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무림비사/스토리 - 이수아
- 세상 사람들에게 묻노니(問世間)
- 서둘러 달려가 의원에 태정이를 눕힙니다.
새액...새액...
의원은 의뭉스러운 얼굴이지만 굳이 수아에게 묻지는 않습니다.
잘못 물어봤다가 죽으면 마음이 아프잖아요!
현명한 선택입니다.
*
글썽글썽...
수아는 '눈물'을 머금고 묻습니다.
"살 수 있어요...?"
수아 자신의 상처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으며 말입니다.
#야 의원, 눈치 있으면 내 상처도 아라아라 치료해람마!(아무말)
*
"살 수는 있겠소만 당분간은 쉬면서 정양해야하오."
의원은 수아의 상처는 보지 않습니다.
"...그 쪽도 치료가 필요하시오?"
*
"........아, 맞다."
잊고있었네.
수아는 중얼거리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예아-
*
치료를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옆에 누워서 당분간은 정양하시오. 맘대로 돌아다니지 마시고. 어흠."
의원이 자리를 뜹니다.
*
"....................."
수아는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며, 그 노인에 대한 것을 생각합니다.
#크아악 헤이 김캡 자료정리 해줘
*
자료 정리는 김캡이 아니라 본인이 해야하는건데용!
*
"....................."
수아는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며, 그 노인에 대한 것을 생각합니다.
...............죽인다.
흠흠, 일단 진정해야겠죠.
그러니까.... 흠. 수아는 침음을 삼키고 노인의 무공과 사술에 대해서 고민합니다.
일단, 자신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능력, 동료끼리 인지가 되지 않게하는 능력, 그리고 그 개같은 흙바위뱀을 만드는 능력.
하... 다양도 합니다.
지금은, '힘' 자체의 차이가 나니 괜찮을 것도 같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그 사이에 강해졌을 수도 있으니, 다음에 갈때는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야겠죠.
...일단은 그것보다...
수아는 태정이를 보고 다시 눈물을 글썽입니다.
#크아악 헤이 김캡 너무해~
*
기연은 '모든 상황'에서 좋지만, 간혹 예정되어있던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의 태정이가 일류의 벽을 넘지 못한 것처럼 말입니다...
태정이는 색색거리며 잘 자고 있습니다.
*
수아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한번 태정이의 몸에 상처가 없는 곳, 그리고 고통이 없을만한 곳을 쓰다듬어 봅니다.
#해체신서-의료실습(20/40)
- 5성 의료실습 : 캐릭터는 자율적으로 해체 행동을 '의료적 행위'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내공을 20 소모할 경우 일시적으로 기의 흐름을 봅니다.
*
다행히 의원이 돌팔이는 아니었는지 모든 기혈은 안정적입니다.
말 그대로 '정양'을 하면 충분히 잘 나을 것 같군요!
태정이는 더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
다행이야.... 다행이야... 정말로...
수아는 중얼거리다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봅니다.
#외출
*
외출합니다!
의사가 나가지 말라고했지만 결국 나갑니다!
밤바람이 춥군요.
그러고보니 겨울이던가요?
*
"하아...."
수아는 숨을 하아아 쉽니다.
찬바람이 나오는 것 같네요.
숨결도 뿌옇게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뭐지 분명 가을이었던 것 같은데...(메메타-)
아무튼, 수아는 하늘을, 달을 바라봅니다.
자신이, 이렇게 태정이를 위험하게 만든 자신이 태정이 옆에 있어도 되나, 난 왜이렇게 약한가, 너무 느리게 강해지는게 아닌가 하는 여러 생각들이 올라옵니다.
#헤이, 김캡 기연 사용(스승) 해줘(결국 선택 한 것은 김캡이 추천한 스승...!)
*
기연 적용시켜놧서용!
- 초반에 죄송하지만 저는 두번만에 나왔어용
- "하아..."
수아는 고서점으로 향합니다
#이거 중독이야아아!!!
*
크아아아악
고서점...감니다...
*
#단 1뽑, 단 1뽑이라네. 단 1뽑만에 뽑았지
*
어림도 없지 ㅋㅋ
*
#저 이거 2번 만에 90이상 나왔는데 좋은건가요? 이런건 잘몰라서 퓨ㅠㅠ
*
왜 나옴;
*
#신법으로 주세오! 신법!
*
【 화무공 】
사파의 오래된 기초 신법 중에 하나. 언제부터 전해져 내려왔는지는 모르지만 저잣거리에 꽤 많이 나돌아다니는 편이다. 저잣거리에서 구할 수 있는 무공으로 그 내용은 뛰어나다거나 훌륭하다고 할 수 없다. 불꽃이 춤추는 모습을 본딴 것으로 폭발적이고 화려하다. 허나 화려함을 위해 실전성을 일부 포기한 면모가 있다.
*
"하아..."
#수아는 책을 한번 펼쳐서 읽습니다... 배운다는 소리에용
*
2번 읽어주세요!
*
#한번 더 읽습니다!
*
1번 ㄴ마앗슴에
*
#다다다시시시시 하하하한버버버버번
*
화무공을 익힙니다!
- 태정세스 메이커 - 프롤로그
- 하아...
수아는 한숨을 팍 쉬고 밖으로 나옵니다.
의원으로 가기전에... 태정이 몸조리에 좋은 그런 음식이나 과일 같은 것이 있는지 찾아보고 가야겠어요.
#
*
찾아봅니다!
봄이라 그런지 좋은 과일이 없군요...따라서 그냥 갑니다!
*
수아는 태정이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쭈글)
#분명 방금전까지 겨울이었던거 같은데...
*
분명 방금까지 겨울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봄이라니.
시간이란 참으로 야속합니다.
수아가 찾아가자 태정이 정신을 차렸습니다!
"엇."
수아와 태정이 마주칩니다.
"무사했구나."
태정이 웃습니다.
*
"................."
태정이 앞에서 수아는 우물쭈물하며 침묵합니다.
'...내가, 있어도, 되나...?'
...차라리, 수아는 없는게 태정이에게 좋은 것이 아닐까요...?
그런 생각을 하며, 수아는 태정이를 바라봅니다.
#"...........미안해"
*
아니라는듯 태정이 고개를 젓습니다.
"아니야. 네 말을 듣지 않고 무리하게 버틴건 나야."
그러면서 겸연쩍은지 볼을 손가락으로 긁습니다.
"내 실력이 부족했으니까. 내 실력이 충분했다면 너가 그렇게 무리하지 않았을텐데..."
"오히려 내가 미안해."
*
태정이의 말에 수아의 눈에 물기가 차오릅니다...!
어쩜 이리...! 수아가 옆에 있기에는... 너무나 상냥한...! 역시 초절정이 되서... 훔치는 수 밖에...
수아는 훌쩍거리며, 잠시 있다가...
태정이를 바라보며, '진심'으로 말합니다.
#".......뭐, 원하는거 있어...? 뭐든지 말해도 되는데... 내가 할 수 있는거면..."
*
"..."
태정이 잠시 침묵합니다.
곧, 그가 말합니다.
"나. 강해지고 싶어."
아 그건 좀.
*
수아는 그 말을 듣고, 입을 다뭅니다.
.................어떻게... 하는건데 그거...!!!
"........음"
음, 흠, 오, 아, 눔.
.....음....
수아는 고민합니다. .......음....
이게 가능한가...? 애초에...
강해지는건, 그냥 좀 강호좀 나서다보면 일류까지는 그냥...
#".....어...! 알, 겠어..!"
*
"고마워!"
태정이 수아의 손을 붙잡고 똘망똘망하게 눈을 뜹니다.
"앞으로도 같이 다녀주는거지?"
예?
김캡아. 이리와봐라. 이게 무슨 소리니. 응?
*
엣, 손...
#수아는 얼굴이 새빨갛게 변하며, 고개를 멍하니 끄덕입니다...
*
태정이가 '일류'가 될 때 까지 둘은 같이 다니게됩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
수아는 태정이 손을 잡고 멍하니 있다가...
음...? 잠깐...?
음...음...
흐으으음.... 음.
이런... 잡혔습니다!
어쩔 수 없군요...
그러면... 뭐 어떻게 해야할까요...?
수아는 스멀스멀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수아주도요... 설마... 장강전투... 협객... 이건... 정파로써는... 설마...!
#".........근데 어디...가게....?"
*
"...누워있는 동안 소식을 들었어. 큰 전쟁이 벌어질거라구."
아아아.
"정파 쪽에 참여할 생각이야!"
넌 가면 죽어 임마!
*
"....음"
....음, 전쟁. 절정은 무슨, 초절정도 많겠지.
음. 음. 음.
.......................안-
-돼!!라고 소리치기 전에.
수아는 잠시 눈을 감습니다.
아니, 그... 쓰으으읍... 아니 그래도 뭐든지 들어주기로 음...
고뇌하던 수아는, 태정이에게 묻습니다.
#"...허락은, 받았지...? 이제 어른이니까 허락같은거 안받아도 된다 그런거 말고....?"
*
"음...!"
태정은 눈을 피합니다.
*
"...태정아?"
수아는 태정이를 바라봅니다.
#아니지...?
*
"하하..."
맞나봅니다.
"모, 몰래 가면 돼!"
대책이 없습니다.
*
수아는, 말을 더듬는 태정이를 보더니 잠시 침묵하다가 입을 입니다.
"....그, 태정아. 내가 너한테 이런말 하긴 조금 그렇지만... 그 장강에서 일어나는 전쟁은 네가, 아니 우리가 가기에는... 목숨이 두개여도 위험할거야."
수아는 천천히, 태정이에게 말합니다. 목소리에는 미안함과 어떠한 감정이, 숨어있군요.
"...태정아. 네 문파의 어르신들이 너를 전쟁에 보내지 않는 이유는, 네가 그만큼 소중하고 죽지 않았으면 하는 이유인거 알지?"
