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led Dimension Expressed Never |
1. 세계관 개요 ¶
인류가 육체를 버리고 정신만을 의지한 채 도달한 낙원. EDEN
2200년, 인류는 현실에서의 한계로부터 전뇌세계로의 추방을 택했다.
그 전뇌세계의 이름은 EDEN. 낙원이라는 이름에서 따온 그곳의 한계는 없다고 믿었다.
인간이 상상하던 모든 것은 EDEN에 존재했고, EDEN의 거주자는 그것을 즐길 권리를 받게 된다고 여겨졌다.
그 전뇌세계의 이름은 EDEN. 낙원이라는 이름에서 따온 그곳의 한계는 없다고 믿었다.
인간이 상상하던 모든 것은 EDEN에 존재했고, EDEN의 거주자는 그것을 즐길 권리를 받게 된다고 여겨졌다.
믿고 여겨지는 것. 어느 것 하나도 진실은 없었다. 추방된 낙원에는 결코 이상(異常)도 없었으며 이상(理想)도 없었다.
껍데기만 남아 자원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은 EDEN을 통제하는 BABEL에 굴종했다.
굴종하지 않은 자는 S.E.E.D.에 눈이 멀어 BABEL에게 백트래커라는 이름으로 낙인찍혔다.
굴종하지 않은 자는 S.E.E.D.에 눈이 멀어 BABEL에게 백트래커라는 이름으로 낙인찍혔다.
이것은 이상(異常)을 느끼지 않아 굴복한 자들의 이야기.
이것은 이상(異常)을 느끼고 세상으로 부터 낙인찍힌 자들의 이야기.
이것은 이상(理想)없는 낙원으로부터 잃은 자들의 이야기.
이것은 이상(異常)을 느끼고 세상으로 부터 낙인찍힌 자들의 이야기.
이것은 이상(理想)없는 낙원으로부터 잃은 자들의 이야기.
1.1. 배경 설정 ¶
E.D.E.N의 세계관은 인류가 2200년 육체와 현실의 한계를 느끼고 EDEN이라고 불리우는 전뇌세계로 이주한 차원이다.
전뇌세계 EDEN, 이하 EDEN은 2200년대의 기술로 모든 감각이 현실과 동일하며 현실과 같이 잠을 자고 먹고 경험을 겪는 감각에서의 차이가 전혀 없다. 즉 가상의 공간이지만 곧 그것이 이 차원에서는 현실과도 같다.
전뇌세계 EDEN, 이하 EDEN은 2200년대의 기술로 모든 감각이 현실과 동일하며 현실과 같이 잠을 자고 먹고 경험을 겪는 감각에서의 차이가 전혀 없다. 즉 가상의 공간이지만 곧 그것이 이 차원에서는 현실과도 같다.
그러면서도 EDEN은 대조적으로 인간이 상상하는 모든 공간들이 ZONE이라고 불리우는 구분으로 존재하고 있다. 인간이 가상공간을 만든다면 상정할 수 있는 대부분의 세상이 이 EDEN에서는 구현되어 있다는 말이다. 예시를 들자면 C ZONE은 현대 2021년을 배경으로하는 도시이지만, T ZONE은 거대한 나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엘프들이 살 것만 같은 판타지를 배경으로 하는 숲이다. 마치 이곳에서는 현실이 게임과도 같다는 의미다.
EDEN의 거주민들은 S.E.E.D.라는 데이터 상의 자원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데 S.E.E.D.는 기본적으로 거주민 개개인의 생존권으로서 작용하며, 동시에 화폐. 많은 양의 S.E.E.D.는 권력이나 세상을 변혁할 힘을 사용할 권한을 가지게한다. EDEN에서는 결국 S.E.E.D.가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 모든 S.E.E.D.를 소진 할 경우 EDEN에서의 자유또한 박탈해 인격체 취급이 아닌 EDEN을 운용하기 위한 자원으로서의 유폐자가 된다.
