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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

last modified: 2015-04-27 02:57:10 Contributors

글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크라우

이름 크라우 Krau
성별
종족 악마
세대 1세대
나이 9,978세
직업 마왕


1. 성격

천마대전 당시에는 폭군도 그런 폭군이 없었다 하나 현재는 사교성 있는데다 느긋하고 장난기까지 넘치는 성격으로 마왕보다는 차라리 옆집 아저씨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린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지경이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단호하고 냉정한 면모를 비추기도 하고 그 때만큼은 아니지만 사악하게 보이기도 해, 진짜 속내가 어떤지를 파악하기가 어려워진다. ‘아저씨’라고 불러도 개의치 않기 때문에 대인배로 착각할 수 있지만 착각이다, 절대 아니다. 대인배를 연기하는 소인배, 그래도 아저씨라고 부르는 것 자체는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
평화로운 세상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에리카와 함께 성에 머무르는 것으로 지내다보니 자연스레 게을러지고 말았다.

2. 외모

1세대들이 그렇듯 핏기없는 새하얀 피부와 어깨에 닿기 직전 길이인 새까만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신장은 대강 190이 거의 다 되는 것 같다. 약간 날카로운 눈매이지만 흐릿해보이면서 몽환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는 회색 눈 덕분에 인상이 조금 상쇄된다, 허나 여전히 조금만 인상을 써도 무서워 보일 수 있는 눈. 화를 내거나 능력을 쓸 때는 눈의 흰자위가 검게 변해 정말로 무서워진다, 원래부터 화를 내고 있긴 하지만.
관자놀이 조금 윗부분에 위쪽을 향해 약 10cm정도 뻗은, 빛을 받으면 반들반들하게 빛나는 검정색 뿔이 나 있는데 양쪽 뿔에 가는 흰색 선으로 복잡한 문양이 그려져 있다, 천마대전 때 얻은 자잘한 흠집도 보인다.
날개는 새까맣다, 피면 상당히 크지만 오른쪽 날개는 멀쩡함에도 왼쪽 날개는 꺾어져있어 날 수가 없기 때문에 평소엔 무용지물, 이를 가리기 위해 상시 날개는 접어두고 그 위에 목깃이 턱을 넘게 올라오는 넉넉한 검정색 망토를 둘러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워 보이는 백금제 엠블럼으로 고정해 두었다.
망토 안에는 그냥 검정색 정장을 입는 것이 일상인 듯, 다른 점이 있다면 자주 메는 넥타이는 흰색에 셔츠는 회색이다.

3. 무기

칼집고목의 검. 이름은 가스펠(Godspel-Good news), 본래는 이름 없는 검이지만 천마대전이 끝나고 나서야 본인이 지어놓았다.
뽑으려면 당장 뽑을 수 있지만, 더 이상 싸우지 않기로 한 지금은 그저 상징물 정도로 남겨두기로 했다.

4. 능력

워프

5. 특징

회색세계의 마왕, 과거 성격 더러운 마왕으로는 상위권에 들 정도였지만 지금은 성격 더럽다 축에도 들지 못하게 되었다, 물론 과거의 성격이 나왔을 때는 그 때와 별반 차이 없고.

6. 과거사

특유의 잔혹한 성격 때문에 천마대전 때 종족을 불문하고 공포의 대상으로 일컫어졌으며, 에리카에 의해 백여년간 봉인되어있던 동안에도 의식만이 살아 복수의 칼날을 갈았지만…(날개도 봉인되는 도중 저항하다가 꺾여버렸다.) 이후는 회색정원의 모두가 아는대로, 사실은 가장 마지막까지 종전을 반대하던 악마들 중 한명이다. 화해를 권유하는 악마가 있다면 반역이라는 죄목 하에 그 자리에서 직접 처형해 버릴 정도로 잔혹했기 때문에 악마들은 싫어도 싸워야만 했다, 마왕이 화해를 선언하고 나서야 비로소 긴긴 전쟁이 끝났다.

7. 기타

사실 천마대전 당시의 잔혹하고 냉철한 본성은 아직 남아 있지만 천마대전 당시 천사를 대량학살하고 휘하의 악마들 역시 잔혹하게 다루었음을 속죄하는 의미로 어떤 화가 날 법한 일이 있어도 자제하고 있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가끔 본의 아니게 사소한 곳에서라도 ‘역시 마왕’이라고 외칠 법한 사악한 면모를 보여 괜시리 쫄게 만들기도 한다.
본모습을 알고 있는 1세대 천사/악마들 앞에서는 2세대 이후의 천사/악마들에게 하는 것 만큼 잘 웃거나 온후하게 대하진 않고 단호하고 냉정한 면모를 조금 더 부각시키긴 하나[1] 여전히 당시에 비해서는 너무나도 얌전하고 온화해진 모습, 가끔 보이는 사악한 모습도 웃으며 넘어갈 수 있을 만큼의 변화.[2] 개과천선급이라고 해도 모자를 지경이다.
취미는 독서, 누군가의 머리카락을 빗어주거나 이상한 모양으로 묶어 장난치기, 그러나 남자들 머리는 아무리 길어도 꺼림칙하다며 안 해준다(…) 좋아하는 것은 각종 단것, 아이들, 귀여운 것들, 장난치기, 만지기 좋은 긴 머리 등등. 안 좋아하면 안 귀엽다고 느끼는 거라 카더라, 싫어하는 것은 좁은 곳과 갇혀있는 것 외엔 불명.
날 수는 없지만 워프를 남발해도 좋을 정도의 능력을 가졌기도 하고, 그 워프마저도 그닥 쓸 일이 없어서인지 이젠 날개를 잃은 것에 개의치 않는다. 사실 높은 곳에서 떨어져 멀쩡한 한 쪽 날개로 잘 조절하면 꺾인 날개로도 조금은 날 수 있어 워프 좌표를 높은 곳으로 설정한 뒤 순식간에 워프해 뛰어내려 기습하는 전법을… 귀찮아서 밖으로 나오지도 않는 지금 사용 할 리가 없지, 슬며시 꺼내다 뺨 때리는 용도 정도로나 사용할 지 모르겠다.
워프 외 별다른 능력은 없지만 마왕, 전투에 한해서는 실력도 센스도 신체능력도 그야말로 발군이다. 무기, 특히 이제는 안 쓰는 칼집고목의 검, 가스펠 외 다른 무기를 다루는 실력도 출중하지만 맨손으로도…(이하 생략)
약간 낮지만 듣기 좋을 정도로 부드러운 목소리와 조곤조곤한 말투의 소유자. 기분이 좋으면 자신도 모르게 노래를 부르는데 목소리 덕인지 생각보다 듣기 좋다, 다른 악기는 하나도 다룰 줄 모르지만 피아노를 좋아해서 심심하면 가끔 연주하기도 한다.

8. 행적

9. 기타

날개와 검은 눈을 드러낸 모습.


신님 문 앞에서 두유워너빌더스노우맨 하는 심심한 마왕
신님 빠돌이
마레기 크레기
어떤 까는 말이라도 캐릭터주 본인이 직접 쓴 거다, 반달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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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거의 차별대우에 가깝다(…) 에리카, 학생들이 일 저지르면 귀여운 거, 1~2세대들이 일 저지르면 조금 화나는 거, 라딘이 일 저지르면 죽일놈
  • [2] 동생인 라딘에게는 그냥 가차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