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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Lunacy

last modified: 2022-08-20 22:47:55 Contributors

Lunacy
(대표셀카)
상태 메세지
햇살 가득한 나날들이 계속되기를!
최초 레스 작성 일시
알아야 하는 정보

정체불명의 것과 싸웠던 소녀. 그녀 스스로는 그것들을 괴이라고 불렀다.
모든 것이 끝나자 소방관을 했었으나 현재는 그마저도 그만두었다.

본명 아만다 카산드라 프라이스(Amanda Cassandra Price)
나이 나이가 더이상 상관이 있는가? (26+@)
성별
국적 어느 영어 사용 국가?
종족 클리파
직업 전직 소방관
상태 생존, 어쩌면 영원히



1. 소개

다들 안녕. 내 이름은 아만다 카산드라 프라이스, 톡방에서는 루나시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어. 잘 부탁해~.
괴이라는 정체불명의 괴물을 사냥했던 소녀. 능력은 폭발->불->불새 그 자체-> +빛과 어둠(자신이 살던 세상의 본질)

2. 특징


3. 셀카


4. 인간관계

4.1. 카톡방 내

데이브: 친구! 제 일 때문에 마음 고생을 시킨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무척 미안하다. 그리고 그때마다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어 고맙다. 걱정시키고 싶지 않다. 그리고, 너도 이제는 행복하기를!

알렉세이: 알료샤 언니. 역시 마음고생을 시켜서 미안하고 고맙다. 의지가 되는 한 편, 이상하게 약한 면을 다 보여주기는 싫었던 사람.

넛케이스: 넛케 삼촌-! 멋대로 땡깡을 부리는데 다 받아주고 있는 사람. 내가 무슨 말을 해도 크게 놀라지 않을 걸(?) 알아서 의지가 되는 사람이기도 하다. 이상하게 아조씨 앞에서라면 조금 어리광 부려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치지 않고 잘 지냈으면 좋겠어.

;(세미): 세미 언니! 멋대로 오기로 붙인 호칭이다. 언니라면 어째서인지 다 털어놓아도 그렇게 놀라거나 이상하게 보지 않을 것 같아서 미주알고주알 늘어놨었어. 갑작스러운 방문도, 이야기도 받아줘서 고마운 사람. 직업이 직업이니 어쩔 수 없는 건 알지만...그래도 다치지 않고 잘 지냈으면 좋겠어22

4.2. 차원 내

J: 보호자 겸 물주. 본명은 조세핀. 아래 후술할 D의 친모. 아들인 D는 이미 한번 죽었으며 그를 살리기 위해 이면세계의 문을 열고 이면과 계약을 하였다. 한때 행방불명이었으나 후에 어둠에 녹아 죽었다는 것이 판명난다.

M 언니: 본명은 메이데이. 재생력 증가와 관련된 능력을 지닌 것으로 추정되며 D를 좋아하는 것같다고 한다. D가 루나시를 놀릴 때 자주 대신 때려주곤 한다. D를 사랑하기에 J의 계획에 동참해 문을 열고 괴이를 발생하게 하는 것을 묵인했다. 그러나 여전히 회의와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같다. D가 계획에 반대하자 잠시 절망에 물들어 괴이로 변한 전적이 있다. J를 배신하고 문을 닫는 방법을 알려준 장본인. 현재는 D의 남은 인생을 옆에서 지키고 있다.

D: 본명은 대니얼. 어떤 특성을 부과한 물건들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J와 M과 어떤 관계가 있었던 것같지만 정작 자신은 기억하지 못한다. J와 M의 만류로 직접 괴이를 처리하는 데 나서지는 않는다. 한때 죽었었으며 이면의 조각들로 겨우 목숨을 연명하고 있었다. 루나시가 모든 진상을 알려주자 강력하게 비판하며 문을 닫는데 찬성하였다. 그것이 본인이 더이상 살지 못한다는 뜻임에도. 지금 현재는 M과 함께 남은 이면의 조각들로 생명을 조금씩 연장하며 살아가고있다.

