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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야

last modified: 2023-12-17 01:24:47 Contributors

"뭘 그렇게 어렵게 생각해요? 쉽게, 그리고 좋게 가요, 우리."



1. 프로필


Huiya Ahn [커미션][2차배포_및_AI학습_금지]
성별 Male
나이 19
학년 3
레벨 4 [계수]

1.1. 외모

명확한 주관을 품을 수 없는 몽중의 인물.

사내, 그렇다고 여인이라기에도 모호하니 그 중간을 정확히 집어내어 물에 담근 듯 옅은 모습이었다.
따스한 색감을 지닌 결 좋은 백발은 속과 앞머리 일부가 창백한 하늘색으로 물들었으며, 허벅지 중간에서 살랑거렸다. 길이 탓에 물기 말리기 버거운 나머지 쉬이 엉키곤 했거니와, 평균보다는 체구도, 키도 현저히 작았기 때문인지 웅크리고 있으면 거대한 고양이 내지 털 뭉치 같기도 했다.

단정한 듯 어수선하니 더듬이 하나 달린 앞머리 밑으로 드러난 피부는 무릎이나 팔꿈치에 봄결처럼 핏기가 살짝살짝 감도는 것으로 보아 죽은 사람은 아닌 것 같으나 어째 지나치게 새하얗다 못해 눈사람 같은 면이 있었고, 흠결 없는 낯가죽이 덮은 동서양 모호한 듯한 이목구비는 작고 오뚝한 코를 기준으로 대칭이 일정하니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미인이었다. 미소를 지으면 잔잔하고 보드랍게 말리는 입술과 일정한 치열, 자연스레 올라간 눈꼬리, 깊고 깊게 팬 쌍꺼풀과 그 위에 가지런히 놓인 눈썹……. 한 번 작위적으로 표정을 짓기 시작하면 서구 만화 속 인물을 연상케 하듯 움직임이 다채롭고 풍성하여 큰 매력을 더했다. 하지만 귀여운 인상과 달리 눈만큼은 그러지 못했다. 풍성하고 긴 속눈썹, 그 밑으로 병약하고 잠 모자란 탓에 붉어진 눈가와 옅은 다크서클보다 번뜩 뜨인 눈동자가 시선을 빼앗으며, 그 자체로도 큰 이질감을 불러일으켰다.

공막과 홍채의 경계, 그리고 동공마저 안개처럼 흐린 눈동자. 평상시에는 금빛을 희미하게 머금은 듯 색이 지나치게 옅어 창백한 원반을 보는 것 같으나 눈을 내리깔아 진한 그림자가 질 때면 석양처럼 금빛 색채가 짙어졌으며, 밤에는 혼자 발광하는 듯한 착각 심어주는 것 같았으니, 그 기이한 눈동자에 정점을 찍는 것은 시선이었다. 자그마한 몸집과 달리 눈만큼은 그 기백 섬찟하여 아무리 말갛게 웃어도 그 속내를 읽을 수가 없었다. 끔찍한 상황을 마주한다 해도 인간의 정해진 삶은 지켜볼 뿐이지 자신이 어쩔 수는 없다는 듯 가만히 관망할 듯한, 마치 피조물을 보는 제3의 존재가 보일 법한 시선에 가까우니 혼란과 의뭉스러움, 본능에서 기인된 불쾌한 골짜기와 혐오감을 심어주기엔 충분하리라.

혼란한 눈에서 시선을 떼면 귀의 피어싱 요란하다. 좌이 우이 도합 8개는 넘거니와 가끔은 경박하게 색안경을 끼고 나타날 때도 있었다. 길쭉한 손가락에는 아무 장신구도 없었고, 손톱은 가지런하되 푸르스름하나 겉옷의 소매 때문에 손을 보이는 일이 적었다. 근육이 잡히지 못하고 호리호리하고 가느다란 다리가 쭉 뻗어 나오니, 낭창낭창한 가벼운 걸음 돋보이는 것이 특징인 체형. 날렵한 곡선 잘 빠졌으나 어느 정도 여백이 남는 옷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교복 또한 속에 늘 목을 가리는 타이트한 받침옷, 와이셔츠 위에 주로 연구소의 백의나 담요, 후드가 달린 길다 못해 바닥을 끌 듯한 점퍼를 걸치고 다녔다. 사복 또한 체구를 가리는 옷이 아니면 입지 않고, 뙤약볕 내리쬐는 여름이 되어도 옷차림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나마 더워보이지 않게 반바지 입는다마는.