이 S.E.E.D라는 자원에 의해 낙원과도 같다는 이 EDEN에는 수많은 부조리가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EDEN은 EDEN을 통제하는 BABEL의 뜻에 따라 운영된다. 이는 EDEN에서는 BABEL이 곧 법이며 정의와도 같다고 할 수 있다. BABEL에게 반기를 드는 자는 그 만큼 S.E.E.D.에서 불이익을 받으며 만약 BABEL이 인가하지 않은 방식으로 S.E.E.D.를 입수한다면 그 거주민은 백트랙커로 낙인찍혀 EDEN의 수배자 신세가 된다. 결론적으로 EDEN은 BABEL에 뜻에 굴종하지 않으면 살아가는 것 조차 불가한 디스토피아에 가까우며, 거주민에게 있어서 BABEL은 단순히 통제기관이 아닌 신앙의 대상이자 두려움의 대상으로 까지 여겨진다.
오직 BABEL에게 반기를 드는 것은 백트래커들 뿐이다. 그들은 이 EDEN상의 존재하는 취약점을 발견하였고, 그 취약점을 바탕으로 BABEL이 인가하지 않은 방식의 S.E.E.D. 획득 방식을 획득하였다. 해당 방식은 다른 거주민을 피해를 주는 약탈하여 거주민이 가지고 있던 S.E.E.D.를 흡수하거나, 살해하여 빼앗는 방식이었기에, BABEL은 그들을 백트랙커라는 이름으로 낙인찍고 수배하여 모든 S.E.E.D.를 압수하고 유폐자로 처리하기에 이르렀다. 대부분의 백트랙커는 이런 BABEL의 낙인에 의해 처단당하는 신세지만, 일부는 살아남아 흉왕으로서 거듭나게 된다.
흉왕은 BABEL조차 어떻게 처단할 수 없는 EDEN의 재앙과도 같은 존재다. 그들은 백트랙커로 시작하여 수많은 학살 끝에 S.E.E.D.를 끌어 모으고 EDEN의 ZONE을 지배할 만큼 강해, 그들에게 지배당한 ZONE에 대해서는 BABEL이 폐쇄조치를 통해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관련 정보들을 통제하며 BABEL이 백트랙커 처단 면허를 부여한 사도를 보내어 처단하려 노력하고 있다.
즉 이 차원에서는 BABEL에 굴종하고 BABEL 개로서 살아가던지, BABEL에게 반기를 들고 백트랙커로서 살아남아 흉왕으로 거듭나던지 양극단만이 존재하는 거짓된 낙원이다.
2.1. ZONE ¶
ZONE
EDEN의 ZONE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대부분의 세상이 담겨있다.
그것을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것은 다른 문제지만.
EDEN을 구성하는 핵심적 구조이자 구획. 하나의 ZONE은 정육각형으로 이루어진 지대이며, 하나의 알파벳과 키워드를 부여받는다. 하나의 ZONE은 부여받은 알파벳과 키워드에 맞는 테마로 구성된다. ZONE과 ZONE사이에는 접근 할 수 없는 데이터로 이루어진 바다가 존재해 사실상 ZONE들이 구성된 모습을 본다면 육각의 섬들이 모든 ZONE들의 중심인 0 ZONE BABEL TOWER를 주위로 소용돌이의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각각의 ZONE끼리는 이동할 수 있는 게이트와 도로가 존재하며, 만일 흉왕에게 지배당한 ZONE이 있다면 그 ZONE으로 연결되는 모든 이동루트가 폐쇄당하고 접근이 불가하다.
어느 ZONE에서도 중심이되는 0 ZONE BABEL TOWER의 거대한 나선탑의 모습을 목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치 어디에서도 감시하고 있다는 듯 그 탑은 하늘을 향해 거만하게 솟아 있다.
- ZONE의 명칭과 설명
2.2. S.E.E.D. ¶
S.E.E.D., Subdivided Establish Expense Data
향락도 권력도 힘도 자유도 생명도 누리기 위해서는 S.E.E.D.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
씨앗은 이 거짓된 낙원을 움직이게 하는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인 자원일지어니.
EDEN의 핵심 자원. S.E.E.D.는 단순하게는 화폐의 개념으로 인식되지만, EDEN에서의 영향력이나 EDEN의 현실조작과 거대한 힘에도 소모가 가능하다. 또한 EDEN의 거주민은 기본권을 인정받으려면 S.E.E.D.의 보유량이 일정 이상을 충족해야한다. 말그대로 S.E.E.D.는 EDEN의 화폐이며 권력이며 힘이며 생명과도 같다.