'나도, 네가 그만큼 소중해.'
그러니까... 그러니까......
............................
"그래도, 정말로. 가고싶어? 나도 네가 무슨 이유에서 협을 행하는지는."
#"조금은 아니까. 그러니까... 그래도 정말 가고싶다면, 나도... 너랑 같이—"
*
"가야지."
강태정의 눈이 반짝반짝, 저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것 같다 ─ 라고 수아는 생각합니다.
"분명 위험할거야. 목숨을 잃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하지만..."
두려움보다도 더 큰 무언가가 강태정을 이끄는듯 합니다.
"그럼에도, 가야지. 같이 가자. 수아야."
불쑥.
강태정의 손이 내밀어집니다.
*
".......응"
수아는, 그의 별처럼 반짝이는 눈을 보며. 멍하니, 홀린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늘의 별을 따고 싶구나.
#손을, 잡는다.
*
스킵은 가능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그럼 지금 바로 갈거야?"
손을 잡고, 몽롱한 표정으로 수아는 물어봅니다.
#스!킵하는 생각하지만 정상진행
*
"지금 바로 간다면 정말 죽겠지!"
태정아! 생각은 하는구나! 다행이다!
"우선, 산적들같은걸 토벌하면서 실력을 좀 쌓아볼 생각이야. 어때?"
산적, 토벌?
크윽 머리가...!
*
- 태정세스 메이커 - 1장 ; 산적퇴치!
- "...산적 토벌. 음..."
큭... 옛날에 튀었던 기억이...!
...아무튼 옛날 기억은 뒤로하고. 차분히 생각해보면... 음, 좋은 생각이긴 하네요. 녹림채의 채주정도가 아니면 절정은 아닐테니 말이에요.
수아는 태정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좋은 생각이네. 여러모로 산적을 토벌하면, 명성도 쌓일테고... 또, 실력은 실전으로 잘 느니까."
*
"그럼 이 근방에서 가장 유명한 산적들을 찾아보자!"
?? 그건 보통 녹림이잖아 이 망할 것아!
*
".....그.... 태정아......."
유명한데 토벌 안당한 산적이면 보통 뒤가 있지 않을까??????????????????????
라고 말하고 싶은 걸 수아는, 겨우 참습니다.
#"...음, 일단... 산적에 대한 정보를 다 모아보는거 어때?"
*
"산적에 대한 정보?"
강태정은 팔짱을 끼고 땅을 내려다봅니다.
...그, 땅을 쳐다본다고 해서 정보가 나타나지는 않는단다.
"우선 근처를 수소문해볼까?"
오. 드디어 사람다운 사고방식을 하는구나!
*
젠장, 태정 너는 두뇌마저도 최강인 것이냐...!
수아는 박수를 칩니다.
그거야 그거!
"응, 그러자.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 하잖아? 적 전력도 모르고 바로 처들어가면, 아무리 약한 적이라도 위험할 수 있어. 그러니까 우선 조사부터!"
태정이와의 동행만 아니면, 적이 누구던지 알고싶지도 않은 수아는 그렇게 말하며 태정이를 설득합니다...
#동행?으로 조사? 아니면 단독으로 각각 조사?
*
"좋아! 그러면 우리 둘이 찢어져서 이 근처에 있는 도적들을 알아보자! 사람들한테 탐문하다보면 알 수 있을거야!"
떨어져서 찾는군요!
*
"...응, 알겠어."
아쉽... 태정이와 떨어진게 아쉬운 수아는 살짝 시무룩하게 대답합니다.
#그러면, 탐색 시작...!
*
탐문을 시작합니다!
어떻게 정보를 찾아볼까요?
*
#무림의 정보통 the 객잔에 간다
*
객잔으로 이동합니다!
객잔은 시끌벅적합니다.
어째 칼을 찬 무림인들이 평소보다 많이 보이는군요.
*
수아는, 잠시 나갔다가... 예전의 기억을 되살려봅니다.
수아는 잠깐 밖으로 나간뒤 자신의 모양새를 잠깐 점검합니다.
먼지를 털고 창을 빤딱빤딱하게 닦고 머리를 예쁘게 묶습니다. 그리고 표정을 푸니 이런!
이게 누군가요! 성질 더러운 일류 낭인 이수아는 사라지고 재미없게 얌전하며 잡서에 나오는 강호를 동경하는 밖으로 뛰쳐나온 아가씨 이수아가 탄생했네요.
수아는 다시 객잔으로 돌아가 이용하기 쉬워보이는, 정확히 말하면 여자에게 헤벌레 할 거 같은 낭인을 찾아봅니다.
#이거 되나요?
흑... 옛날의 기억이...!
#아무튼, 이렇게 다시... 해봅니다.
*
얼굴에 칼자국이 나있고 수염이 덥수룩하며, 살면서 여자 손이라고는 한 번도 잡아보지 못했을 것 같은 낭인을 찾아봅니다!
...
여기 대부분이군요.
잠시 눈물이 앞을 가리니까 조금 닦아주고...
*
수아는 얼굴에 칼자국이 나있고 수염이 덥수룩하며, 살면서 여자 손이라고는 한 번도 잡아보지 못했을 것 같은 낭인들을 잠시 바라보다가, 자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정말 안됐다...(웃음을 손으로 가리며)
*
그들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내가 오늘 매월이랑 결판내고 만다! 이 당거의 사내다움에 반해 정신못차리고 미소짓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내 나이 마흔줄에 드디어 장가를 갈 것이야!"
"뭐? 매월이랑? 니가? 웃기는 소리 마라! 매월이는 나만을 보고 웃어주었다!"
"하하하. 이 돼지보다 못생긴 것들이 뭐라는게냐. 난 은화와 식을 올릴 것이다. 그 증표로 은화에게 받은 꽃가락지가 있지."
"네 놈이 은화에게 꽃가락지를 받았단 말이냐? 거짓말치지 마라!"
"허허. 매월이가 네 놈을 보고 웃은게 아니라 나를 보고 웃은 것이다. 그리고 너한테 준건 꽃가락지가 아니라 그냥 쓰레기 아니냐?"
"그녀의 나를 향한 순정을 비웃지마라 먹다뱉은 파전처럼 생긴 놈!"
"뭐! 꿀꿀이죽처럼 생긴 놈이 감히 사내다움의 극치인 이 당거 님의 존안을 비웃어?"
"그래! 설사같이 생긴 놈아!"
"칼을 뽑아라!"
우당탕탕!
"아...돈도 없는 놈들이 왜 안에서 싸우는거야..."
울상인 객잔 주인의 목소리도 작게 들려오는군요.
*
후우...
수아는 한숨을 한번 쉬고 낭인들의 싸움이 시작되는 것을 바라봅니다.
...휴, 마침 밥먹는데 다행이네요.
#구경하면서 먹어야지
*
구경하며 먹습니다!
삼류 무인들은 저마다 주먹을 꺼내들고 서로를 열심히 팹니다!
역시 싸움 구경은 ㅈ밥 싸움이 제일 재밌는 법이지요!
좀 더 자세히 구경해볼까요?
*
수아는 옴뇸뇸 음식을 씹으며 싸움을 구경합니다!
이제 슬슬 갑자기 지들끼리 싸우다가 이쪽으로 지들이 넘어오고, '뭐냐 넌!'이라고 하다가 얼굴보고... 음, 생각하니까 기분나쁘네요.
아무튼 수아는 음식을 앙냥냥 더 빨리 씹습니다.
#/구경&준비
*
좀 더 자세히 ㅈ밥 싸움을 구경합니다.
"대력천하삼십팔검 제 3 초식 천하개벽!"
파란색 무복을 입은 남자가 크게 소리치며 칼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긋습니다.
"뭣! 이 놈! 내 공천팔육쾌도의 제 2 초식 뇌전섬쾌일필도로 응수해주마!"
하얀 무복을 입은 남자는 이를 악물며 도를 가로로 휘두릅니다.
까앙!
"으음...!"
"흐...."
까드드득, 까드드드드득.
검과 도가 만나 부들부들 떨리며 두 사내가 힘을 주고 있습니다.
"핫...!"
그 때, 파란색 무복을 입은 남자가 힘을 쓱 뺍니다!
오, 하수 주제에 제법 허초를 섞으려는 시도가 아주 훌륭합니다.
그런데, 이 멍청한 파란색 무복의 무인이 힘을 빼자마자 그대로 도가 휘둘러지며 피가 튑니다!
가슴팍에 얕은 도상이 주욱 그어집니다.
"크아악!"
"하하! 고서점에서 무려 50 은화를 주고 산 절세무공 공천팔육쾌도의 맛이 어떠냐 이 놈!"
"웃기지마라! 하아압! 대력천하삼십팔검 제 4 초식 폭렬지도공!"
푸른 무인이 검을 앞으로 찌릅니다.
"흐아악!"
그러자 하얀 무복의 무인이 옆구리를 살짝 찔립니다.
"크으윽."
"후욱...후욱..."
두 무인은 살짝 물러나 검과 도를 들고서 다시 자세를 잡으며 멈칫멈칫합니다.
"네 놈...제법이군."
"인정하기 싫지만, 네 놈도 제법 훌륭하구나."
*
"뭐지, X발. X신들인가."
'뭐지, 씨X. 병X들인가.'
수아는 자세히 지켜보다가 말해버리고 맙니다...
#50은화에 저딴걸 주고 사?
*
정적.
정적이 찾아옵니다.
뚜드득.
왜인지 뼈가 부러지는 것 같은, 그런 소리가 들리면서 두 무인의 목이 끼기긱 수아 쪽으로 움직입니다.
"뭐...?"
"허...?"
그들이 어이가 없다는듯 수아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객잔 안에 있던 사람들은 다들 놀라서 안절부절하지 못합니다!
