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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도 베릴

last modified: 2015-04-27 02:57:00 Contributors


1. 알베도 베릴

"어머, 실례♬"

이름 : 알베도 베릴 Albedo beryl

성별 : 여

나이 : 26

소속 : 체데프-대원

속성 : 폭풍(주, 90%), 태양(부, 10%)
부속성인 태양은 주로 신체회복에만 영향을 끼치며 불꽃 표출량은 미미하다.

1.1. 외모

거미줄처럼 가늘고 반짝이는 은빛 머리칼을 길게 길러 등을 덮었다. 자르지 않은 앞머리는 7:3정도로 가르마를 타서 얼굴을 드러내놓았지만, 때때로 흘러내려와 표정을 감춰주곤 한다. 연녹색 에메랄드 장미 장식이 달린 순은 머리핀으로 반묶음 스타일을 하고 있다.
계란형의 얼굴은 언제나 자연스럽게 웃음을 짓고 있어 시원한 인상을 연출한다. 독특한 흰색의 눈썹과 속눈썹, 그 아래 둥글게 휜 두 눈동자는 색감이 매우 짙은 청록빛으로 얼핏 보면 흑빛으로 보인다. 드물게 웃지 않을 땐 눈매가 일자로 되어버려서 차가운 느낌을 준다. 곧게 솟은 콧대, 붉은 체리빛의 웃는 입술, 티 없이 깨끗한 피부가 모여 미인상을 만든다. 가끔 혀로 입술을 훑는 버릇이 있다.
전체적인 실루엣을 보자면 한마디로 잘 빠졌다. 나올데 충실히 나오고 들어갈데 잘록하게 들어가고. 177cm라는 키에 조금 체중이 나가지만, 상체의 특정부위로 몰린 듯 여타 군살 없이 늘씬하다. 전신의 살갗은 말끔한 편이나 두 손만이 여자치곤 거칠하고 상처투성이였던 흔적이 있다. 왼팔 안쪽에 리스트컷 흉이 꽤 많은데 밴드가 넓은 가죽시계와 옷으로 가렸다.
옷은 정사이즈로 딱 맞게 입는다. 카라 없는 흰 셔츠에 베스트, H라인 스커트로 이루어진 세미 정장이 평상 차림. 슈즈는 활발한 움직임에 비해 굽 7cm의 화이트 힐을 선호한다.
빈 손인 듯 하면서도 폰이나 나이프, 지갑 따위가 툭툭 잘 튀어나온다. 상식적인 왠만한 소지품은 가지고 다니는 듯 하다. 무기나 애니멀 박스들은 체인에 달아 의복 내에 항시 소지 중.

참고이미지(출처:린마루)


1.2. 특징

  • 생긴데로 잘 웃으며 유쾌하게 잘 떠드는 타입...같지만 사실 속이 시커멓고 뱅뱅 꼬이다 못 해 썩었다. 남을 캐내기는 즐기지만 자신은 드러내지 않고, 웃는 낯으로 말로 된 비수를 던지는데 망설임이 없으며 그로 인한 비난이 돌아와도 웃어넘긴다. 이런 제 본성을 들키면 웃음을 지우고 태도가 돌변하므로 주의.

  • 초면이던 연상이던 대화는 항상 반말. 말이 짧다고 화내면 들은 체 만 체하고 화제거리를 바꿔버린다.

  • 본인에게 이득 없는 일은 손끝 하나 까딱 안 한다. 그 일로 자신에게 폐나 불이익이 돌아올 거 같으면 약간의 도움은 주지만 전면에 나서는 건 절대 사양. 그렇다고 뒤에서 뭘 꾸미거나 하지도 않는다. 왜냐? 귀찮으니까.

  • 단 걸 극단적으로 좋아한다. 식사는 안 해도 간식은 먹어야 하고 음료는 무조건 달게. 잘 때 빼고 항상 입안에 뭔가 우물거리고 있다. 다른 맛의 음식을 싫어하진 않지만 왜 굳이 그런 걸 먹어야 하느냐며 스위츠홀릭 중.

  • 어지간한 일은 대부분 할 줄 안다. 완벽히는 아니고 평상 쓰이는 얕은 지식 수준. 못 하는게 뭐냐고 물으면 사는 거랑 머리 쓰는게 제일 어렵다며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대답을 돌려준다.