E: 루나시, 아만다의 오빠. 본명은 에드워드. 전에 T for...이라는 닉네임으로 채팅방에 들어온 적이 있었으며 괴이를 보기 시작한 것은 가장 늦은 편이다. 아만다와 사이 좋았던 남매 관계이다. 가족으로서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이해를 하지 못해 멀어지게 되었었다. 루나시가 그렇게 부모를 증오하는 이유를 완벽히까지는 이해하지 못하고 용서를 종용하기도 하였다. 루나시가 부모를 표면적으로나마 용서하고 좋은 가족 행세를 하면서 에드워드 본인은 좋은 가족으로 되돌아왔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실상 깊은 대화는 오간적이 없어 루나시가 불새라는 것조차 모르고 있다. 능력은 염력. 현재는 루나시에 의해 기억을 조작당하고, 가출한 여동생이 한 명 있다는 정도로 인식하게 되었다.
:))
이면(裏面, 혹은 아더): 이면 세계(밤의 세계) 그 자체이자 세계의 찌거기로 이루어진 어둠, 그 어떤 무언가. 아주 오래 전부터 홀로 있었다. 낮의 세계를 동경한다. 어린 루나시가 이면세계에 갇혔을 당시 친해졌고, 이면의 이야기를 듣고 처음으로 이름을 붙여주었다. 아더(Other), 달의 뒷면을 생각나게 한다면서 말이다. 루나시가 한평생 치열하게 목숨을 걸며 살아왔던 것에 대해 버닝이 와서 현실로부터 도피했을 당시 들어간 곳이자 안식처였던 것. 루나시의 걱정을 알기에 그녀의 어둠을 자신이 어느정도 가져가고 틈이 생기자마자 루나시를 내보냈다. 후에 루나시가 경계를 무너뜨리고 아더를 꺼내어 인간으로 만듬으로써 동경했던 대로 낮의 세계에 녹아들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루나시가 대부분의 어둠과 그 안의 기억과 감정들을 가져갔으나 근간이 어둠이기에 모든 것을 가져가지는 못하였다. 그래서인지 종종 사람들이 배척하곤 한다. 인간이 된 이후 서류상으로 루나시의 양딸이며 실제로는 일종의 자매 관계와 모녀 관계 사이 그 어딘가 쯤으로 지내고 있'었'다. 현재는 루나시가 자기 자신을 포힘해 비현실적인 것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아이를 가지고 싶어했던 한 노부부에게 입양시킨 상태다. 평범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5. 기타 설정

5.1. 알려진 정보

괴이는 평범한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며, 그것이 끼친 피해 또한 자연재해 혹은 불가사의로 남아있다. 괴이의 주식은 사람 혹은 동물로 추정되며, 잡아먹힌 사람은 실종으로 처리된다.
괴이는 루나시의 차원에서는 '능력'이 있는 평범하지 않은 이들에게 보이며, 그 능력 혹은 다른 차원에서 온 무언가의 피해만 먹혀들어간다. 즉, 루나시 세계의 총이나 칼 등의 힘은 통하지 않는 상태. 루나시의 경우, 카톡방에서 받은 장검 하나, 컴뱃 나이프 하나, 총 셋으로 대적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능력과 다른 차원에서 온 물건, 사람들 또한 평범한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오빠와 집을 나와 J, M언니, D라는 인물과 생활했었다. 현재는 J는 행방불명, M과 D는 시골에 내려가 함께 살고 있으며 본래 살던 J의 대저택에 온전히 "산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루나시뿐이다.
현재는 소방관의 일을 하고 있다. 능력이 불이기 때문에 화재 상황에 한해 가장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가장 많은 사람들을 구해내었다.

