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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

last modified: 2020-09-07 23:58:45 Contributors


"헤ㅡ우리 처음인가요? 반가워요~. 나는 이비! 따스한 햇살과, 이불과, 깔끔한 것들을 사랑하지용."

프로필

이름 이비
나이 26
성별
동물 멧토끼
기타 4년하고 몇 달 전에 입사

능력

중력 약화.
자신이나 주변 대상에 작용하는 중력을 일시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다. 지속시간은 최대 10분, 최대출력은 지구 중력의 6분의 1. 이를 이용해 무거운 것을 비교적 쉽게 옮긴다던가, 높은 곳에 더 쉽게 올라간다던가, 낙하데미지를 줄인다던가, 어떤 운동체의 예상 궤도를 약간 바꾼다던가 하는 식으로 응용하고는 한다.
이비 자신은 보통 장을 본 뒤 무거운 짐을 가볍게 만들거나,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뛰어서 잡거나 하는 실생활 속의 소소하지만 필요한 부분에 알뜰하게 활용하는 편.

외형

외형-인간



  • 제일 먼저 인상에 남는 것은 백발에 가까운 은회색의 부시시한 머리칼. 이마를 살짝 드러내며 구불구불 흘러내려와 날개뼈 라인에 이른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곱슬에 더해 수많은 탈색과 염색이 낳은 산물이며, 원래 머리는 검은색이라고. 에센스다 헤어팩이다 뭐다 그녀 나름대로 머릿결의 회복에 심혈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지만, 이미 떠나버린 머릿결은 쉽게 돌아올 생각이 없는 듯. 그래도 만지거나 쓰다듬으면 푹신푹신 퐁실퐁실한 것이 민들레 홀씨같은, 썩 나쁘지 않은 촉감을 자랑한다.
  • 그녀가 토끼 아니마인 것과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앙증맞고 오밀조밀한 이목구비가 그야말로 딱 토끼상. 흰 피부, 짙은 일자눈썹, 커다랗고 둥근 눈에 둥근 콧망울, 적당히 도톰한 입술. 앞니가 조금 튀어나와 웃을 때마다 수줍게 톡 드러나는 것이 매력적이다.
  • 160 초중반대, 마르지도 살집이 있지도 않은 적당히 건강한 성인 여성의 평균 체격. 딱히 확실한 스타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몸에 딱 붙지 않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부드러운 재질의 셔츠 혹은 블라우스류에, 청바지나 슬랙스, 밝은 색의 롱스커트와 같은 하의를 심플하게 매치해 입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악세사리는 굳이 추가하지 않는 편.
  • 적당히 진하지 않게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 선호하는 색조컬러는 채도 낮은 오렌지, 혹은 오렌지레드 계열. 커다란 안경 탓에 화장을 해도 티가 많이 나지는 않는다만.

외형-동물

  • 민들레 솜풀이 생각나는, 밝은 은회색 털이 유난히도 퐁실한 롭이어 토끼. 평균 사이즈보다 조금 큰 것 같다. 특이하게도 눈가 주변에 있는 검은색의 둥근 선들이 꼭 안경을 쓴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특징

  • 언제나 해피! 저 사람은 대체 언제 기분이 나쁘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한결같이 기분 좋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딱히 그런 모습을 연기하는 것도 아닌 것이, 소소한 일상 속에서 행복해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 즉, 거의 항상 기분이 좋다. 여기에 어딘가 맹해보이는 모습까지 더해져 꽃을 뿌리고 다니는 만화적 효과가 눈에 보이는 듯 한 느낌적인 느낌.
  • 커뮤니케이션에 풍부한 표현을 자주 섞는 타입. 가끔은 큰 몸짓으로, 가끔은 과장된 표정이나 어투로. 그러나 그 모든 표현에 당신을 향한 악의는 없다. 그저 성격 상 딱딱하거나 점잖은 표현이 힘든 것 뿐.
  • 덥지 않은 날에는 종종 사무소 앞이나, 햇빛 잘 드는 창가에서 볕을 쬐는 그녀를 발견할 수 있다. 정말로 덥지 않은 날에만. 그녀 왈, '내가 좋아하는 건 따스한 햇살이지, 죽일 듯이 푹푹 찌는 햇살이 아니거든요!' 라고.
  • 의뢰나 심부름이 없는데도 사무소에 보이지 않는다 싶을 때에는 십중팔구 숙소에 틀어박혀선 포근한 이불에 둘둘 말아져 자고 있는 것. 이불 외에도 쿠션이나 모찌인형같은 푹신보들따뜻한 것들이라면 대체로 좋아하는 것 같다.
  • 의외로 깔끔한 것을 좋아해서, 사무소가 이런저런 물건으로 지저분하거나 어지러울 때면 항상 첫 번째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사무소 청결의 일등공신. 이런 성격이 평소 업무환경에도 영향을 끼쳐서 그녀의 책상이나 숙소, 심지어는 노트북 배경화면까지도 항상 일정 수준의 깔끔함을 유지한다. 업무보고도 깔끔하게 딱딱 끝내두는 편.
  • 사무소에서 일하게 된 지는 4년이 조금 넘었다. 원래는 의뢰인으로 사무소를 처음 방문했다가, 사무소에 매력에 흠뻑 빠져 어쩌다 보니 입사하게 되었다더라.
  • 가족관계는 다정하고 귀여우신 엄마, 친절하고 상냥하신 아빠, 그리고 (ㅡ).

과거사

  • 모종의 이유로 4년 하고도 몇달 전, 사무소에 의뢰를 했던 적이 있다. 그게 무슨 의뢰였는지는 사장님을 제외한 현재 해결사 사무소 식구들에게는 이야기하려 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해 이야기할라치면 유일하게 회피적인 태도를 보이고는 하는 듯. 적어도 이와 관련된 의뢰가 들어오거나, 정말로 사무소 직원들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앞으로도 스스로 이야기를 꺼내지는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