  • 자신이 쓰는 물건은 거의 오더메이드한 것들 뿐이다. 옷부터 악세사리, 슈즈, 백 따위의 잡화나 만년필 같은 필기구에 심지어 잉크병 같은 것도 포함. 허락 없이 건드리면 심히 불쾌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머리 쓰는 일을 싫어하고 기피하지만 지능 자체는 높은 편. 왠만한 외국어는 익혔으며 그날 처리한 사무업을 일일히 기억할 정도의 기억력을 갖고 있다. 덤으로 체술도 보통 이상은 한다. 호신보다 치명상을 입히는 쪽으로, 틈을 노린 카운터 타입의 전투 스타일을 가졌다.

  • 혈연 관계로는 이란성 쌍둥이의 오빠만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름은 알베도 닉스 Albedo nyx. 서로에게 심각한 브라더/시스터 콤플렉스로 남매간 우애가 아주 절절하다 못 해 때때로 과도해 보이기도 한다. 지갑 속에 소지한 남매샷 사진으로 보면 성별과 키, 골격 정도만 다르고 거의 비슷하게 생겼음을 알 수 있다. 시내에서 베이커리를 하고 있으며 베릴의 간식거리 담당(...)을 맡고 있다.

1.3. 과거사

천연 이탈리아 태생으로, 열살 이전에 부모님을 잃었다는 걸 빼면 오빠와 둘이 지극히 평범하게 자랐다. 남매 모두 머리가 좋아 고단위 학교들을 나왔으며 대학도 학기 내내 장학금으로 다녔다. 대학 조기 졸업 후 둘 다 체데프의 위장 회사에 은밀한 스카웃 제의를 받았었다. 하지만 오빠인 닉스는 거절했고 베릴 본인만 수락해 그녀 나이 스물 둘에 체데프 입사. 현재 4년차 베테랑이다.
필살염 발현은 '어쩌다보니' 열댓살 무렵부터 각성했었다. 체데프 입사 당시엔 학력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 사실도 알고서 스카웃 제의를 한 거였다더라.

1.4. 개인 무장

  • 기본 무장은 버터나이프 길이의 날렵한 나이프 열자루 남짓. 옷 안 곳곳에 숨겨뒀다.

  • 주 무기는 데저트 이글 2정 (50구경(7+1발))
베릴 본인에겐 좀 버거워 보이지만, 체력 단련의 일환이라며 일부러 이걸로 쓴단다. 탄환 떨어지면 타격용(...)으로 쓰기도 한다고.
총은 박스 내장형으로 여분 탄창이 달린 밴드와 함께 들어있다.



2. 애니멀 박스병기

이름/종 : 라우드 Loud (애칭 라디) /눈표범

2.1. 생김새

녹색 눈을 가진, 흰 털 검은 무늬의 표범. 평균보다 몸집이 크다. 꼬리 제외 몸길이 170cm로 소유자의 특별 주문이 들어간 병기. 본 모습일 땐 주로 이동 수단으로 쓰이며 평상시엔 보통 고양이 정도의 크기로만 나와 소유자를 따라다닌다.

2.2. 특징

  • 활기차고 호기심이 많다. 주변에 관심이 많아 기웃대고 다니지만, 소유자의 허락 없이 무얼 건드린다거나 하지 않는 순종적인 면도 있다. 물론 소유자 한정으로 타인에겐 경계 만발.

폭풍 속성답게 처음엔 소유자, 베릴의 말을 엄청 안 들었다. 하지만 일주일이라는 훈육(이라 쓰고 조련)기간을 거친 후엔 완전히 소유자에게 복종하게 되었다. 그 기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둘 빼고 아무도 모른다.
육식성이라 고기를 좋아한다. 간식으론 말린 과일. 간식은 당분 많다고 조금씩만 주기 때문에 하루 중 간식 시간만 간절히 기다리곤 한다.
성체 모습으로 내는 포효 소리가 크고 요란스럽다고 라우드 loud 라는 이름이 붙었다. 칭찬으로 생각하는지 만족하고 있다.

2.3. 캄비오 포르마

징 박힌 반장갑에 철갑 처리된 팔 아머 한 쌍과 마찬가지인 다리 아머 한 쌍.
폭풍의 필살염을 두르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약한 힘의 공격도 폭풍의 분해력으로 보충할 수 있다. 필살염을 키워 가드하면 방어구로도 사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