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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발렌타인

last modified: 2022-01-31 03:02:32 Contributors

"아 맞다, 우린 만난 적 없던 거다?"



제롬 발렌타인
나이 20
성별
소속 및 순위 커넥션(Connection)/801위

1. 프로필

1.1. 외모

그를 위에서부터 찬찬히 살펴보자. 먼저, 검은색 머리카락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단정한 검은색 머리카락은 앞머리를 가볍게 덮어내렸고, 뒷머리나 옆머리는 앞머리에 대조되듯 단정치 못하게 살짝 튀어나온 부분이 군데군데 있었다.
그의 눈동자는 보라색이었다. 눈빛에는 비탄의 도시답지 않은 생기가 깃들어있다. 뿐만 아니라, 그의 눈은 온화하면서도 어딘가 살짝 웃음기를 머금고 있었다. 여러모로 이 도시에 어울리지 않는 눈이었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편이라서 그런지 그의 인상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잘 남는 편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를 웃음 많고 온화한 청년으로 기억했다. 귀에 달린 자그마한 피어싱을 제외하면, 그의 얼굴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으므로,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키는 상당히 큰, 180대 중반 즈음이었다. 몸을 쓰는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았음에도 그의 몸은 근육이 균형있게 잡힌 모습이었다. 단순히 운동을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만, 과연 이 비탄의 도시에서 그런 순수한 이유가 남아있을지는 의문이다.

1.2. 성격

느긋함 / 수다쟁이 / 낙천주의자 / 기회주의자

외모와 비슷하게 그의 성격 또한 온화하고, 또한 느긋했다. 그는 대부분의 일에선 조급함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급한 일이 생겨도 종종 어떻게든 되겠지~ 라며 자신의 느긋함을 고수하곤 했다.
그는 사람을 만나면 수다쟁이가 되었다. 말이 너무 많아 귀가 따가울 정도는 아니었지만, 조용한 사람과 만나면 언제나 침묵을 먼저 깨는 쪽은 그였다. 말이 많은 사람과 만나면 조용한 사람과 말할 때보다 더욱 말이 많아지는 성격이었으며, 이것은 어찌 보면 타고났다고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것만 본다면 그는 비탄의 도시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평가가 옳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이면에는 지독한 기회주의자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는 항상 느긋한 척 간을 보다가, 확실하게 이득을 취할 수 있을 때만 움직였다. 확신 없이는 절대로 일을 하거나 맡기지 않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 모습은 비탄의 도시 거주민의 모습에 어울렸을 것이다.

1.3. 특이사항

  • 그가 하는 일 특성상, 그는 굉장히 넓은 인맥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더러운 일을 맡아줄 청부업자는 물론이오, 필요한 물건을 팔아주는 밀수업자, 컴퓨터는 영 젬병인 그를 위해 일해줄 해커 등등. 그는 이러한 사람들을 시험해보고, 인맥을 수집하여, 필요한 이들에게 서로를 소개해준다.

  • 그는 고아원 출신이었다. 어쩌면 그의 고아원 출신이라는 과거가 이 일에 발을 담그도록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평범한 도시의 고아원에서조차 평범한 삶을 누리기 어려운데 비탄의 도시에 있는 고아원이 어떨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어떤 어른의 도움도, 심지어 같은 또래 친구들의 도움도 받지 못 한 그는 혼자일 때 인간이 가장 괴로워진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게 되었으며, 그 영향인지 현재는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필요한 인맥을 수집하는 것에 열을 올린다.

  • 재미있는 점은, 그의 집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점이다. 그는 대부분의 이들에게 자신의 집 주소를 숨겼으며, 뿐만 아니라 창문 블라인드는 항상 내려져있는 상태였고, 현관문은 이중 삼중으로 잠금장치가 걸려있었다. 집 안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유는 아직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집 주소를 알려준 이들조차, 그이유만큼은 모르는 듯 했다.

  • 평소 무장은 S&W 38구경 하나만 들고 다닌다. 자신처럼 비전투원은 이것만 들고 다녀도 충분하다나 뭐라나. 참고로 사격 솜씨는 좋은 편이다. 5발 쏘면 4발 정도는 과녁의 정중앙에 맞는 정도. 이정도면 어디가서 제 한 몸 빼낼 정도는 된다 자신하고 있다. 싸움 실력도 나쁜 편은 아니나 워낙 괴물이 많은 비탄의 도시에선 맨몸 격투는 웬만해서는 피하고 싶어한다.

  • 평소 입고다니는 옷은 캐주얼 계열. 필요하다면 검은색 정장도 입긴 하지만 불편하다며 별로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다. 옷이란 자고로 편해야 한다는게 그의 주장.

1.4. 소속 및 순위

<< 커넥션(Connection)/801위 >>

커넥션은 제롬 발렌타인이 운영하는 1인 조직이다. 주로 일거리가 필요한 이들이나, 의뢰를 하고싶은데 적당한 인물을 알지 못 하는 이들에게 원하는 인물과의 거래 혹은 의뢰를 중개해주고 돈을 받는다. 간단히 말하자면 일종의 고급 인력사무소 같은 느낌.
제롬이 소개해주는 인물들은 모두 어떤 형식으로든 그의 검증을 한번씩 거쳤기에 굉장히 믿을만한 인물들 뿐이다. 검증되기 전에는 그 누구에게도 소개시켜주지 않으며, 일거리를 얻어다 주지도 않기 때문. 보통 그 '검증'이라는 절차는 제롬이 의뢰인의 형태로 어떤 일을 맡기면, 그 일을 해결해주고 성공적으로 해결했을 경우 보수와 함께 연락처를 건네는 형식이다. 상황이나 인물에 따라 방법이 다른 경우도 있으나, 대체로 그렇다.
검증을 거치면 제롬의 연락처를 받고 제롬 역시 그 인물의 연락처를 받아가는데,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것을 "커넥션에 연결되었다." 라고 한다. 이렇게 연결된 이들에게는 종종 제롬에게 의뢰를 알선받거나, 개인적인 의뢰를 받게 되며, 또한 연결되었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신뢰의 표시이기 때문에 제롬에게 신용을 담보로 다양한 요구를 할 수 있다.

1인 조직이나, 인맥의 풀이 넓고 검증된 인원만 알선해주기 때문에 종종 대형 조직에서도 스카우트를 위해 커넥션에 의뢰를 할 때도 있다. 1인 조직임에도 801위라는 순위를 책정 받은 이유는 그 때문.

2.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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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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