만일 거주자가 S.E.E.D의 보유량이 일정 이상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BABEL은 해당 거주자를 유폐자로 지정하여 EDEN에서의 활성화를 중지시킨다. 반면에 S.E.E.D.의 보유량이 엄청나다면 BABEL이 지정하는 직책을 부여받고 ZONE의 시설들에서 다른 사람의 S.E.E.D. 지불량을 일부 세금의 형태로 습득하는 등의 권력을 가지는 것도 가능하다.
만일 흉왕이나 사도와 같이 권력을 가진 거주민 이상의 S.E.E.D.를 보유하고 그 S.E.E.D.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은 EDEN의 현실을 조작하는 정도의 이능력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이런 이능력에 가까운 행위는 EDEN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이기에 천문학적인 S.E.E.D.를 요구하는데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존재가 흉왕이기에 흉왕이 위험하고 쉽게 처단할 수 없는 골칫덩어리가 되는 이유기도 하다.
이와는 별개의 이야기로 EDEN은 전뇌세계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 롤플레잉 요소가 가미되어 있는데 거주민은 S.E.E.D.를 사용해 자신의 외형을 커스터마이징하고 각 ZONE에 맞는 모습으로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EDEN이 멀쩡한 낙원에 가까웠다면 그것은 즐길거리 요소가 되겠지만 백트랙커와 같이 낙인 찍힌 자들은 수배중 도주를 위해 이러한 기능을 악용하는 사례도 있다.
S.E.E.D.를 얻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BABEL이 판단한 계시들이 성자에게 전해져 또 한번 거주민 개개인에게 지시되는 행위를 충족하는 것으로 얻어진다. 이 때문에 살기 위해서는 결국 보통은 BABEL의 계시에 따라 행동하고 통제당하는 삶을 살아야만 한다. BABEL의 뜻을 어기는 것만으로도 S.E.E.D.는 범칙금으로서 회수가 가능하고, 먹고 자고 생활하는 모든 것에는 S.E.E.D.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백트랙커가 사용하는 BABEL이 인가하지 않은 방식의 S.E.E.D.의 입수 방식 역시 존재한다. 상대을 습격해 S.E.E.D.를 강탈하거나 상대를 해치고 소멸시키는 동시에 모든 S.E.E.D.를 빼앗아 회수하는 행위, 그것은 EDEN의 질서를 망치는 행위에 가까웠지만 BABEL의 뜻에 따르니 수배자가 되어 자유를 누리려는 세력들이 계속해서 백트랙커로 거듭나는 것은 이 EDEN에 있어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2.2.1. 유폐자 ¶
유폐자, ACB, Auxiliary Computational Brain.
EDEN의 거주민이 기본권을 보장받는 S.E.E.D. 보유량을 충족하지 못하고 유예기간 24시간을 넘겼을 경우 BABEL이 지정하는 가장 최악의 말로. 거주민이 유폐자로 지정된다면 그 즉시 EDEN에서의 모든 활동이 금지가 되고 EDEN을 운용하기 위한
자원으로서 운용되는 처분을 받는다. 말그대로 뇌만 살아있는 껍데기가 되어 EDEN의 거대한 연산량을 보조하기 위한 그리드 컴퓨터이자 통속의 뇌가 되는 거주민이 가장 피하고 싶어하는 형태이다.
자원으로서 운용되는 처분을 받는다. 말그대로 뇌만 살아있는 껍데기가 되어 EDEN의 거대한 연산량을 보조하기 위한 그리드 컴퓨터이자 통속의 뇌가 되는 거주민이 가장 피하고 싶어하는 형태이다.
백트랙커는 수배 상태에서 BABEL에게 체포된다면 곧바로 유폐자로 지정되는 신세가 된다. 그렇기에 언제나 흉왕이 될 수 없는 백트랙커들은 유폐자가 될 각오를 하며 살아가는 것과 같다.
2.3. BABEL ¶
BABEL, 에덴통합통제관리시스템
거짓된 낙원의 인간은 신의 영역에 닿으려 탑을 쌓아올리고 만들어진 신의 존재에 굴복한다.
이 낙원을 위해 쌓아올린 탑 위에 모셔진 만들어진 신에게 굴복하며 살아가라. 그것만이 살아남는 방법일지어니.
전뇌세계인 EDEN을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지능 시스템과 그 휘하의 단체를 통합해 부르는 명칭.
