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이브네아 (에반) 「Eveneah(Evan)」
나이 : 72/20
성별 : 여
잃어버린 감정 : 분노. 이브네아가 인간일 적 마지막으로 느꼈던 감정.
아무리 비합리적이고, 부당하며, 부조리한 일이 생겨도 더 이상 그녀는 화를 낼 수 없다.
주변에서 자꾸 이상하고 귀찮은 일만 생기는데, 불쾌하기만 할 뿐 그 이상을 표현할 수가 없어-..

157cm의 키. 회색 모자를 푹 눌러썼고, 흰색 와이셔츠에 회색 바지 차림. 신발도 검은색이다.
나이에 비해 미성숙하고 안쓰러운 몸매(체형)가 특징.
얼굴은 탁한 우윳빛에 갸름하고, 볼 아래에 살짝 붉은 기가 돈다. 눈매는 천천히 위로 향하다가
2/3지점에서 꺾여있으며, 그 안의 눈동자는 탁한 파란색을 띠고 있다. 눈썹은 부드럽게 호를
그리고 있고, 입은 말을 하거나 식사를 할 때 이외엔 열리는 일이 거의 없다.
흰 머리가 약간 섞인 검은 머리칼은 한 때 허리까지 내려왔지만, 집에서 도망친 이후 목의 반 정도
를 덮는 위치에서 거칠게 잘라버렸다. 머리카락이 조금 부스스하고 바깥으로 떠있는 것이 특징.
앞머리는 눈썹을 가릴 정도의 길이로, 역시 부스스한 편. 최근 목을 덮을 정도로 머리가 길었다.
가는 손에는 굳은 살이 박혀있고, 긁히거나 부르튼 상처가 많아 그녀의 삶이 순탄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아무리 남장을 해도 여자로서의 모습을 숨길 수 없기에, 그녀를 남자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녀
를 남자가 아닌 '풋내나는 소년'정도로 느끼고 있다.

이미지: http://postimg.org/image/85sedzv4d/

겪어보지 않은 일, 예상 외의 사건, 부정적인 상황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하다.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기 보다는 도망치거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지경으로 어지럽혀버리는 편.
신체적 접근, 스킨십 등에 민감하게 반응해왔으나, 최근 익숙해져서 덤덤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평범한 인간을 연기하고자 하지만, 말투나 행동 등 전반적인 것으로 미루어보면 그냥 적당적당히 사는 게 아닌가 여겨진다.
세상일과 무관하게 살고싶어하지만....

능력: 유랑악사의 자장가(Lullaby of wandering musicians).
리라 등의 악기를 이용하여 타인을 잠들게 하는 연주를 한다. 확률은 6대 4로 주사위 값이 6 이상이
나올 시 연주자(이브네아. 이하 연주자)의 능력은 발동된 것으로 취급한다.
능력이 발동되면, 대상자는 주사위를 굴려 연주자의 값보다 높은 수를 얻어야만 능력을 피할 수
있다.
범위는 연주자를 중심으로 5x5xØ㎡(78.5㎡) 안으로, 지속시간 5레스 중 2레스(능력 발동 레스,
그 다음 레스)동안 움직일 수 없다.
능력을 발동시키는 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며, 1레스에서 2레스로 가기 전 공격을 받을 시 능력이 강
제로 풀리게 된다. 또한 연주자는 평상시에 비해 깊은 상처를 입게 된다.

*가족 성원(악마가 되기 전): 부(목수, 알코올 중독), 모(사망), 이브네아.

*과거사: 어머니 사망 후,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으며 살아왔다. 어느 날 아버지가 어머니의 유품인 리라를 훼손하려하자,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악마를 잉태하여 아버지를 살해하게 된다. 그 후 길렀던 머리카락을 자르고, 리라와 약간의 돈만을 쥔 채
마을에서 도망쳐나왔다.

*지식: 배움이 부족하고 어려운 말은 알아듣지 못한다. 그러나 50여 년간 떠돌며 이것저것 주워들
은 게 많고, 인간의 기억에도 깊이 심취해있기에 아주 모르는 편은 아니다.

*기호(嗜好): 스프와 검은 빵(호밀빵으로 추정). 스프는 어머니와의 추억을 그리는 음식이며, 검은 빵은 처음 도착한
마을에서 어떤 꼬마아이에게 받은 연주값.
그녀는 배고픔과 갈증을 느껴도 그것을 억눌러왔지만(돈이 없어서), 두 음식에 대해서는 상당히 관대한 소비를 한다.

*악기 연주: 인간일 적 어머니에게 리라 연주를 배웠다. 류트나 피리 등은 연주할 수 있으나 그 소리가 리라에 버금가지 못하며,
하프나 피아노 등 커다란 악기는 연주할 수 없다.

*두려움: '식욕' 이벤트 이후 자신의 본능, 그리고 새카만 남자(릭)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품고 있다.
'남자가 죽기 전까지는 안심하고 살 수 없다' 정도. 남자를 죽이고싶은 생각보다는, 그가 알아서 죽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상황
1) 태어난 이래, 떠돌이 유랑악사로서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2) 수정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