"소, 손님..."
점소이가 수아 옆에서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
"음? 뭐."
앙냥냥.
수아는 음식을 다 씹고, 꿀꺽 삼키면서 말합니다.
#"흐음... 근데 진짜 그딴걸 50은화나 주고 샀어?"
*
"그, 그, 그딴거?"
"허허. 낭자. 무림에 대해 잘 모르시는군. 그런 발언은 우리 무림인들을 모욕하는 것이라오. 지금이라도 사죄한다면 그냥 넘어가도록 하지."
"그, 그럼! 우리는 신사니까!"
"암암. 맞지. 맞지."
여자라고 아주 그냥 멍청해지는군요.
*
수아는, 자기가 창을 놔두고 왔나 생각합니다.
....아닌데? 옆에 있는데...?
"뭐지, 진짜. 방금 싸우다가 실명당했나...?"
뭐하는 놈들이지...?
수아는 자신이 일류무인(일류는 고수라 할 수 없다)이었을 때, 산적을 퇴치하러 모은 낭인들을 다시 회상합니다.
그놈들은 그래도 제정신이 머리에 박혀있었는데 말이죠.
#수아는 창을 자신의 창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다시 그들을 가리키며 손가락을 빙빙 돌립니다. 돌았냐? 라는 뜻입니다.
*
"하하하."
"껄껄껄껄."
그들은 수아의 관자놀이가 툭 튀어나온 태양혈도 못알아보는 모양입니다.
"마지막 기회요 낭자. 우리 무림인들은 모욕을 참지 않소."
그러시겠지...
*
"하하하."
"껄껄껄껄."
꺄르륵 꺄르륵
수아는 웃는 저치들을 보며 머리를 짓습니다.
아니, 진짜로...?
"그... 혹시나 해서 묻는데...?"
#"막, 니들 무슨 '정파문파'나 '뭔 가장' 그런데서 키움받았니...?"
*
"안타깝게도 그러진 못했지."
"음. 우리 실력을 못알아보는게지!"
아.
아...
*
"......."
침묵하며, 수아는 생각합니다.
저정도면, 뭔가... 과롭히는 것도... 좀... 그렇네요.
음, 그리고 여기 태정이도 사는 곳이고 좀 있다가 만나니까...
수아는 창을 잡습니다.
그리고-
#창기 좍좍(내공 40->38/40)
*
"으아아아악! 창기다! 창기!"
"일류! 최소한 일류 무인이다!"
주변 사람들이 흐아악! 하고 놀라며 뛰쳐나가고 수아 앞에서 거드름을 피우던 삼류 무인들은 황급히 무릎을 꿇습니다.
"서, 선배님! 저희가 몰라뵈었습니다!"
"목숨만 살려주십시오!"
*
스르르
창기를 꺼뜨리고, 수아는 손가락을 까딱여 삼류무인 둘을 앞으로 오게합니다.
#"....내가 너희들보니까 나 어릴 때(현재 17살), 무림에서 혼자서 돌아다닐 때(약 2년전, 기간 약 1년)가 생각이 나네... 이리 와봐."
*
"예, 예, 선배님."
"물론입지요 대협..."
그들이 엉거주춤 선채로 수아에게 다가옵니다.
*
"사, 산적...?"
"근방에 요즘 이름을 떨치는 도적 무리들이 있기는 합지요!"
오.
/ 김캡 레스!
오-
#"그럼 말해봐. 자세하면 자세할 수록-(창을 까딱인다)"
*
인근 산적에 대한 정보를 듣기 시작합니다.
이야기를 듣는중...
산적들이 민초들을 윽박지르는 중...
산적들이 마을로 내려와 약탈하는 중...
울분에 가득찬 마을 사람들이 농기구라도 들고 대항하는 중...
산적들에게 패배하고 마을 사람들이 노예로 끌려가는 중...
옆마을의 이야기였다는 것을 확인하는 중...
위치에 대해 파악하는 중...
인근의 고적산에 위치한 고적산의 산적들에 대한 정보를 얻습니다!
이들이 '녹림'에 소속되어있는지는 모릅니다.
*
"흐음......."
수아는 눈을 게슴츠레 뜨고 침음성을 냅니다.
...왠지 녹림일거 같은데...
...에휴, 그래도 뭐-
어쩔 수 없는 거겠죠. 갔는데 녹림이면 녹림인 거고.
애초에 지금이 전란인 이상...
수아는 고개를 끄덕이고 까닥이던 창을 멈춥니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며 턱짓합니다.
이제 가도 좋다는 뜻이네요.
#근데 보내면서 막 전음 시도 해봐도 되나용? 막 소설에서 본것처럼 전음시도!(안될거 같음)
*
선생님 전음입밀 없지 않나용
*
#그럼 걍 보내줍니다! 빨리 태정이한테 가고싶어용!
*
보내줍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이라는 말을 뒤로 하고 저잣거리를 열심히 돌고있는 태정이를 찾아냅니다.
"어, 벌써 왔어?"
*
"응!"
수아는 굉장히 밝게 웃으며 대답합니다!
그리고 어느 친절한 삼류무인 2인이 알려주신 산적에 대한 이야기를 그에게 말합니다...
#가자....
*
정보 공유에 성공합니다!
"당장 갈까!"
그...당장?
*
"으음-"
바?로
수아는 그런 눈으로 태정이를 바라봅니다...
#가!자(수아주)
*
바로 이동합니다!
산기슭에 도착하자 곳곳에 검붉은 핏자국들이 보입니다.
저절로 눈쌀이 찌푸려지는군요.
*
"....피네."
수아는 산기슭에 낭자한 혈흔들을 보고 말합니다.
이것을 본 태정이가 바로 튀어나가질 않기를...
#경계하면서 주변 살피기
*
마침 튀어나가려던 강태정을 수아가 훌륭하게 말렸습니다.
주변을 살펴보니 약간 으스스하고 을씨년스러운 느낌입니다.
하기사, 혈흔이 이리도 낭자한데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까악 - 까악 -
까마귀 소리도 들려오네요.
*
"...일단, 주변을 살피고- 함정이랑 매복 조심해, 가장 중요한게 우리 목숨이니까"(소곤)
수아는 태정이에게 속삭입니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출발
*
조금씩 발걸음을 옮깁니다.
한참동안 산을 오르다보니, 부숴진 마차와 수레들이 보입니다.
이 근처에서 전투가 일어졌겠군요.
*
#한번더, 태정이와 같이 경계하면서 이동
*
이동합니다.
와하하하하!
저 멀리서 껄껄 웃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약간 흐느끼는듯한 소리도 들리는 것 같습니다.
꾸욱.
강태정이 어느새 검 손잡이에 손을 올려놓고 팔에 힘줄이 튀어오를 때까지 꽉 쥐고 있습니다.
*
"...화내지 말라고는 안할게, 그래도 참아야해"
수아는 태정이에게 속삭입니다.
...하아, 진짜... 그냥 죽었으면 좋겠네요. 웃는 것들이나, 우는 것들이나...
태정이가 저리 분노하는 것을 보니 수아는 마음이 아픕니다...
#살핀다, 이쪽을 알아차렸는지도 같이
*
저 쪽은 아직 우리를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
"........"
침묵하며, 숨소리조차 죽이며 수아는 적들을 바라봅니다.
#살핀다, 가장 강한 이. 또한 누군가가 이곳에서 보이지 않는 지, 저들끼리 이야기하며 가장 높여주는 상대가 누구인지.
*
가장 강한 자는 일류.
그 외에는 전부 이류에서 삼류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
수아가 홀로 나선다면 모조리 도륙내어 쓸어버릴 수 있습니다.
*
"..........내가 먼저, 나설게. ...아니, 태정이 네가 먼저 나설래?"
살펴보고, 수아는 태정이에게 속삭입니다.
#전투 경험 쌓을래?
*
강태정이 의지를 다지며 결연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
"...그럼, 먼저-"
가.
수아는 속삭입니다.
#튀어나가면, 바로 보조할 수 있게 긴장
*
파앙 - !
강태정이 뛰쳐나갑니다.
절정지경인 수아의 눈에는.......
너무나 느려보이지만, 산적들의 눈에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크아악!
하는 비명 소리와 함께 팔다리 몇개가 허공에 뛰어오릅니다.
*
태정이가 산적을 도륙하는 것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수아는 창을 잡습니다.
그리고... 스스슥.
#백사보 1성 사형보, 따라가며 창으로 보조하기+다른 고수 있나 살피기
*
다른 고수들은 없습니다!
일류 무인이 제일 위험합니다!
그리고 몇 몇의 이류 무인들이 태정이에게 위험할겁니다.
*
"....음."
그러면-
수아는 창을 잡고, 내공을 불어넣으며-
보법을 조금 바꿉니다.
그리고 일류 무인에게 다가가-
#백사보 일순, 건가공 검기상인(내공 40->38)
가능하면, 죽이지는 않게 무기를 든 팔만.
*
"커억..!"
팔을 박살냅니다!
"적이다! 적이다!"
모두들 수아를 향해 몰려듭니다.
*
아- 왜 나한테-
수아는 뾰루퉁한 표정을 지으며 그들을 바라봅니다.
태정이한테 경험을 쌓아주려고 했던건데...
하아...
# 화무+곡사보(내공 38->28) 회피!
화무공
- 4성 화무 : 춤을 춥니다. 내공을 10 소모해 춤추는 동안 회피율이 상승합니다.
백사보
- 3성 곡사보 : 갈지자로 움직입니다. 회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수아는 가볍게 적들의 공격을 피해냅니다!
"고수, 고수다! 모두 모여라!"
강태정이 후퇴하는 적들을 쫓아가기 시작합니다.
*
산적들의 공세를 피하며, 수아는 창을 잡습니다.
태정이가 이쪽에 오기 전에, 우선-
'수를 줄여야겠지.'
