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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민아

last modified: 2015-09-23 17:57:53 Contributors

레지스탕스


1. 프로필

이름 : 이 민이
계급 / 팀 : 팀원 / 4팀
코드네임 : infanta de la pereza (나태공주)
빌고 들어온 소원 : 조금 더 나태하게 있고 싶었다
나이 : 23
성별 : 여성

2. 능력

2.1. 능력

치유..? 치유라고 할까 치유. 능력을 적용하면 물이 점점 차오른다. (욕조나 밀실처럼 물을 채우기 좋다고 여겨지는 공간이면 물이 차오르는 속도가 상승한다. 주변에 벽이 없거나, 허공에 떠 있을 경우 조금 느려질지도 모른다. 전적으로 민이의 심리상태에 좌우된다) 물 속에서 호흡할 수 있으나, 피아 관계없이 이동속도가 느려진다. 잠겨 있으면 정신/육체 관계없이 편안한 감각이 된다.(몬스터에게는 적용되지 않음) 이동속도 저하+편안한 안정감+지속적 피로회복 능력이 조합되면 전력을 내지 않은 모의전 환경 조성에 꽤 적합할지도 모른다.

세부적으로 따지자면, 가장 특화된 능력은 정신치유와 피로회복. 물 속에 잠겨 있는 것만으로 침착하게 생각할 수 있고,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 트라우마 앞에 선다고 해도 꽤 버틸 수 있을지도?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임시적인 현실도피의 효과. 진정한 안식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 거예요, 여러분.

피로회복 면에서는 탁월 중의 탁월. 한 시간 입욕한 것만으로도 따뜻한 물에 목욕한 후 마사지를 받고 8시간 이상 취침한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임시적인 효과니만큼 능력만 믿고 과로를 지속했다가는 어느날 훅 갈지도 모른다. 잠들기에 가장 알맞은 공간을 만들어주는 능력이니만큼 웬만하면 제대로 자기로 하자. 물 속에서 잔다면 자는 중에 가위 눌리는 것도, 자고 일어났는데 피곤한 것도 이제는 안녕!

덤으로 말하자면 오랫동안 규칙적으로 탕치할 경우 피부가 좋아지고 살이 빠지며 소화기능과 면역력이 상승할지도 아닐지도 모른다고 한다(이민이 본인 제보)

육체적 치료 면에서는 훨씬 미약하다. 물 속에 있을 경우 추가 감염 방지/자연치유 속도 증가와 약간의 고통 경감 효과를 내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의 치료 능력이나 물리적 치료와 병행하지 않을 경우 그 효과는 극히 미미. 민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육체적 치료는 고작 종이에 베인 손가락을 아물게 하는 정도.

부작용은 끔찍하게 얄팍한 체력과 몰려오는 피곤함. 능력 발현 전에 하루 10킬로미터 정도는 달릴 수 있었던 이민이는 이제 없다. 남은 것은, 5분 걷는 것만으로 체력이 오링나는 이민이뿐. 아무리 운동을 해도 근육 하나 붙지 않는 저질 중의 저질 체력. 맥스치 5 정도인 것 같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또한, 능력을 적용할수록 팔다리에 힘이 빠진다. 능력을 적용하는 사람 수에 비례하므로 자신 혼자라면 주일 단위로 잠겨있을 수 있지만(일상 기준)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유지가 어렵다. 보통(일상이 아닌 상황에서) 능력을 사용할 때는 (자기 레스 기준) 7레스 동안 물이 차오르고, 다음 7레스동안 물이 점점 빠진다. 14레스가 지나면 능력의 강제 해제. 능력을 유지하는 동안 육체적으로 큰 타격(신체 부위의 절단, 중상 급 상처)을 입을 경우 물이 차올랐던 수위와 상관없이 2레스 안에 물이 전부 빠진다.

그리고 이것은 6년 동안 자기 능력에 잠겨서 살아온 이민이 본인만 아는 사실이지만, 능력의 물이 가져다주는 편안한 안정감은 묘하게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고?