5.2. 자세한 정보

보통 괴이는 검은 그림자가 다양한 동물의 태를 띄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곳곳에 눈들이 달렸다는 점과 크기가 거대하다. 하급 개체라도 보통 2~3m의 높이이다. 보통 특성이라 하여 물, 불, 바람, 땅, 독 등 다양한 능력을 띄고 있는데, 예컨데 독의 경우 지나가는 곳을 독으로 녹인다던지 불의 경우 그 자신이 매우 뜨겁고 불을 쏠 수 있다던지 하는 형태이다.
괴이 중 '여왕'이라 이름붙인 개체는 드레스를 입은 여인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역시 곳곳에 눈이 달려있다. 드레스 밑으로 식물의 줄기, 혹은 촉수와 가까운 무언가를 꺼내 사람들을 사냥하듯 무차별적으로 가져가 여왕이 나타나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다. 사람과 동물을 많이 섭취한 개체가 나타내는 괴이 진화의 최종체로 추정된다. 크기 또한 괴이 중 가장 거대하며 건물 11층 높이에서 20층을 훌쩍 뛰어넘는 크기까지 다양하다.
괴이를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은 다른 차원의 무기, 혹은 이면세계에 오랫동안 있었음에도 살아남은 이들이 갖게된 능력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능력을 얻게 된다면 그때부터 괴이 또한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괴이의 존재를 강하게 주장하거나 능력을 여러번 쓰거나 어둠에 더 많이 물들었을수록 낮의 세계에서는 배척받는다.
이는 밤(=어둠=이면)과 낮(빛)은 서로 대립되는 존재이며 서로에게 해를 끼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시에 서로가 있어야만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능력을 얻는 조건은 자칫 녹아버릴 정도의 양인 어둠 속에서 녹지 않고 자기자신을 지켜낼 것, 그러면서도 어둠을 어느정도 흡수할 것. 흡수한 어둠의 양에 따라 내재되어 있던 낮의 형질(능력)이 개화하는 정도가 다르다.
루나시는 낮의 성질을 아주 강하게 타고난 아이였다. 그렇기에 붉은 머리와 석양처럼 빛나는 눈을 갖고 태어났다. 능력을 한계까지 끌어낸다면, 세상이 생겨날 때부터 능력을 쌓아오던 아더와도 대적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그렇기에 경계를 무너뜨리고 아더를 (근간은 여전히 어둠이더라도) 평범한 인간 소녀로 만드는 것에 성공하였다.
어둠과 빛(불)은 서로 상의 관계이면서도 대립된다. 루나시는 과거에 엄청난 양의 어둠과 빛의 균형을 맞추고 있었기에 불새로 개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균형이 깨지는 순간 그 엄청난 힘을 감당하지 못하는 신체는 버티지 못한다. 현재도 어둠의 양이 늘어날 수록 능력 자체(불)을 쓸 수는 있어도 그 불을 쓸 때 본인도 화상을 입거나 어둠을 흡수할 때와 불의 능력을 쓸 때 고통을 느끼는 등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반대로 불의 힘이 완벽히 개화된 상태로 어둠이 균형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양이 과도하게 적어진다면 오히려 그 자신도 버티지 못하고 불에 잡아먹힐 수 있다. 어둠이 과도하게 많아질 경우 어둠에 잡아먹혀 괴이화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아직도 루나시가 사는 세상은 낮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즉, 세피라가 설정한대로 사람들은 어둠을 보면 경멸하거나 무시하거나 증오하거나 혐오하는 등의 반응을 보인다. 그렇기에 루나시가 능력을 쓸 때면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다, 눈치채지 못한다. 어둠이 짙을수록(정확히는, 어둠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많아질 경우) 사람들은 그를 경멸하고 혐오하고 적의를 내보이다가 끝내는 존재조차 알아차리지 못하게된다. 그렇기에 전에(그리고 현재진행형이기도 하지만) 폭발 정도의 능력만 쓸 수 있을 당시는 불의 능력이 완전하게 개화하지 못해 어둠이 많아졌고, 사람들은 그를 증오하고 적의를 내비치다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수준까지 갔었다. 다만 많은 양의 어둠 속에서도 본인을 잃지 않고 끝내 능력을 가지게 된 이들은 이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른 차원의 경우 세피라의 지배 밖이기에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괴이가 나오게된 이유를 설명하려면 아주 오래전으로 거슬러 가야한다. 옛날옛날, 한 세피라가 살았습니다-로 시작하는 옛날 이야기로 말이다.
옛날, 아주 오랜 옛날, 인간들의 악행과 끊임없이 반복되는 멸망에 지친 세피라가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세피라는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악이 존재하지 않고 그 자체로 선하기만 한, 평범한 세계를 만들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세피라는 악처럼 온갖 부정적이며 특이한 것들을 따로 떼어내어 한데 뭉쳐내었죠. 그리곤 나머지 것들과 붙여놓되 담을 쌓아 막아놓았습니다. 그렇게 밤의 세계, 이면 세계가 탄생하였습니다. 이면 세계는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지금은 아더라고 불리는 그것마저도요. 하지만 모든 것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망가지는 법. 그건 세피라가 만든 벽마저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그 둘은 본래 하나였으니 더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강했죠. 마침내 벽 곳곳에는 틈이 생기고 어둠이 틈 사이로 새어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선하고 '완벽'했던 세계가 다시 한번 악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세피라는 그에 실망하고 차원을 떠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틈 사이로 이동한 것은 단지 어둠만은 아니었습니다. 낮의 것들, 빛마저도 그 사이를 넘어가곤 했죠. 그들은 짙은 어둠을 이기지 못하고 사그라들었습니다. 그런던 어느날 그동안 흡수한 빛으로 인해 세계에 자아가 생겼죠. 그게 바로 이면, 현재는 아더라고 불리는, 그것입니다.
