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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십시오, 주인님. 오늘도 뵐 수 있어 저희 모두 정녕히 기쁩니다.”
(AI 이미지) | |
코쇼 (こしょう) | |
나이 | 잘 모르겠지만 술과 담배는 하지 않는다. |
종족 | 인간 말고 다른 건⋯⋯ 원래 없지 않은가요? |
1. 외형 ¶
신장 172cm. 무늬 없는 검은 기모노에 하카마, 그 위에 흰 앞치마를 두른 기모노풍 복장의 메이드. 옅은 잿빛의 은발에 샛노란 눈. 입꼬리를 부드럽게 끌어올려 짓는 미소에는 조금쯤 어색한 기미가 서려 있으나, 부드럽고 온화한 인상 덕에 경직되어 보이지는 않는다.
2. 성격 ¶
보이는 인상에 걸맞는 성격. 평상시에도 일을 할 때처럼 정중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태도와 기질 전반이 나긋나긋하고 부드럽다. 소심한 면도 꽤 있기에 밀어붙이면 그대로 휩쓸리는 무른 모습을 쉽게 보인다.
3. 기타 ¶
- 어느날인가 Tuna’s의 문을 열고 들어와 주문도 없이 오랫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던 손님.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을 하고 살아왔는지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을 불현듯 깨달았다. 유일하게 떠오른 것이란 ‘코쇼’라는 이름뿐. 자신이 들어선 가게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언가를 주문할 돈도, 신분을 증명할 어떤 수단이나 스마트폰조차 없어 곤혹을 치르던 중 어찌저찌 점장에게 신세를 지게 되었다. 신세는 자연스럽게 점장의 다락방에 갈 곳 없는 몸을 의탁하는 것으로 이어져, 현재는 가게에서 일하는 것은 물론 그 외 자잘한 집안일이나 점장의 사적인 부탁에도 성실히 임하고 있다.
- 접객 스타일은 정갈하고 정중한 정통형 기모노 메이드. 손님을 귀엽고 발랄하게 대접할 자신이 없어 고민하고 걱정한 끝에 찾아낸 타협점이다. 메이드보다는 레스토랑으로써 가게를 이용하고 싶은 손님, 메이드 특유의 서비스나 컨셉을 다소 부담스럽게 느끼는 손님들에게도 평이 좋다.
- 기억하지 못하는 영역은 자기 자신에 관한 정보뿐, 상식 면에서는 이상이 없는 듯하다. ⋯⋯아마도?
- 이름에 쓰인 한자는 미상. 본인도 어떤 한자를 쓰는지 알지 못하기에 가나로만 표기한다.
- 종종 분명하게 겪었던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처럼 반응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