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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청 / 정 진우

last modified: 2015-07-17 10:06:41 Contributors

상위 항목 : 마녀들의 왕

시트


"시끄럽다고, 했지않나."

이름 : 정 청(가명)/ 정 진우
나이 : 32
성별 : 남
국적 : 한국
외모 : 동양인다운 검은머리에 검은눈. 짙고 가라앉은 눈빛에 눈가가 검어 어딘지 우울해보이는 인상이다. 꼬리가 올라간데다, 왼쪽 눈위부터 볼가까지 내려오는 흉터가 있어 쉬이 다가가지 못하게 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왼눈을 뜨지 못하는건지, 아니면 뜨지 않는건지 모르나 전투시가 아니면 거의 오른눈만뜨고 다닌다. 키는 189로 동양인치고는 굉장히 큰키에 노련한 군인같은 탄탄하고 잘 다듬어진 체형. 머리칼은 짧은 투블럭 스왓컷처럼 되어있으며, 귀에는 작은 푸른피어스를 오른쪽만 하고다닌다.
왼쪽 손끝부터 뒷목위까지 온통 룬어로된 기이한 문신이 뒤덮고 있어, 그것을 가리기위함인지 더운날에도 목까지 붕대로 둘둘 두르고 다닌다. 허나 그럼에도 서늘해보이는 인상탓에 한여름이라 할지라도 더워보인다기보다는 칙칙해보이는 정도일뿐이다. 흉터와 끝이 올라간 눈
꼬리, 남자다운 턱선과 그 어두운 색감등이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냉한인상을 자아낸다. 피부는 그에 어울리게 조금 창백할정도의 흰색이며, 몸곳곳에 상처와 흉터가 자리잡고있는데 특히 문신부위에 칼로낸듯한 흉터가 많다.
주로 인상을 쓰고있어서인지 미간에 살짝 주름이 패여 냉정한 인상에 한몫거들고 있으며, 목걸이에 사진이 든 오래된 로켓을 걸고다닌다. 옷은 거의가 검은색 -회색같은 어두운계열을 자주 걸치고 다닌다.

성격 : 기본적으로 사교성이 좋지않고, 무뚝뚝한성미다. 대부분의 일에 무심하며 그것은 그 자신에 대한일도 포함되는데, 어지간해서는 제몸버리는것도 그다지 신경쓰지않는 눈치다. 어느 선 이상 누군가의 침입을 허용하는것은 드문 일이며, 인간에게는 그래도 호의적이나 마녀에게는 기본적으로 날을세워 대하는게 보통. 특히나 '붉은머리의 마녀'에 대한 이야기만 들으면 거의 성격이 돌변하듯이 한다. 재미있는점은 그가 그러면서도 어린마녀들은 사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욕도 그다지 없어, 당장 살 담배와 식량, 머무를 정도의 돈 외에는 번돈의 거의를 쌓아두고다니는정도. 그래선지 경제관념이 좀 희박하다. 의외로 냉정한 이미지와는 달리 좀 다혈질같은 성미도. 이하 캐붕방지공란.

무기 : 그는 다른 무기는 사용하지않는다. 강제로 연금술사들의 생체실험에의해 마력을 주입당했던 자신의 몸자체가 그의 가장 큰 무기이며, 연구의 산결과물인 그의 왼팔은 변형시에 가호를 받은 물건과 같은일을 행할수있는듯 하다. 왼팔은 그의 의지에 따라 변형되고, 변형이 되면 손끝부터 어깨부근의 문신을 따라 살이 새카매지고 단단해지며, 부피가 늘어나고 손끝이 뾰적해져서 사람의 손이라기보다는 괴물의 손에 가까운 모양새를 띈다. 길이도 길어지고, 손의크기도 어지간한 사람 머리를 한손에 잡을정도로 커져 한눈에 보기에도 위협스럽게 변한다.
게다가 억지로나마 마력을 받은탓에 전반적으로 신체능력이 좋았는데다, 그 본인이 갈고닦은덕에 인간치고는 상위에 속하는 발군의 신체능력도 그의 큰 무기이다.

