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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스 루푸스

last modified: 2016-11-13 12:57:35 Contributors

* 상위 항목:Picaresques dead



"총알은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효과적이고, 설득력, 있으며 적극적인, 대화 수단입니다."

ProFile
이름 케니스 루푸스
성별
나이 25
종족 인간
인증코드








1. 외관

하얀 와이셔츠, 검은 정장바지, 검은 넥타이의 단순한 세미정장 차림에 높은 굽의 검정 워커. 거기에 검은 가죽장갑과 검은 모자를 즐겨 곁들이곤 한다. 항상 지참하는 은제 넥타이핀은 늑대의 잘린 머리 모양.
여성치고는 키가 크고 마른 편이다. 겨울이 되어 외투라도 걸친다면, 그녀의 실루엣은 슬플 정도로 굴곡이 없어 그냥 마른 남자에 가깝다. 얼굴은 갸름하고 깨끗한 편이라 얼핏 보기에는 제법 곱상해 보인다. 눈동자는 이질적일 정도로 선명한 노란색. 옅게 주황색이 돈다.
이목구비가 날카롭다. 늘 미소짓고 있기에 날카로운 느낌이 많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대신 미소와 날카로운 눈매가 일으키는 기분 나쁜 시너지 효과 때문에 위험한 쪽으로 돌아버린 또라이 같다. 연회색 머리카락은 눈썹 위 정도까지 가지런하게 다듬었다. 길이는 날개뼈 정도까지. 일할 때는 짧게 묶는다.

2. 성격


침착하게 돌아버린 또라이. 거의 항상 미소짓고 있다. 이상할 정도로 논리적이고 감정의 동요가 적다. 상대의 나이에 상관없이 존대를 쓰며, 조금 이상한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다. 그녀의 모든 가치판단의 기준은 돈과 안전이다. 둘 중에는 후자가 조금 우선한다.

3. 무기


저격용 라이플. 현대의 모신나강과 형태는 유사하지만 반자동소총이다. 라이플의 개머리판과 부무장으로 들고 다니는 권총을 이용한 근접전 가능.

4. 과거사

(기재하지 않을 경우 삭제 바람.)

5. 기타

회색늑대라는 거창한 예명으로 더 자주 불리는 프리랜서 스나이퍼. 홍보문구는 '원하시는 분 대신 죽여 드립니다'. 계약은 반드시 지키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유명하다. 사실 그녀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의리를 지켜야 일이 계속 들어올 테니까. 그뿐이다.
이름은 본명이 아니다. Canis Lups는 회색늑대의 라틴어 학명. 회색늑대란 별명도 그 때문에 붙었다. 워커 밑창에 늘 여분의 총 한 정, 탄창, 폴딩 나이프를 숨기고 다닌다. 그래서 휴대하는 총은 총 3정 : 라이플, 부무장 권총, 비상용 권총. 나이프는 비상용 포함해서 2자루.
저격 실력으로 먹고 살고는 있다지만 그에 더불어 몸놀림이 대단히 날렵하다. 파쿠르 실력 하나는 최상위권. 라이플만큼은 아니여도 권총 역시 수준급으로 다룬다. 스나이퍼로서 자리잡기 전까지는 권총 들고 돌격하는 평범한 청부살인 의뢰도 몇 건 받았지만, 스나이퍼로서 몸값이 어느 정도 올라가고 나서 그만두었다.
럼블 시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지만 그럭저럭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정말 자주 웃는다.

5.1. 스레주의 3문3답


루푸스의 그런 성격은 선천적인가요, 서서히 바뀌게 된것인가요?

성격이 극단적으로 바뀌게 된 계기가 한번 있었고, 그 뒤로 천천히 안정과 변화를 거쳐 지금의 유쾌한 또라이가 되었습니다.


본명을 숨기는 이유가 존재하나요?

본명을 '다른 누군가'에게 숨긴다기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숨기는 중입니다. 이름을 떠올리는 것은 곧 그녀가 겪어야 했던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니까요. 일종의 자기방어기제로, 루푸스는 '과거'라는 모든 내용을 '본명'이라는 하나의 키워드에 묶어 기억 속에서 치워 버렸습니다. 누군가 거리에서 갑자기 루푸스의 본명을 부른다면 그녀는 당장 돌아버릴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본명을 잊어버린 건 아닙니다. 그저 떠올리지 않을 뿐입니다.


그녀가 방아쇠를 당길때 느끼는 것은?

작가가 펜을 잡을 때, 요리사가 칼을 잡을 때, 배우가 무대의 오를 때와 비슷한 감정입니다. 직업인이 일을 할 때의 순수한 몰입감을 느끼죠. 사실 루푸스는 자기가 나름대로의 직업인이라고 생각하고, 장난삼아서이기는 하지만 명함도 만들었습니다. '사람을 죽였다'라는 죄책감은 거의 느끼지 않고, 암살 대상이 누구든 거리낌이 없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그렇게 믿는 중이거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