태정이에게 가장 위협적인 일류 무인은 이미 팔 하나를 잃었습니다. 그리고 이류 무인은...
...그정도는, 믿어야겠죠.
수아는 고개를 끄덕이고, 모이기 시작하는 산적들을 향해 가볍게 창을 내지릅니다.
한번 찌르기에, 하나씩. 정밀하게...!
#실전 낭아창 강남류 팔방쇄 사용, 해체신서 해부학으로 목숨은 해치지 않게(내공 28->26)
- 1성 해부학 : 인간 신체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크게 상승한다.
- 5성 강남류 팔방쇄 : 여덟 방위를 노리고 창을 빠르게 찌른다. 실전류의 영향으로 다이스 1,100을 굴려 90이상일 때 지창을 쓴 상태로 강남류 팔방쇄를 쓴 것으로 판정된다.
*
빠바바바바바바방 - !!!
공기가 터져나가며 창이 빛살처럼 쏘아지듯 찔러나갑니다!
"커헉...!"
순식간에 여덟명이 자리에 쓰러져있습니다.
"뭐, 뭐야! 일류 맞아?"
절정입니다만?
*
후우... 후우...!
수아는 숨을 크게 헐떡입니다.
연기입니다! 연기! 손도 바들바들 떠는 흉내도 내고, 한순간에 최고의 힘을 냈다는 듯!
그러면서, 다시 한번 태정이를 포함한 전투의 근황을 살핍니다.
#살, 핀, 다!
*
태정이는 무려 '둘'을 상대로 대등하게 싸움을 펼치고 있습니다!
*
후우우...!
수아는 잠시 고개를 잡습니다.
크아아악 태정아...!!!
....후우...
아닙니다. 무려 '둘'입니다. '이류'따리긴 하지만, 둘!
즉, 태정이는 '보통의 이류'보다 강하다는 것!
그것만으로 기뻐해야할 일이겠죠...
수아는 스스로를 설득하며 다시 창을 내지릅니다.
#창으로 나머지를 하나씩 공격. 죽이지는 않게.
근데 이거 스킵가능하면 스킵으로...
*
스킵합니다!
태정이가 숨을 헐떡이며 자리에 주저앉습니다.
그의 몸은 상처투성이입니다.
*
수아는 눈물을 머금고 즉시 태정이에게 다가갑니다...
죽이지 않은 떨거지들과 산적소굴에 잡혀있던 것들이 갑자기 필사의 각오로 달려들 수도 있으니까, 그것도 경계하면서 말입니다...
#해체신서 의료실습으로 태정이 돌보기... / 내공 (26->6)
- 5성 의료실습 : 캐릭터는 자율적으로 해체 행동을 '의료적 행위'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내공을 20 소모할 경우 일시적으로 기의 흐름을 봅니다.
*
태정이의 상처들에는 약초가 발려지고 붕대가 감아집니다.
조금 정양하면 상처들이 나을겁니다.
"고마워, 수아야."
강태정이 웃으며 수아에게 말합니다.
*
태정이의 미소에 수아도 활짝 웃습니다...
그리고 잠시, 조금만 더 태정이를 살피다가...
#목숨은 앗아가지 않은 떨거지들과, 산적에 잡혀있던 것들 살피기.
*
산적에게 잡혀있던 민초들은 여전히 묶여있는 상태입니다!
산적들은 전부 기절했습니다.
*
#대충 산적들은 어디 처벌할 수 있는데에 맡기고, 묶인 민초(민트초코 아님(???))들을 풀어주고 하는거 스킵가능한가용???
*
근처에 주둔하고있던 정파 무인 집단에게 넘겨주고 민초들은 마을로 돌려보냅니다.
그 때 정파무인 집단의 대장이 앞으로 나섭니다.
"훌륭한 의협이로군. 우리와 함께할 생각이 있는가?"
어...예?
*
#태정아 보여줘라...!
*
태정이에게 협상권을 넘기시겠습니까?
*
#끄덕...!
*
태정이에게 협상권을 넘기고, 수아가 하늘에 있는 구름의 모양을 보며 저건 태정이 구름, 저건 수아 구름...하면서 놀고 있을 때 한 명이 슬쩍 다가옵니다.
무슨 표국? 글씨가 쓰인 옷을 입고있는 사내였는데 수아에게 편지와 소포를 건네주고 사라집니다.
뭐임.
*
#확!인!
*
확인합니다!
거기에는 서신과 낡은 비급 한 권이 있습니다.
【 천렵괴라 불리우는 혈갈이다. 네가 내게 큰 도움을 주었다 들었지. 그에 대한 답례로 요괴 놈들을 잡다 얻은 비급을 동봉한다. 은혜는 잊지 않지. 팔룡방과의 이야기가 있어 당분간 거기에 머물 예정이니 이 근방으로 온다면 날 찾아와라.】
비급에는 苾珤仲覺라고 쓰여있습니다.
*
"?"
뭐야 누구에요 당신.
#갸웃갸웃, 읽는다!
*
읽어봅니다...
쳔렵괴 혈갈의 호의로 단번에 이해합니다.
【 필보중각苾珤仲覺 】
성취 : 5성 제한
즉신성불 오심성개卽身成佛 悟深聖開 밀종의 수행자를 뵙습니다. 지금까지 밀교는 수많은 깨달음의 감각 중 오체의 깨달음과 심체의 자극을 통한 높은 성취를 바라였고, 그 과정을 통해 즉신성불. 즉 지금의 상태로서 부처가 되는 길을 바라였습니다. 필보중각은 이러한 밀종 중 육체의 고통을 기반으로 깨달음을 얻어가던 한 지파에서 비롯되었으며 오호십육국의 혼란기에 그 흐름을 견디지 못하고 종파가 사라지고 말았고 현재는 중국 각지를 떠돌고 있다. 그 시대에도 밀교의 수행자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고통의 과정에서 정신의 무너짐을 막고 고통을 통한 깨달음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오"
수아는 감탄을 한번 하고, 태정이쪽을 바라봅니다.
끝났냐!?
#안끝났으면, 한번 거리를 돌아볼래용!
*
안끝났습니다!
거리를 둘러봅니다.
음...
딱히 별 특별한건 안보입니다만, 어디를 돌아다녀볼까요?
*
#그냥 길가를 지나는 사람을 구경합니다!
헤이 스승기연 납치(?) 해줘(아무말)
*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합니다.
전쟁의 여파 때문인지 사람들의 얼굴은 우중충해보입니다.
하하 선생님 스승은 그렇게 등장하지 않습니다.
아주 다르게 등장하지요.
*
호에에...
수아주는 두려움의 소리를, 수아는 시큰둥한 표정을 짓고 태정이에게 돌아갑니다.
#두 렵 다!
*
태정이에게 돌아갑니다!
"수아야!"
강태정이 함박웃음을 보며 수아를 쳐다봅니다. 협상을 했던 상대는 더더욱 환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우리 여기서 같이 일하기로 했어! 주 7일 80시간 근무야!"
뭣
*
- 태정세스 메이커 - 2장 ;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
"????????????????"
"잠깐, 뭐라고...?"
#수아는 자신의 귀를 의심합니다! 태정아 그게 무슨말이니...?
*
"응! 주 7일 80시간 근무야!"
강태정은 하하 웃습니다.
당신은 제대로 들었습니다.
*
그, 아, 앗!
수아는 머리가 혼미해집니다...
#스, 킵? 가? 능?
*
주 7일 80시간 근무를 확정지으시겠습니까?
*
"후우..."
수아는 한숨을 한번 쉬고, 태정이랑 이야기한 사람에게 갑니다.
#계약이 아직 확정이 안됐다니! 그러면 내용좀 제대로 확인좀!!!
*
"무슨 일인가?"
상대가 허허 웃으며 묻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
"우리 태정이가,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했나요...?"
웃는게 웃는게 아니지만, 미소를 지으며 수아는 상대를 바라봅니다.
#알 려 줘(부탁 아님)
*
"강호의 질서와 의협을 지키는데에 동의하였지. 요즘 보기드문 참된 협객일세."
주 80시간 주7일 근무가 그런가봅니다...
*
#수아는 태정이를 바라봅니다...
뿌듯하고 의기양양한 얼굴이면 스킵, 그 외라면 이야기를 계속합니다...
*
스킵합니다...
*
#헤이 유! 유알 파이널리 어웨이크!
스킵 후 상황을 파악합니다!
*
상황을 파악합니다!
대민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
농사일을 합니다!
*
크아아악!!!
손에 피는 묻혀봤어도 흙이랑 물 묻혀본 적은 없었는데!!!
#수아는 농사일을 합니다
근데 태정이도 같이 함미까...?
*
당연하지요!
태정이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농사일을 돕고 있습니다!
농사꾼들이 태정이에게 말을 붙이고 있군요.
들어볼까요?
*
내가 이러려고 절정지경 달성한게 아닌데...
#듣습니다!
*
"대협, 이건 저희가 하겠습니다..."
"아닙니다. 제가 할테니 다른 분들을 거들어주세요."
"아아니 그래도 저희 지키려고 오신 분들한테 이런 천한 농사일을 맡기기에는 좀,..."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저같은 한낱 칼잡이들도 맘편히 칼을 휘두르고 맛있는 밥을 걱정없이 먹을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말씀 마세요."
"아이고..."
농사꾼들은 대단히 황송해하고 있습니다.
"새참왔어요 새참!!!"
저 뒤에서 큰 소리로 여자들이 커다란 광주리에 새참을 들고서 소리칩니다.
*
수아는 뾰루퉁한 표정으로 태정이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태정이 옆으로 가니 다시 표정이 풀리는군요...
#새참이나 묵자...
*
태정이의 옆에 가서 새참을 먹습니다.
