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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스 라플뢰르(이네시타)/니콜라스

last modified: 2015-04-27 02:57:05 Contributors


1. 이네스 라플뢰르

"그거 건드리지 마... 아니, 그냥 맘대로 하세요."

이름 : 이네스 라플뢰르 Inès Lafleur

나이 : 23

성별 : 여

사는 지역 : 프랑스 파리

채팅 아이디 : 이네시타

맡은 용 : 니콜라스

1.1.

도시 중심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 아파트. 혼자 살기에는 조금 크다. 잘 정돈되어 있고, 별다른 장식물 없이 깔끔하지만 구석에 있는 창고같은 작은 방 하나는 문을 열면 쏟아져 내릴 만큼 뒤죽박죽이다. 쌓인 물건은 전보다 더 높아졌다. 창가에 가득한 화분들에는 죽은 식물 위로 새 식물이 가득 자라 늘어져 있다.

1.2. 외관

적당히 곱슬거리는 회갈색 머리를 앞머리까지 길러 뒤로 대충 묶었다. 눈썹이나 눈매가 진한 편이라 약간 남자같은 인상도 준다. 쌍꺼풀이 세고 눈썹이 굵어서 강한 느낌. 눈은 갈색. 키는 175cm. 코트같은 자켓과 셔츠, 청바지 비슷하게 입고 다닌다.

1.3. 성격

시원시원하게 불같다. 애정을 쏟으면 확 쏟았다가, 화나면 제대로 화내고, 얼마 안 지나 또 싹 잊어버리고 잘 지내는 스타일. 자신감도 꽤 있다. 자기 일에만 똑 떨어지고 다른 건 무시할 때가 많다. 니콜라스를 대하면서 조금씩 유치해져가는 것 같다고 한탄도 한다.

1.4. 용과의 관계

가끔 창고를 건드리거나 하면 혼내기도 하고, 놀리기도 하고, 그러다가 다시 토라진 게 풀리면 쓰다듬어주는 식. 잘 지낸다.

1.5. 기타

모 건축대에 재학중. 학교 때문에 시체가 되는 날이 많다. 얼마 전에 같이 살던 남자친구와 다투다 깨져서 부글거리고 있다. 또 몇 번 만나서 티격태격하는 중이지만 곧 화해할 것 같다.
요즘은 컴퓨터 앞에 앉은 시간이 더 길어졌다. 과제의 압박이 커지는 탓이 크다. 그래도 동화책은 양육비 카드를 긁으며 꼬박꼬박 사온다.
채소를 좋아한다. 니콜라스가 고기를 그리 즐기지 않다 보니 안 그래도 식물뿐이던 식단에 단백질이라고는 계란과 콩밖에 안 남았다.

2. 니콜라스

"이네스, 다음 권 어딨어?"

이름 : 니콜라스 Nicolas

나이(드래곤/인간형) : 1/4

성별 : 남

종류 : 목

보모의 이름 : 이네스

2.1. 용일때 외관

부드럽고 작은 갈색 비늘에 비해 유독 꺼슬꺼슬한 재질의 날개. 머리에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네 개의 작은 뿔이 나 있고 척추를 따라서도 곧 뿔이 될 듯한 돌기가 빽빽하게 나 있다. 가는 꼬리 끝에서 2cm쯤 되는 지점에도 빙 둘러서 돌기 비슷한 것이 있다.
날개는 길기보단 넓은 편이고, 가벼운 몸은 날씬한 고양이과를 연상시킨다. 날개의 각 갈래 끄트머리에 작은 뿔-발톱 같은 것이 자라나고 있다. 홍채는 노란색에 가까운 연두색. 눈가에는 더 진한 비늘이 났다.

2.2. 사람일때 외관

통통한 볼에 올리브빛 피부, 진한 눈매를 가졌다. 눈가와 눈썹의 색 자체가 진한 편. 눈두덩이 아이치고 깊다. 머리카락은 짙은 고동색의 반곱슬이고, 어린 나이에 비해 숱이 넘쳐난다. 눈은 용일 때와 같은 색.
키는 101.2cm, 몸무게는 15kg정도. 뼈가 가늘다. 셔츠 비슷한 옷을 자주 입는다. 청바지도 입히는 걸 보면 이네스가 자기 취향대로 사오는 것 같다.

2.3. 성격

은근히 자존심이 세고 말이 없다. 말보다는 자잘한 행동으로 표현하는 걸 선호하는 편. 좀만 자존심을 긁으면 용케도 알아듣고 삐친다.
그러나 지식욕은 많아서, 가만 놔두면 곧 책이나 주변의 온갖 일에 몰두해서 삐친 건 잊는다. 이네스한테 배운 성격인 듯. 이해할 수 있든 없든 모든 책과 사물에 관심을 보인다.

2.4. 보모와의 관계

서로 삐치다 말다를 반복하는 누나동생 같은 관계. 평균을 내자면 양호하다. 그냥 이름으로 부른다.

2.5. 기타

아이치고 발음이 굉장히 명확하다. 이네스가 다른 건 몰라도 책은 또박또박 읽어줘서인지, 이네스도 모른 채 방치되어 있던 언어학 책을 꺼내 읽어서인지. 여전히 날개를 퍼덕거리고, 돌기를 만져주는 걸 좋아하지만 기분 좋을 때 한정. 인간일 때는 등 긁는 걸로 치환.
돼지고기와 냄새가 지독한 치즈를 빼고는 다 먹지만 역시 채식을 즐긴다. 특히 좋아하는 건 감귤류나 포도처럼 과육이 투명한 과일과 잎이 넓은 생채소. 이탈리아 노래를 틀어주면 옆으로 흔들거린다.

3. 추가사항

컴퓨터 선을 죄다 뽑아 다른 자리에 꽂아놓고, 창고를 뒤져서 책에 깔릴 뻔한 전적이 있다. 부엌 카운터에도 어떻게 올라가는지 매일 접시 위치가 바뀐다. 마법을 쓰게 되자마자 답답했는지 창가의 식물을 다 되살려 놨다. 이네스가 돌리는 설계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다가 하루치를 날려먹고 입을 싹 다물었지만 들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