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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후

last modified: 2015-06-05 22:27:18 Contributors

상위 항목 : 1 : 1 자유 상황극키다리 아저씨

윤영후
남성, 29세

외모

185cm. 체중과 몸은 적당히 관리하지만, 식사량이 적은 편이라 조금 마른 듯. 그 때문에 실제보다도 더 길쭉해 보인다. 그것과는 별개로 건강하다.
앞머리를 눈썹 아래까지 길러본 역사가 없음. 반곱슬의 머리를 언제나 일정 길이로 잘라 유지한다. 단정한 것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어른스럽게 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던 것이다. 덕분에 머리에 시간을 쓸 일이 없다. 필요하다면 손으로 넘겨 고정시키는 것이 전부일 정도.
눈매부터 시작하여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인상을 주는 이목구비. 평소에는 딱딱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웃을 때는 분위기가 크게 변한다. 본인도 그것을 자각하고 있기에 시기적절하게 사용한다.
직업의 특성상 대부분의 경우 외출할 때는 정장과 함께한다. 그런 것과는 딴판으로, 집과 그 주변에서는 정말 아무거나 집히는 대로 입는다. 정장을 그대로 입고 잠을 청할 때가 있는가하면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겨울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기도 하는 둥 일관성이 없다.

성격

모나지도 모질지도 않다. 아래 설명된 일면이 없었다면 그냥 호구가 되었을지도.
스스로에 대해 잘 모르고 생각이 너무 많아 행동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혼자서 살 때는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끼니를 거르는 일이 꽤 자주 일어날 정도. 거기에 더해 무언가를 반드시 해야겠다거나 하고싶다하는 것이 없어 일을 시작하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지만 책임감이 강해 일단 일을 시작하고 나면 열심히 임하고, 덕분에 자신이 없는 일이 아니라면 평균 이상의 성과를 곧잘 뽑아내는 편. 남이 관련된 일일 때 그런 경향이 더욱 짙어진다.
멘붕하거나 화가 나면 상기한 모습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깊게 생각하는 일이 없이 일들을 저질러버린다. 본인도 이 문제점만은 잘 파악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스스로를 억누르려고 한다.
만사를 비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고 스스로가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상가기 때문에 현실이 성에 차지 않는 것이다. 무턱대고 부정하거나 무시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 무엇보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면이 비관적인 것과는 다르다.

기타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을 것을 기정사실로 생각하고 그것만을 바라보며 무난하게 살아온 남자. 대학에서는 경영경제 계열을 전공.
허나 일련의 사건으로 그것이 불가능해지자 무엇을 하면 좋을지 모르게 되었다. 사건 이후로 남은 가족과는 척을 지다시피 한 상태. 특히 그것을 주도한 누나에겐 악감정밖에 남지 않았다.
현재는 자신에게 있던 자금으로 장학재단을 세워 관리 중. 윤서를 포함한 몇몇 청년들이 1기 수혜자로 결정된 상태.
스스로 열정과 꿈이 없다고 생각하여 수혜자들을 어느 정도 질투하고 있다. 애초에 장학재단을 세우고 수혜자들로 하여금 정기적으로 보고하도록 한 가장 큰 이유가 스스로를 자극하는 것이었으니 말 다했다.
특출한 것은 딱히 없으며(적어도 없다고 생각하며), 공사를 철저히 구분함에도 불구하고 잘 놀질 못한다. 여가시간에는 보통 책을 읽거나 낮잠을 자거나 하고, 그 외엔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듯. 스스로의 의욕을 돋우기 위해 배웠던 취미들도 그닥 쓸모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