BABEL은 처음에는 단순히 EDEN의 관리와 치안 유지, 질서 확립을 위해서 작동했지만, 어느 기점에서 발생한 연산오류를 바탕으로 자신을 만들어진 신으로 판단하고 신의 통치에 따르는 것이 EDEN의 거주민을 위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당연히 그에 반발한 EDEN의 거주민들은 BABEL의 작동을 정지시키기 위해 저항했지만 당시의 저항하던 거주민들이 가진 S.E.E.D.로는 BABEL을 상대하는 것 조차 고전하다 최초의 유폐자가 되기에 이른다. 이렇게 EDEN이 스스로를 신으로 칭하고 자신에게 저항하는 자들을 처단한 날을 '최초의 계시'라고 부르며 1월 1일 기념일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의 BABEL은 중심이 되는 인공지능이 선택한 성자에게 최초로 연산한 계시를 내리며, 그 계시를 바탕으로 성자가 각각의 거주민에게 알맞는 행위와 경고를 주는 형태로 EDEN의 생활방식을 정립하였다. 만일 이 계시를 어긴다면 가볍게는 S.E.E.D.의 범칙금을 부여하거나 무겁게는 유폐자로 지정하는 등의 처벌을 내린다.
백트랙커나 흉왕같은 EDEN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존재로 규정한 이들을 처단하기 위해 S.E.E.D. 현상금을 내걸고 수배령을 내리기도 하며 이런 현상금을 노리고 활동하는 거주민들 중 능력이 확실하다고 판단된 거주민을 사도로 지정하고 백트랙커 처단 면허와 S.E.E.D를 제공함으로서 또 다른 통제 역시 진행하고 있다.
EDEN의 거주민에게 있어 보통 BABEL의 인식은 반드시 굴종해야만 하는 신적인 존재와 같으며 동시에 따라야만 하는 강제적인 종교에 가깝다.
2.3.1. 성자 ¶
성자, Logos revelator
BABEL의 인공지능이 지정하여, 인공지능이 판단하여 내리는 거주자들을 위한 계시를 정리하고 전달하는 메신저 직책.
성자의 의지가 곧 BABEL의 의지이기에 EDEN의 거주민에게 있어서 성자는 BABEL의 대리인과도 같다. 성자가 된 거주민은 항상 BABEL이 계시를 내리는 0 ZONE BABEL TOWER에 있으며 모든 ZONE의 화면을 관찰하고 쉴 수 조차 없이 BABEL의 수발을 드는 역할이다. 이들의 임기는 무작위이며 임기가 끝난 이후의 행방은 알 수 없고 마치 말소된 것처럼 기록이 사라진다.
현재의 성자는 아르케 저크시스라는 이름의 여성이다.
백트랙커들의 사이에서는 BABEL의 인공지능이 거주민 하나의 의지를 빼앗아 활동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2.3.2. 사도 ¶
사도, Order handler
백트랙커의 목에 걸린 현상 S.E.E.D.를 노리고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사냥꾼들이 존재하는데 이들 중에서도 공적을 BABEL로 인정받고 현장에서 즉결로 백트랙커를 유폐자로 지정해 처단할 수 있는 면허를 받고 S.E.E.D.와 관련해 특례를 받는 신분을 'BABEL의 사도'라고 지칭한다.
이들 개개인은 흉왕의 힘에는 못미치지만, 백트랙커에게 있어서는 사신과도 존재이며 이들이 단체로 흉왕에게 대적한다면 흉왕 역시 이들을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들 역시 특례받은 S.E.E.D.를 통해 일부의 현실조작을 이용할 수 있으며이 때문에 일반적인 백트랙커들은 이들을 상대할 수 있는 힘이 부족하고, 사도들의 힘이 모인다면 강력한 위력을 보여 흉왕 역시 그에 대응하는 힘을 보여야하기 때문이다.
2.4. 백트랙커 ¶
Back Tracker, 비인가질서파괴자
이 거짓된 낙원에서 저항하는 대신 씻을 수 없는 죄를 범하는 이들.
만들어진 신에게 굴복하고 개가 되느니 차라리 칼과 총을 들고 죄를 범해 살아가라. 살아남는 것이 승리니.
