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능력 ¶
순간접착능력 - 손끝에서 나오는 무색무취의 투명한 기체를 사용한 순간접착능력. 그 기체에 노출된 사물이나 기체 그 자체를 다른 대상에 접촉할 경우 약 3초라는 시간동안 외부와 물리적/화학적 마찰이 없을 경우에 완전히 접착된다. 투명한 기체가 대기 중에 방사되면 일단 외부의 저항이 없을 때 노출된 허공에서 붕뜬 상태로 정지해 있지만 그 이후 표면적을 가진 유형물과 접촉하지 못한 채 10분 정도 경과하면 그 정지된 기체층의 접착력은 사라진 채 고정되어 있던 기체 자체도 흩뿌려진다. 어떤 대상에 접착되고 1일이 지나지 않았을 때는 순간적인 높은 열에 취약하며 접착한지 장시간이 지났더라도 지속적인 충격과 열, 낙수, 풍화 등의 작용만 이루어져도 자연스럽게 떼어진다. 약 29시간을 주기로 방출 가능한 기체의 양이 채워지는데 이 29시간 사이에 채워진 체내(손끝)에서 발현 가능한 기체 양을 전량 소모할 경우 다음 충전 주기를 기다려야하는 한계점이 있다. 그 절대치에 이르는 값도 어느 정도 근사 수치화할 경우 고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반 본인의 체내 기체 양이 절대치에 근사한 값에 머무른 채 29시간이 지난다 해도 그 이상의 양이 채워지지는 않는다.
2.2. 배경 ¶
맹그로브 뿌리가 짙게 얽힌 채 깔려있는 바닥이 투명하게 비춰지는 늪지. 단 호기심에라도 발을 들인다면 쉽게 발을 빼기는 힘든 늪지. 하늘 위로는 낮이라 하기도 밤이라 하기도 애매한 백야(白夜)가 펼쳐져 있다.
3.1. 성격 ¶
매사에 진중하지만 말주변이 다소 서툴다. 어떤 인간도 태어난 데에는 이유가 있다는 가치관을 지녔고 아무리 악인이라 해도 그가 왜 그렇게 되었는가를 먼저 생각해본다. 아직 그런 사고를 가지게 된 시간은 그리 오래지 않았지만 그만큼 항상 타인의 입장을 생각해보고자 노력한다. 그렇지만 감성보다는 이성적인 사고관을 지녔고 그 점은 대체로 평소에나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또한 그것이 무엇이든 어떤 것을 배우는 데에 가장 큰 뜻을 두고 있다. 규범과 규칙, 질서가 있는 삶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3.2. 외모 ¶
불규칙하게 삐죽삐죽 솟은 흑발. 옅은 코발트빛의 눈동자. 항상 붓기가 덜 빠진 얼굴을 하고 있다. 피부 전체적으로 미약한 홍조를 띠고 있는데 이는 능력을 감당하면서 생긴 독기가 살짝 퍼진 것으로 그로 인해 그는 주기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 키 172cm에 몸무게는 61kg. 전체적으로 마른 체형. 평상시에는 항상 유지/보수/정비가 필요한 현장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터라 판초우의 비슷한 군청색의 작업복을 입고 두꺼운 작업화를 신고 다닌다. 그 외에 장시간 실내에서 업무를 볼 일이 생길 때면 작업복만 벗은 채 그 안에 약식으로 착용한 제복을 입고 일한다.
능력 발현 전후의 차이는 취한 사람처럼 피부가 조금 더 붉게 물들고 성격이 다소 과민해지는 것 말고는 차이가 없다.
4. 기타 ¶
정부군에 소속되기 전 20세가 되자마자 국제 연합 평화유지군(PKO)에서 제3세계의 파견 공병대대에서 활동하면서 국제기구 파견대 기지 내의 시설물을 유지.보수하는 일과 분쟁지역에서 필요한 새로운 시설물을 신축하는 일 등을 했다. 그러나 그곳에서 활동을 하면 할수록 기본적으로 이와 같은 분쟁은 평화유지로는 절대 극복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느껴 자신의 능력을 가장 잘 발현할 수 있는 현장을 찾고자 닥치는대로 용병 일부터 시작해 정부군에 편입된다. 그의 지난 경력은 역시 제2소대에서 근무하는 현재에도 그의 업무 연장성에 있다. 즉 정부군 내에서나 임무지 등에서 주요 거점의 시설이나 장비들을 관리하거나 하자가 있는 것들에 대해서 직접 현장에서 정비/보수하는 등의 일도 처리하고 있다.
그의 능력은 전투 현장 등의 실전에서도 충분히 위력적으로 작용될 수 있는 능력이지만 위에서 보이는 한계들 때문에 능력 면에서 C급을 받고 제2소대에서 포괄적인 물적 전투보조나 상대의 기동성을 무력화시키는 작전 등과 같은 후방 현장에서 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의 능력은 전투 현장 등의 실전에서도 충분히 위력적으로 작용될 수 있는 능력이지만 위에서 보이는 한계들 때문에 능력 면에서 C급을 받고 제2소대에서 포괄적인 물적 전투보조나 상대의 기동성을 무력화시키는 작전 등과 같은 후방 현장에서 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