2.2. 배경

어둡고 거대한 수족관. 처음에는 텅 비어있지만 능력이 지속될수록 물이 차오른다. 간혹 물고기가 허공을 지나가는데, 피아 상관 없이 약간 시야에 방해가 되지만 금방 지나간다. 물고기를 향한 공격은 허공을 향한 공격으로 처리된다.

3. 성격&외모

3.1. 성격

능력 발현 전이나 후나 상관없이 모든 일에 피곤해한다, 만 의외의 참견꾼. 입만 살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 상식적인 차원에서 모든 일을 생각하고자 하나 핀트가 하나씩 빗나가 있는 것이 현실. 능력을 적용한 후에도 큰 변화는 없지만, 상식의 나사가 하나 더 빠진다. 부의 감정이나 호오변화가 적어지고, 타인의 공포, 괴로움, 아픔 등에 잘 공감하지 못하게 되는 경향이 생김.

3.2. 외모

능력 발현 전에는 끝이 안쪽으로 살짝 말린 미디엄 기장의 갈색 생머리, 갈색 눈에 크림색 피부의 체구 작은 여자. (키 156) 파스텔 톤의 겉옷과 니트 원피스, 까만 스타킹이 평소 복장.

능력 발현 후에는 머리가 허리를 넘도록 길어지고, 옷은 엠파이어풍 슈미즈 드레스로 바뀌며 맨발이 된다. 신발이 실제로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 능력이 종료되면 다시 돌아온다.

4. 기타

력을 각성한 것은 17살, 남자친구에게 차이고 나서 엉엉 울다가. 두 주일 동안 학교도 가지 않고 밥도 먹지 않고 자신의 물속에 잠겨 있었다. 자세한 상황은 가족에게도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의 진실을 아는 것은 전 남자친구 뿐. 18살 때 레지스탕스에 소속되게 된다. 코드네임이 중2병스러운 것은 18살때 한창 고2병을 앓고 있던 상태여서. 지금은 바꾸고 싶어하지만 이미 늦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2년제 전문대학(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작가 활동 중. 안 팔린다. 레지스탕스 일을 하지 않았다면 생존의 위기를 맛볼 수준. 본인은 레지스탕스 일을 하느라 글 쓸 시간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그냥 글쓰기가 귀찮은 것 뿐일지도 모른다. 참고로, 간호학과에 다닐 당시 학점은 바닥 중의 바닥. 간신히 졸업만 했다.

5. 그리고 정말로 쓸모없는 세부사항 (상시 수정)


01. 능력의 물은 젖지 않는다. 즉 물 속에서 전자기기도 쓸 수 있다.
02. 그러나 팔랑팔랑한 옷을 입으면 불편하겠죠?
03. 머리는 천연 생머리. 순하고 달달하게 생긴 평범한 미인(모순)
04. 물 속에서 뽀글뽀글 할 수 있다(정말로 쓸모없다. 버블 마사지까지는 가능할지도 모른다)
05. 이민이 본인은 수족관의 물고기에게 먹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요새 수족관 인테리어 책을 읽고 있는 것도 그 영향(헛소리)
06. 물의 온도는 입욕자에게 가장 쾌적한 온도로 자동조절. 젖지 않으니만큼 손가락이 불지도 않는다.
07. 욕조가 있으면 능력 사용이 두 배 편리할지도 모른다?
08. 부모님은 지방에서 목욕탕을 하고 계신다(...) 의외로 지방 유지. 최근의 고민거리는 글쪼가리 깨작거리는 백수(라고 알려져 있는)딸내미.
09. 결혼한 언니가 있다. 자매 관계는 좋은 편이었지만, 서울로 올라온 이후로는 민이 쪽에서 일방적으로 피하는 중.
10. 6년 동안 기숙사에 살고 있다. 호수는 503호, 나름대로 이것저것 가지고 들어와서 꾸며두었다. 이제는 하나의 집.
11. 마마챠리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자전거 바구니랑 전조등도 달려있음(찌링찌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