그런 태정이의 옆에는 다른 여자들이 붙어서 이것도 먹어보라며 깨끗하게 씻어온 상추에 밥을 싸주고 있습니다.
*
죽일까? 아니, 참아 내 안의 해체신서...
수아는 태정이 앞이니 고개를 한번 젓고, 태정이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아앙!
수아도 쌈을 싸서!
#선택권을 주마...! 태정!
*
강태정은 곤란한듯 아하하, 하고 웃습니다.
그 어느 쪽의 쌈도 먹지 않는 선택지를 고릅니다!
옆에 앉아 쌈을 건네주던 여자는 조금 실망한 눈치입니다.
*
#수아는 눈에 띄게 시무룩합니다...
*
시무룩해집니다!
강태정은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고 새참을 맛있게 먹습니다!
*
#농사일 스?킵 가능?
*
또 스킵합니다!
*
#크윽, 낯선 천장이다...(상황파악)
*
농사일을 끝마치고 둘은 경계를 서고 있습니다.
와 진짜 쉴 틈을 안주네 이....
*
경계! 그래도 이게 좀 더 낫네요...
그렇게 생각하며 수아는 경계합니다!
#경!계!
*
경계합니다!
어두운 밤.
소쩍새들의 소쩍소쩍거리는 울음소리만이 가득합니다.
풀숲들은 바람에 쓸려 쉬쉬쉬쉬쉬하고 웁니다.
아무일도 없이 지나갈 것 같군요.
아마도.
*
#경계!
*
경계합니다!
스륵...스르륵..
어둠 속에서 무언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
"......!"
수아는 머릿털을 곤두세우고 창을 쥡니다.
그리고...
낭아창 - 회천 防
한발자국 앞으로 나서서, 태정이 앞에서 창을 회전시킵니다.
원래 이럴때 암기던 화살이던 아니면 적이던 오는 법이니까요!
#원래 이럴때 뭐가 오는게 국룰임미다. 내공 40->38
- 3성 회천 - 防 : 한 손으로 창을 360도로 수십번 회전시키며 방어한다.
*
투두두두둑!
훌륭한 판단입니다!
수아는 재빠르게 창을 회전시키고, 무언가 창의 회전에 걸려 떨어집니다.
어두워서 무엇이 땅에 떨어진 것인지는 잘 보이지 않는군요.
*
수 차 차!!!
수아주는 환호성을 내지릅니다!
그리고 수아는 긴장하고 창을 잡고 소리칩니다!
"침입! 적!!!"
일단 확정이 났으니 알리는게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태정아 불!"
태정이에게 소리치며 수아는 다시 앞으로, 무언가가 날아온 방향으로 뛰어갑니다.
#내공 38->36
- 1성 폭주 : 아주아주 빠르게 달립니다!
*
강태정은 다급히 부싯돌로 불씨를 키워봅니다.
파악!
그와 동시에 수아는 초소의 벽을 밟고 아래로 뛰쳐나갑니다.
화르륵!
뒤에서 광원이 빛납니다. 주변이 보이고, 수아는 이를 악뭅니다.
검은색 옷을 입은 수상한 자들이 수십 명입니다!
*
수십 명의 흑의인을 보고 수아는 창을 잡습니다.
"사람 불러와! 태정아!!"
이거 둘이서는 못이긴다!
수아는 확신하고 창을 내지릅니다.
건가공 - 검기상인
낭아창 - 팔방쇄
수아의 창 끝이 번뜩이고 여덟갈래로 나뉩니다...!
#내공 36->34
- 3성 검기상인 : 내공을 몸 밖으로 빼내 옅은 기를 검에 두른다. 실전류에 힘입어 전투에서의 내공 소모가 0.1 줄어든다.
- 5성 강남류 팔방쇄 : 여덟 방위를 노리고 창을 빠르게 찌른다. 실전류의 영향으로 다이스 1,100을 굴려 90이상일 때 지창을 쓴 상태로 강남류 팔방쇄를 쓴 것으로 판정된다.
*
강태정은 뒤에서 횃불을 열심히 흔들기 시작합니다.
봉화겠죠.
파바바바바바바방!
공기가 터져나가는 소리와 함께 창끝이 번쩍입니다.
"크학!"
한 명이 뒤로 나자빠지지만 나머지는 어렵지않게 수아의 공격을 막아냅니다.
이 자들....수아의 짐작대로 고수입니다!
휙휙휙.
알아볼 수 없는 손동작과 함께 남은 자들이 넓게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휘릭!
밧줄같이 생긴 얇은 줄이 수아를 향해 날아듭니다!
*
수아의 무위를 봤는데 저런 얇은 줄을 던진다?
답은 둘 중 하나입니다.
1. 아하 내가 약해보이는구나(하나 죽였는데도)
2. 아하 저게 위험한거겠구나
후자인 것이 명백하겠지요... 아니여도 저걸 피하느라 수아의 행동을 방해하는 것에도 의미가 있을 테고요.
수아는 혀를 차며 숨을 들이쉽니다.
쓰으읍...!
그리고, 후우! 몸을 숙이고!
백사보 - 입보
낭아창 - 지창
수아는 줄을 피하며 줄을 던진 이에게 뛰어듭니다.
#내공 34->32
- 5성 입보 : 몸이 땅에 꺼질듯이 쓰러지다가 앞으로 뛰쳐나갑니다. 순간적으로 속도에 관련된 행동에 미약한 행동보정을 받습니다.
- 4성 지창 : 창대를 땅에 대고 높이 뛰어오른다. 실전류의 영향으로 다이스 1,100을 굴려 93이상일 때 일점격이 발동한다.
*
수아의 몸이 땅에 꺼지듯 쓰러집니다.
훙 -
밧줄은 허무하게 허공을 가릅니다.
타악!
그와 동시에 수아가 창대를 지지대로 삼아 하늘 높이 뛰어오릅니다.
그러자 아래가 보입니다.
수아를 상대하는 자는 단 셋. 나머지는 양옆으로 넓게 퍼져서 다른 초소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수아야!! 내려갈게!"
뒤에선 강태정의 고함이 들립니다.
*
".....응!"
수아는 잠시 침묵하다가, 태정이의 말에 대답합니다.
할 수 있겠죠. 네.
믿으니까, 믿고싶으니까 수아는 그렇게 생각하고 자신을 상대하려는 셋을 바라봅니다.
지금 중요한 건, 이들을 상대하는 것이겠죠.
수아는 창을 굳게 쥐고, 상대를 살핍니다.
#상대 경지는?
*
절정 하나, 일류 하나, 이류 하나.
타악!
뒤에 강태정이 간신히 착지합니다.
스르릉!
검 뽑는 소리까지, 아주 완벽하군요.
휙휙휙!
절정지경의 검은 무복인이 수신호를 건네자 이류와 일류 무인이 곧바로 태정을 향해 달려듭니다!
*
까득.
수아는 이를 한번 갈고, 절정의 흑의인에게 창을 휘두릅니다.
낭아창 - 회천
혜신공 - 근력상승
근육도 쥐어짜면서요.
#내공 34->32
- 1성 회천 : 창을 들고 360도 회전시켜 공격한다. 실전류의 영향으로 다이스 1,100을 굴려 97이상일 때 부상을 입힌다
- 5성 근력상승 : 근력이 증가합니다. 공격력이 미약하게 증가합니다.
*
휘리리릭!
창을 거세게 휘두르지만 상대는 거리를 계속해서 벌립니다!
"크아악!"
뒤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옵니다!
*
뒤에서 들려오는 비명에 돌아보지 않습니다!
태정이를 믿겠습니다...
수아는 뒤로 거리를 벌리는 상대를 바라보다가 다리를, 몸을 굽히고...
백사보 - 격살보
파앙!
뛰쳐나가며 창을 내지릅니다.
#내공 32->30
- 4성 격살보 : 몸을 굽혔다가 쭉 피면서 앞으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공격 우선순위가 상승합니다.
*
"컥!"
뒤에서 신음 소리가 들려옵니다.
수아는 창을 쥐고 앞으로 뛰쳐나갑니다.
파아앙!
"흡...!"
상대가 놀라며 몸을 빠르게 오른쪽으로 회전시키며 경로에서 벗어나려 합니다.
하지만, 수아가 조금 더 빨랐습니다.
"큿..."
쑤욱.
휙!
그러자 상대는 이미 늦었다는듯 미간에 주름이 잡히고 손을 품안에 넣어 뭔가를 빼듭니다.
퍼어어어엉!
연기!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새하얀 연기가 갑작스레 피어오릅니다.
*
흡!
퍼져오르는 연기에 수아는 곧장 뒷걸음질칩니다.
백사보 - 일순
매우빠르게 말입니다.
그리고, 뒤로 가며...
휘리릭!
낭아창 - 회천 防
창을 회전시키며, 연기를-!
#내공 30->28 회천 선풍기!
- 2성 일순 : 아주 짧은 시간에 가속합니다. 짧은 거리를 빠르게 이동합니다.
- 3성 회천 - 防 : 한 손으로 창을 360도로 수십번 회전시키며 방어한다.
*
화아아아아악!
연기가 순식간에 걷힙니다!
드디어 주변의 시야가 확보됩니다.
강태정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고, 어느새 세 명에게 수아가 포위되어 있는 형국입니다.
제길!
*
까...
수아는 이를 아득바득 가려다가...
스읍...
숨을 들이쉬며, 정신을 다시 냉정하게 합니다.
상처를 입었으니, 최대한 빨리... 이 세명을 죽이고 치료시켜야 하는 것이... 지금 상황에 맞겠죠.
그렇게 생각하고, 수아는 창을 잡습니다.
실전 건가공 - 건가행일(실전류)
필보중각 - 자고대경
창을 잡고, 무언가 준비하는 것처럼...
후우...
육참골단입니다. 수아는 숨을 내쉽니다. 이 수에 걸려들기를 바래야겠죠.