키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확히 160cm. 남들보다 성장이 현저히 느린 편이라 지금은 작아도 꾸준하게 크고 있다. 품에는 가끔 다이소제 5천 원 인형 하나를 안고 있었다. 간혹 홀로그램으로 낯짝을 덮어 가려 어딘가로 훅 사라질 듯한 불안정한 모습, 조그마한 체구, 고저 모호한 듯 사근사근한 목소리, 사람들 사이에 쉬이 섞이고 스치면 흐려질 것만 같은 인상……. 이는 마치 모닥불 뛰어넘다 연기되어 사라지는 스네구로치카와 같지 않은가.

그리 깨달을 적이면 어느새 희야는 의뭉스레 웃곤 했다.

1.2. 성격

"으음- 담배 피우는 걸로 혼나기 싫어요? 그럼 희야랑 내기할래? 두 사람 중에서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이 죄 뒤집어 쓰기로. 어때요? 어, 진짜 하는 거야? 재밌다. 그래도 갈게요? 가위, 바위... 보! 응, 넌 가도 돼요, 그래, 잘 가요. 남은 너는… 아! 쟤 이름이 뭐야? 으응-? 배신이라니! 원래부터 이럴 생각이었는데. 눈치 되게 빠르구나~ 그래도 벌점은 안 깎아줄래요. 둘 다 잘못했잖아?"
순찰하던 중에 있던 일.

현실과 유리된 자, 마이페이스, 독고다이, 유유자적, 천진난만, 유아독존, 백일몽, 스네구로치카…….

세상을 퍽 낙관적으로 보았다. 평소에는 자신만의 세계에 빠진 듯 몽롱하니 이건 이거, 저건 저거! 와 같은 자신만의 기준으로 상황을 판단했다. 어울린다의 기준이 깊고 웃음이 많아 사람을 좋아했으나 어떤 순간에는 그 기준 없었다는 듯, 한없이 가라앉고 선을 그었다.
보듯 뭔가 실마리를 쥐었다 싶으면 바로 뒤집히니 도통 알다가도 모를 제멋대로의 죽 끓듯 변덕스럽다. 열린 생각을 기반으로 한 느긋한 어조, 여유로운 모습을 겸비하고 있었다. 간혹 그런 어조로 가끔 경박하다 못해 천박한 문장을 툭 뱉을 적 있으니 얄미울 법도 하나 특유의 현실과 유리된 천진난만함, 그리고 기묘한 차분함 때문인지 도통 미워할 수 없다.

낙관적이고 몽롱하니, 부탁이든 이야기든 고분고분 들어주는 보드라운 성정과 다르게 누군가 눈앞에서 크게 다치거나 사고가 나도 지나치게 덤덤하며 상황에 개입하려 들지 않고 지켜만 보는 면도 있다. 분명 어딘가 맞물리지 않는 부분이 있으나, 대체 어디가 그런지 원체 제멋대로인 듯한 성정 탓에 쉬이 가늠하기 어렵다. 마치 신나게 뛰놀다 끝내 연기가 되어 홀로 사라질 것만 같다.
천진난만한 아이 같은 모습이 다반사이나 그 모습 속에서 드러나는, 타인을 신이 빚어낸 피조물을 관찰하는 듯한 제3의 존재와 같은 미묘한 어긋남은 '눈알과 더불어 속내 알기 참어렵다'라는 평을 듣기엔 충분했다.

1.3. 능력

하이드로키네시스(Hydrokinesis)

콜드 프리즈 (Cold Freeze)
수분을 순식간에 얼려버릴 수 있는 능력. 공기에 있는 수분 또한 포함해서 얼릴 수 있기 때문에 주변의 온도를 순식간에 내려버릴 수도 있고 어떤 특정 객체를 얼려버릴 수도 있다. 허나 수분이 부족한 상태라면 능력을 사용하는데 차질이 생길 수 있어 덥고 건조한 날씨에선 건조한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보조적인 물이 필요하다. 물만 있으면 아무리 날씨가 더워도 순식간에 얼려버릴 수 있기 때문에 더운 날, 나름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능력이다.