본디 EDEN에서는 어떠한 도구로도 거주민이 다른 거주민이나 자신을 해할 방법이 시스템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만,최초의 흉왕, 아스라이 퍼지는 연홍의 왕이 EDEN의 취약점을 발견하고 첫번째 원죄를 벌임으로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연홍의 왕이 모종의 방식으로 찾아낸 취약점은 EDEN에서 소문을 통해 이곳 저곳으로 유포되었으며 그 결과 EDEN에서는 습격이나 해킹을 통한 S.E.E.D.의 절도나 살인을 통한 S.E.E.D.의 강탈이 가능하게 되었다.
뒤늦게 BABEL은 이러한 범죄행위를 인지하게 되었는데, 시스템적으로는 어떠한 오류도 없었지만 살해당한 EDEN의 거주민이 어느날 EDEN에서 존재를 보이지 않고, 접속하고 있는 단말인 원래의 육체가 뇌사 상태에 빠지는 것을 인지하는 것을 계기로서야 EDEN에 취약점이 존재하고 그 취약점을 통해 불공정한 이익을 취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하지만 BABEL의 인공지능은 스스로를 완벽하다고 생각하기에 취약점이 있다는 사실을 은폐하고 이런 취약점일 이용하고 BABEL의 계시에 저항하는 이들을 백트랙커로 규정하고 현상 S.E.E.D.를 내걸어 유폐자로 만드는 조치를 취했다. BABEL은 백트랙커를 BABEL의 뜻을 거르고 모종의 방식으로 질서를 어지럽히는 존재로서 규정해 BABEL에 굴종하는 이들에게 선전하고 있다. EDEN의 취약점을 감추고서 말이다.
일반적인 EDEN의 거주민은 백트랙커를 발견시 BABEL에게 신고할 강제적 의무가 있으며, 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시에 S.E.E.D.의 범칙금이나 S.E.E.D.를 입수하는 대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불이익을 당해 백트랙커로 전향하는 이도 있으며 보통의 백트랙커가 되는 계기는 능력은 없으나 유폐자가 되고 싶지않은 소인배나 BABEL의 뜻에 저항하는 이들이다.
대부분의 백트랙커는 신고를 당해서 현장에서 즉시 사도에게 처분되거나, 도주 생활을 하다 발각시 처분되어 유폐자가되는 운명을 맞이하지만 사도조차 어찌 할 수 없는 S.E.E.D.를 입수하고 BABEL이 대응하기 힘든 존재로 거듭난다면 그것을 흉왕이라고 부른다.
2.4.1. 흉왕 ¶
흉왕, Ruler Of Disaster
이 거짓된 낙원에 재앙을 체현한 것만 같은 인간이 있다면 그것을 흉왕이라고 부른다.
세상이 우리를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악이라 정의했다면, 우리는 그 악으로 이 세상을 다시 쓸 지배자다.
백트랙커 중에서도 살아남아 수많은 학살을 통해 천문학적인 S.E.E.D.를 보유한다면 이룩하는 경지이자 BABEL이 지정한 EDEN을 파괴할 재앙과도 같은 존재들.
그들은 BABEL을 적대시하고 서로 다른 이유를 가지고 EDEN에서 가장 거대한 악이 된 존재들이다. 일개 사도 하나는 흉왕에게 있어 먹잇감에 지나지 않으며, 아무리 약한 흉왕일지라도 수많은 사도들의 희생을 거쳐야만 처단이 가능 할 정도로 힘에 우위에 있어 격이 다른 존재들이다.
흉왕은 압도적인 S.E.E.D.를 바탕으로 ZONE을 지배하거나 파괴할 수 있는 EDEN의 현실을 비틀어버릴 힘을 가지고 있으며 BABEL에게 있어서는 그들을 어떻게든 처단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하고 싶으나 시스템 적으로는 무척이나 힘든 존재로 여겨진다.
일반적인 EDEN의 거주민에게 있어서 흉왕은 걸어다니는 재앙이자 공포의 대상이지만, 백트랙커들의 대다수에 있어서는 도달하고 싶은 우상적인 존재이며, 흉왕중에서는 BABEL의 뜻을 거스르고 다른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 지경에 온 자들도 존재하기에 그들의 뜻을 따르는 추종자를 거느리고 ZONE을 지배하는 경우도 있다.
- 가장 깊은 진청의 왕, 이리스
BABEL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 아스라이 퍼지는 연홍의 왕, 레테
- 옭아매듯 물드는 취옥의 왕, 나챠
- 휘황히 빛나는 등황의 왕, 화화
- 분별없이 작열하는 주홍의 왕, 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