특징 : 과거에, 연금술사에 의해 생체실험을 당했었다. 온통 룬어로된 주문으로 이루어진 왼팔과 억지로 마력을 주입당한탓에 홍채와 동공이 타버려 회색으로 변해버린 그의 왼 눈이 그 증거이며, 왼눈은 뜨면 보이기는 하나 시력을 마력으로 대체하는것이기 때문에 오래 뜨고있으면 급속도로 피로해진다.
변형이 가능한 손또한 마찬가지인데, 손의 경우는 부작용이 특히나 크다. 여타의 마녀들처럼 마력이 타고난게아니라 그의 몸에 새겨진 문신이 주변의 마력을 빨아들여 그의 몸에 억지로 주입해 사용하는 방식인지라 조금만 오래 유지하고 있으면 왼팔이 산산조각나는것같은 고통과 함께 심한 현기증이 올라온다. 그래서 그는 장기전은 쥐약이며, 설령 오래 유지하지않았다고 하더라도 한번 쓸때마다 거의 2,3시간은 왼팔을 못쓸정도로 몸을 혹사시키는 능력이다.
굳이 이르자면 그의 몸은 일종의 실패한 키메이라와 같은데, 그렇기 때문에 몸의 균형이 깨어져 능력을 쓰지않더라도 가끔 끔찍한 고통에 시달릴때가 있다. 그래서 그는 늘 독한담배를 입에 달고살며, 엄청난 골초이다.
'붉은머리의 마녀'를 찾는것으로 헌터업계에서 유명해서, '불을 쫓는 들개'라는 별명으로 주로 불린다. 본인은 별 상관없어하나 그쪽업계에서는 꽤나 유명하다. 벌써 꽤 여럿의 마녀를 죽인데다 그중 레드로즈의 마녀들이 많아 레드로즈와는 확실하게 척을진 관계이다.
주로 혼자 일을 하며, 명성은 유명하나 그의 능력을 아는 사람은 헌터중에서도 드물다. 허나 외려 마녀들에게는 알음알음 그의 능력이 알려져있는편.
따로 집이있지만, 거의 집에들어가는일은 드물다. 대부분 여관과 모텔등을 전전하기 일수.
소속 : 헌터

과거사 : " ...어렸을때는 그럭저럭 행복했었다고 생각한다. 비록 날때부터 어머니는 없었지만, 어수룩하지만 상냥한 아버지가 그 자리를 메꾸고도 남을만큼의 사랑을 퍼부어주셨으니까. 언제부터 그렇게 일이 틀어졌냐고 한다면.... 그래. 내가 10살될때에 아버지가 집에 '어머니'를 데리고 온 이후부터의 일일거다. 고작해야 스물이 안될것같던 아름다운 그녀는 자신을 '어머니'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그녀가 온 이후로, 사진사였던 아버지는 무어에 홀린것처럼 자신의 모든것을 퍼부어 연금술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목숨같다던 카메라, 한푼한푼 모은 자산, 작지만 부자가 소박하게 살아왔던 낡은집, 팔지않겠다던 작품들과 그리고... 종내에는 자신과 그의...
...그의 아들까지도. 붉은머리의 '어머니'는 그 모든것을 보면서도 그저 방긋방긋 웃고있었을 뿐이였다. 미쳐가는 아버지를 끌어안으면서, 그의 '연구'에게 웃어보이면서. 언제까지고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그렇게, 완전하게ㅡ..."
기록에 따르면 정진우의 아버지는 정찬우라는 연금술사로, 연금술사계에서도 이름높은 학자였다. 그가 주로 연구하던분야는 평범한 인간을 마녀로 만드는법. 당시에는 연금술사들이 팀까지 이루어 연구하였을 정도로 화제가되는 분야였다고한다. 그러나 팀의 주도격이던 정찬우가 어느날 돌연 연구를 중단하겠다고 밝힌이후로 모든 연구자료들이 폐기되었으며, 그 이후 그의 흔적들은 기록들에서 하나씩 지워지기 시작하였다.
그런 정찬우의 이름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것은 그리 오래지않은 이야기로, 그가 금기인 인체실험을 감행하였다는 말이 한동안 연금술사계를 술렁이게 하였었다. 그러나 곧 그것에 관련한 모든자료들이 "ㅡ" 에 의해 폐기되었고 연금술사 정찬우에 대한 모든 우문과 관련자료들 또한 이후 말소되고 말았다. 현재 그에 관한 이야기는 연금술사들사이에서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다들 쉬쉬하는 분위기이며, 나이 어린 연금술사들은 그 존재조차 모르는것이 허다하다고 한다. 다만 그의 연구중 마지막으로 남은것이 하나있다는, 그리고 그것이 일지 모른다는 확신못할 말만이 연금술사계에서 풍문처럼 떠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