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앨리스 란딜 프라이마리(Elice Landil Fryemary)
나이: 19
성별: 여

첫 인상은 당당하고 고집센 아가씨. 150대 후반의 키에 적당히 살집이 붙은 몸매에, 부잣집 아가씨답게 잘 먹고 자라 발육상태 우수. 팔뚝살이 늘어지는 것이 콤플렉스.
윤기가 흐르는 꿀빛 머리카락은 어깨 위에서 잘려있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올 수록 부드럽게 곱슬거린다. 앞머리는 눈썹 바로 위에서 가지런히 잘려있다.
눈동자는 선명한 녹색. 눈동자를 감싼 눈매는 위로 살짝 치켜올라가다가, 끝에서 살짝 꺾였다. 호를 그리고 있는 입술은 도톰하고 밝은 분홍빛을 띠고있다.
흰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그 위에 의사가운을 걸친다. 신발은 로퍼. 왼손에만 장갑을 끼고다닌다.
가끔 드레스를 입는데 '드레스를 못 입을 줄 알았으면 하지말걸. 엑소시스트.'라며 투덜거리린다.

'아가씨' 앨리스는 유쾌하고 웃음이 많다. 교양이 부족한 것이 흠이지만, 형제자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며 고용인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준다.
거추장거리는 것은 싫다며 거부해도, 드레스와 장신구에 누구보다 꺅꺅거리는 그런 아가씨. '소녀스러운 것'에 대한 로망이 있고, 작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철부지 아가씨이다.

'엑소시스트 겸 인간' 앨리스는 악마를 싫어한다. 네가 악마건 말건 그것은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하지만 그 더러운 몸을 '내 집'에 들일 생각은 하지 말라고. 특히 여성 악마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상당하다.
인간을 좋아하고 사랑하지만-아버지뻘 나이의 남성에 대한 충성도가 상당하다-, 사랑하던 이가 악마라면 가차없이 애정을 거두고 내치고
살해한다, 아니면 내쫓는다. 그 외에는 지극히 평범한 '아가씨'이다.

기생형(보통) - 성스러운 손
기생형 이노센스로 단계는 보통. 그녀가 '성스러운 손'이라 이름붙인 이 이노센스는, 어머니의 유품 중에서 발견된 아름다운
반지가 그녀의 손에 '녹아내린' 형태이다. 왼손 약지손가락에 반지 형태가 일부 남아있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치명적인 독이 흘러내린다.
원리는 알 수 없지만, 장갑을 끼면 발동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외부공기와 맞닿는 것이 발동조건으로 추정된다.
독의 강약과 해독시간은 다이스로 결정하며,신체에 난 틈(콧구멍을 포함한 구멍이나, 상처 등)에 흘러들어가 작용하므로 맨살에서는 효과가 없다.
(#. 피부에는 숨구멍이 있지만 먼치킨에 밸붕이라 여겨 숨구멍을 통한 작용은 배제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피부의 노화와 약간의 부식이 있으며, 능력을 사용할 수록 왼손/팔이 독에 잠식되어 제 구실을 할 수 없게된다.
또한 기생형 이노센스이기에 뇌의 기능을 약화시켜, 환청을 듣거나 환각을 보기도 한다.
보통 단계이기에 잠식속도는 느린 편이지만, 그만큼 그녀의 능력 활용도가 떨어져 효율은 그저그렇다.

1. 프라이마리 가(家)
부: 라인하르트/50(사망). 부유한 사업가. 수도와 근방 도시에 많은 건물(상가, 가게 등)을 가지고 있다. 반백이라고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의 남자였다.
모: 리리아(결혼 전: 리리아 델라 마리아)/37(사망. 생존 시 47세). 프라이마리 4남매의 친모. 라인하르트와는 사교모임에서 만났으며,
적극적이고 고집이 센 여성이었다. 10년 전에 사망.
계모: 헤더/23&12(외관&실제 연령/악마화,사망) 前 프라이마리 가의 가정부. 혈육이 없는 '거리의 여인'이었으나, 12년 전 '생존'하기 위해 악마와 계약을 하다.
그 후 프라이마리 저택의 고용인으로 뽑혔고, 프라이마리 부인이 될 뻔했으나, 살해당하여 시체가 불태워졌다.

♥리리아
(1) 장남: 에드워드(31). 무뚝뚝하고 사려깊은 성격. 부모를 섬김에 있어 모자름이 없었지만, 모의 사망 후 부와 헤더와의 재혼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있었다. 현재 프라이마리 가와 저택을 물려받아 9살 연하의 부인, 5살 딸과 살고있다. 여동생 앨리스와도 같이 살고있다.
부의 젊었을 적을 빼닮았다. 마더 콤플렉스.
(2) 장녀: 테레제 라브릴(29). 미망인. 5년 전에 남편이 사망하자, 그의 모든 재산을 고용인들에게 나눠주고 훌쩍 루첸을 떠나버렸다. 편지 한 통 남기지 않고 사라졌기에,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알 수 없다.
(3) 차녀: 베아트리스(29). 수녀. 교황청 산하기관 생활 10년차. 자신의 모든 것-가문까지도-을 버린 채, 신앙생활에 매진하고 있다. 세상과 동떨어져있다는 인상을 주며, 약간 광적으로 카리나를 섬기는 경향을 보인다. 테레제의 쌍둥이 여동생.
(4) 삼녀: 앨리스(19): 주인공. 사랑스럽고 성스럽고 잔인하다. 헤더와 빅토르를 미워했고, 12년 간 헤더의 외모가 변함이 없는 것과 빅토르가 주워온 아기임을 알자 고용인들과 결탁, 헤더를 독살한다.
젊을 적의 리리아를 꼭 빼닮았다. 파더 콤플렉스→브라더 콤플렉스 진행중. 독립하지 않고 저택에 얹혀살고있다.
♥헤더
(5) 기타: 빅토르(4개월): 헤더가 '거리의 여인'이었던 시절 친분을 맺은 '아는 언니'로부터 돈을 주고 데려온 아기. '악마의 아기'라 하여 살해당할 위기에 쳐하지만, 에드워드가 거두어들었다.그러나 저택의 어느 누구도 아기를 맡고 싶어하지 않아, 착하고 상냥한 에드워드의 아내가 자신의 아기처럼 키우고있다.
프라이마리 가문의 적자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 그 외
(1) 좋아하는 것은 (혀가 아릴 정도로) 단 음식과 보석과 드레스. 음료와 빵과 쿠키에 설탕과 크림을 듬뿍 얹어먹는 취향. 싫어하는 것은 악마와 쓴 음식.
(2) 이상형은 키크고 잘생기고 사랑스럽고 위압적이지만 순종적인, 나만을 사랑하는 남자.
(3) 심리변화가 불규칙적이고 안정스럽지 않은 편. 그러나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 확신한다.
(4) 이노센스에 선택받고, 엑소시스트가 되는 과정에서 오빠와 약간의 갈등이 있었다.
(5) 평일에는 교단 근처의 여관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주말에는 저택으로 돌아가 생활한다.
(6) 에드워드에게서 아버지를 보고, 그에 걸맞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은연중에 요구하고있다. 그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것이 취미.
(7) 에드워드의 아내를 언니라고 부르며 잘 따른다.
(8) 카리나에 대한 신앙심은 그저그런 정도. 유일신이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딱히 자신과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
(9) 오른손잡이이며 글씨를 잘 못 쓴다.
(10) 호신용 무기를 사용한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날카로운 과도이며, 평소에는 가운 주머니 속에 있거나 과일깎는 데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