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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키에스 에셋

last modified: 2015-04-27 02:57:11 Contributors


상위 항목 : 용병마차, 나태한 녹슨 바퀴

1. 클라키에스 에셋

1.1. 기본정보

"쉿. 들어봐요."

이름 : 클라키에스 에셋 (Keulakeys Assets)
종교 : 바다와 조화의 조율자, 퀴세독스(Jsodox)
성별 : 남
나이 : 21세

1.2. 외모

모로 보나 도로 보나 말쑥한 차림. 차마 여행자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의 단정함을 유지하고 있다. 곱게 자란 도련님 같은 만질만질한 얼굴을 비롯하여 분위기가 착 가라앉아 들뜨는 일이 없다. 대개 무표정하다.
청회색의 머리카락을 목 중앙 즈음까지 길렀으며, 앞머리는 세 갈래로 나누어 눈의 자리를 비워두었다. 붕 뜬 곳 없이 차분한 모양이다. 눈은 대체로 둥근 편. 날카롭지도, 순하지도 않은 평범한 눈매. 형형한 푸른 눈동자가 흰 피부와 어우러져 신비로움과 섬뜩함을 동시에 풍긴다. 다행스러운 사실은, 어두컴컴한 곳에서 빛을 받아도 낮의 반짝임이 유지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짙은 회색의 바지, 회색 외투, 검은 상의와 신발 하며 흰 목도리까지. 무채색의 향연인 옷 배색. 전체적으로 따뜻하다기보단 차갑다는 느낌을 준다. 신체와 의류의 색 조합이 큰 역할을 하지만, 본성은 외형의 영역까지 침범하기 다름이다.

1.3. 성격

인간미 없이 무덤덤한 것이 특징인데, 필요로 누그러트리는 것이 자유자재다. 감상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으나 자연에 대해선 정 반대.

1.4. 특징

퀴세독스에 대한 신앙심이 상당하다. 어릴 적부터 키워온 신앙이 그 배경과 여러 일을 거쳐 더욱 견고해졌다.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던 시절에 의지할 것이 신밖에 없었다는 점도. 이 때문에 인간이면서 인간을 기피하는 기이한 사상을 가지게 된 것은 물론이거니와 보통의 생각과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곤 한다. 그에게 퀴세독스는 제2의 어머니 정도로 인식된다.
맨땅을 밟는 것을 좋아해 도심을 벗어나 사람의 흔적이 줄어들기 시작한 곳부턴 신발을 벗어버린다. 덕택에 발 군데군데 굳은살이 박여있다. 장소에 대해선, 마냥 굳은 뇌는 아니라, 상황에 따라 신기도 한다. 왠지 퀴세독스는 육식을 싫어할 것 같다는 이유로 채식주의자가 되었다.
태생이 설산인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추위에 대한 저항력이 크다. 눈발이 펄펄 휘날리는 곳에서도 현 외모를 그대로 유지한다. 가장 좋아하는 장소도 눈이 흰 배경의 눈이 하늘하늘 내리는 곳이라고.
세상과 접촉한 시간이 월등히 적지만 분쟁을 마주한 적은 거의 없다. 특유의 서글서글함과 대처 능력으로 원만히 넘어간 일이 대부분이다. 이를 보아 적응 능력이 상당한 것을 추측할 수 있다. 큰 분쟁에는 연관되는 일이 없고, 더욱이 그런 것이 발생한다면 슬그머니 빠질 타입.
원 알파벳을 따르면 클라키에스 보단 클라키스라고 불리는 일이 잦다. 어느 쪽이든 상관하진 않지만 클라키에스 쪽이 더 익숙하다고 한다.

1.5. 과거사

알티즈 산맥 출신. 예부터 퀴세독스를 섬기고 연구하는 작은 집안에서 태어났다.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알티즈 산맥에 자리 잡았다 한다. 그 내력이 꽤 오래되었다. 실제로 그들이 생활하는 곳은 자연이라 퀴세독스에 대한 신앙심은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과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이들은 주로 산맥에서 생활했지만, 근처 마을로 내려가 적당한 교류를 나누기도 했었다.
이토록 무난하게 살던 클라키에스를 여행자로 만든 사유는 외부의 침입 때문이다. 친근하게 다가온 소수의 사람에게 집안이 무너지게 된 것은 몇 년이 되지 않았다. 마을에서 몰래 뒤를 밟은 여행가들에 의해 대가 끊길 위기에 처했던 작은 가문은, 당시 우연히 외출 중이었던 클라키에스를 마지막으로 남겨둔다. 그 후 홀로 생활하는 것은 불가능이라 판단한 클라키에스는 세상으로 내려와, 여행자 행세를 계속하는 중이다.

1.6. 소지품


무기 : 은색 스태프[1]
소지품 : 검은색 히터실드, 1T

1.7. 특기 및 기술


● 특기
학자 - 신학자(Jsodox)

● 기술
○ 신앙(4)
당신은 종족의 한계를 넘어 위대한 자연의 의지를 섬기며 조율의 뜻은 당신에게도 강요되고 있습니다.
Jsodox는 소유에 대한 욕심을 경고합니다. 생물로서 필요한 것 이상을 탐하는 모든 행위는 신의 심기를 거스르게 할 것입니다.
Jsodox는 당신에게 대자연 뒤에 숨겨진 원소의 흐름을 직접 볼 수 있는 눈을 개안시켜 줍니다. 그렇지만 이는 오직 자연적인 원소에 한정됩니다.
Jsodox는 당신이 원소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게 돕습니다. 자연의 원소들이 당신에게 줄 수 있는 위협은 상당히 경감할 것입니다.

권능 : 지구의 목소리(Voice of Earth), 지구의 수호자(Guardian of Earth)

○ 원소친화-대기
당신은 대기라고 하는 드문 개념을 가지고 있을 뿐더러 그것으로부터 사랑받는 체질입니다. 대기는 자연적으로 언제나 당신을 위해 흐릅니다.

○ 위대한 의지에의 간청(1)
당신은 위대한 대자연의 의지에 간섭하여 원소의 흐름을 비자연적으로 틀어줄 것을 부탁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당신의 부자연스러운 부탁은 대자연의 심기를 거스를 수 있으며 들어주는 영역은 지극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 주목
신은 당신을 주목합니다. 이것이 당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가져올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Jsodox는 인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만큼 신은 당신의 행동을 꾸준히 제한할 것입니다.

○ 뛰어난 눈치
당신은 오랫동안 분쟁을 피하며 사람들의 눈치를 봐왔고, 그 결과 후천적으로 상황과 분위기의 기류를 읽어 개인의 분위기를 유추해 낼 수 있습니다.

○ 내열
당신의 몸은 놀랍게도 추운 지방에 살기 좋게 특화되어 언제나 내열을 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추위에 받는 악영향이 줄어들지만 더위에 받는 악영향이 늘어나게 됩니다.

○ 채식주의
당신은 편협한 식사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은 식생활에 대한 당신의 철학을 쉽게 버리지 않을 것이며 채식주의를 포기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부작용이 드러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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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끄트머리에 일그러진 초승달 모양이 달려있는데, 이는 수수하다기엔 화려한 장식이다. 무기로서의 쓰임새는 스태프의 무게와 내구성에 의존하여 휘두르는 것뿐이다. 무기로서의 실용성이 0에 수렴해 지팡이로 쓰거나 아예 매고 다닌다고 한다.