#내공 28->26
- 5성 건가행일 : 내공의 집결이 단단해진다. 실전류의 힘입어 전투에서 내공을 소모해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
- 2성 자고대경自苦垈耕 : 육체적 고통을 통해 스스로의 육신을 단련해 나갑니다. 일반적인 강도보다도 육체가 견고해지고 쉽게 병에 들지 않게 됩니다.
*
셋은 흠칫하더니 품에 손을 넣습니다!
*
아잇-
수아는 속으로 혀를 한번 차고, 창을 잡습니다.
아쉽지만...!
백사보 - 격살보
절정의 흑의인에게 창을 겨누고, 몸을 다시 한번 숙이고...
낭아창 - 일점격
파앙!
나아가며, 품에 놓은 손을 목표로 창을 내뻗습니다.
#내공 26->24
- 4성 격살보 : 몸을 굽혔다가 쭉 피면서 앞으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공격 우선순위가 상승합니다.
- 2성 일점격 : 한 지점을 노리고 창을 찔러넣는다. 실전류의 영향으로 다이스 1,100을 굴려 95이상일 때 같은 경지 안이라면 명중한다.
*
파아아앙!
빠르게 수아가 뛰쳐나가고 뒤에서 동시에 공격이 들어옵니다!
"흐!"
절정의 무인은 위로 뛰어오릅니다!
*
떠오른 흑의인!
낭아창 - 지창
수아도 창대로 땅을 치고 뛰어오릅니다!
화무공 - 휙휙
그리고 화무공의 묘리를 이용해서 뒤에서 오는 공격들을 최대한...!
#내공 24->19
- 4성 지창 : 창대를 땅에 대고 높이 뛰어오른다. 실전류의 영향으로 다이스 1,100을 굴려 93이상일 때 일점격이 발동한다.
- 3성 휙휙 : 뛰어다닐 때 내공을 5 소모해 장애물을 무시하고 달릴 수 있습니다.
*
파바바박!
흑의인보다 살짝 늦게 떠오르자마자 뒤를 향해 창을 휘두릅니다!
팅! 팅!
창으로 뒤의 공격을 막자마자 먼저 허공에 떠오른 흑의인이 무엇인가 쏘아보냅니다.
핑 - !
팍!
따끔.
팔뚝에 아주 작은 것이 꽂혔습니다.
*
"...!!!!"
독!
"크읍!"
수아는 침음성을 흘리고, 창을 잡습니다.
낭아창 - 강남류 팔방쇄
이렇게 된 이상! 떨어지기 전에, 나머지 떨거지들을-!!
#내공 19->17
- 5성 강남류 팔방쇄 : 여덟 방위를 노리고 창을 빠르게 찌른다. 실전류의 영향으로 다이스 1,100을 굴려 90이상일 때 지창을 쓴 상태로 강남류 팔방쇄를 쓴 것으로 판정된다.
*
수아가 하늘 높이 뛰어오릅니다.
【 강남류 팔방쇄 】
파바바바바바바방!
"커헉!"
이류무인 하나가 그대로 고꾸라지고 일류 무인 하나가 뒤로 크게 날아갑니다!
타타타타타탕!
나머지 공격은 흑의인이 모두 간신히 방어해냅니다!
타닥!
수아가 땅에 발을 디딜때, 왜인지 어지럽습니다.
욱씬!
발목을 삐었습니다!
현재 부상단계는 1단계입니다.
*
후우.....
수아는 숨을 내쉬며, 정신을 집중합니다.
이제, 진짜... 시작이겠네요.
필보중각 - 자고대경
아릿한 고통을 숨을 들이쉬며 잊습니다. 그리고 절정의 흑의인을 바라봅니다.
백사보 - 입보
뛰쳐나가며, 최대한 다가갑니다. 다음 에 죽이는걸 목표로 하며..
#내공 17->15
- 2성 자고대경自苦垈耕 : 육체적 고통을 통해 스스로의 육신을 단련해 나갑니다. 일반적인 강도보다도 육체가 견고해지고 쉽게 병에 들지 않게 됩니다.
- 5성 입보 : 몸이 땅에 꺼질듯이 쓰러지다가 앞으로 뛰쳐나갑니다. 순간적으로 속도에 관련된 행동에 미약한 행동보정을 받습니다.
*
움찔!
어지럽습니다. 발목이 아파오지만 이건 무시합니다!
콰아앙!
앞으로 뛰쳐나가려던 수아는 발이 꼬이면서 방향이 엇나갑니다!
달려나간 수아는 그대로 나무와 부딫힙니다!
현재 부상단계는 2단계입니다.
상태이상 : 중독입니다.
*
수아는 소매로 입가를 닦으며, 당연히 이런 일이 있을 줄 알고(?) 준비해둔 태허단을 혀 밑에 밀어넣습니다.
그리고 혀 밑에 태허단을 두고도 자연스럽게 말합니다.
"독을 쓰다니... 이 비겁한 것들...!"
=와 나도 나중에 써봐야지
크흑! 수아는 비통한 표정을 짓고, 적에게 들키지 않게 태허단을 섭취합니다...
창또한 굳게 쥐지만 어째선지 힘쓰기 어려워보이는 행세를 하면서요.
#태허단 구입 및 섭취(도화전 120->90)
내 재산의 25%가앗!!!
*
구입 후 섭취합니다!
상태이상 ; 중독이 해제됩니다!
*
흐으윽!
수아는 힘겹게(?) 창을 잡습니다.
그리고...
백사보 - 입보
절정 무인을 향해 뛰어갑니다!
#내공 15->13
5성 입보 : 몸이 땅에 꺼질듯이 쓰러지다가 앞으로 뛰쳐나갑니다. 순간적으로 속도에 관련된 행동에 미약한 행동보정을 받습니다
*
상대는 다시 한 번 위로 뛰어오를 준비를 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뛰어오르려하는 상대, 수아는...!
그 코앞에 있는 절정의 흑의인을 바라보며.
낭아창 - 지창
창대로 땅을 치고, 몸이 떠오르는 감각을 느끼고.
백사보 - 일순
가속하여 상대에게 화살처럼 다가갑니다!
#내공 13->11
- 4성 지창 : 창대를 땅에 대고 높이 뛰어오른다. 실전류의 영향으로 다이스 1,100을 굴려 93이상일 때 일점격이 발동한다.
- 2성 일순 : 아주 짧은 시간에 가속합니다. 짧은 거리를 빠르게 이동합니다.
*
파악!
빠른 속도로 수아가 짓쳐들어갑니다!
"뭐...!"
상대도 당혹스러웠는지 말을 하는군요. 하지만 늦었습니다.
파악!
쾅!
둘이 부딫힙니다! 상대가 둘이 부딫히는 순간, 빠르게 품 속에서 무언가를 던졌습니다.
콰득!
강렬한 고통, 피부가 타들어가는 이 감각. 금방이라도 쓰러져 비명을 지르고싶은 기분.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수아의 투혼에 집어삼켜집니다.
으아아아아아아아!!!!!
수아의 창, 팔, 어깨, 허리가 뒤로 쭈욱 수축되고.
콰아아아아아앙!
그것으로 끝이 납니다.
*
삐이이―――
이명이 들리는 듯합니다. 피부가 타들어가는 느낌이, 아니 실제로도 타들어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창을, 몸을, 근육을, 뼈를, 내공을 움직이고, 움직여서.
수아는 창끝을―.
푸욱!
내뻗었고.
―――――.....
의식을 잃습니다!
#아니 해체신서 해체해버리기~ 한번 남을 줄 알았는데
*
- ....!!
뒤에서 들려오는 고함이 있었지만 귀가 먹먹해지며 정신을 잃습니다...
*
#흐아아!! 기합!! 정신을 차린다!!!
*
정신을 차립니다.
실전을 겪으면서 한계돌파가 이뤄집니다!
해체신서의 성취도가 크게 상승합니다. 현재 6성 20%입니다.
- 6성 인체통찰 : 내공을 50 소모합니다. 상대의 '신체적 약점'을 파악합니다.
화무공의 성취도가 크게 상승합니다. 현재 6성 40%입니다.
- 6성 폭렬무 : 불꽃이 폭발하는 것처럼 사방으로 기운을 내뻗습니다. 내공 15를 소모해 원거리 투사 수단에 대한 회피율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실전 건가공의 성취도가 크게 상승합니다! 현재 7성 80%입니다.
- 6성 건천 : 내공을 5 소모해 하늘에 힘을 갈구합니다. 다이스값에 +5를 더합니다. 실전류에 힘입어 +1을 추가로 더합니다.
- 7성 대궁구 : 최대 내공이 10년 증가합니다. 실전류에 힘입어 5년을 추가로 얻습니다.
실전 낭아창의 성취도가 크게 상승합니다! 현재 9성 40%입니다.
- 6성 대낭아 : 위에서 아래로 창을 찍어누릅니다. 내공을 10 소모합니다. 실전류의 영향으로 다이스 1,100을 굴려 80이상일 때 대낭아가 두 번 사용된 것으로 판정합니다.
- 7성 급류 : 내공을 20 소모합니다. 물결의 흐름처럼 창이 전방을 향해 찔러갑니다. 실전류의 영향으로 다이스 1,100을 굴려 75 이상일 때 대낭아가 연이어 사용됩니다.
- 8성 공천지격 : 내공을 30 소모합니다. 창 한 자루를 하늘로 던집니다. 하늘에 올라간 창은 지정한 상대를 향해 떨어져내립니다. 실전류의 영향으로 명중률이 상승합니다.
- 9성 강남일창 : 내공을 40 소모합니다. 창을 강하게 휘두르거나 찌릅니다. 방어력을 일부 상쇄합니다. 실전류의 영향으로 적의 약점을 자동으로 노립니다.