최초 스캔 : 114,903



2. 기타

  • 애매한 반존대, 그리고 3인칭 구사자. 평범하게 이야기하다가도 갑자기 풀 악셀 드리프트 꺾는 경우가 많다….

  • 야구, 그리고 당구! 화수목금토일은 야구 보는 날, 월요일은 최강 야구 보는 날, 비 오거나 겨울이면 내 인생의 낙 어디로 갔는가……. 아! 당구를 치면 되겠구나? 당구 치자, 당구!

  • 모 연구소의 연구소장이 법적 보호자로 있으며, 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뷰 좋은 오피스텔에서 자취하고 있다. 집 상태는 모델하우스인 것처럼 깨끗하며, 유일하게 어질러진 것은 빈백 주변에 널브러진 다이소제 인형들. 하교할 때도 가끔, 아니, 꽤 자주 연구소장이 직접 찾아온다. 두 사람의 사이는 좋은 듯하다.

  • 성 붙여서 두음법칙으로 부르는 것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드물게 싫은 기색 보이니 '안 희 야' 또박또박 발음해 주길 바란다. 외자 이름도 아니다!

  • 취미 생활에서 야구와 당구를 제하면 무엇이든 깊게 파고들지 않았지만 음악 하나는 깊게, 외길로 우뚝 파고들었다. 제법 자주 무선 이어폰을 귀에 끼고 있었으며, 플레이리스트는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록 인디밴드가 주였다. 하드, 데스, 사이키델릭 가리지 않아 난잡하기 그지없었다마는. 입문하게 된 계기는 연구소장의 탓이 크다. 둘 다 락 페스티벌이 열리면 나가고 싶다 손톱을 깨물곤 했으니.

  • 좋아하는 건 많지만 또 잘 먹지는 못하고, 자잘 자잘 먹는다. 그러다 가끔 입 터지는 날엔 잔뜩 먹고 다음날 아무것도 못 먹는다. 한 가지에 꽂히면 질릴 때까지 간식으로 삼으니, 현재 꽂힌 것은 나나콘. 그 외에도 감자 과자 같은 간식도 좋아해서 늘 뭔가가 입에 물려있다.

  • 정말이지, 약하다! 두 번 말하지만 약하다. 1L 생수도 들고 휘청일 정도로 체력이 저질스럽다.
    • 주 제압 무기는 저질스러운 체력과 다르게 맞춤제작한 큐대. 희야는 이 큐대를 게임과 더불어 제압용으로 제작한 것이라며 유달리 아꼈다...

  • 칩 이식자. 생체전기와 신호를 기반으로 무선 네트워크와 연결해 홀로그램을 주변에 구현하거나 클라우드에 짧은 순간을 저장하거나 페이 기능 또한 탑재하고 있으나, 몸이 허약한 탓에 오류가 자주 나서 있느니만 못하다…….

2.1. 관계

선관은 뒤에 ❄가 붙음!

  • Npc

안승환 - 법적 보호자

삼촌
서태휘 - 안티스킬

인생의 걸림돌, 안티스킬

최은우❄️

1학년 때 같은 반, 3학년도 같은 반

부장이라는 존재는 바쁘구나-
이혜성❄️

정말 좋은 친구!
나랑❄️

1학년 때 같은 반, 편린 하나.
장태진❄️

톰과 제리
천혜우❄️

데 마레에서 같이 자랐던 인간.

이 몸의 원래 주인이 너를 기억하고자 했어.
성여로

수상한 곳을 같이 갔어요!

2.2. Theme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듣기!


─ 가장 이상적인 관조자의 삶이여.

2.3. 배경&떡밥 정리

"음- 사람 사는 게 거기서 거기지, 그런데 우리 사이에 알 필요가 있을까요? 희야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병원 생활을 길게 했으며, 2학년 때는 학교에서 수업조차 받지 못하고 아침에 잠깐 얼굴만 비춰 출석 인정만 받을 정도로 몸이 좋지 못했다. 이하 공란.

가치관
EDEN
병원 생활
데 마레
솔리스
윤 씨

3. 독백

부운조로
쓸모
녹취록
녹취록 - 후일담
죄사함
북서쪽
조기교육 - 락
소란
안드로이드
안우재
허심탄회
테러
진실의 편린
악의로 비롯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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