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지커리 테오님이 모든 걸 휘집는다. 모두 정강이 조심하도록!”
2. 외견 ¶
그의 눈은 진한 보라빛으로 빛납니다. 아주 진하면서도 밝은 그 색의 눈은 날카로워 마치 당신을 찌를 듯 합니다. 하지만, 그의 외모에서 특별한 점은 오직 그 눈뿐입니다.
그의 머리칼과 수염은 빛이 바랜 갈색입니다. 짧게 친 머리와 면도한지 꽤 되어 약간 자란 수염은 그가 흔한 라브니카의 아저씨처럼 보이게 합니다. 그의 두터운 뱃살과 그다지 크지 않은 키는 그 느낌을 더욱 심화시킵니다.
하지만, 그의 의상은 그가 이젯 연합의 일원임을 당당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는 크고 작은 주머니들이 가득히 달린 빨강과 파랑이 어우러진 가운을 입고 있습니다. 가운 안에는 똑같은 가운이 하나 더 있으며, 그 안에는 마찬가지로 수많은 주머니가 달린 옷이 있지요.
이 수많은 주머니들 안에는 작년에 먹다 넣어두고 잊어버린 샌드위치부터, 밖으로는 반출해선 안될듯한 폭발물까지 온갖 것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요, 그는 연합원입니다. 이젯의 길드 마도사입니다. 무엇을 더 바랄까요?
그의 머리칼과 수염은 빛이 바랜 갈색입니다. 짧게 친 머리와 면도한지 꽤 되어 약간 자란 수염은 그가 흔한 라브니카의 아저씨처럼 보이게 합니다. 그의 두터운 뱃살과 그다지 크지 않은 키는 그 느낌을 더욱 심화시킵니다.
하지만, 그의 의상은 그가 이젯 연합의 일원임을 당당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는 크고 작은 주머니들이 가득히 달린 빨강과 파랑이 어우러진 가운을 입고 있습니다. 가운 안에는 똑같은 가운이 하나 더 있으며, 그 안에는 마찬가지로 수많은 주머니가 달린 옷이 있지요.
이 수많은 주머니들 안에는 작년에 먹다 넣어두고 잊어버린 샌드위치부터, 밖으로는 반출해선 안될듯한 폭발물까지 온갖 것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요, 그는 연합원입니다. 이젯의 길드 마도사입니다. 무엇을 더 바랄까요?
3. 성격 ¶
그에게 뒤끝이란 것은 없습니다. 쉽게 무언가를 잊기도 하고, 무엇이든 그 자리에서 해결해버리려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외가 있습니다. 바로 흥미 없는 일이죠. 그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일은 언제나 마지막으로 미루려 합니다.
쉽게 말해, 그는 아저씨입니다. 그것도 조금 상태가 좋지 않은 아저씨지요. 토닉을 섞은 맥주 한 잔이면 그와 쉽게 친해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예외가 있습니다. 바로 흥미 없는 일이죠. 그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일은 언제나 마지막으로 미루려 합니다.
쉽게 말해, 그는 아저씨입니다. 그것도 조금 상태가 좋지 않은 아저씨지요. 토닉을 섞은 맥주 한 잔이면 그와 쉽게 친해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4. 과거사 ¶
한 관문 없는 마법사가 있었습니다. 그가 길을 걷는데, 그의 앞에 지하의 가스 배관으로부터 증기 정령 하나가 지상으로 튀어나왔습니다.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두 명의 이젯 마법사가 그것을 보고, 달려왔지요.
하지만 이젯 마법사들은 탈출한 정령을 제압하기는 커녕 증기 정령을 화염으로 공격해야 할까, 냉기로 공격해야 할까를 두고 말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그 논쟁은 이윽고 결투로 번졌습니다
그와 증기 정령은 그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증기 정령은 스스로 배관으로 되돌아 갔고, 그는 가던 길을 계속 갔지요. 조금 뒤, 뒤에서 큰 폭발음이 나더니 그의 머리를 무언가가 강하게 때렸습니다.
그는 쓰러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냉기로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마법사가 바로 지커리 테오입니다. 동료가 쏜 폭죽으로 인해 그의 주머니에 있던 폐품 덩어리가 튀어나가 불운한 마법사를 영원한 잠에 빠뜨렸지요.
이 설명이 뭔가 마음에 들지 않으시더라도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그는, 이젯 연합에 속해있습니다.
하지만 이젯 마법사들은 탈출한 정령을 제압하기는 커녕 증기 정령을 화염으로 공격해야 할까, 냉기로 공격해야 할까를 두고 말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그 논쟁은 이윽고 결투로 번졌습니다
그와 증기 정령은 그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증기 정령은 스스로 배관으로 되돌아 갔고, 그는 가던 길을 계속 갔지요. 조금 뒤, 뒤에서 큰 폭발음이 나더니 그의 머리를 무언가가 강하게 때렸습니다.
그는 쓰러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냉기로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마법사가 바로 지커리 테오입니다. 동료가 쏜 폭죽으로 인해 그의 주머니에 있던 폐품 덩어리가 튀어나가 불운한 마법사를 영원한 잠에 빠뜨렸지요.
이 설명이 뭔가 마음에 들지 않으시더라도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그는, 이젯 연합에 속해있습니다.
5. 기타 ¶
그의 이름은 테오입니다. 지커리는 이름이 아닙니다. 지커리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지커리 테오라 칭하며, 테오가 이름이라 할뿐이니까요.
그는 무언가에 대해 집착하기에 집착합니다. 그 무언가가 무엇인가는 중요하지 않으며, 그 무언가에 집착을 한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기에 그는 그 집착에 집착합니다.
그는 언제나 무언가에 빠져 있기를 바라며, 빠져 있음 그 자체에 빠져버립니다. 그는 그가 이런 정신적인 이상증세를 나타냄 자체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는 무언가에 대해 집착하기에 집착합니다. 그 무언가가 무엇인가는 중요하지 않으며, 그 무언가에 집착을 한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기에 그는 그 집착에 집착합니다.
그는 언제나 무언가에 빠져 있기를 바라며, 빠져 있음 그 자체에 빠져버립니다. 그는 그가 이런 정신적인 이상증세를 나타냄 자체를 즐기고 있습니다.
6. 마법 ¶
- 교반주문
몇가지 목표들의 사이를 무작위적으로 해집고, 뭉치고, 어그러뜨리는 주문을 주로 사용합니다. 단일의 목표를 분해하거나, 파괴하거나, 융합시키진 못합니다만, 목재로 조립된 책상을 낱낱이 나눈다거나 하는 식의 응용은 가능합니다.
대상들을 뭉칠때에는 마구 뭉쳐지기 때문에 이 주문으로 무언가를 조립하기는 어렵습니다. 생명체의 내부에도 시전할 수 있지만, 순간적인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정도가 최대 성능입니다.
보통 한 지점에 모여있는 물건들이나 넓은 지점에 퍼져있는 몇가지의 물건들을 대상으로 시전하는 주문이지만, 주문을 과부하시킨다면 주위의 모든 물체를 완벽히 혼돈의 상태로 이끌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