혜신공 6성 0%
- 6성 튼튼한 가죽 : 가죽이 질겨집니다. 자상에 미약한 저항 효과를 가집니다.
백사보 8성 80%
- 6성 은신보 : 내공을 5 소모합니다. 존재감이 희미해집니다.
- 7성 회신보 : 내공을 5 소모합니다. 몸을 뒤틀며 보법을 밟습니다. 공격을 예측하기 어렵게 합니다.
- 8성 백사이보 : 내공을 10 소모합니다. 두 걸음을 내딛습니다. 마치 한 마리의 두 마리의 백사가 양쪽에서 움직이는 것 같은 환영을 보여줍니다.
*
흐하하하하!!!!!!!!!!!!!
수아주는 기쁨의 함성을 내지릅니다!
드디어!! 드디어!! 실전의 한계가 뚫렸구나!
그리고 벌떡 일어난 수아는 주변을 살핍니다.
#후후후후
*
욱씬!
일어나려고 하자마자 무시무시한 격통이 몸을 감쌉니다.
끄아아아악!
수아는 다시 얌전히 눕습니다...
*
#흐아아!!! 내적비명을 지른 수아는 얌전히 누워서... 가능하면 건가공을 수련합니다(?)
*
이 상태로는 수련하다가 골로갑니다!
*
#코코넨네 함미다...
*
코코낸내합니다.
다시 정신을 차립니다.
여전히 상처는 치료가 안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
무언가 상황이 잘 돌아가는 것 같진 않군요. 의원이 아직도 치료를 못하고 있다라...
*
#억지로 몸을 일으킨다.
*
강렬한 고통이 몸을 침습해오지만, 억지로 수아는 몸을 일으킵니다.
식은땀이 줄줄 흘러내립니다...
*
후우...
식은땀이 흐르지만, 수아는 숨을 한번 들어삼키고.
들어삼키고, 들어삼키고, 아오, 쓰읍, 아....
.......
아무튼 단 한번의 호흡으로 고통을 정리한 수아는 주변을 살핍니다.
#밖으로 나가던, 아니면 둘러보던 살핀다
*
옆구리를 손으로 부여잡고 덜덜 떨며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주변은 신음을 내뱉고있는 부상자들로 가득합니다.
그러면 이 곳은 천막 안이냐?
아닙니다.
그럼 건물 안이냐?
아닙니다.
수아가 싸우던 곳, 바로 그 때 그 장소입니다.
수아는 옮겨진 적도 없던겁니다!
놀라운 것은 주변에 없었던 수많은 시체들과 부상자들입니다.
여기서 격전이 크게 벌어졌던 것 같습니다.
*
어우 ㅋㅋ 이상하다 분명 잠자리가 편했는데 ㅋㅋ
수아는 그렇게 생각하며 실소하다가...
"..................태정이"
태정이를, 떠올립니다.
#찾는다.
*
강태정은.
보이지 않습니다.
*
".........."
#주변을 살핍니다. 보일 때까지, 고통을 무시하며, 계속.
*
여전히 강태정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
#삘이 올때 관천통기연 구입(도화전 전부 탕진! 90->0)
*
사용합니다!
*
"..............."
"어디야."
어디야어디야어디야어디야어디야어디야
어디야어디야어디야어디야어디야어디야
어디야어디야어디야어디야어디야어디야
계속, 중얼거리며 수아는 주변을 찾습니다. 계속...
#무슨 상황인지, 파악!
허망하게 몸을 움직인다!!!!
*
여전히 강태정은 보이지 않습니다.
수많은 시체와 부상자들 사이에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도대체?
- 태정세스 메이커 - 3장 : 태정가출
"............"
수아는 멍하니, 있다가. 다시 주변을 찾아봅니다.
하지만, 태정이는 보이지 않네요.
아니. 아닐 겁니다. 수아의 눈이 이상한 것이겠죠.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다시 한번.
수아는 태정이를 찾습니다................
#태 정 아 어 디 에 있 어
*
이 곳에서는 강태정을 찾을 수 없습니다...
*
"..........어디야, 어디야."
뒤져보아도, 수아는 태정이를 찾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운명(김캡)이니까요...
아무튼, 수아는 허망하게 있다가.
이를 갑니다. 어디야. 어디...
수아는 아무나 정신을 차린 이를 찾습니다. 그리고 태정이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아니, 태정이만 덩그러니 사라졌을 리 없으니 다른 이들도 함께 사라졌겠지요.
#자신처럼 정신차린 이를 찾아서, 사라진 사람에 대해서 찾기
*
정신을 차린 사람들은 대부분 고통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몇몇은 금방 다시 까무라칠 것 같거나 죽을게 분명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태정이의 행방을 물어보기란 지난한 일입니다.
*
까드득...
수아는 이를 갈며, 잠시 숨을 내쉽니다.
후우... 진정, 진정...
그리고...
- 5성 의료실습 : 캐릭터는 자율적으로 해체 행동을 '의료적 행위'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내공을 20 소모할 경우 일시적으로 기의 흐름을 봅니다.
일단, 그렇다면. 다른 이들을 치료부터 해야겠죠.
치료하며 수아는 주변에 이상한 점이 없나 살펴봅니다.
#해체신서 - 의료실습으로 다른 사람들 치료하면서 이상한 기의 흐름 같은거 있나 살펴보기
*
사람들의 상태를 파악해봅니다.
기의 흐름을 보아하니, 다들 고명한 내가중수법에 당해 내장이 곤죽이 되거나, 단전이 파괴되었거나 하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치료하기는 굉장히 어렵겠지만 시도해볼 수는 있습니다.
*
수아는 잠시 바라보다가... 품에서 뭔가를 꺼냅니다.
이런 대금창약(8도화전)이었군요.
대금창약을 소분하던, 아니면 뭐 어떻게 하던 그것과 함께...
느껴지는, 강한 이들을 치료해보려고 노력합니다...
#이수아 18 -> 10 / 대금창약 1개 구입
- 5성 의료실습 : 캐릭터는 자율적으로 해체 행동을 '의료적 행위'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내공을 20 소모할 경우 일시적으로 기의 흐름을 봅니다.
대금창약을 소분해서(가능하면) 치료시도
내공 35 -> 15
*
구매하고, 소분하고, 사용합니다!
치료가 이루어지기 시작합니다!
*
치료하며, 수아는 무어라 중얼거립니다...
#- 3성 설파說破 : 깨달음을 기반으로 아군에게 자신의 불법을 설파합니다. 자신의 정신 단계가 아군보다 높을 경우, 다이스 1,100을 굴려 50 이상일 시 아군의 정신을 한 단계 회복합니다.
이걸로 멘탈 나간 녀석들 치료도...
*
정신적은 치료는 실패합니다!
*
#ㄲㅂ... 그러면 치료 후 상황으로! 너희들 사라진 사람이 있느냐!
*
치료를 어느정도 마칩니다.
간신히 말이 통하는 몇몇 사람이 보입니다.
"사라진 사람...? 갑작스레 고수들이 나타나서 휙휙 칼을 휘두르니 우린 다 이렇게 됐소이다. 그런 경황에 사라진 사람을 어떻게 파악하겠소..."
다들 침울하군요.
*
까드득...
수아는 이를 갑니다. 후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민해보지만, 모르겠습니다.
수아는 쪼그려 앉아서, 눈물을 글썽이며 생각합니다.
도대체 어디 간거야, 태정아...
#흐 아 아!!!
*
하늘이여!!!!
하지만 그런다고 사라진 강태정이 하늘에서 뚝 하고 떨어져내리지는 않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해봅시다.
시체는 없다는건 그래도 여기서 죽지는 않았다는 뜻이겠죠!
*
수아는 그렇게 멍하니, 눈물만 흘리다가... 생각합니다.
이 사태의 원인, 그게 뭘까요...
네, 힘.
힘입니다. 힘이 부족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수아가 기절할 만큼 약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겠죠. 수아가 강했다면, 그때 산에서 태정이가 다치지도 않았겠죠. 수아가 더 강했다면, 강했다면...
수아는 괴로워합니다.
힘이 더 필요합니다. 더, 힘이... 창도, 내공도, 외공도, 보법도, 모두 다 부족합니다. 수아는 너무나 부족합니다.
그것에 수아는 괴로워하며, 눈물을 한방울 더 흘립니다.
#대충 상황 정리될 때까지 스킵 가능할까용?
*
상황은 이미 정리되어 있고 수아만 진정하면 됩니다!
*
#진정할 수 없습니다... 수아는 눈물흘립니다...(누가 말걸어죠)
*
지금 수아한테 말을 걸어줄 정도로 여유있는 자들은 없습니다 선생님...!
태정이를 찾으러 이동해야하지 않겠습니까?
*
#태정이를 찾아 어디로 가야하는가...! 수아는 벌떡 일어납니다. 일단, 적이 왔던 방향이... 젠장 어디인지 모르겠군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수아는 머리를 굴립니다.
*
수아는 천재가 아니기 때문에 머리를 굴린다고 해서 딱히 무언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
#....그러면 수아는... 일단 일어나서 무작정 출발합니다.
*
선택지가 세 가지 있습니다.
1. 무작정 걷는다.
2. 아군의 본진 방향
3. 적이 왔던, 적진 방향
*
#적진
*
적진 쪽으로 향합니다.
아군 진형이 쑥대밭이 되어버린 것과 다르게, 적들이 온 방향은 아주...깔끔합니다.
한동안 이어지는 숲을 지나자 커다란 성이 하나 보입니다.
흑천성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는 것을 보아하니, 저기는 확실한 흑천성 휘하 세력의 거점입니다.
*
수아는 거점 안을 살핍니다...
#
*
거점 안을 살펴보기 위해선, 안으로 들어가야합니다.
성 안으로 출입하시겠습니까?
*
#낭인처럼 당당히 들어갑니다
*
당당하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강렬한 눈초리들이 수아를 향합니다.
