 치료는 했는지와 같은 그 이상의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장난스러운 부분도 늘어 일부러 자신의 수많은 신분 중 특정한 인물을 연기하며 놀리기도 한다.

몸 어딘가에 숨기고 있는 권총은 글록 19. 가장 애용하는 권총으로 나름대로 애정이 있는 편. 가끔 하이힐을 신는 날에는 무기랍시고 하이힐의 굽으로 찍어버리기도 한다.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게 무기라는 식. 아무래도 능력이 전투에서 유용하지 않아 뒤에서 지원사격을 하는 타입이다. 그렇지만 정보를 빼낼 때와 같은 사람을 대하는 일에는 나름 유용하다고 자부하고 있다.

요즘 들어 주 신분으로 사용하는 건 21살의 캐롤라인, 미녀지만 직장 없는 백수. 부모님은 돌아가셨지만, 형제자매끼리 의지하며 산다는 설정으로, 가끔 페일리어 중 아무에게나 가족인 척 동행해 달라고 부탁하고는 한다.

5. The place belongs

페일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