여기서부터는 그것을 편의상 이면이라 호칭하겠습니다. 이면은 자아가 있었지만 그곳에는 자신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없었기에 말을 나눌 수도, 같이 놀거나 다른 것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이면은 너무나 컸기에 틈 사이로 넘어갈 수도 없었죠. 그것이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그 틈 사이로 낮의 세계를 훔쳐보는 것이었습니다. 이면은 생각했죠, 나도 저 곳에 가고 싶다, 저 햇빛 아래 서서 온기를 느껴보고 싶다, 라고 말이죠.
인간들이란 참 교활하고도 똑똑합니다. 몇몇은 세계의 진실에 근접하게 다가갔죠. 그리고 심지어는 작게나마 틈을 벌릴 수 있는 방법마저도 알아냈습니다. 그 사람은 자신의 아내를 살리기 위해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이면과 계약을 맺었죠. 이면 세계의 힘을 빌려 아내를 살리되, 이면은 자신의 조각들을 떼어내어 만든 아이들을 그 사이로 내보내기로요. 이건 일종의 실험이었습니다. 자신이 빛을 잡아먹어 지금의 형태가 되었으니, 빛을 조금만 더 잡아먹는다면, 저 낮의 생명들을 잡아먹는다면 아예 낮의 아이가 되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실제로 이면의 아이들은 낮에 있는 생명체들과 비슷한 형태, 심지어는 사람과 비슷한 형태를 띄는데도 성공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괴이 중 여왕이죠. 하지만 실험은 아쉽게도 끝났습니다. 이면과 계약을 한 이가 문을 멋대로 닫아버렸지 뭡니까. 이면은 또다시 기다렸습니다. 다른 틈이 생기고, 또다른 계약자가 나오고, 실험이 성공하기를요. 그러던 어느날 J가 문을 열었습니다. 자신의 아들을 살리고 싶다고 했죠. 이면은 계약을 승낙했습니다. 그렇게 J는 D, 그녀의 아들을 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다른 쪽을 살펴볼까요? 그때쯤, 아직 어렸던 아먼다는 캠핑을 하러갔던 숲 속에서 길을 잃고 이면 세계에 발을 디디고 말았습니다. 어디든 어두운 곳은 틈이 생기기 아주 좋았죠. 몇년을 그 속에서 헤매던 아만다는 이면과 마주하였고, 겁없이 다가갔으며,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침내 친구가 되어준다며 선언까지 했죠. 그리곤 이름이 없다는 이면에게 새로운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네, 바로 아더, 그 이름 말이에요. 조금 더 시간이 흐른 뒤에 아만다는 데리러온 오빠의 손을 붙잡고 이면세계를 떠났습니다. 분명 이면 세계에 아주 오랫동안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밖은 3일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군요. 아만다는 후에 다시 아더를 만날 때까지 이 기억을 까맣게 잊습니다. 다만 새로운 것들을 보기 시작하고 새로운 힘을 얻었죠.
아만다는 자신이 보게된 것들, 사람들을 잡아먹는 괴물들을 이야기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미치광이 취급이었습니다. 그래서 입을 다물려고 시도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울려대는 비명과 잔혹한 풍경에, 결국 다시 입을 열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돌아오는 것이 적의라 할지라도요. 하지만 종종 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만약 진실로, 자신이 미치광이라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다행히 아만다는 틀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걸 곧 알게 되었죠. M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됨으로써 말이에요. 그 친구도 보아하니 괴이랑 싸우고 있었습니다! 가족한테도 미치광이라며 배척을 받고 있었기에, 아만다는 망설임없이 그 친구네와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바로 J가 이끌던 사냥꾼 무리였고요.
문제는, 아만다가 그토록 의지하고 좋아했던 J가 그 모든 괴물을 불러오고 자신을 미치광이 취급받게 만들었던 장본인이었다는 것이었죠. 오, 그래요. 어쩐지 바라보는 눈빛이 동정으로 가득하더라니까요. 그럼에도 아만다는 매우, 힘들게, 고민했습니다. 만약 문을 닫아버린다면 그것으로 연명하던 D는 죽을 게 뻔했으니까요! 그리고, 마침내 결론을 내렸습니다. 진실을 알리고 D가, 적어도 이건 그의 목숨과 관련이 있는 문제였으니, 결정을 내리겠죠. 그리고 D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크게 화를 내며 문을 닫는데 동의하였죠. 좋아요.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죠. 그들은 문을 닫는 데 성공했어요! 미봉책이더라도 그들이 죽기 전까지는 안전히겠죠. 하지만 잠시만요, 문을 닫는다면 아더는 어쩌죠?
네? 아만다에게 기억이 어떻게 존재하냐고요? 사라지기 전, 여왕 개체의 시체는 어둠의 집약체나 다름 없죠. 이미 오랫동안 어둠을 헤매었던 아이가 또다시 그 매체를 통해 이면으로 돌아가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어요. 아만다는 그제서야 오래 전 사귀었던 친구의 존재를 기억해내었죠. 그리고...소녀는 아더가 자신과 꽤 비슷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그 슬픔, 외로움과 괴로움. 모를 리가 없잖아요. 그게 악행이라는 건 알아도 동정하게 되는 건...불가항력이었죠. 그리고 소녀는 지쳤어요. 사람들을 대하기 무서웠고, 도망치고만 싶었죠.
그래서 소녀는 어둠 속으로 들어간 후 문을 닫아버렸어요. 그 이면의 세계에 들어간 후에 말이에요.

6. 캐릭터 TMI


6.1. 잡담방에서 풀린 설정

T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