*
#눈초리를 적당히 받으며 낭인처럼 당당(?)하게 주변을 둘러봅니다!
*
주변을 둘러봅니다.
음, 생각보다 평온합니다.
사람들이 평소보다 좀 적고, 얼굴에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보이는 것만 뺀다면 말이지요...
이 넓은 성에 과연 강태정이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일단 들어왔으니 뭐라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
#질문권(도화전x10) 구입(도화전 42 -> 32) 사용
이 거점(성)의 정확한 상황! 그리고 가능하면 김캡의 추천루트도!
*
수아의 제반 지식이 없기 때문에 상당한 정보의 제한이 가해집니다.
현재 성은 '전시태세'입니다.
언제든 출격, 방어 등 모든 전투 태세가 완료되어 있는 상태로 난동을 피웠다간 그 자리에서 즉결심판을 당할 수 있습니다.
김캡의 추천루트는 목표가 명확해야합니다.
무슨 루트를 원하시는지 알려주세요!
*
*
김캡도 무슨 루트를 말씀하시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대충 그냥 빡세게 진행을 끌어드리겠습니다.
일단 관아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쳐들어가보죠!
*
#흐아아!!! 김캡의 추?천대로 관아로!
*
관아로 갑니다.
관아에는 있어야할 관군은 없고 매리곤문이라는 글자가 쓰인 피풍의를 입은 무사 둘이 정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넌 뭐냐?"
전 이수아인데요?
*
사람이 실종되서 왔슘다-
그렇게 대충 그렇게 말하며 수아는 관아(관군 없음)를 봅니다.
와, 관무불가침! 이게 요런 거였구나...
생각보다 좋지는 않은거 같네요.
#수아는 매리곤문도(왜 있음???)들을 바라봅니다!
*
"실종? 우리는 실종된 사람들을 찾아줄 정도로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
문지기들이 그리 대답합니다.
음, 꽤 오만한걸요?
수아가 눈을 찌푸리고 저들의 실력을 가늠해봅니다.
...
절정의 무인들이군요. 그래요! 이렇게 오만할 수도 있죠!
"으음..."
상대들도 수아의 실력을 대충 감 잡았는지 침음성을 흘립니다.
"그래도, 강자라면 도와주지 못할 것도 없지. 대가없이는 안되지만."
*
#수아는 대가를 물어봅니다!
*
"우린 지금 정파와 전쟁 중이지. 우리에 합류해라."
뭐, 어렴풋이 예상했던 일입니다.
받아들일까요?
*
쓰으읍 수아는 침을 삼킵니다.
아, 찾는 사람이 정파인데 ㅋㅋ 아 ㅋㅋ
그렇게 고민하다가 말합니다.
#찾는 사람이 정파 + 이미 한번 싸웠음 + 기절한 이후에 전장에서 사람들이 사라짐
말하기 가능한가용?
*
질문권을 사용하시겠습니까?
*
#예아 ㅋㅋ 도화전 32 -> 22 / 질문권 사용으로 최대한 태정이를 찾을 수 있는? 그런 느낌의 협상조건으로 하는거 가능한가요?
*
사용합니다.
정파인이라는 서술을 빼고 태정이의 용모파기를 자세히 설명해줍시다!
찾아주는 조건으로 '한 달' 정도 무료로 봉사해준다고 하면 저들이 받아들일겁니다.
*
#김캡의 추천대로 해용! 즉 약 한달정도 무료봉사!(그으윽 돈도 안받고... 그으윽)
*
"좋네! 우리가 한 번 찾아보도록 하지! 우리에게 합류한 것을 축하하네. 봉급은 줄 수 없지만 그 외에 다른 것들은 다른 자들과 똑같이 대우해줄테니 걱정마시게."
그들이 환한 얼굴로 수아의 합류를 반깁니다!
*
#수아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임무 올때까지 스!킵
*
임무가 하달됩니다.
서쪽 변방의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습격해서 불태우십시오.
*
우효www
#출!발
*
마을을 불태우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희대의 방화마 이수아가 출발합니다!
*
아아~ 이런데서 마을 불태우기 싫었는데 말이야~~
수아는 그렇게 생각하며 출격한 마을을 둘러봅니다!
어디 습기는 어떤가, 반항할 무인들은 있나, 살고있는 양민들은 있나 그런 걸 살펴봅니다!
그리고 같이 온 사람이 있는지도 확인!
#마을 확인 + 동행 인원이 있는지
*
동행인원은 절정 고수 하나, 일류 다섯입니다.
"보급을 끊어버려야 적들이 굶주릴테니 어서 하고 돌아갑시다."
그는 하품을 합니다.
마을 안에는 딱히 대단한 무인은 없고 삼류 무인 몇이 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
ㅇㅇ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 수아는 마을을 둘러봅니다.
근데... 흠...
이거 이대로(사람 있는 채로) 태우나요?
#물어보기
*
"사람들? 음..."
절정 무인은 잠시 고민합니다.
"적당히 겁줘서 쫓아내지. 먹을 입이 많아지면 적들도 곤란할테니. 농작물과 세간살이만 싹 태워버리면 될게요."
참 인도적?입니다.
*
수아는 고개를 끄덕이고, 한발 앞으로 나섭니다.
그리고...
#"아아, 여기를 불태울 생각인데 불만 있는 녀석은 나와라."
*
삼류 무인 일곱이 벌벌 떨며 앞으로 나섭니다.
"우,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
응 그래. 잘 지켜라.
*
아아~ 이런데서 이러고 싶지는 않았는데~
#해체신서로 후유증 없는 럭키(고통과 신체 안전도) 분근착골을 해볼레용!
- 1성 해부학 : 인간 신체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크게 상승한다.
*
분근착골은 전음입밀처럼 따로 익히셔야합니다!
*
#히잉 그러면 죽이지는 않게 삼류들 제압이용!
*
순식간에 제압합니다!
모두 기절해버리는군요.
*
마을 사람들한테도 말합니다!
"이제 불태울건데 불만 있으면 나와."
#
*
다들 눈물만 뚝뚝 흘리고 있습니다.
*
야호~ 이제 불태워야지~
#사람도 타지 않게 조심하며 불태웁니다! 그리고 정파 방향으로 가는 방향도 알려주고요
*
친절하게 설명하고 마을을 불태웁니다!
전투도 한 번 없고 아주 좋군요! 매일매일이 이랬으면!
*
도란도란 마을을 불태우며 절정 무인이랑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제 돌아가거나 다음 임무에서 전투가 일어나겠군용...
*
거대한 불꽃을 뒤로하고 돌아옵니다!
"하하! 아주 깔끔한 일처리요! 아주 좋소!"
다들 좋아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찾아보고 있는데, 그 자의 용모파기를 좀 더 자세히 알려주시겠소? 이거야 원. 그림으로 그려보려고 우리가 화공도 섭외했소."
*
수아는 그 말에 태정이의 외모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니까... 음...
"나보다 더 멋져!"
#미사여구 자세히 붙여서 태정이(수아의 시선)를 서술해줍니다!
*
"..."
다들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할 수가 없잖소."
*
그 말에 수아는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태정이의 외모를 객관적으로 서술하려 노력합니다...
#
*
객관적으로 서술합니다!
용모파기가 그려집니다...
수아가 알고있는 것보다 훨씬 못생긴 태정의 얼굴이 나오는군요!
*
히잉...
수아는 이게 아니야!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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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찾아낼 수 있을 것이오. 너무 낙담 마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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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러번 말해서 미안한데..."
사실 전혀 미안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표정은 조금 미안한 듯 조성합니다.
"그... 꼭 찾아줬으면 좋겠어. 구명지은을 졌었거든. 2년 전에."
수아는 신신당부합니다!
#이야기 하고, 방 밖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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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밖으로 나옵니다!
긴장된 분위기의 마을.
삼삼오오 모여다니는 무림인들.
언제라도 금방 전투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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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들어오는 무언가 혹은 누군가가 있는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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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있는건 아닙니다!
우선 한 번 성을 좀 더 둘러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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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을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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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을 둘러봅니다.
커다란 기루들이 몇 개씩이나 있고, 관청은 사실상 흑천성이 점령한 상태.
3층 목조건물로 이루어진 커다란 상가와 층고가 낮은 주택가들이 보입니다.
여기저기 늘어진 빨랫줄에 걸쳐진 빨래를 누군가 훔치는 것도 보이네요.
특히 제일 높은 기루는 무려 9층이나 되는데 외관을 전부 붉은색으로 도색한 것이 굉장히 눈에 띱니다.
딱히 치안에 이 사파 무인들이 신경을 쓰는것 같지않은 것이, 그 기루에서 방금 칼싸움이 벌어졌는데도 아무런 제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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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기루!
#기루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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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루로 이동합니다...
음, 수아가 도착했을 때 재밌는건 다 끝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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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룩, 싸움이 끝났다니...
수아는 난장판이 됐을 기루 안쪽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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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루안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었는지 능숙하게 하인들이 뒷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안에서 다시 왁자지껄 떠들며 웃고있습니다.
기이하고도 기이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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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바라보던 수아는 침음을 내며 바라보다가, 기루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은화 2개 정도로 음식을 시킵니다!
일단 밥을 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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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화 2개를 지불하고 음식을 시킵니다!
하하! 호호!
여기저기서 간드러지는 웃음소리와 욕망에 충실한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와장창!
음.
역시나.
높은 층에서부터 바닥으로 한 명이 내리꽂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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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오물.
음식을 먹으며 수아는 떨어진 사람, 떨어뜨린 사람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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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사람은 상당한 거구인데, 딱 보아도 절정은 되는 수준의 무인입니다.
태양혈이 떡하니 튀어나온 것이 하루이틀 수련한 사람은 아닙니다!
떨어트린 사람은 보이지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