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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은

last modified: 2023-10-02 01:23:38 Contributors


"사탕 먹을래? 말해두는데 그냥 혼자 먹기 뭐해서 나눠주는 거야!"

"오빠에 대해서 알려달라고? 싫어. 직접 묻던가 해. 왜 나에게 물어?"



1. 프로필

이름 : 최세은
나이 : 17
성별 : 여성
소속 : 저지먼트

2. 외모

윤기가 차르르 흐르는 보라색 머리카락의 길이가 전체적으로 길었다. 길게 풀어내린 뒷머리카락은 등의 중간 위치 정도까지 내려왔으며 옆머리카락은 뺨을 타고 턱보다 아래쪽까지 내려왔다. 앞머리카락은 어디로 특별히 쏠리지 않고, 균열하게 눈가까지 내려왔다. 풍성한 머리카락은 특별히 삐죽삐죽 튀어나온 부분이 없었고 부드럽게 아래로 쭈욱 내려왔다. 귀가 머리카락에 덮이는 것이 싫어 두 귀는 항상 머리카락 밖으로 나오도록 조절했고, 현 스타일보다 머리카락이 더 길어지면 그만큼 잘라내서 항상 비슷한 길이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적인 이상은 새침데기에 가깝다. 눈 끝이 살짝 올라가서 뾰족한 감이 있는 눈매를 지닌 두 눈은 고양이상에 가까웠다. 안의 눈동자는 너무나도 맑고 선명한 분홍빛이었으며 새침한 기운이 감돌았다. 코가 오똑한 편이며 입술은 꾹 닫혀있는 것이 상냥하고 다정한 성격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고양이상 얼굴.
신장 163cm, 몸무게는 표준-3kg. 피부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지 피부에 흠난 곳이 없으며 딱히 손이나 발에 군살이 박힌 것도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피부가 새하얗거나 그러진 않으며 그냥 일반 동양인이 가질법한 피부색이다. 다만 팔이 다른 또래 여자아이들보다 조금 얇은 편이다.

3. 성격

인상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새침데기이다. 그리고 부끄러움도 꽤나 많은 편이다. 허나 스스로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대화를 하다보면 괜히 툴툴거릴 때가 있지만 진심으로 그러기보단 그냥 습관처럼, 혹은 부끄러워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차 싶을 때는 아무리 부끄러워도 바로 사과를 하는 편이다.
다만 좋고 싫은 것은 확실한지라 그녀의 입에서 싫다고 말하는 것은 부끄러워서 툴툴거리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싫은 것이다. 싫은 것을 계속 강요하면 정말로 싸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4. 기타&특징

#초등학교 3학년 시절, 정말 예상치도 못한 끔찍한 사건 때문에 부모님을 잃고 그 이후, 초등학교 4학년때 자신의 하나뿐인 오빠와 함께 외삼촌을 따라 인첨공으로 들어왔다. 처음 들어왔을 때의 레벨은 0. 허나 이후 정말로 열심히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중학교 3학년 봄에 레벨4까지 오르는데 성공했다. 허나 그 이상 능력을 키울 생각은 없는지, 딱히 그 이후부턴 특별히 뭔가 더 노력을 하거나, 커리큘럼에 집중하거나 하진 않고 있다. 시키는 것은 하지만, 굳이 그 이상은 하지 않으며 딱 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자신보다 두 살 위인 오빠가 한 명 있다.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에선 행정 업무를 하고 있다. 컴퓨터 작업을 정말로 잘하며, 문서 작업이나 정리 작업 역시 잘하는 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행정 업무 경력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 아직은 배우는 입장에 가깝다.

#사탕이나 초콜릿 등 달콤한 것을 정말로 좋아한다. 자리에 앉아서 행정 업무를 하고 있을 땐 사탕을 물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그녀가 쓰는 책상의 서랍을 열면 초콜릿과 사탕이 가득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개인 위생과 정리정돈에 상당히 철저하다. 그래서 그런지, 그녀의 책상은 언제나 깨끗하고 반짝인다.

#퍼스트클래스인 오빠의 영향으로 이런저런 주목을 받고 있으나 그런 주목에 대해서는 일절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그리고 오빠를 좀 소개해달라는 말을 들으면 정색하고 딱 잘라 거절한다.

#노래를 잘 부르고 그림을 정말로 잘 그린다. 하지만 운동 능력은 정말로 처참한 수준이다. 그 외의 성적은 상위권.

#은우의 위크니스이다.

5. 배경

초등학교 3학년 시절. 언제나처럼 평화로운 나날이 이어지고 있었다. 허나 그 평화는 한순간에 깨지고 말았다. 그 날은 가족 여행을 하기로 한 날이었다. 차량이 아니라 기차로 이동하기 위해서 역에 도착했고, 바로 그곳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다. 수많은 이들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고, 그 중에선 은우와 세은을 지키려고 한 두 사람의 부모님도 있었다. 결국 하루 아침에 부모님을 잃은 두 아이는 친척집에 맡겨졌으나 환영받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그러는 와중, 인첨공에서 연구를 하고 있던 두 사람의 외삼촌이 나타났다. 아직 미혼인 그는 자신이 두 아이를 맡겠다고 했고, 두 아이를 맡고 있던, 그리고 맡을 예정이었던 다른 친척들은 그 외삼촌에게 두 아이를 맡겼다.
자연스럽게 은우와 세은은 외삼촌을 따라 인첨공으로 들어섰고 그곳에서 각각 초능력을 개화했다. 당시 레벨0였던 세은은 자신의 오빠의 짐이 되고 싶지 않아 열심히 능력을 연마하고 개화하려고 애썼다. 그리고 마침내 1년 뒤인 초등학교 5학년 때 레벨1이 되어 초능력을 개화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후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자신의 능력을 키워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중학교 1학년 겨울. 갑자기 찾아온 검은 옷을 입은 이들이 자신을 어디론가 끌고 갔다. 눈을 가리고 차에 태웠기 때문에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도 알 수 없었다.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 애를 쓰긴 했지만 실패하고 그대로 그녀는 어떤 건물 안으로 끌려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이 퍼스트클래스 '에어버스터'의 위크니스가 되었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저항할 틈도 없이 정신을 잃고 기절했고, 눈을 뜨고 난 후, 자신의 몸에 생체 칩이 삽입되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오빠가 지시를 따르지 않거나 '문제'를 일으킬 경우, 자신의 생체 칩이 터져서 자신이 죽게 되고, 덩달아 자신의 오빠도 죽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들으며 그녀는 고개를 푹 숙일 수밖에 없었다.
절망, 분노, 슬픔. 아직 어린 소녀는 그 날 많은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6. 통지표

대분류: 바이오키네시스 (Biokinesis)
소분류(특화능력): 헤모포텐트 모르포시스(Hemopotent Morphosis)
개요: 타인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능력. 피를 섭취하는 것으로 혈액이 담긴 DNA를 분석하여 그 사람의 신체정보를 복사한다. 변신 과정은 순간적이나 급격한 골격의 변형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끔찍한 고통을 수반한다. 잠입에 그야말로 제격인 능력이지만, 복사하는 건 어디까지나 신체정보일 뿐 그 사람의 후천적인 인격이라던가 성격, 습관, 능력은 복사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