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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훈

last modified: 2015-06-02 02:07:28 Contributors

상위항목 : 한 마을 이야기



1. 소개


이름 : 이재훈
성별 : 남
나이 : 20

1.1. 외모

피부는 워낙 활동량이 적었던 터라 또래 남자들에 비해(해안마을 포함) 아주 약간 희다. 머리카락은 레드브라운으로 염색했고 스타일은 비대칭 댄디컷.
연한 겉상커풀에 속눈썹까지 길어서 섬세한 듯한 느낌을 준다. 미간에서부터 곧게 뻗은 콧대, 입술색은 연한 분홍을 띄우며 선이 얇으며 눈썹은 반듯하고 짙다. 특히 입술은 평소에나 무표정하게 있을 때도 살짝 웃는 듯 입꼬리가 올라가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호남형이다.
키 179cm로, 평균보다 크거나 같으며 체격은 보기좋게 말랐다. 체중도 아마 평균 미만. 핏이 좋아서 어떤 옷이든 괜찮게 어울린다. 보통은 셔츠에 가디건이나 니트를 입고는 하지만 그다지 옷에 대해서 남들 시선을 신경쓰는 편은 아니어서 편한 옷이면 그냥 입고는 한다. 최근 단골 할머니께 선물받은 몸빼바지를 입고서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다고.

1.2. 성격

말본새도 워낙 조곤조곤해서 성격이 나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의외로 장난을 치거나 농담따먹기를 좋아해서 남들은 웃지도 않는 대목에서 혼자 웃거나 하는 경우가 드문드문 있다. 기본 예의는 물론이고 동생들이나 주위 사람들을 은근 잘 대해주다보니 자신보다 어린 학생들이나 아이들이 제법 잘 따르고는 한다.
기분이 안 좋을 때는 밖에 나가서 머리를 식히는데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을 시간 정도에 딱 들어오고는 한다. 원체 성격이 좋아서 꽃집에 단골들을 꽤 많이 존재한다. 또래 친구나 형들과의 대화에서 얼핏 비속어도 들려오긴 하지만 감정이 거칠어지지 않는 이상은 비속어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워낙 긍정적이고 낙천적이긴 하지만 성격은 흔히 있을 법한 다정다감한 성격이다.
어릴 적엔 꽤 어두웠던 성격이 자퇴를 하면서 철이 든 건지 아님 해탈한 건지 성인군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좋게 바뀌었다.

1.3. 기타 사항

- 폐결핵, 혹은 그 이상의 위험이 굉장히 높다는 진단을 받을 정도로 폐가 상당히 좋지 않아서 도시에서 제대로 학교 생활을 할 수 없었던 이유도 있었고, 그 밖의 여러가지 사건이 한꺼번에 터져서 열 일곱세에 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고졸을 끝냈다. 대학교는 디지털대학교로 입학해서 노트북을 잡는 날이 많다.
열 여덟에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부터는 가족과의 상의 끝에 요양차 해안마을로 이사를 왔다. 2년이 지난 지금, 부모님은 현재 해안마을에서 제법 알아주는 큰 꽃 가게를 2년차 운영하고 있다. 재훈 역시 자주 꽃집 일을 도와주고는 한다. 꽃집과 보통보다 조금 더 넓은 저택이 뒤로 연결되어 있는데 과제가 쌓이거나 시험기간에는 집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고.
- 월요고등학교에서 행사가 있을 때 항상 꽃 배달을 해서 의외로 아는 얼굴들이 꽤 많다.
- 한 달에 한번씩 의원에서 진료를 받고는 한다. 드문드문 일어나는 발작도 심해져서 한 달에 한번 꼴로 꼭 고열에 시달리고는 한다.
- 취미는 아니지만 여기저기 부탁하는 학생들도 있어서 시험기간 한정으로 월요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과외를 해주고는 한다.
- 기타나 피아노나 여러가지 것들을 다루는 솜씨나 잡다한 지식이 의외로 많아서 대화를 하다보면 말그대로 ‘의외’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또한 음악 듣는 걸 좋아해서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는 모습을 적잖게 볼 수 있다. 만약 불렀는데 대답하지 않으면 대부분 이어폰을 꽂고 있기 때문이라고.
- 자신이나 가족이 바쁠 때를 대비해서 조만간 알바생을 구하려고 생각중이다.
- 고등학교 때 자퇴했던 터라 월요 고등학교 학생들이 꽃집에 놀러와 이것저것 얘기해주는 것을 의외로 좋아한다. 정확히는 그런 얘기 듣는 것을 좋아하는 편.
- 뭔가에 집중할때마다 안경을 쓰는 둥, 여러가지 버릇이 있다.
- 부모님 대신에 꽃집을 대신 보는 일이 많은데 수강을 하느라 카운터에서 노트북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이거 때문에 어머니에게 핀잔을 들은 적도 있다.

1.4. 가족, 인간 관계

-서 다니 > 꽃집 단골& 과외 해주는 동생
-한 봄 > 수학/과학 과외 해주는 동생(취미가 의외로 잘 맞아서 소박한 담소도 나누고는 한다.)
-강 다은 > 꽃집 단골 손님 겸 대학 동기. 가끔씩 과제로 놀림 받을 때가 있지만 서로서로 도와주는 부분이 없진 않다.
-바바로니에 첼 > 알고보니 먼 친척. 2년 전, 부모님과 이곳에 이사오게 된 이유도 할머니의 조언이 있었기 때문. 할머니 댁에 가서 대화도 많이 나누며 꽃도 선물로 주고 잘 따르는 모양이다.
-하이얀 > 알고보니 할머니의 친척=먼친척. 폭풍 친함과 폭풍 어색 사이의 고뇌. 근데 동생이 생긴 건 좋은지 잘 챙김. 밥 먹었어? 숙제 안 했으면 도와줄까? 우쭈쭈.
-운소나 > 초등학생~중학생 당시 알고 지냈던 동생. 2년 전 해안 마을로 이사오고나서 꽃집을 차리니 재회. 놀림도 받고 놀리기도 하는 바보오빠동생 사이. 야 꽃은 규칙적으로 사! 물은 제대로 주는 거야? 재잘재잘 깔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